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 -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연못과 백조의 우정 이야기 쪽빛그림책 9
우치다 린타로 글, 이세 히데코 그림, 김정화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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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 히데코 그림책은 무조건 좋아요~ 백조와 연못의 사랑과 우정,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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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녜 - 백년 전 북간도 이야기 보림 창작 그림책
문영미 글, 김진화 그림 / 보림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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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목사의 어머니이며 문성근의 할머니인 고만녜 이야기를, 문동환 목사의 딸이며 고만녜 할머니의 손녀가 쓴 책! 100년 전 억압된 여성의 삶, 교육받은 여자는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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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의 키치 - 궤도를 벗어난 사물의 일상
오창섭 지음 / 홍시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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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그녀의 생일선물로 보낸 책, 나는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세련된 그녀가 좋아할 책이면 무조건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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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귀한 손님이 다녀갔다.

 

전날 저녁참에 출타한 아들이 날이 새도록 안 들어와서 기다리며 밤을 꼴딱 새우고 아침 7시 반에 잠들었는데

9시가 조금 지나 소나무집님 전화를 받았다. 나에게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으니 전화를 걸었다며

제주 시댁 가는 길에 완도를 둘러볼 겸 차를 가지고 왔는데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들러보고 싶다고 했다.

전화받고 후다닥 튀어 일어나 카오스가 된 책상만 대충 치우고, 청소는 하지도 못한 채

아이들 줄 아이스크림과 수박이나 한 통 사러가야지 하는데 ~~~ 벌써 집앞에 도착했단다.

히야~~~~ 정말 통화하고 한 시간도 안 걸려 집까지 찾아왔다. 하하~~

 

먼길 달려 온 소나무집님 가족은, 집구석은 청소가 안됐어도 친정 형제처럼 반가웠다.

알라딘에서 나눈 정 때문일까, 이상하게 알라디너들은 거리감 없이 가족같은 느낌이다.

소나무집님 표현대로 '늦잠 자다 벼락 맞았지' 만 두 손 벌려 환영해요!^^

 

반가움에 덥석 마주 안으며 인사를 나누고, 잠간 길에 세워둔 채 마트로 달려가 아이스크림과 수박을 사왔다.

내 눈은 팅팅 붓고 얼굴은 부시시, 집 꼬라지는 부끄럽지만 그게 뭐 대순가~ 공개된 마을도서관인데!ㅋㅋ

 

 

접힌 부분 펼치기 ▼

 

전에 다녀간 알라디너(세실님, 나비님, 프레이야님)가 왔을 때, 이런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소나무집님 가족은 초상권 침해든 뭐든 그냥 팡팡 찍었다.ㅋㅋ

 

 

아이들은 오자마자 바로 책을 빼서 이모 집에 놀러 온 것처럼 편안한 포즈로 만화 삼매경에 빠졌고~ ^^

 

 

 

소나무집님과 나는 열심히 수다를 떨며 늘푸른작은도서관 방명록에 쓴 글을 살펴보는 중이다.

 방명록은 양철나무꾼님이 평생 쓸 것을 보내주셨고...

 

 

서재방을 둘러보는 건 소나무집님 옆지기님이 샥샥 찍었고...

가족 모두 방명록에 흔적을 남긴 후,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갈 길을 서둘러야 했다.

 

 

형제 자매도 다녀가기 쉽지 않은 먼 길...

시댁이나 친정 형제 누구도 작은도서관 한다고 다녀가지 않았는데,

알라딘 식구들은 먼길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니 그저 감읍할 뿐... ^^

 

떠나기 전에 대문 앞에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름표가 나오도록 인중샷~~~~

사춘기에 진입한 *우는 얼굴을 보이기 싫다고 물병으로 눈을 가리고...ㅋㅋ

 

 

우리집 골목을 벗어나 우회전해서 큰길로 나갈 참인데 멈추기에 가봤더니....

 

 

네비에 완도 주소를 찍는 중~~~

 

 

남매는 뒷자리에서 스마트폰 놀이~~?

 

 

이렇게 꿈결에 다녀간 듯 배웅하고 돌아와, 소나무집님이 안고 온 복숭아를 맛나게 먹었어요.

