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1
권정생 지음, 박경진 그림 / 우리교육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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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의 사랑과 평화 사상이 담긴 동화집이다. 
환경을 보호하고,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단편동화 여섯 편이 실렸다.  

표제작인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는 또야가 엉덩이를 기운 바지를 입으면 산에 꽃들이 더 예쁘게 피고, 시냇물에 고기들도 더 많이 살고, 하늘의 별도 더 예쁘게 반짝인다고 엄마 너구리는 말씀하신다. 엄마의 설명을 들은 또야 너구리는 자랑스레 기운 바지를 입고 유치원에 간다. 또야는 은행나무와 시냇물의 물고기들에게 기운 바지를 자랑하고, 유치원에 가서도 선생님께 자랑을 한다. 또야한테 엄마가 들려준 말을 전해 들은 선생님은 유치원 친구들에게 또야의 기운 바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치원 친구들은 모두 기운 바지를 입겠다고 시끌시끌하다. 환경을 보호하려면 무엇이든 낭비하지 말고 아껴야 한다는 걸 재밌게 가르쳐준다. 기운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이밀며 자랑하는 또야가 사랑스러워 웃음이 난다.^^ 

 
 

 
<제비꽃 피는 어느 장날>에서는 개미 형제의 사랑스런 행동에 웃게 되고, <물렁감>에서는 키 작은 돼지를 도와 감을 따주고 가는 아기 사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살구나무 집 할머니>에서는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버린 시골을 지키는 할머니의 외로움을 알게 되고, <강 건너 마을 이야기>에서는 산불이 난 강 건너 마을을 도와주는 동물들을 보고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걸 배우게 된다. <오두막 할머니>에서는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동물이나 작은 개미와 외로운 노인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린이들이 이해하도록 쉽게 알려준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권정생 선생님이 조곤조곤 들려주는 동화와 은은한 색감의 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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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5-2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엉덩이에 정말 죽이게 기웠네요. 꼬리를 중심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여~

순오기 2011-05-26 12:52   좋아요 0 | URL
엉덩이에 별도 반짝~~~ 이쁘죠!^^
 

유홍준 선생과 함께하는 부여 답사에 신청했는데 당첨되었다. 것도 마노아님과 같이~ ^^
 
큰딸과 함께 가려고 신청했는데, 큰딸은 그날 임용고시 특강이 있대서 막내랑 가기로 했는데...
그렇다면 모임장소인 서울 압구정역 현대백화점 주차장에 6시 50분까지 도착하는 건 무리다.
나 혼자라면 밤차로 가도 되는데, 밤 10시가 넘어 귀가한 아이를 바로 데리고 나가기도 그렇고...  

>> 접힌 부분 펼치기 >>

그래서 부여로 바로 갈까 하는데, 광주에서 어떻게 찾아 가야 하는지...
일단 광주에서 부여는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될 거 같은데
살아있는 백과사전 알라디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유홍준 선생과 함께하는 부여 답사> 초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내용 보기 : http://blog.aladin.co.kr/culture/4765847)

아래 내역을 확인하신 후 저자와의 만남 당일 회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신청하신 인원으로 초대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되세요.

* 초대일정 : 5월 28일 (토) 오전 9시

* 행사장소 : 부여 무량사, 성주사지, 반교마을 등 

 



>> 접힌 부분 펼치기 >>

당첨의 기쁨을 답사지 예습을 위해 책을 구입했더니 당일배송으로 바로 도착했다.  
이제 유홍준의 문화 답사기 시리즈를 모두 구비했으니,
책을 보면서 가고 싶은 곳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 나서면 인생이 즐겁지 않겠는가... ^^

 

 

 

 

 

유홍준 선생의 화인열전은 구비했는데, 완당평전과 한국미술사강의는 아직...

