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살면서 아무래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 국가의 출신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으니까. 무엇보다 각자의 출신국가에 따라 싸우기 시작하면 이놈의 나라가 망할테니까, 가급적이면 일본의 이런 저런 것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만 갖고 있지 함부로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특히 친한 일본계와는 서로 조심해야하는 면도 있고 일정부분 이렇게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다.  내 글을 보아온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제국주의, 거기에 입각한 사관,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사고 등은 사실 인종과 국가를 떠나서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딱히 이런 이슈가 일본계와의 문제도 아닐 뿐더러 요즘 한국의 보수를 표방하는 본토나 이곳의 인간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사람같지도 않은 것들이란 생각을 하기 떄문에 더더욱 일상생활에서 일본계=나쁜놈이란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에 있어 미쓰비시와 니산의 물건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계속 지켜나가고 있었는데 여기에 몇 가지 물품을 추가하기로 했으니 최소한 한동안은 괴로울 것 같다.

1. 맥주 - 아사히나 삿포로 맥주를 종종 즐겼는데 아무리 현지생산이라고 해도 당분간은 스톱이다. 사실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확대사용토록 하는 아베정권의 처리에 따라 일본마켓이나 일본산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을 보이콧해야할 지경이니 뭐.

2. 자동차 - 도요타와 계열의 고가브랜드인 렉서스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이다. 실제로 타보면 가장 고장이 덜 나고, 수리비도 싸고, 렉서스의 경우 동급의 독일차에 대비해서 1-2만불이 더 싸기 때문에 상당히 선호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타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독일차는 유지비가 많이 드는데 특히 수리비가 후덜덜하니 어쩌면 이참에 아예 미국산 머슬카나 고가의 트럭을 타는 것으로 중년의 위기탈출을 노리고 의전(?)의 필요에 따라 세단이 필요하면 그냥 렌트를 할까 생각중이다.  여담이지만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이런 걸 잘하는데, 처음엔 만나는 에이전트마다 Range Rover를 타고 나오길래 얘넨 뭘 해서 이리도 잘 버나 싶었는데 트릭을 알고나니 좀 우습기도 하다.


책은 죄가 없으니 계속 읽고 싶은 걸 읽겠지만 그리도 일본사람이나 문화전반을 다 배척하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는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사실 내가 더 미운 건 일본이 아닌 한국의 보수라는 인간들인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세계에서 한국만 보수란 것들이 자국에 갇힌 국수주의도 아닌 왜국을 숭배하고 왜정권의 하수인을 자쳐할까.  역시 한국보수의 뿌리는 친일매국세력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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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쉽고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책을 주로 읽은 것 같다. 아무리 따져봐도 대략 작년 이맘때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다른 즐거움은 미뤘으니 이제부터는 소설 외에도 차고 넘치는 많은 녀석들과 만날 때가 된 것 같다. 


명작도 많고 좋은 작가도 많은 것이 로마의 역사인데 근대나 현대의 사람이 아닌, 살아숨쉬던 로마의 한복판에서 제국의 쇠퇴를 예감하던 리비우스의 로마사를 시작했다. 영역을 국문으로 번역한 일종의 중역본이지만 라틴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한국어로 오는 과정이 괜찮았던 듯, 읽기에 무리가 없고, 근현대의 작가들이 취사선택한 것과는 또다른 관점과 세계관 및 사고에 바탕했기 때문인지 보다 더 로마사를 친숙하게 서술하는 느낌이다.  대략 1/4 아니면 1/5 정도를 읽은 상태.  브루투스가 폭군을 몰아내고 갖 공화정이 시작되는 아주 초기, 도시국가로서 로마의 모습이 흥미롭다.  이 시대부터도 이미 잦은 전쟁으로 몰락하는 자영농민이 나오고 있으니 전쟁으로 나라의 세력을 유지하는 체제의 구조적인 문제가 건강한 중산층의 몰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서 읽고 있다.  한국어로 두 번째까지 나왔고 대략 여섯 권 정도로 끝날 것 같다.  기번이나 몸젠의 빽빽하고 빡빡한 지겨움이 없고 시오노의 강한 자기주관에 근거한 무조건적인 예찬이나 소설적 가미가 없는 것이 좋다.


