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드라마에서 "다음주면 집이 넘어갈 것 같다"는 대사를 심각한 표정으로 하는 한 대기업 사장의 아들을 봤다. "아, 저거 내가 어릴 적부터 정말 두려워하던 장면인데.." '집이 넘어간다'라는 표현에서 오는 어떤 두려움.  

요즘, 학교 가는 길에 늘 보였던 '때리는 할머니'가 안 보인다. 신촌에만 늘 계시던 할머니가, 가끔 종로에 보일 때면, 이상하게 드라마의 그 장면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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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29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겠죠.

얼그레이효과 2010-06-30 11:45   좋아요 0 | URL
네. 그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