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책임 - 한홍구 역사논설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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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온지 3년이 다 되어 가고, 그간 정권도 바뀌었지만 책에 언급된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이리 저리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홍구 교수는 '세월호 사건은 나로 하여금 2004년 국정원 과거사위원회에 차출된 이래 한동안

 

미뤄두었던 5.16 군사반란 이전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다시 불러일으켜 주었다.'면서

 

이 책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얼마나 무책임한 리더(?)들이 많았고

 

현재도 많은지 답답했습니다. 물론 정권이 바뀌고 나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만 아직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정치인들을 보면

 

작가의 머리말 마지막 문구가 많이 와 닿습니다.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자신에 내재한 이 복원력밖에 없다. 더 이상 대한민국호를 책임지지

 

않는 자들, 위기의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자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간직한 이들이 움직여야 한다. 역사는 책임지는 사람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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