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의 숲>을 쓰기 위해 광릉수목원을 수없이 갔다는 김훈 작가님

엊그제 8월 15일에 그가 걸었던 광릉수목원을 샅샅이 훑고 왔다.

숲해설가협회에서 한달 전에 예약했는데 비가 와도 절대 취소하지 않는다.

나는 비가 와서 더 좋았다면 믿어질까?^^

 

책은 수목원에 동행했던 언니가 보고 싶어해 빌려줬더니 

인용하고 싶은 구절을 정확히 적을 수가 없어 내가 찍어 온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한다.  

가기 전에 한번 더 읽으려다 다 못 읽고 갔는데

다녀와서 읽으니까 더 좋았다.

책에 묘사된 곳을 내발로 걸었기 때문에 숨결이 막 느껴지더라.

광릉수목원 해설사님께 김훈 작가를 안내한 적 있는가 여쭈었더니

다녀갔다는 말만 들었고, 그 책을 안 읽어봐서 자세한건 모른다고 하더라.

 

광주에서 새벽 3시에 출발했다.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 30분쯤...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입장하면 벌금을 낸다고 차에서 기다렸다가 아홉 시에 입장했다.

 

 

 

 

 

명예의 전당~

 

계수나무다, 비에 젖은 계수나무를 원없이 보고 왔다...

 

 

 

 

 

 

 

 

 

 

 

자세한 이야기는 0000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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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8-21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봉사하러 갈 시간이라 사진 몇개만 올리고 나갑니다.
다녀와서 더 많은 사진과 사연도 끼적여볼게요.^^

세실 2012-08-21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의 수목원은 더 운치가 있네요.
내 젊은 날의 숲의 무대, 읽으면서 많이 쓸쓸하게 느껴졌는데 맨 아래 연두빛이 참 고와요~~~

hnine 2012-08-21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아래 사진 보고 새삼 '광릉'이니까 어느 왕인가의 능일꺼라는게 생각나서 찾아보았더니 세조의 능이군요.
그 윗 사진의 광릉 안내도에서 왕과 왕비의 능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꼭 단풍나무 꽃잎 모양이네요 ^^
더 많은 사진과 사연, 기다리고 있을께요. 사진에 그날 날씨가 막 묻어있어요 방울방울...

blanca 2012-08-2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니 더 운치 있는 것 같아요. 서울은 또 어제 밤새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집 근처 하천이 거의 범람하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라 걱정이 좀 됩니다. 싱그러운 녹색을 보니 눈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

라로 2012-08-21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것이 계수나무 잎이군요!!!언니 아니면 알 수 없는,,ㅎㅎㅎ
그런데 또 막상 계수나무 보면 못 알아 볼 이 안목,,ㅠㅠ
암튼 늘 바쁘신 언니~~~저도 기다릴께요,,^^

승주나무 2012-08-21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눈이 맑아지네요~~ 후기 기대됩니다. 간만에 서재에 돌아와 봤더니 좋은 게 많네요^^

단발머리 2012-08-21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비오는 날 광릉수목원이라, 너무 멋진대요. 저는 김훈 작가님 넘 좋아하지만, "내 젊은 날의 숲"은 힘들었습니다. 제 인생 자체가 자연과는 너무 동떨어진 삶이라서요. 후기 기다립니당!

프레이야 2012-08-21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폭우 속 광릉수목원~~~
근데 0000은 뭐에요??? 궁금궁금 ㅎㅎ

소나무집 2012-08-21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릉수목원 다녀오셨군요.
저는 남편과 첫 데이트를 한 곳이 광릉수목원이었어요.^^

무스탕 2012-08-2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휴가 갔다가 완도 수목원에 갔었는데 그 날도 비가 왔었어요 ^^
근데, 전 더 막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애들이 징징대서 대충 보고 왔어요 ㅠ_ㅠ

2012-08-22 0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8-2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숲 사진 넘 싱그러워요
오기 언니 얼굴 보니 너무나 반갑네요.

울보 2012-08-22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많이 갔던곳,,요즘은 예약을 해야 하고 평일에 가야 해서,,
좀 그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류가 어릴적 정말 많이 갔던곳인데, 정말 눈도 몸도 맑아지는곳이예요,,

순오기 2012-08-23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렁주렁 댓글에 하나하나 답을 못하고, 자세한 광릉이야기도 추가하지 못했네요.
명문 자사고 000 만드는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게 돼서 의견수집과 기타등등으로 분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