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담이의 뒤태

 

 

 

 

2. 그리고 앞태(?)

 

 

 

 

 

3. 아, 만사가 귀찮차냥.

 

 

 

 

 

 

 

 

 

 

4. 오, 미모 구사 능력의 점층적 구조인냥.  

 

 

 

 

 

 

 

 

 

 

5. 어, 니들만 먹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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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05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담이 많이 컸네요. 전에는 워낙 작을 때 봐서 그런지, 무늬가 잘 기억이 안 나요^^;;;
컨디션님 댁에서 예쁨 많이 받고 지내내봐요.^^

컨디션 2015-12-06 13:28   좋아요 1 | URL
그렇죠? 많이 컸어요. 이젠 애기 티를 벗었지 뭐예요. 완전 요조숙녀.ㅎㅎㅎ
무늬는 그대로(?)겠죠? 자라면서 무늬가 바뀌는 경우는 없을 테니까요.ㅎ
남편이 고담이한텐 순위에서 제일 꼴찌인데, 가끔 저렇게 먹을 거 앞에선 태도를 바꾸더라구요.^^
 

오늘 처음 알았다. TTB가 뭔지. 그동안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니 개탄할 일은 아니지만(아니 통탄할 일이다ㅠㅠ) 다른 분들 서재에서 책들을 쪼란히 모아놓고 광고 비스무레 하는 걸 보면서 그런가보다, 했다. 정말이지 별생각없이, 뭐그렁게있나부다, 했다.(정말 놀랍지 않은가. 여지껏 별생각 없었다는 것이!) 더 솔직하게 말하면, 알라딘에서 특별히 이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모종의 시스템이려니 했다.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그런 거. 근데 오늘 갑자기, 알라딘에 주문한 책이 왕창(?) 도착했다. 너무 들뜬 나머지 책을 들쳐업고 동네 한바퀴 돌고 싶어진 것이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니, 오늘 받은 책을, 그러니까 앞으로 열독해야 할 책들을 나도 남(님)들처럼 서재에 떡하니 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드디어 마침내 비로소 바야흐로 말이다. 그래서 시도했다. 몇번을, 아니 수십번을 하고 또 했다. 근데 그것이 뜻대로 안되는 것이다. 오기에 쳐받쳐 약이 오를대로 올랐건만 결국 이대로 포기하고 남(님)들 다 자는 시간에 이런 신세한탄 페이퍼나 쓰고 앉아있는 것이다. 정말이지 나 노력 많이 했다. 영차영차가 안되면 여응차여응차 하라 했던가. 그래서 나도 노력노력도 해보고 노으력노으력도 해보고 별짓을 다했다. 결국 시간만 파리 목숨 날리듯 날렸다. 내가 원하는 식으로 안되는 것이다. 한권만 달랑 놓인다거나, 심지어 클릭조차 안한 생뚱한 책이 휙 나타나 선반에 앉아있거나 하는 식. 뭐 씩씩하게(씩씩대며) 내일 다시 해보긴 할테지만, 이런 자괴스런(?) 페이퍼를 올린 후유증으로 몸져 눕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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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04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설명해드릴까요??

컨디션 2015-12-04 01:01   좋아요 1 | URL
네, 플리..즈^^

2015-12-04 0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5-12-04 15:17   좋아요 1 | URL
요즘 저에게 서니데이님 댓글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요, 번호매기기라 할수입죠. 이로써 2015 결산 댓글 탑3쓰리 안에 순위등극하셨습니다 ^ - ^(입이 귀에 걸린 표정 할랬더니 미간만 넓어졌..) 이렇게 꼼꼼하고 친절한 설명이니만큼, 제가 아주 찰떡같이 알아들어서 한방에(?) 미션 성공할 수 있기를 간절히...(심호흡하며 기를 모아봅니다..)

서니데이 2015-12-04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컨디션님 주무시겠다, 제가 타자가 늦어서죄송해요^^;;;

컨디션 2015-12-04 15:19   좋아요 0 | URL
죄송하긴요, 무신 그런 말씀을.. 이런 멋진 매뉴얼을 만들어주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크셨을지...감개무량 감지덕지 감사감사^^

치니 2015-12-0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컨디션 님도 쉽게 할 수 있는 TTB 시스템을 내놓아라! 내놓아라!
헤헤, 컨디션 님 돌아오시니 참 좋아요.

컨디션 2015-12-04 15:27   좋아요 0 | URL
우왕(동지를 만난듯 반갑게 2) 치니님, 납시었다!!!
저를 위해 알라딘에 이런 구호 외칠 수 있는 치니님, 아니 치느님.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2015-12-04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4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5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5-12-05 16:51   좋아요 0 | URL
어제는 세탁기 때문에, 그리고 술 때문에, 오늘은 그 여파로 내내 짬이 없었어요.

이제부터 해보려구요.^^ 알려주신대로 도전!! 빠샤!!

컨디션 2015-12-05 17:35   좋아요 0 | URL
아, 드디어 해냈습니다. 되네요. 되요. 신기방기 신통방통.헤헤. 고맙습니당!! ^^

2015-12-05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5 1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5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5 1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5-12-05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책장 성공하셨네요. ^^

컨디션 2015-12-05 18:11   좋아요 1 | URL
네, 꼼꼼하게 잘 가르쳐주신 덕분입지요.^^

2015-12-05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5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2-05 2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 곳의 올해 첫눈은 11월 26일에 내렸다. 벌써 며칠전이다.

출발 전부터 눈발이 날리긴 했지만 과수원에 가보니 이런 형국을 하고 있었다.

