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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러운 알라딘 영화 서비스 종료 소식. 한 마디로 그간 썼던 글들만 서재에 남기고 영화에 관련한 페이지를 없앤다는 얘기인데, 갑자기 들으니 난감하네. 글을 쓸 수 있나 없나의 문제보다도, 가장 난감한 것은 영화만 클릭하면 볼 수 있었던 여러 리뷰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 방법상의 문제는 그렇다치고,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글들이 알라딘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될 것 같다는 느낌. (물론 포탈에서 리뷰들이야 찾을 수 있지만, 알라딘은 알라딘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리고 그간 여러 영화제에 대한 정보를 여기 알라딘에서 잘 정리해줘서 다른 사이트들을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게 되었는데, 그것도 아쉽고. 갑자기 난감해진 일요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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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9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깜짝이야. 굉장히 갑작스럽네요.
다들 영화 글도 꽤 많이 쓰는 편인데, 앞으로 어찌 되려나. 쓰는 거야 페이퍼 형태로 그냥 쓸 순 있지만, 님 말씀대로 그게 모아 볼 수 없으니 예전같지 않고, 점점 글이 줄 수 밖에 없겠죠. 이곳 생활의 1/2의 재미였는데. 이럴 수가요...

맥거핀 2012-01-29 12:38   좋아요 0 | URL
돌아가는 걸 보니 알라딘에서도 아마 별 대비를 못하고 있었던 듯 싶어요. 뭐 어떤 내부사정이 있지 않나 싶은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쉬운 게 많죠. 알라딘 서재라는 게 주로 책 위주니까 보이는 큰 변화는 없겠지만, 영화 리뷰만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런 분들은 아마도 상당수 알라딘을 떠날 듯 싶고...일단 저부터도 여기에 계속 영화리뷰들을 쓰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2012-01-29 12:55   좋아요 0 | URL
맥거핀님 말고도 영화 리뷰만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들이 있으시군요. (영화 리뷰는 그냥 이웃들 것만 봐서 잘 모름..) 영화리뷰를 쓰게끔 장치가 되어있지 않다면, 쓰는 쪽에서 왠지 동력이 안 생길 것 같긴 해요. 이런 날벼락이 있나요...-_- (여튼 여기 계시는 쪽으로 어떻게..^^;)

맥거핀 2012-01-30 17:10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 무비매니아 제도가 생기면서 영화리뷰를 주로 쓰시는 분들이 최근에 꽤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아마도 영화 부분이 알라딘에서 없어진다면 그분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도 영화에 대한 글들이 줄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아무래도 뭐든지 토양이 있어야 싹이 자라는 법이라..뭐 근데 저도 당장 어디간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사실 갈만한 데도 마땅치 않고요..포탈들은 영 분위기가 마땅치않구요. 씨네21 블로그는 없어졌고, 그렇다고 타 서점으로 가기도 그렇고..) 일단은 해오던 서재생활이 있으니 그럭저럭은 있어야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영화에 대한 글도 조금은 끄적거릴테고...

그런데 아무튼 많이 아쉬워요. 숨어 있는 글들 찾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제 숨어 있는 영화글이 있더라도 영 찾기 어려워지겠군요.

양철나무꾼 2012-01-29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맥거핀 님의 영화 리뷰들 (좀 어려워서 거들 입장은 못되고~ㅠ.ㅠ)
훔쳐 읽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데...아쉽군요~

저도 갑자기 맥빠지고 난감해진 일요일 오후예요~

맥거핀 2012-01-30 17:12   좋아요 0 | URL
아이고..제 글을 보고 계신줄은 몰랐는데..저도 사실은 양철나무꾼님 글 올라오면 보고는 있었어요. 근데 저도 마땅히 끼어들 이야기가 없어서..ㅠㅠ

네오 2012-01-3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깐 이제는 제대로(!) 쓰여진 영화평을 볼수 없다는 거네요~ 아쉬운 결정이네요~

맥거핀 2012-01-30 17:12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알라딘에 영화리뷰어들은 사라지겠지요? 저도 안그래도 네오님 글들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더 아쉽게 생겼네요.

네오 2012-01-30 17:52   좋아요 0 | URL
이제는 영화를 보고 머리를 쥐어짜면서 글을 쓰는것보다는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이제는 영화비평을 쓸때 첫 문장을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여전히 맥거핀님은 잘 쓰시더라고요^^ 그래도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글을 쓰시다닌 천만다행이네요 헤헷~

맥거핀 2012-01-30 18:16   좋아요 0 | URL
음..뭐 제가 뭐라고 평할 입장은 아니지만, 네오님 글은 그 영화에 대한 애정이 물씬 묻어나는 글이라 좋았는데요. 언젠가 또 쓰시고 싶은 때가 올 때 마음껏 써주세요.^^

반딧불이 2012-01-30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잉? 우째 그런일이. 그럼 맥거핀님의 영화 리뷰들을 이제 못보는건가요?