나, 복숭아 사과 좋아해서 어릴 때 과수원으로 시집간다고 했었다는~~~~ ㅋㅋ

 

 

펼친 부분 접기 ▲

 

 

완도에서 살았던 추억을 더듬고 제주로 건너갔을 소나무집님~~~

휴가 마치고 원주에 도착하면 사진 올려야지 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났네요.

늘 뒷북 전문이지만, 시간을 되집어 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을 거에요.^^

 

광주가 가까워지자 가족에게 불쑥

"우리 순오기님네 도서관 들러볼까?"

"그래!"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온가족 만장일치로 늘푸른 작은도서관 행을 결정했단다.

친정 형제보다 더 친밀한 느낌, 먼길 달려와줘서 고마워요!!

점심도 못 먹여보내서 '안철수의 힘'으로 미안함을 대신했지만,

불쑥 찾아와 꿈같이 다녀가신 소나무집님 가족을 사랑합니다!

소나무집 김*희님

소나무집 옆자리 강**님.

강*우, 강*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7권인가 8권은 섬의 문화유산을 준비한답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 1박 2일 완도 보길도 답사에 함께해서 빨리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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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8-14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네집 가족 여러분 인상도 참 좋으시고, 이렇게 또한번 늘푸른 작은 도서관 구경하니 좋고, 먼길 가면서 들러주고 맞아주는 모습이 정겹고...여러가지로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맞아요, 좀 정리가 안되어 있더라도 공개된 마을도서관이고 그만큼 친분이 있으니 찾아가는거니까요.
보는 저도 새벽부터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네요.

순오기 2012-08-14 15:12   좋아요 0 | URL
예~ 인상 좋지요!^^
특히 소나무집님 옆지기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더라고요.
사실 우리집 책상은 정리되어 있는 적이 거의 없어요.
독서회 모이는 날만 치워지는데, 여름엔 집 뒤 공원에서 모이니까 치워질 새가 없네요.ㅋㅋ

프레이야 2012-08-14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소나무집님~~~ 먼길 가시는 도중 깜짝방문
더더 반가웠겠어요. 딸이 어느새 특히 많이 자랐네요.늘푸른 작은도서관 언제 또 가보고싶어요. 뭔가 더 정리된 분위기에요, 언니. 오늘아침엔 바람이 좀 부네요.
팔월도 이제 중순이에요. 지치지 않게 쉬어가며 일하고 지내세요^^

순오기 2012-08-14 15:15   좋아요 0 | URL
먼길 가면서 들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알라딘의 정이 대단하지요.^^
가을쯤에 광주 이벤트 하면 그때 또 오세요~~
학교 문제, 교육청과 재단의 조율로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는 날이라 7시에 또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새벽엔 광릉수목원으로 고고~~~~ ^^

프레이야 2012-08-14 16:50   좋아요 0 | URL
아휴~~ 언니, 새벽에 광릉수목원으로요?? ㅎㅎ 부러버라~~
가을 이벤트 기대해요^^

조선인 2012-08-14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순오기님, 오랜만이에요. *^^*

순오기 2012-08-14 15:16   좋아요 0 | URL
주로 눈팅만 해서 요즘엔 댓글도 잘 안남겼어요.
요즘 아이 학교 문제로 정신이 없어서...

하늘바람 2012-08-1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보기만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페이퍼예요
소나무집님도 순오기님도 참 아름다워요
저도 가고 싶네요

순오기 2012-08-14 15:18   좋아요 0 | URL
알라딘 식구들은 정말 친정 식구 같아요.^^
하늘바람님도 둘째를 맞을 날이 점점 가까워지네요,
조심조심 또 조심...

saint236 2012-08-14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순오기 2012-08-15 22:58   좋아요 0 | URL
작은도서관은 별로 볼 게 없지만, 기회되면 광주는 와볼만 합니다.
가을에 광주이벤트 하면 오셔요~^^

세실 2012-08-14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또 가고 싶은 곳!! 하지만 너무 멀어....ㅋㅋ

순오기 2012-08-15 22:58   좋아요 0 | URL
가을에 광주이벤트~~ 또 오세요!!^^

수퍼남매맘 2012-08-1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 길 찾아가시는 분이나 반겨 주시는 분이나 정말 정이 넘칩니다.