아주 조금씩 읽고 있는 책. 팟캐스트 '얄라 팔레스타인'과 함께 이쪽 문제에 다시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는 책.  목소리 큰 소수와 침묵하는 중도의 대다수에 가려져 있으나 기실 유대계에서도 현재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박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양심세력도 결코 작지는 않다고 본다.  보관함에 넣은 책들을 잘 모아들이고 읽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서가의 한쪽엔 이쪽에 관련된 책들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내 지식도 분석도 사고도 더 넓고 깊어지고, 더욱 용기를 갖고 살게 될 수 있을런지.






좀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Joe Gould's Secret을 끝낸 건 이런 의미에서 꽤 괜찮은 시작이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엉뚱한 하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고 덕분에 1917년 정도에서부터 2차대전이 끝난 이후까지의 뉴욕의 한복판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뇌활동이 아주 활발했을 것이다. 계속 머리는 책에서 나오는 묘사를 그려내고 그걸 내 심안(?)으로 보내서 눈앞에 펼쳐냈으니까.


운동을 꾸준히 해온 결과 다른 건 다 좋은데 늘 어딘가 몸의 한 부분이 아픈 것 같다. 부위별로 시기에 따라 운동량이나 주안점에 따라 옮겨다니는데 요즘은 오른쪽 날갯죽기부터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전체적으로 근육이 굳거나 꼬이는 느낌이다. 해서 이번 주에는 강도를 다소 낮춰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게 또 안 하면 아주 근질거리고 몸도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에 애초에 한 주는 달리기만 하려던 계획을 바꿔서 어제부터 조금 낮은 강도와 난이도로 근육운동을 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 여전히 아픈 곳은 아프다.  


주말엔 일을 좀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막상 금요일인 오늘은 일을 하기 싫어진다. 나이를 이만큼 먹고도 여전히 procrastinate하는 버릇은 쉬이 고쳐지지 않은다. 이런 것도 직원이 좀 생기면 위치에 따른 어떤 면에서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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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사건이 발생하고 그 다음 월요일에 바로 차를 맡겼으니 이번 월요일이 차를 맡긴지 2주째였고, 목요일인 오늘에서야 차를 찾게 됐으니 도둑놈들이 잘해야 10불 정도를 벌었을 도둑질로 보험자가부담 $250, 그리고 그간의 불편과 gym bag을 새로 사는 등의 피해를 겪은 것이다. 노이로제라도 왔는지 지금도 늘 걱정을 하는데 이런 일은 사실 백번 멀쩡하다가도 한번 일어나면 그 한번으로 온갖 말썽을 겪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측면이 있다. 아무리 좋고 안전한 곳이라도 늘 사건이 발생할 소지는 있으니 주의하고 또 주의하고 그래도 안되면 좋은 보험에 들어놓고 볼 일이다.  하필이면 차를 찾는 시간이 오전 11시라서 오늘의 반나절은 정상업무가 어렵게 됐고, 오후에 사무실에 들어가면 천상 이런 저런 행정일을 처리하고 머리를 쓰는 일은 천상 내일로 미루게 될 것이다.  공장에서도 원래 어제 저녁까지는 가능하거나 오늘 아침 일찍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내가 연락을 할 때까지는 별도의 통보가 없었는데, 좀 그런 표현이지만 이런 일을 하는 곳의 업무처리수준이 대략 그 정도인 것 같고, 그나마 좀 비싼 차의 dealership직영 service part에서는 조금 나은 편인데 그래봐야 그만그만한 수준이다.  업종이 사람을 규정짓지는 않지만 하는 일에 따라 좀더 느슨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은 일은 그 일에 사람이 맞춰지는 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 까다롭고 정확한 일은 일에 사람이 맞춰지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에서 걸러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순전히 내 주관이지만. 


