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의 숲>을 쓰기 위해 광릉수목원을 수없이 갔다는 김훈 작가님
엊그제 8월 15일에 그가 걸었던 광릉수목원을 샅샅이 훑고 왔다.
숲해설가협회에서 한달 전에 예약했는데 비가 와도 절대 취소하지 않는다.
나는 비가 와서 더 좋았다면 믿어질까?^^
책은 수목원에 동행했던 언니가 보고 싶어해 빌려줬더니
인용하고 싶은 구절을 정확히 적을 수가 없어 내가 찍어 온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한다.
가기 전에 한번 더 읽으려다 다 못 읽고 갔는데
다녀와서 읽으니까 더 좋았다.
책에 묘사된 곳을 내발로 걸었기 때문에 숨결이 막 느껴지더라.
광릉수목원 해설사님께 김훈 작가를 안내한 적 있는가 여쭈었더니
다녀갔다는 말만 들었고, 그 책을 안 읽어봐서 자세한건 모른다고 하더라.
광주에서 새벽 3시에 출발했다.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 30분쯤...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입장하면 벌금을 낸다고 차에서 기다렸다가 아홉 시에 입장했다.
명예의 전당~
계수나무다, 비에 젖은 계수나무를 원없이 보고 왔다...
자세한 이야기는 0000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