이런 책은 갖고 있으면
필요할 때 찾아볼 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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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5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축하드려요. 전 5월 초순 연휴에 부여 다녀왔는데 넘 좋아서 다시 가려고 계획중이라죠^^

순오기 2011-05-26 01:02   좋아요 0 | URL
부여권은 다른 곳에 비해 뜸했는데 좋은 기회가 됐어요.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라니 저도 기대가 됩니다.^^

pjy 2011-05-25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부여라니, 말만들어도 멋집니다~ 근데 광주에서 부여로 가는 방법이라..도움이 못되네요^^;

순오기 2011-05-26 01:02   좋아요 0 | URL
광주에서 부여~~~~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봐도 뾰족한 대안이 없네요.
서울로 가야 되겠어요.^^

순오기 2011-05-25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까지 알아본 바로는 광주에서 대전이나 논산까지 가서 부여로 가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시간이나 교통비가 차라리 서울로 가는 게 나을 듯...
광주에서 새벽 2시 고속버스 타면 5시 30분 도착, 지하철로 압구정역은 7분 거리~ 이게 제일 좋을 듯해요.

카스피 2011-05-25 18:14   좋아요 0 | URL
넵,제가 알기로도 광주에서 부여가는 직행버스는 없습니다.충청권은 광주에서 거리가 그닥 멀지 않은데 교통편은 사뭇 불편하지요.특히 충남중에서도 부여,대천쪽은 버스가 돌아돌아 가서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예전에 강원도 영월에서 충남 서산에 가는데 아침 8시에 나와 오후 5시에 도착한 적이 있습니다.직선 거리는 멀지 않은데 차가 돌아 돌아 가서 한참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순오기 2011-05-26 01:0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서울로 가는 것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경비도 많이 들거 같아서 서울로 갑니다.^^

조선인 2011-05-2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러워요. 저도 신청했건만... 물먹었네요. 제 몫까지 많이 많이 보시고 후기 남겨주세요. ^^

순오기 2011-05-26 01:05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도 신청했는데 안됐다니...저의 자랑질이 미안하네요.^^
책도 읽고 유홍준 교수님 설명도 귀담아 듣고 후기를 자세히 올려 볼게요~

글샘 2011-05-26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오늘 이 책 읽으면서 한번 돌아야지 하고 있습니다. ^^
잘 다녀 오시길...

순오기 2011-05-26 01:05   좋아요 0 | URL
오~ 벌써 읽는 중이군요.
글샘님은 정말 책을 많이 보시고 리뷰도 척척 쓰시고 대단하세요.^^

마노아 2011-05-2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경이와 함께 오는 군요. 저는 저의 멘토 야곱과 함께 가요. 광주에서 부여까지 오는 길이 그렇게 힘들군요.
새벽차 타려면 피곤하겠어요. 버스 안에서 한숨 자고 오셔요~

순오기 2011-05-26 13:38   좋아요 0 | URL
오~ 드디어 마노아님의 야곱을 알현하겠네요~ ^^
고속버스에서 푸욱~ 잘 수 있으니 좋지요. 그날 서울에서 봐요~

수퍼남매맘 2011-05-26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려요. 저도 신청했는데 미끄러졌어요. 됐어도 못갈뻔 했어요. 강아지똥 북 콘서트가 같은 날이더라구요. 순오기님 잘 다녀오시고, 세세한 후기 기다릴게요. 무량수전 진짜 운치있더라구요.

순오기 2011-06-01 18:03   좋아요 0 | URL
강아지똥 북 콘서트를 포기하기도 그랬겠네요.^^
이제 후기 올리려고 들어왔어요.
 

어제는 어머니독서회 모임 날이었다.
해마다 5월이면 토론도서를 5월문학으로 정한다.
공선옥의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읽고 토론했으며, 그 외에 5월 문학 관련 책도 소개했다. 

그해 5월, 고등학생이었던 해금이를 비롯한 '아홉 송이 수선화' 멤버들의 이야기다.
5.18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그네들의 삶은 아픔이었다.
가장 예뻤을 나이에, 울고 웃고 떠들며 밥 먹는 일상조차도 죄의식을 가져야 했던 그들은,
우리와 다른 딴 나라에서 살았던 것일까?

