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8 : 그리스 드래곤빌리지 지리도감 8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한 권의 책으로 지리, 인문학, 그리고 그 나라를 여행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드래곤 빌리지> 시리즈 8번째 이야기는 바로 <그리스 편>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편>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보는 드래곤 빌리지인데 그리스 편에서는 고대신룡 일행이 검은 조직이 발견되었다는 그리스로 가서 그리스 내의 여러 지역(도시와 섬 등)을 다니며 검은 조직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그리스에 도착해 검은 조직의 일원으로 추적하던 중 백룡과 레이디가 납치되는 사건을 겪게 되는데 다행히 고대신룡 일행은 그전에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서 박사님이 전 세계를 돌면서 수집한 여러 보물들 중에서 하나씩을 골라둔 상태였다. 이것들은 제각각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고 후에 백룡과 레이디를 구하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레이디는 이때 아프로디테의 거울을 선택했고 여기에 붙어 있던 위치 추적기를 통해 나머지 일행은 크레타 섬으로 향하게 된다.

 

다행히도 일행은 크레타섬의 크노소스 궁전에서 잡혀간 일행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모든 일에는 마룡이 관여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마룡에게 의해 조종당하는 그리스의 고대 신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 고대신룡들은 다행히도 레이곤의 봉인의 병 덕분에 위기를 넘기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 마룡은 또 도망을 가버리게 되고 딕테안 동굴 속에서 갇혀 있는 제우스의 힘을 받은 카루라를 룽기누스의 창으로 구한 뒤 그를 통해서 마룡이 '호수 위에 세운 나라', 즉 멕시코로 도망을 갔음을 알게 되는데...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결국 드래곤 빌리지 지리도감의 아홉 번째는 멕시코가 될 것인가 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드래곤 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 만화 형식을 빌려와 재미있게 스토리를 써가면서 그리스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는데 그리스 국가 정보를 비롯해 유명한 지역(도시나 섬)에 대한 이야기와 그곳의 문화재도 소개한다.

 

개인적으로는 산토리니와 같은 그리스의 멋진 섬들을 가보고 싶었고 메테오라가 인상적이였다. '공중에 떠 있는 수도원'을 의미하는 도시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고지대의 암석 위에 지어져 있다는 특수성과 함께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멋지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던것 같다.

 

고대신룡의 모험도 재미있지만 그 나라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이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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