촘촘하게 짜여진 틀에서 이뤄지는 사건이라서 디테일을 중간에 몇 개 놓치고 나니 사건의 윤곽을 잡지 못했다. 내가 대단한 추리광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간 읽은 책이 꽤 있어서 어느 정도의 추론은 가능한데 말이다. 동서미스테리문고는 내게 있어 일종의 추억의 시리즈라서 거친 중역이나 빽빽한 텍스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모으고 있다. 지금도 이 책에서 나는 냄새는 다른 책과는 아주 다른데 이 종이의 냄새로 국민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읽은 동서의 '브라운신부의 모험'이 떠오른다. 친척어른에게 선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독특한 종이의 향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프루스트의 마들렌향기와는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후각의 기억으로 아주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다는 점이 재밌다. 또다른 내 후각의 기억은 어떤 특정한 향수인데 이 냄새를 맡으면 대충 2004년 정도에 아주 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친구가 떠오르는 것. 아주 오래 맡지 못하다가 근처의 gym에서 운동을 하면서 딱 한 명의, 나보다 더 운동을 잘하는 듯한 어떤 미국여자사람의 근처에서 이 향수냄새를 다시 맡게 되었는데 그때 문득 떠오른 당시의 기억이 지금도 이 여자분과 운동시간이나 장소가 겹치는 날엔 다시 떠오르곤 한다.  아 근데 '완전살인'은 추리소설이고 이 페이퍼의 지금 부분은 이 추리소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데 말이다.  이 무슨 오쿠다 히데오스러운 전개란 말인가.




















































이 작가의 3부작을 다 보려면 '무지갯빛 트로츠키'를 구해야 하는데 가운데 한 권이 품절이란다. 이걸 어쩌나. 일본작가의 눈에서 상당히 이상적이고도 왜곡된 역사드라마가 나왔다고 생각하는 희한한 전개가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일면 그나마 극우왜구들보단 낫다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  다만 결국 이 판타지는 좀더 온건하고 이상적인 버전의 대동아공영권이나 아시아공조론이 아닌가 싶다. '왕도의 개'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하늘의 혈맥'은 직접적으로 대한제국말기에서 합방까지의 시기가 주무대가 되는데 한국의 고대사를 통해 일본의 고대사를 규명하는 부분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걸 통해 한국=형, 일본=동생의 설정, 그러니까 대등한 입장에서의 관계를 통해 함께 세력을 이루자는 듯한 부분이 좀 거슬린다. 물론 주인공은 결국 평화론자로써 일본의 조선합병은 불의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지만 중간에 보여지는 고대사의 인식, 거기에 친일학자인 이병도를 통해 고스란히 현대한국사학계의 주류로 반영된 츠다 소우키치가 마치 양심적인 학자인양 나오는 건 정말 무리가 아닌가.  그나마 주인공을 비롯한, 당시의 일본인치고는 괜찮은 케릭터들은 일본고대사의 허구를 그대로 인정하고 한국의 역사가 왜곡되는 걸 반대하는 것으로써 작가의 역사인식이 드러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련 건담의 작가인데 작가가 또라이라면 건담을 포기해야 하는데 작가가 제정신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The New Yorker의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우연히 만난 한 보헤미안의 이야기. Gould라는 성은 Lawrence나 Clarke처럼 메이플라워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는 미국의 원조성씨들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이 Joe Gould란 사람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하버드에서 수학을 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보통의 삶을 거부하고 뉴욕에서 한 세상을 보내다가 병원에서 죽은 사람이다. 본인의 주장으로는 big history나 macro개념의 역사가 아닌 일상의 개개인들의 이야기를 모은 Oral History를 집대성하는 것이 일생의 목표였다고 하지만 그가 죽은 후에도 이 원고는 찾아이지 못했고 저저의 의견으로는 애초에 이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저 Gould의 가면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아주 오래전의 영화 'With Honors'의 모티브가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있는 이 기인의 삶을 짧은 글로 조명한 책. 순전히 표지가 맘에 들어 산 책이고 실제로 읽은 건 아마도 구입으로부터 10년은 지난 엊그제였을 것이다. 이제는 사라진 Santa Cruz 다운타운의 Logos에서 샀고 오랫동안 책장에 들어있다가 영어책을 읽겠다는 생각에 시작된 독서였다. 특별한 감동이나 이런 건 없고, 오히려 예전에 Borders 서점이 다운타운의 가장 좋은 위치에 있던 시절 단골로 드나들면서 본 거지들이나 홈리스들이 생각날 뿐이었다. 당시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두엇 있는데 하나는 ADHD, 그리고 이외 함께 수반되는 다양한 정신적인 문제의 이상한 녀석이고 또하나는 멀리 캐나다에서부터 넘어온 자칭 John of Wood란 사람, 그리고 개중에 가장 점잖던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아저씨가 떠오른다.  책에서 그려진 Joe Gould의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이들을 비롯한 길거리사람들, 보통 Borders에서 커피한잔에 하루를 죽치며 공짜로 읽을 수 있는 잡지나 신문을 끼고 앉아있던, know-it-all의 그들의 말이 떠오르는데, 그 나름대로 즐겁게 지내던 기억이다.  당시 정겹기 그지 없던 Borders 2층의 카페에 앉아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면서, 심지어는 무료 와이파이도 없었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시절의 시간이 이 책을 읽는 내내 아른거렸다.  한국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책도 아닌 것 같고 영화로 2000년에 나왔는데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니, 이 글을 읽는 이가 이 책을 접하는 건 이번의 페이퍼가 거의 유일한 경로가 될 것 같다.