"세상 사람들은 왜 아무렇지 않지? 아무렇지 않은 것이 나는 너무 이상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닐까? 혹시 말이야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물에 뭐든지 빨리 잊어먹게 하는 약이 섞여 있는 게 아닐까? 아니면 누군가 공기 중에 누가 죽었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고 살아가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약품을 살포한 것은 아닐까? 나는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밥먹고 웃고 결혼하고 사랑하고 애 낳고 그러는 게 이상해..... "(76쪽) 

"미안해. 수경아. 미안해. 화내서 미안하고, 웃어서 미안하고, 밥 잘 먹고, 잠 잘 자서 미안해....."

"왜, 왜. 니가 미안한 건데?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 사람이 미안하다고 하는 건데? 진짜 미안해야 할 사람들은 가만있는데에. 왜, 왜 그러는 건데에. 내가 말했잖아, 난 단지 이상할 뿐이라고. 이상하고 이상해서 숨쉬기가 힘들 뿐이야. 나도 숨을 크게 쉬며 살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아. 숨을 크게 쉬려면 가슴이 너무 아파. 여기 이 가슴 한가운데가 터져버릴 것만 같단 말야."(77쪽) 

그해 5월, 광주 기독병원으로 수혈하러 가다 총에 맞아 벌컥벌컥 쏟아지는 경애의 피를 온 몸으로 받아냈던 수경이는, 수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아무렇지 않은 세상이 견딜 수없어 손목을 긋고, 끝내 저수지에 몸을 던져 가장 예뻤을 나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독서회원 중에 가장 나이 많은 예순 여섯 살 왕언니는 스무 살에 결혼해 사남매를 낳아 키우며, 그해 오월엔 신역(광주역) 앞 광주고속 옆에서 공구점을 운영했단다. 그해 오월, 공수부대의 방망이에 맞아 머리가 깨지고 온몸에 피범벅이 된 학생들이 도망쳐오면 샷터를 내리고 그들을 감춰야 했다며 진저리를 쳤다.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참혹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금은 다들 잊은 듯이 살고 있다고 말하는 왕언니의 눈가는 촉촉히 물기가 배어나왔다. 우리도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시간... 
 

5월 23일, 오늘은 또 한 사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 각자의 가슴에 새겨진 노짱을 얘기하며 울컥하고 뜨거운 시간이었다.

   

따끈한 신간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리뷰보기 >에 등장한 명창 임방울과 윤상원 열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두 분 다 공교롭게 우리가 사는 지역구 출신이라 생가와 기념비를 둘러볼 수 있는 역사 기행에 동참키로 하고, 광산구에서 운영하는 생생프로그램 중 7월 23일 역사기행에 독서회원과 자녀들이 함께 하게 됐다. 

차량과 여행자 보험 및 생수와 문화유산 해설사도 지원하는 무료프로그램인데, 4월 2부터 9월까지 2,4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이미 예약이 끝나서 총 10회 중 8/13. 8/17, 9/10 세 번만 남았다. 답사코스는 용아 박용철 생가 - 어등산 한말의병전적비 - 양씨 삼강문 - 윤상원 열사 생가 - 귀후재 - 월봉서원으로 마무리 된다. 
신청은 전화 062) 432-1318이나   
http://wolbong.org/bbs/board.php?bo_table=0501

 

<오월에도 눈이 올까요?: 리뷰보기><아빠의 봄날:  리뷰보기>을 소개하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오월문학상 수상한 세 편의 동화를 묶은 <아빠의 선물>
2008년 동화부분 공동수상작인 <외할머니의 분홍 원피스>도 챙겨보기로 했다.


 

 

 

 

 

 

 
어머니독서회 6월 토론도서는 요즘 알라디더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를 선정했다. 


나는 가급적 같은 책이면, 값이 조금 낮은 반양장본으로 사는데,
항상 양장본이 판매량을 앞서는 걸 보면 이해가 안되더라.^^ 

6/13 이 책을 읽고 토론하면
정조의 문체반정의 희생양이라는 이옥과 우정을 나눈 김려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 

 

 


6/10 아들 고등학교 학부모 독서회는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6/21 막내 고등학교 학부모 독서회는 <사람 사이에 삶의 길이 있고>를 선정했다.


