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해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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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잘 묘사한 글입니다. 군림하는 자의 본성은 물론이고 당하는 자 역시도 기회가 주어지면 숨기고 있던 본성이 여지없이 드러남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 3부작에서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악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 글에서는 숨기지 않고 드러내서 보여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작가의 말에 기록된 바와 같이 현재 시점에서 일어났던 일을 과거의 사건으로 구성하지 말고 현재의 사건으로 구성했다면 좀 더 현실감있게 와 닿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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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내일이 제 생일이라고 만년필을 선물했습니다.
그 마음이 예쁘고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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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을 수는 있지만 하룻밤에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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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퇴근했는데 딸아이 참고서 주문할때 묻어서(^^) 주문한 책이 와 있습니다. 내일 아내한테 잔소리 듣더라도 지금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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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갑이다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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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들이 화자인 연작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장편소설 입니다.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이에 관련된 사람들의 지갑들이 릴레이로 화자가되어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성실한 것과 진지한 것은 달라 라는 말은 사건을 수사하던 반장이 사건을 성실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하는 유지형사에게 한 말입니다. 성실한 것과 사건의 속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접근하는 것은 다르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책 속에서 범인은 교활하고 영리합니다. 타인을 이용할 줄 알고 스스로 행동하도록 만듭니다. 내가 하는 일이 범인을 돕고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작던 크던 이루어지기 바라는 욕망을 파고 들어올때 우리는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뚤어진 욕망이 아니라 우리가 꿈꿀 수 있는 욕심이라면 이루어지고 지켜졌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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