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쇄적인 조직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나 사건을 보게됩니다. 신과함께에서 보여주는 군대에서의 의문사(물론 대부분의 경우 내부에서는 의문사가 아닐것 입니다. 알고 있지만 의문사 이어야하는....) 그리고 검찰, 학교, 특정조직에서의 성추행 등.
조직이 폐쇄적일수록 더욱 비밀스럽고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일이 많을것인데 부정적인 일일수록 더 세상에 알려지는 일이 드물것이고 내부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도록 조직원에게 강요를 하거나 때로는 조직원들 스스로 조직을 위하는 일이라 믿고 자발적으로 은폐를 하기도 할 것입니다.
소설에서도 발레단이라는 폐쇄적인 조직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독자에따라 로맨스도 보고, 살인사건의 흐름도 집중해서 보셨겠습니다만 저는 발레단이라는 조직의 폐쇄성, 그리고 폐쇄된 조직내에서 조직의 유지를위한다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부조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라 믿습니다. 꼭 이래야만 하는것인지 답답했습니다. 만약 제게 이런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것인지 역시 고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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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2-04 09: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회화를 가르치는 학교도 폐쇄적인 조직입니다. 오늘 뉴스에서 본건데요, 동료 교사의 괴롭힘에 시달려서 자살을 선택한 교사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 무마시키려고 학교 측이 피해 교사 가족에게 협박을 했다는군요.

Conan 2018-02-04 10:12   좋아요 0 | URL
선생님들도 마찬가지군요~ 너무 무리의식을 가진 조직이 많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늘어나는 것 같네요.....
 

죽음의 비밀, 그림의 비밀, 가문의 비밀, 그녀의 비밀.

재미있게 읽었는데 리뷰할 여유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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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보면 히가시노 게이고, 댄 브라운, 김진명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보라 체이스‘ 역시 재미 있습니다.
이번 책은 옮긴이의 ‘어깨 힘을 풀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구성과 생생한 등장인물 의 설정‘이라는 표현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역시 옮긴이의 표현처럼 ‘뇌를 일깨워 날카롭게 몰입하게 하는 추리소설의 팽팽한 긴장감과는 달리, 두뇌를 쓰기보다 오히려 생각을 비우고 몸을 던지는, 무아지경의 단순하고도 선 굵은 질주‘를 표현한 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백은의 잭‘과 같이 스키장이 무대 이지만 느낌은 많이 다른 작품입니다.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은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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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책임 - 한홍구 역사논설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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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온지 3년이 다 되어 가고, 그간 정권도 바뀌었지만 책에 언급된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이리 저리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홍구 교수는 '세월호 사건은 나로 하여금 2004년 국정원 과거사위원회에 차출된 이래 한동안

 

미뤄두었던 5.16 군사반란 이전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다시 불러일으켜 주었다.'면서

 

이 책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얼마나 무책임한 리더(?)들이 많았고

 

현재도 많은지 답답했습니다. 물론 정권이 바뀌고 나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만 아직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정치인들을 보면

 

작가의 머리말 마지막 문구가 많이 와 닿습니다.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자신에 내재한 이 복원력밖에 없다. 더 이상 대한민국호를 책임지지

 

않는 자들, 위기의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자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간직한 이들이 움직여야 한다. 역사는 책임지는 사람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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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고나서 조금 더 백화점에 대해서 알아봤으면 하는 생각에 다른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관련 책들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며칠째 아프고 춥고 힘들어서 병원에 갔는데
A형 독감진단을 받아서 주사맞고 퇴근했습니다.
유행이랍니다. 조심들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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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8-01-11 0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이런~~
빨리 낳으시길 바랍니다.

Conan 2018-01-11 08:5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금방 좋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