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족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5
모리 오가이 지음, 권태민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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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와 작가의 신변잡기에서 나온 이야기. 예전에 읽은 ‘도련님의 시대‘라는 만화책에서 다뤄진 시대와 인물이 그대로 배경이 되어 무척이나 친숙하게 느껴진다. 세련미나 이런 것보다는 그저 우리의 근대문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본의 근대문학을 보는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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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과 알 - 138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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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을 유발하는 책. 저자의 화려한 인생편력과 무려 아쿠타가와 수상작이라는 것에 현혹되어 구한 책. 이렇게 짧은 책을 이다지도 어렵게 읽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이시하라 신타로 같은 놈이 수상위원이었다니 이 상의 권위와 가치가 의심스럽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빗겨간 상이라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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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은 책보다 冊으로 쓰고 싶다
이태준 지음, 박진숙 엮음 / 예옥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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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모던은 종종 어렵다. 그 문장에 당시의 신조어나 외래어, 지금의 영어와도 같았을 일어와 중국어, 사투리와 근 80-100년 전의 유행어까지. 어떤 의미를 가진 행위처럼 기회가 될 때 조금씩 우리의 근대문학을 기웃거려보곤 한다. 이태준의 작품을 읽을 때까지 다른 의견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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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왕의 죽음 1
토마스 말로리 지음, 이현주 옮김 / 나남출판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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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을 산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의 문제만은 아닌 발번역과 허술한 정리가 의심되는 문장구성. 덕분에 이토록 좋아하는 기사들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두서없이 이어짐과 끊어짐이 반복되는 짜증을 맛보며 읽었다. 번역본 자체가 희귀한 덕분에 어쩔 수 없지만...원서가 그런지 찾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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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십이국기 8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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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용두사미가 아쉬운 결말. 게다가 이건 가장 처음에 읽은 시리즈의 ‘0‘권에 해당하는 외전의 배경과 주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열린 결말 또한 희망찬 여정의 시작보다는 그냥 궁금하게 만드는 효과로 짜증을 유발하다. 태업인가 태만인가. 작가는 스토리를 닫아줄 의무가 있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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