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사색은 한 세트다.

 

독서는 사색의 도구요, 연료요, 시발점이다.

사색은 독서의 목적이요, 결과요, 도착점이다.

 

독서 없는 사색은 공허하고

사색 없는 독서는 무의미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새벽녘에 부리나케 나서더니

아직도 그 자리여

 

가쁜 숨을 몰아쉬며

뒤를 돌아보니

 

아직도 아까 그 자리

 

내일도 부리나케 나서야지

가쁜 숨을 헐떡이며

 

모레도 글피도 나서야겠지

언제라도 그 자리여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장점이 먼저 보이는 사람은 호감을 갖게 되고 친해지기 쉬우나

나중에 단점이 저절로 보이기에 실망과 갈등이 생긴다.

 

단점이 먼저 보이는 사람은 편견을 갖게 되고 싫어하기 쉬우나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장점이 보인다.

 

똑같은 장점이지만

먼저 보이는 장점과 나중에 발견하는 장점이 틀리며

 

똑같은 단점이지만

나중에 보이는 단점과 노력해야 보이는 단점이 다르다.

 

좋아하다가 싫어하거나 싫어하다가 좋아하거나

선택은 나의 몫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대여

왜 하필 그 시간이었을까?

 

그대여

왜 하필 그곳이었을까?

 

그대여

왜 하필 당신이었을까?

 

그대여

답하지 마오

 

그대여

대답은 우리의 몫이라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다.

 

살아가는 게 고통스럽다면

오늘 하루 살아내는 것에 희망을 걸자.

 

아침을 고통으로 시작하더라도

이럭저럭 하루를 보낸다면

 

그런 하루를 견디고

내일을 위한 단 한 줌의 기운이라도

남아 있는 자신을 위안 삼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루를 버티어 보자.

그렇게 삶을 살아내보자.

 

그런 것이 삶이라면.

 

 

삶은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다.

 

어제 하루 살아내는 게 버텨졌다면

오늘 하루 살아지는 것에 희망이 있다.

 

아침을 고통으로 시작하더라도

이럭저럭 하루가 살아내졌다면

 

그런 하루를 견디고

내일을 위한 단 한 줌의 용기라도

남아 있는 자신을 위로할 수 있다면

 

이젠 그렇게 삶이 살아질 것이다.

이젠 삶이 나를 위로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