순오기 2012-08-15 22:58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의 정은 참 끈끈하죠.^^

소나무집 2012-08-1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으,,, ㅋㅋㅋ 우리 가족이 완전 다 팔렸네요.^^
제가 올리려고 했던 것보다도 더 자세해서 저는 생략해야 할 것 같아요.
늘푸른도서관, 그리고 순오기님 정말 멋졌어요.
순오기님을 이웃으로 두신 분들은 정말 행복하겠다 싶었어요.

순오기 2012-08-15 22:59   좋아요 0 | URL
초상권 침해?^^
소나무집님 가족이 찍은 사진도 궁금한데요~ 더불어 완도와 제주 소식도요.^^

꿈꾸는섬 2012-08-1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가족의 벼락 방문이어도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저도 언젠가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아이들ㅇ데리고 가고 싶어요. 저도 그때 반겨주시겠죠? ㅎㅎ

순오기 2012-10-21 17:52   좋아요 0 | URL
아주 많이 많이 늦은 댓글이지만, 꿈섬님 오시면 하늘땅만큼 반겨줄게요!^^
 
연이동 원령전 상상의힘 아동문고 4
김남중 지음, 오승민 그림 / 상상의힘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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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5월 광주의 진실을 이렇게 풀어 낼수도 있구나!

책을 덮으며 무한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2008년 4월의 봄날이 떠올랐다.

 

"엄마, 정말 놀랄 일이 있어.

3월에 전국 대학생 시위에 참가한 우리과 학생은 제주, 마산에서 온 친구와 나... 이렇게 딱 셋이었어!"

 

제 생일을 맞아 두 달만에 집에 오는 큰딸이, 늦은 밤 광주고속터미널에서 만나자마자 들려준 첫 말이었다.

나는 딸의 얘기를 들으며 머리 끝이 쭈뼛 전율이 일었다.

제주, 마산, 광주가 어떤 땅인가!

제주 4.3사태, 부마사태, 광주사태... 오랜동안 '사태'라 불렸던 핍박의 땅에서 자란 아이들만이 시위에 참가했다니

그 아이들을 키워낸 땅의 역사 인식이 유전자에 새겨진 것 같아 눈물겹게 고마웠고,

아이들이 어떤 환경과 토양에서 자랐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걸 무섭게 체감했다.

 

 

80년 5월 인천에 살면서 몰랐던 사실과 진실을 88년 신혼여행길에 들른 망월묘역에서 뒤늦게 깨달았고,

89년 광주로 이사와 지금까지 스물네 해를 살면서 광주에 빚진 '산자의 죄의식과 부채감'을 잊지 않았다.

2000년부터 시작된 독서회 엄마들과 해마다 5월이면 그해 5월을 증언하는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진실을 증언하는데 게으르지 말고, 광주의 진실을 잊지말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5월 광주에 빚진 산자들은 진실을 외면하기 일쑤였고, 서서히 기억에서도 지워갔다.

 

그렇게 기억에서 지워버린 광주에 빚진 자들은 <연이동 원령전>을 읽으며 기억을 되찾아야 하리라.

학살자 전두환을 떠받드는 추종자들은 그를 '장군님'으로 부르고, 그가 사는 연희동을 '연이동'으로 명명했다.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다리다 지친 5월 원령들은 직접 살인자의 목숨을 거두러 오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허물어지면 세상은 지옥이 되므로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과의 대결구도가 펼쳐진다. 

 

"죽어도 잊히지않는 고통을 아는가? 우리는 이땅에 자식들을 남겼고 이제 그 자식의 자식들이 자라고 있다. 여전히 힘센 장군과 그 부하들 앞에 우리 자식들은 기가 죽어 있지. 그 꼴을 그냥 지켜보라고?..."

 

"이 땅의 법과 정의는 치매에 걸렸다. 이 아이들조차 장군이 겨우 몇십년 전에 저지를 짓을 모르지 않는가. 우린 그를 데려가야겠다. 장군이 결국 죗값으로 심판 받았다고 세상이 알게 해야겠다.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다. 결국 세상을 위해서다..... "(174쪽)

 

"우리가 그날 어떤 꼴로 죽임을 당했는지 모르는가? 죽음도 씻지 못할 한을 저승까지 품고 갔는데 환생이나 제대로 할 것이며, 환생한들 어떻게 인간이 될 것인가?..."

