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새면 서울가는 고속버스를 탄다.
작년 한해 공연히 분주했던 나에게 주는 휴가다. 

알라딘 친구들과 만나 좋은 구경하고 맛난 거 먹으며 수다도 떠는 힐링이다!

예정된 만남은 하루 일정이지만, 보고 싶은 알라딘 식구들을 만나려고 하룻밤 서울에서 묵는다.

내일 시간 되는 분들, 연락주시면 기꺼이 만나 좋은 시간 함께 나누고 싶다.^^

 

 

어제 ㅅ님이 보내준 <인간이 그리는 무늬> 저자는 독자에게 물었다. 이렇게......

여러분은 지금까지 바람직한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바라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여러분은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여러분은 좋은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아니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82쪽)

 

나는 절반은 예, 절반은 아니오,라고 속으로 답했다. 저자는 이어서 이렇게 덧붙인다.

바람직한 것보다는 바라는 것을 하는 사람으로 채워지고, 해야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으로 채워지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채워질 때 우리 사회는 건강해집니다. 상상력과 창의성이 샘솟게 됩니다. 더욱 부드러운 사회가 됩니다.(84쪽)

 

2014년에도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하려면 바람을 쐬며 머리를 비우고, 함께 하는 좋은 이웃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채워 올 것이다. 그래서 내 이웃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사랑받는 작은도서관이 되는 것 - 그것이 내가 바라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라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도록!!

 

좋은 책 보내주신 ㅅ님, 고맙습니다~

내일 만나게 될 알라딘 식구들, 반가운 얼굴들이 누구일지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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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알라딘 식구들~~~~~

 

마노아님, 프레이야님, 세실님, 아롬님, 팜므느와르님, 꿈꾸는섬님, 양철나무꾸님, 소나무집님, 글샘님, 수퍼남매맘님, 고고씽휘모리님, 웬디양님, 이매지님, 후애님, 같은하늘님, 하늘바람님, 베리베리님(자하), Arch님, 조선인님, 뽀님, 멜기세덱님, 전호인님, 라주미힌님, 머큐리님, 정군님, coolpotato님, 클리오님,  만치님, 모름지기님, 하양물감님, 뽀송이님, 행복희망님, 잎싹님, 작은도서관님, 까탈이님, 책방꽃방님, 동화세상님, 용궁공주님, 사랑으로님, 파란흙님...    또 누가 있나?

저랑 만났는데, 닉네임 빠졌으면 삐지지 말고 알려주세요.^^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ㅠ 

 

만난 알라디너도 많지만, 정말 보고 싶은데 아직 못 만난 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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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1-08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이야기 듬뿍 누리는 하루가 되시겠지요.
도란도란 예쁜 이야기잔치 누리셔요~

순오기 2014-01-10 18:53   좋아요 0 | URL
예~ 행복한 나들이였어요!^^

여울 2014-01-0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만남 되세요. 은근 부럽네요. ㅎㅎ 글박스 속의 글들이 남습니다. 바람직한 것을 소비하기 보다는 바라는 것을 만드는 사람으로 채워지고...해야하는 것보다... 아. 멋진 알라디너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일..도 바라는 것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겠죠. 시샘의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01-10 18:53   좋아요 0 | URL
예~ 바라는 것을 하고 왔습니다!^^

서니데이 2014-01-08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 저녁부터는 무척 추워진다고 해요.
반가운 분들 만나시고 즐겁게 보내고 가세요.
언젠가 기회 있다면 저도 한 번 만나뵙고 싶어요.

순오기 2014-01-10 18:54   좋아요 0 | URL
서울도 칼바람이 불었어요.ㅠ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칼바람을 녹였지요!^^

자하(紫霞) 2014-01-0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에 오셨군요~알라디너분들을 만나신다니...
벌써 순오기님 목소리가 들리는걸요.
좋은 만남 되시고 나중에 기회되면 또 뵈어요~^^

순오기 2014-01-10 18:54   좋아요 0 | URL
예~ 날씨 좋을 때 만나요!!^^

세실 2014-01-09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보고 싶은데 아직 못 만난 분이 누굴까요?
오늘 언니 뵈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먹방은 'To be continue~~~'

순오기 2014-01-10 18:55   좋아요 0 | URL
궁금해요? 보고 싶은데 못 본 분들이 누군지....^^
이틀간 먹방 찍고 와서 이틀은 안 먹어도 될 거 같아요.ㅋㅋ

수퍼남매맘 2014-01-09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일정 중에 저를 만남의 장에 불러 주셔서 영광이에요.
아가씨였을 때 소개팅 나가는 것처럼
소풍 가기 전날처럼 설레네요. 잠을 못 이룰 것 같아요.

순오기 2014-01-10 18:56   좋아요 0 | URL
소개팅 나가는 것처럼 설레였다는 말에 감격했어요!!^^

감은빛 2014-01-09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럼 오늘 밤은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있는 건가요?
누구 만나셨는지 궁금하네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셨기를~~~ ^^

순오기 2014-01-10 18:56   좋아요 0 | URL
같은 하늘 아래 있었네요.
어젯밤까지.... ^^

2014-01-09 0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01-10 18:58   좋아요 0 | URL
까만 머크컵에 혀를 차는 글 올라오기 전에 주문했어요.
달인 컵으로 까만 걸 받았을거라 짐작했지요.ㅋㅋ
이젠 안보고도 가늠이 되는 사이~ ^^
즐거웠어요, 행복했어요~ 올해도 여전히 그리하기를!!

섬사이 2014-01-0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에 오셨군요~!!
좋은 분들 만나 함께 보낸 따뜻한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
꼭 들려주세요. ^^

순오기 2014-01-10 18:59   좋아요 0 | URL
알라딘 식구들을 만나는 건 늘 설레고 즐겁답니다!
섬사이님도 언젠가 꼭 만나게 되겠죠.^^

마녀고양이 2014-01-09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언니, 서울 오셨어요? 에휴..... 전혀 몰랐네요. ㅠㅠ

순오기 2014-01-10 19:00   좋아요 0 | URL
마고님과 만나는 건 아직 때가 아닐까? ㅠ
번번이 엇갈리는....

페크pek0501 2014-01-0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헐... 저도 서울에 사는데...ㅋ
님은 그렇게 많은 분들을 만나셨군요.
저는 한 분도 만난 적이 없는데...

순오기 2014-01-10 19:00   좋아요 0 | URL
서울사는 페크님!
언젠가 우리도 만나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