6/27 어머니독서회는 최유정 작가 초청강연회도 있어 최유정 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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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서회 이야기 2
    from 엄마는 독서중 2011-06-15 09:01 
    어제 광산구 평생학습관계자 워크숍에서 어머니독서회 활동사례를 발표하게 되었다.생전 처음으로 PPT 작업으로 발표할 내용을 정리하고, 스톱워치로 시간을 체크하며 브리핑 연습도 했다.부산에서 만난분들은 알겠지만, 총체적으로 흰머리에덮힌 꼴로 무대에 오르기는 좀 심란하고 민망했다.염색을 하면 간단한데, 문제는 내가 알레르기 체질이라 염색을 못 한다는 것.관자놀이 주변 흰머리만, 피부에 안 닿게 염색해도 가렵고 진물나서 2주쯤 지나야 깨끗해진다.이런 상황이라
 
 
마노아 2011-05-24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저는 위안부 얘기를 다루는 줄 알았어요. 제목에서 연상되는 느낌이 그랬거든요.
저도 반양장본을 주로 사는데 양장본이 더 많이 팔리는군요. 양장본은 무거워서 힘들던데...
순오기님은 5월이 가장 바쁜 것 같아요. 하긴 5월은 행사도 많고 모임도 많아서 모두가 바쁘긴 해요.
바빠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잊으면 안 되고요. 잘 보고 갑니다~

순오기 2011-05-24 22:12   좋아요 0 | URL
아~ 위안부 얘기로 알았군요. 그들도 가장 아름다울 시절에 참혹함을 겪었지만...
원래 백수가 더 바쁜 법이에요. 주2회만 일하니까 백수랑 다를바 없거든요.ㅋㅋ
작년 10월 북한산 둘레길 이후 만난지 꽤 됐죠~ 함께 부여 답사를 즐기자고요.^^

하늘바람 2011-05-24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이 많이 등장하네요. 저도 멀리서 따라 할까봐요

순오기 2011-05-24 22:13   좋아요 0 | URL
지역도서관에는 보통 독서모임이 한 둘은 있을텐니 알아보셔요.^^

머큐리 2011-05-2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누님 독서회를 지속시키는 일은 정말 대단한건데... 존경스러워요..^^

순오기 2011-05-24 22:15   좋아요 0 | URL
아~ 오랜만에 듣는 '누님' 소리가 좋군요.^^
독서회와 회원들도 초등부터 거의 10년차라 알아서 잘 굴러갑니다.ㅋㅋ
아드님은 퇴원해서 학교에 다니는지 궁금...

글샘 2011-05-2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장본이 판매량이 앞서는 이유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양장본이 먼저 뜨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순오기 2011-05-24 22:16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그렇겠네요~~~~
우리 옆집 엄마도 예전에 완득이 살때 양장본이 검색돼서 그거 샀다고 배아파 했어요.ㅋㅋ

책가방 2011-05-24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광주시민이고 싶어요~~~
독서토론에도 참여하고 싶고 (물론 아무말도 안하고 듣기만 할거예요..ㅋ) 순오기님도 만나고 싶고,
5월의 그날 이야기도 생생하게 듣고 싶네요.
아무리 말해도 모자라는 그말.. 정말 존경합니다.

작은아이 이름이 최유정입니다..ㅋ
얘도 글은 좀 쓰는 편인데... 작가엔 관심이 없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집 애들만 그런지도..ㅡ.ㅡ;;) 미래 직업의 최우선 조건이 돈이더라구요.
안타깝지만.. 그것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게 또 현실이고... 주절주절...

순오기 2011-05-24 22:17   좋아요 0 | URL
책가방님 광주로 이사오세요~ ^^
요즘 애들이 미래 직업 최우선 조건을 돈으로 삼는 건 다 어른들 영향이지요.ㅜㅜ

2011-05-24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5-24 22:18   좋아요 0 | URL
예~ 알아요, 6월 4일~~ 도킹!!^^

수퍼남매맘 2011-05-24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어머니들이십니다. 마치 잊은 것처럼 타인이 당한 일들에 대해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오기님 서재를 보니 노무현대통령이 나오는 책이 이렇게나 많았네요. 이 세상 여기저기서 그 분을 기억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하늘나라에서 흐뭇하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순오기 2011-05-24 22:19   좋아요 0 | URL
다들 나하고 직접 상관 없으면 그냥저냥 잊고 무심히 지내게 되지요.ㅜㅜ
노무현 관련 책은 엄청나게 많지요, 역대 대통령 관련 도서를 다 합해 놓은 것보다 많지 않을까 싶은...