차를 찾았고, 다행이 매끈하게 고쳐졌다. 하지만 밀린 오늘의 일은 고스란히 내일의 업무와 함께 쌓였으니...괴롭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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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약간 삐딱한 나는 어린 시절, 미국을 맹우로 상정하고 미국이 미는 나라들은 모두 선한 나라라는 등식의 연장선상에서 이야기하는 '이스라엘=신의 민족' '팔레스타인=테러리스트'라는 설정에 조금은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후 많은 경험과 독서를 거쳐 지금은 국가로써의 이스라엘은 세계최악의 Rogue State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폭압적인 국가형성 및 유지, 그리고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극심한 부정부패로 유지되는 독재국가라는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본모습이다. 이는 유대인에 대한 내 인식과는 별개로 유대인들 중에서도 양식있는 많은 이들과 공유되는 면이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면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드는 반유대주의라는 건 유대인에게는 통용될 수 있으나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는 이와 달리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얕은 지식과 과거의 영토강탈전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에 의해 가해지고 있는 인종청소를 제외하고는 사실 거의 아는 것이 없는데, '얄라 팔레스타인'이라는 활동가들의 팟캐스트를 계기로 이쪽에 관심이 생겼다.  알라딘을 찾아보니 다행히 정말 많은 책이 번역되어 있고 국내의 저자들에 의해 쓰인 것들도 있어서 자료가 부족할 것 같지는 않다.  일단 조금씩 구해서 직접 이쪽에 대한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그러면 좀더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 같은데, 필연적으로 이 과정에서는 친이스라엘적인 성향의 자료도 살펴야 할 것인데, 마치 한국의 정치현상을 공부하기 위해 지만원의 책을 읽는 기분이 들 것 같다만, 어느 정도 제대로 쓰인 이스라엘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시리아의 지하도서관'처럼 팔레스타인에 책을 보내서 공부도 여행도 자유롭지 못한 그곳의 사람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철학을 세우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미국이 워낙 친이스라엘이고 테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9-11이래 국가보안법의 구한국처럼 된 면이 없지 않아서 이런 것도 자유롭게 하기엔 외국계로서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뭔가 방법이 있을텐데...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이 활동가들을 통해 이런 걸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상주의적이지만 책이 넘치는 팔레스타인이라면 지금보다 아주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지금까지 오전의 망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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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7-12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팔레스타인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책을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없었어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를 다룬 책을 찾으려고 검색하면, 이스라엘과 유대주의를 비판하는 책들이 더 많이 보였어요. 팔레스타인 하마스도 비판 받을 만한 떡밥이 있을 텐데 참고문헌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

transient-guest 2019-07-13 00:50   좋아요 0 | URL
일단 힘의 균형이 모든 면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있고, 특히 모든 문제의 근원은 결국 이스라엘의 무력점령과 게토화를 통한 인종말살정책이고, 또 현재진행형의 이슈라서 아마도 소위 균형잡힌 자료는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은 팔레스타인문제를 다룬 책을 많이 봐서 사실관계를 추려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요. 별별 가짜정보가 판을 치니 이것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어제 쓴 글이다. 알라딘에서 빠른 답변을 해주셨고, 이에 따라 다시 확인하니 문제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중간에 변경된 정보를 인지하지 못했고, 이를 토대로 모든 계산을 잡았던 결과 그리 된 것이다.  단순히 쪽팔리는 일을 넘어서 담당자 혹은 이 건을 처리한 직원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때 감정이 상했을 수준으로 글을 남겼기 때문에 더더욱 죄송하게 생각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행정적인 부분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던 것들이 여기에서 엉뚱하게 터진 것 같다. 의문을 갖고 있는 이슈의 경우에도 그저 심증으로 그런 것이니까 전적으로 이는 내 잘못이다.


