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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러운 알라딘 영화 서비스 종료 소식. 한 마디로 그간 썼던 글들만 서재에 남기고 영화에 관련한 페이지를 없앤다는 얘기인데, 갑자기 들으니 난감하네. 글을 쓸 수 있나 없나의 문제보다도, 가장 난감한 것은 영화만 클릭하면 볼 수 있었던 여러 리뷰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 방법상의 문제는 그렇다치고,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글들이 알라딘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될 것 같다는 느낌. (물론 포탈에서 리뷰들이야 찾을 수 있지만, 알라딘은 알라딘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리고 그간 여러 영화제에 대한 정보를 여기 알라딘에서 잘 정리해줘서 다른 사이트들을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게 되었는데, 그것도 아쉽고. 갑자기 난감해진 일요일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