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고호관 감수 / 단숨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명불허전. 스케일이 무척 크다. 우리가 외계문명과 조우할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장 현실성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로 보는 맛이 좋다. 초문명 = 선 이라는 개념을 버릴 때가 됐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붉은돼지 2018-12-03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체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일단 구입 먼저 하는 걸로 ㅎㅎ

transient-guest 2018-12-03 13:18   좋아요 0 | URL
호평이 혹평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천공의 용소년 - 한국 근대 SF 단편선
허문일.김동인.남산수 지음 / 아작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한국의 근대소설에서 SF의 흔적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 번안과 창작을 통해 그 어렵던 식민지시절에도 조금씩 장르를 개척해왔음을 후대의 문인들은 왜 몰랐을까. 김동인처럼 근대문단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사람이 사실상 한국의 첫 SF소설을 썼다는 사실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천 번의 생사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별것 아닌 이야기로 짧게 엮은 단편집. 이런 저런 인연으로 작가가 직접 겪은 주변의 일을 토대로 썼다고 한다. 조총련계의 일차 북송을 즈음한 이야기인 듯한 작품이 있는데 일본의 근현대문학에서 작은 흔적이라도 재일조선인, 식민지시절, 한국사람에 대한 것이 나오면 항상 눈이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예전, ‘빨간 책방‘의 초기 방송에서 다뤄진 책으로 기억한다. 적당히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영화로 나온 걸 조금 보다가 떠올렸다. 2차 대전 중 독일군의 점령당한 외딴 섬의 해피한 이야기와 슬픈 기억이 섞여 있다. 정신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해한모리군 2018-11-30 0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책 예전 표지로 가지고 있어요, 좋은 이야기라서 선물 많이 하고 있어요.

transient-guest 2018-11-30 08:47   좋아요 0 | URL
읽다 보면 무척 아름답고 슬프고 또 아름답더라구요 ㅎ

다락방 2018-11-30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좋아해요! :)

transient-guest 2018-12-01 02:50   좋아요 0 | URL
책을 매개로한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감성으로는 나오기 힘든..
 
바스라그 연대기 2 - 페르디도 거리의 기차역 - 하
차이나 미에빌 지음, 이동현 옮김 / 아작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참 오래 읽은 하나의 작품. 원작 그대로 한 권으로 나왔어도 무방한 것을 번역하면서 두 권으로 쪼개버리는 건 여전히 별로. 긴 싸움이 끝났고, 이 기괴한 세계의 탐험도 일단은 끝이 났지만, 아직 같은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작품이 셋이나 더 있으니 언젠가는 또다시 돌아가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