맥거핀 2012-01-30 17:14   좋아요 0 | URL
위에도 썼지만, 뭐 당장 안쓰게 되지는 않을 거 같구요. 제가 뭐 혹 여기에 글은 안쓰더라도, 여러 이웃님들 좋은 글들은 봐야죠.^^ 서재를 쉽게 떠나기는 어려울듯.

카스피 2012-01-3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무슨 이유인지 잘모르겠지만 참 아쉽네요.

맥거핀 2012-01-30 17:17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도 여기 알라딘에서 오래 활발하게 활동하셔서 아마 영화 부분이 처음 알라딘에 생겼을 때부터 보셨을 것 같은데, 아쉽기는 하죠. 뭐 그래도 영화에 대한 사랑은 죽지 않습니다.^^

아이리시스 2012-01-31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있다가 없어진다면 이유야 어쨌든 아쉬워요. 리뷰야 어떻게해서든 쓸 수 있겠지만 그러면 기존과 달라지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맥거핀님 어디 가시면 안됩니다. 제가 맨날 영화 이미지를 대령할게요ㅋㅋㅋㅋ

맥거핀 2012-01-31 22:03   좋아요 0 | URL
역시 동종업계에 계시니 필요한게 뭔지 잘 아시네요.ㅋㅋ 영화이미지 무상공급입니까? 계약 체결완료. 알겠습니다.ㅋ 저도 저지만, 영화에 대해 정말 글 많이 쓰시는 분이 아이리시스님인데, 아쉬운 마음 짐작이 갑니다.

꽃도둑 2012-01-3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정이 있어서 페이지를 닫기야 하겠지만 이건 정말 아쉽고도 아쉬운 소식이네요.
그나마 유일하게 들어오던 맥거핀님 리뷰는 이제 더 이상 볼수 없다는 소리인거죠?,,,
그나저나 당황스런 마음이 글을 쓰는 당사자만 할까요?,,,
어쩔 수 없을 경우, 책 리뷰로 자주 뵈었으면 해요...평가단 신청하셔서...
등떠밀려 쓰는 재미도 쏠쏠해요...^^

맥거핀 2012-01-31 21:59   좋아요 0 | URL
아니..뭐 일단 안쓴다는 얘기는 아니구요.(이야말로 당황스럽습니다.ㅋ) 일단은 페이퍼 형식으로라도 할 얘기는 해야죠. 안하면 제가 답답해서.ㅋ 근데 아닌게 아니라 요새 책리뷰를 거의 안쓰니 책을 읽으면 왠지 남는게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나란 인간은 강제성이 없으면 잘 안쓰니까요. 꽃도둑님 말대로 평가단 신청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늘상 그렇듯이 또 용두사미로 끝날거 같아서...(담번에 만약 하게 되면, 예술분야 쪽으로 도전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마녀고양이 2012-01-3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정말이요... 이런,
이건 정말 아쉬운 결정인데요. 이걸 어쩌나? 흑.

맥거핀 2012-01-31 22:01   좋아요 0 | URL
그래도 페이지 없어져도 마녀고양이 님도 영화에 대한 글 종종 써주세요. 써주시면 제가 늘 읽으러 가겠습니다.^^

Shining 2012-02-0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맙소사. 제가 방황하는 며칠 사이 영화서비스가 무려 종료...... 당혹감을 넘어 배신감까지 드네요_- 저야 아주아주 가끔 쓰지만 맥거핀님의 글을 읽게 해준 고마운 곳인데다, 저도 알라딘에서 검색을 자주 하는데. 저도 이러는데 맥거핀님 굉장히 허탈하셨을 것 같네요ㅠ

예전과는 다르시겠지만, 마음이 복잡하시겠지만... 떠나시면 아니되요ㅠ 맥거핀님의 글을 못 읽게 된다니, 생각만해도 허전해요ㅠㅠ

맥거핀 2012-02-10 16:00   좋아요 0 | URL
이게 다 방황하신 님탓입니다.(농담이에용. 뭐 저도 남말할 입장은 아니라.) 서비스가 종료된 효과(?)가 벌써 어느 정도는 나타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구요. 일단 저부터도 영화글 보러 알라딘에 자주 들렀었는데, 발길이 좀 뜸해지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