할 일이 많았은데 입이 딱 벌어지면서 이게 첫눈인가, 잠시 내 눈을 의심해야만 했다.  

 

 

 

 

추우면 손발부터 마비가 되는 체질이라 양말을 세 개나 신었는데도

언발을 녹이는데 한참이 걸렸다. 이날 점심으로 동량면 농협 앞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먹었다.

연탄 난로가 있었고 고객주의사항(?)이라고 써붙인 대자보 글씨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낮부터 소주를 마시는 내 또래의 남자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남편만 없었다면 그이들이 나에게 한잔 하겠수? 권할 태세였다. 뭔가 딴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부럽게 쳐다본 게 분명하다.   

 

 

 

 

오늘은 12월 3일. 올들어 두번째 눈이다.

아침에 베란다 문을 열고 남동쪽 방향을 향해 시선을 돌리니 이런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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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03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도 눈이 많이 오네요,
지금 여긴 눈도 많이 오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걸을 수가 없어요,

컨디션 2015-12-03 11:23   좋아요 1 | URL
바람이 여기도 부는 건지 아직 확인을 안해봐서. 저 사진 찍느라 밖에 내다본 후로는 아주콕 처박혀 놀고 있거든요.ㅎ

서니데이님 여리여리하신 몸매? ^^

서니데이 2015-12-03 12:24   좋아요 0 | URL
요즘 많이 묵직해져서 다행스럽게도 저는 날아가지 않았어요, 그래도 우산을 들고 있으면 날아가요^^

컨디션 2015-12-03 21:08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이 대사(?)는 마치 동화속 주인공의 귀여운 입과 볼이 연상되는 걸요?^^

2015-12-03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5-12-03 11:24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고민중이랍니다. 남편 아직 새근새근(?) 자고 있어서..^^

한수철 2015-12-03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데서 `두 달 정도`만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창 밖만 바라보거나 이따끔 글줄도 끼적이면서 말입니다.

아무려나, 사진 잘 봤습니다.

종종 올려 주세요 컨디션 님.^^

컨디션 2015-12-03 21:13   좋아요 0 | URL
음, 두 달 정도면.. 적어도 어느 겨울엔 한수철님이 눈내리는 창밖을 내다보며 글감에 골몰하거나 나른한 감상에 젖어....뭐 이런 상상을 하게 만드십니다. 댓글대로, 말하는대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제가 미처 못느낀 감상을 이렇게 적어주셔서 감사^^

2015-12-03 15: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5-12-03 21:14   좋아요 1 | URL
네, 맞아요. 저 맞아요.^^
입*은 아직 안했구요, 바로 건너가 댓글 남길게요.
 

어제 11월 30일은 남편의 생일이었다. 그리고 사과 공판장(중도매인 경매장)에 15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출하를 마친 날이기도 했다. 아래 보이는 하얀 개는 공판장 입구 첫번째 가게인 일신청과에서 돌보는 친구다.(아닐 수도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트럭(과일)을 구경하면서 컨테이너 박스나 파레트 같은 것들, 지게차를 운전하는 아저씨들만 보고 지낼텐데, 그래도 마냥 해맑고 순한 얼굴로 나를 반겨준다. 나(우리)로선 이제 모든 출하를 마친 셈이니 공판장 갈 일도 없다. 이름도 모르는 이 친구의 머리를 쓰다듬어줄 시간이 이젠 없는 것이다.    

 

 

 

 

 

 

어젠 남편의 생일이어서 몇달만에 외음(?)을 했다. 웬일로(웬일인지 왜 모르겠는가. 이게 다 눈치코치발치도 없는 울엄마-남펴에겐 장모-때문이라는 걸) 우린 싸우게 되었는데 삼겹살에 저녁을 먹으면서 함께 술을 마셨지만 웬일로 더 어색해져서 산책을 나가야만 했다. 난 몹시 우울했고 남편은 나의 세 배는 우울해보였다. 둘이 고작 소주 한병을 비우고 맥주 500을 한잔씩 겨우 마시고 나왔다. 추웠다. 술기운에 그의 잠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란히 착착 발맞춰 걷는 것 같았지만 마음은 더 착 가라앉기만 했다. 그가 로또를 사겠다고 해서 함께 번호를 마킹했다.   

 

 

 

 

 

 

오늘은 12월 1일(이었다. 어느새 자정을 넘긴 1시 24분)

 

 

 

 

오늘 12월의 첫날. 낮에는 햇빛이 따사로왔다. 어떤 나무 근처는 풀들이 아직 생생했다. 떨어진 사과들을 주웠고 상한 부분을 칼로 도려내는 작업을 했다. 잼공장에 갖다주면 컨테이너 한짝에 6000원을 쳐준다. 까치밥으로 남겨두기엔 너무 많이 매달아 둔 나무 몇 그루가 있어 사과를 땄다. 그리고 제비꽃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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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01: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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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01: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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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02: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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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9: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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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0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라서 그럴까요. 아직 어린 강아지 같아요. 뽀얗고 예쁘게 생겼네요.^^

컨디션 2015-12-03 09:13   좋아요 1 | URL
네, 정말 뽀예요. 매일 바깥에서 지내는데도 말이죠.
나이는...완전 어린 건 아니지만 초딩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서니데이님도 강아지라면 그냥 못지나가는, 사랑스런 분이신듯^^
 

컴퓨터가 맛이 갔다. 세탁기는 이상하다. 청소기는 깁스를 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블구하고 올 겨을은 김치냉장고를 사게 된다. 별 게 다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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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8: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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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00: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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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00: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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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01: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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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1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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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8: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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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14: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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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9: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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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09: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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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5-12-03 10:37   좋아요 1 | URL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