 

"덧없는 욕심 때문에 수만 번 죽어도 씻지 못할 업보를 쌓은 장군을 단 한 순간이라도 공포에 떨게 할 테다."(175쪽) 

 

맑은 영과 눈으로 '무릎에서 피가 줄줄 흐르며 절뚝이는 다리로 연이동 골목을 걷는 남자'를 보게 된 무진이와 용도는 영들의 대결에 동참한다. 밤마다 만나 정이 든 친구 영지를 위해서도... 주인공 이름인 '무진'은 광주의 옛이름이다. 공지영의 '도가니'에서도 사건의 배경이 된 도시를 '무진시'로 명명했고.

 

"반성하지 않았는데 누가 용서를 말한다 말이냐?"

 

"이승의 법에 따라 죗값을 치르지 않는다면 장군 같은 자가 또 나타나겠지. 공짜라고 생각하면 뭐든 저지르른 것이 인간이야. 세상 사람들이 장군 같은 인간에게 또 당하게 내 버려둘 수는 없어." (190쪽)

 

 

<연이동 원령전>은 강풀 만화 <26년>의 어린이 버전으로 읽힌다. 

만화 <26년>은 80년 5월 이후 26년이 흐르고 희생자의 자녀들이 살인자를 처단하기 위해 총구를 겨눈다면,

<연이동 원령전>은 장군으로 지칭되는 그자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진실을 알게 한다.

80년 5월 광주에서 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지 알았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정말 장군이 저지른 일을 몰랐니?"

 

"지금은 알아요. 절대 잊지 않을게요.

"정말 우리를 기억해 줄 테냐? 장군을 기억할 테냐?"

 

"원령들이 적군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할게요. 장군과 군인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꼭 이야기할게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때까지 그럴게요. (195쪽)

 

 

광주에 빚진 산자들은 모두 치매에 걸렸다. 모두 5월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광주 민주화 운동 32주년이 되는 올해, 내가 출강하는 중학교에서는 그날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복도에 떨어진 행사 안내문을 주워든 나는 정말 경악했었다. 어떻게 광주에서 이럴 수가 있는가?

 

우리 딸 대학교 1학년 때 모둠별로,

연간 중요 행사에 맞춘 커리큘럼을 짜는데 누구도 5.18 기념일을 말하지 않아서 놀랐다고...

소위 초등 선생님이 될 친구들의 인식이 이런 정도라 당혹스러워 하던 딸의 말도 기억한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도청 진압작전이 행해지기 전날 밤새 거리를 돌면서 
"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절규하던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밤새 그 절규를 들으면서도 숨죽여야 했던 광주시민들과

영화를 보는 내내 한없이 울었던 산자의 부끄러움을 우린 정녕 잊고 살 것인가?

 

29만원 밖에 없다던 그 인간은 오늘도 출타하려면 교통신호 통제기를 조작하여 논스톱으로 달리는 권세를 누리는데...

 

"나는 할아버지가 옛날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요."

"나도 알아요. 부하들 시켜서 사람 죽인 거 다 봤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5월 광주의 진실을 알게 하는 것,

이런 오욕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도 광주에 빚진 우리들의 몫이다.

만약 광주에 빚진 우리가 증언하지 않는다면, 돌들이 소리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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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8-10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에 빚진 산자들은 모두 치매에 걸렸다.... 네...... 정말.

오기 언니, 여름에 조금 여유있게 지내시나요?
광주는 많이 더워요? 경기도, 서울은 엄청났는데, 오늘 바람이 불어 너무 좋아요.

순오기 2012-08-12 23:39   좋아요 0 | URL
광주도 엄청 덥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 잠들기에 좋아요.^^

수퍼남매맘 2012-08-10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 끝났던 드라마 <추적자>에서 손현주씨가 재판장에서 하던 말. "죄 지은 자들은 많은데 벌을 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저는 죄 지은만큼 벌을 받겠다." 그 대사를 들으면서 진짜 공감이 되었습니다. 죄 지은 자들은 버젓이 떵떵거리고 잘 사는데 나라를 위해, 정의를 위해 애 쓴 자들은 원령이 되어 이 땅을 떠나지도 못하고 있겠죠.
우리가 잊지 말아야죠. 그리고 내 아이들에게 "진실"을 알려 줘야죠. 그게 그들에게 빚진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저도 담아갑니다.

순오기 2012-08-12 23:40   좋아요 0 | URL
예~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죠. 그리고 진실을 증언해야 하고요.

2012-08-10 2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8-12 23:40   좋아요 0 | URL
구례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