글제목이 이상하지만 이번 주까지는 이 글을 그대로 남겨 놓고 보면서 좀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말해야 함을 기억하려고 한다.  


_________



-최근 주문한 상품들 중 절판이나 품절로 확인되어 주문이 취소된 상품이 두 개 있었다. 통상 이런 경우 (1) 주문 때 일괄결제된 비용을 즉시 환불해주어야 하고 (2) 200불 이상의 구매에 대해 발생하는 적립금은 빠진 금액을 적립금 20불에서 prorate해서 준다.  (2)는 그런대로 문제가 없었는데, (1)의 경우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서 확인을 하지 않고 있었다가 카드기록을 보니 총액결제 후 환불된 금액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고객센터에 신고하고 처리를 기다리다가 문득 과거에서 몇 번인가 그런 사례가 있었고 환불에 대한 확인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드기록을 대조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다른 두 건의 경우에도 환불기록이 없었다.  따로 적립금을 받았거나 포인트를 받았을까 싶어서 확인하고 있는데 보통 책 한 권 값이 15불 이상이라서 포인트로 주면 1500점 이상이고 금액으로 나오면 한번 주문 때 최대 적립금인 20불에 근접하기 때문에 분명히 기록에 남았을 것인데 확인할 수가 없다.  이 부분은 내가 틀렸을 수도 있으나 최소한 최근 주문과 환불문제에 비춰 보건데 처리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주 오래전의 기록을 뒤지는 건 하지 않기로 했다.  늘 품절이나 절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랬고, 그저 2018년도까지의 기록만 찾았을 뿐이다.  그런데 이번 건에 더해 총 3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걸 찾은 것이다.  


이 실망감과 깊은 빡침이라니...


액수가 많아야 20불 안팎이라서 돈문제는 아니고 그냥 이 따위로 눈탱이를 맞은 기분이 나쁜 거다.  


고객센터에 신고해놨지만 행여나 다른 알라딘 US 구매자들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까 싶어 굳이 글을 쓴다.  포인트나 적립금으로 환불이 된 경우라면 내 기록과 기억력의 문제라서 당연히 이 글은 수정하고 사과도 할 것이다만, 최소한 가장 최근의 주문에서 발생한 이슈가 (7/3날짜) 아직까지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고 환불기록이 없는 걸 보면 일단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4/26에 발생한 건 (오늘 찾은 두 건 중 하나)은 적립금과 포인트발급기록을 대조할 수 있는데, 취소된 주문에 해당하는 약 11불 정도의 금액에 대한 적립금이나 포인트의 기록이 없다. 고로 취소된 상품에 대해서는 환불이 없이 넘어갔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내 사례에서만 최근 일년 사이에 세 건이 발생한 문제이니 저변이 넓은 알라딘 US의 전체 이용자들과 그들이 주문하는 양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유사사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라딘 US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주시고 제기된 건 및 혹시라도 다른 건이 있다면 빠른 처리를 바란다.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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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9-07-10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입니다.

올려주신 글 토대로, 처리상 어떤 오류가 있었는 지 급히 확인했습니다만, 환불 절차나 결과에 오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겨주신 1:1문의에 대한 답변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알라딘US 주문에 대한 차액 환불은
출고 전 가승인만 표시 되었다가, 출고 이후에 최종 출고상품 기준 금액만 승인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최초 청구액과 청구 취소액 및 재승인 내역이 표시되는 국내 주문 방식과 달리,
최종 청구액만 승인 내역에 표시됩니다.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시는 주문 금액과 해당 건에 대한 실청구액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라며, 이에 대한 상세안 안내는 1대1 답변을 참고해주시고, 답변에 대해 더 안내 필요한 부분은 고객센터 1대1문의로 요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ransient-guest 2019-07-11 00:53   좋아요 0 | URL
확인 감사합니다. 제가 주신 말씀에 따라서 따져보았습니다. 제가 오해하고 있던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