자의맘 2011-05-24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고마워요...~~

순오기 2011-05-24 22:19   좋아요 0 | URL
자의맘, 문자 보내느라 수고했어요.^^

희망찬샘 2011-05-25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쁘시겠어요. 독서회 활동만으로도 한 달이 벅찰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읽고 쓰시고 하실까요? 덕분에 많은 님들이 순오기님 글 읽으며 행복합니다.

순오기 2011-05-25 13:25   좋아요 0 | URL
독서회는 거의 백수인 제가 참여하기에 딱 좋은 활동이죠.^^

잘잘라 2011-05-25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기 때문에,는 양장본도 가벼워요. 저는 '이왕이면 양장본' 파예요. 돈 많아서가 아니구요, 그냥.. 표지는 딱딱한게 좋드라구요. 휘어지지 않는게 좋달까요 뭐 그런..^^;;

순오기 2011-05-25 13:30   좋아요 0 | URL
우리집 책은 대출하기 때문에 양장본은 몇번 나갔다 오면 한쪽으로 쏠림이 생겨 안 좋더라고요.
물론 읽을 때도 좀 불편하고요~

cyrus 2011-05-25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의 어머니 독서회 활동에 관한 글을 보게 되니 제 독서모임이 생각나네요.
한 번도 아닌 그것도 세 번의 모임에 참여하시다니,,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

순오기 2011-05-25 13:32   좋아요 0 | URL
우린 아이들과 책 한권 읽자는 취지라 어려운 책 안 읽고 편한하게 읽히는 것을 주로 하니 부담은 없어요. 음~ 졸업한 중학교까지 가서 실제는 4개라고 할 수 있죠.^^

소나무집 2011-05-25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읽으면서 저도 공부 좀 했어요.
정조에 대한 점수를 많이 깎아야만 했어요.^^

순오기 2011-05-25 13:32   좋아요 0 | URL
오~ 정조의 점수를 깎아야 하는군요.
어쩌면 객관적인 평가일 수도 있겠네요.

마녀고양이 2011-05-25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에도 하셨군요...... 역시나 언니의 열정 (또는 인내. ^^) 놀라와요.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표지가 아주 이쁜데요. 울컥 하셨다니... 아흐흐, 펑펑 책 읽고 시퍼요.

순오기 2011-05-25 13:33   좋아요 0 | URL
독서회 활동은 10년이 넘었으니 그가 일상이죠, 뭐.^^
그해 5월 이야기는 항상 울컥하게 되니까요.

정현화 2011-07-2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광주인데 순오기 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을까요?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기는 하는데 ^^
넘 닮고싶은 분이세요^^ 작은 도서관은 광산구에 만드실려구 하시나요?
혹시 모임이 있다면 참석하고 싶습니다~전 남구에 살기는 하지만요 ^^

순오기 2011-07-25 02:21   좋아요 0 | URL
아~ 광주라니 반갑습니다!^^
저희 독서모임은 강연하는 건 아니고 읽은 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작은도서관은 저희집 서재를 구청에 작은 도서관으로 등록하고 이웃에 공개하고 대출하는 것이고요.
작가강연이나 특별한 행사때 초대하겠습니다. 비밀글로 휴대폰번호 남겨주시면 문자드리겠습니다.^^

2011-07-25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 조선의 문장가 이옥과 김려 이야기,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고 1
설흔 지음 / 창비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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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디너의 반응이 좋아 어머니독서회 6월 토론도서로 정했다. 문체반정의 진실알기, 이야기를 끌고 가는 김려에 의해 밝혀지는 이옥~진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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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좀 도와줘 - 노무현 고백 에세이
노무현 지음 / 새터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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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전의 인간 노무현을 알 수 있는 책, 정치가와 지도자에 대한 견해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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