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알라디너와 출판사 및 작가님에게 책선물을 받았다.
고마움이 하늘에 닿을 듯....
2012년 1월 10일, ㅇ님이 보내주신 책과 달달한 초코바와 차...그리고 손뜨개 모자까지 늘 감동을 몰고 옵니다.
인증샷을 올려야만 할 것 같아서 화장실 거울에 비췬 모습을 찍었습니다.^^
외출할 땐 꼭꼭 쓰고 나갑니다~~ 가죽 장갑과 세트로요!
송경동 시인의 <꿈꾸는 자 잡혀간다>는 너무나 맘이 아파서 하루에 많은 분량을 보기는 어려워, 한두편씩 읽어가는데 이제 거의 다 읽었다. 그 다음엔 <꽃으로 말해줘>를 읽을 생각이고....
2011년 결산 댓글 Top5 릴레이 이벤트 바톤을 받아준 프레이야님의 책선물~
<책은 도끼다> / 박웅현 / 북하우스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는데, 독서회 토론도서로 선정해 회원들과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여기에서 소개하는 책을 전부 읽고 싶은 욕심이 앞선다. 저자가 인용한 이 말 때문에라도...^^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 『변신』 중에서
알라딘 책소개~ 무엇보다 저자는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깊이 있게 읽으라 말한다. 우리의 사고와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읽기를 하라는 것. 더불어 좋은 책이라면 여러 번 읽고, 감동을 준 문장들을 하나하나 밑줄을 치고 따로 정리해두는 자신의 독법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봄으로써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자 아이들>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 봄나무
인간의 존엄성과 더불어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를 다룬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의 작품으로, 그녀는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즐겨 쓰는 이유를 ‘청소년은 변화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어른보다 한결 흥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라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기발한 소재와 청소년의 감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들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전미도서관협회’의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에 많은 작품이 선정되어 주목할만한 작가다.
이 시리즈 책을 받고 우리 가족 중에 누가 먼저 읽을까 궁금했는데, 수능 끝나고 띵가띵가 놀며 컴퓨터 게임만 하던 아들 손에 잡혔다.
알라딘 책소개~ 자유를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희망과 이들을 둘러싼 정부의 음모 사이에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숨어 사는 아이들의 고독과 절망감에 대한 빼어난 심리 묘사, 그리고 인구 경찰에게 쫓기는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과 자유를 향한 투쟁과 용기는 재미와 함께 감동을 전해준다. 식량난을 이유로 셋째 아이가 금지된 세상에서 셋째로 태어난 아이들은 친구를 만들 수도, 학교에 갈 수도 없다. 늘 숨어 지내던 루크는 어느 날 이웃집 창문 너머에서 낯선 여자아이 얼굴을 발견한다. 그리고 목숨을 건 시도 끝에 또 다른 그림자 아이 젠을 만난다....
책상에 수북히 쌓여있던 책 중에서 간택될 만큼 강하게 잡아 끈 이유는... <선생님,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를 쓴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의 책이었기 때문이었을까...
우리집에는 <시간 밖으로 달리다>까지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의 책이 두 권 있었는데, 이제 6권이 되었다.
<동이의 신기한 카메라> 이병승 / 강같은 평화
이 책은 지난해 말에 받고, 올해 첫 책으로 읽었다. 믿음을 주제로 한 동화로 저학년이 읽기에 좋다.
전깃줄에 앉은 참새를 못 봤다는 글을 보고, 작가님은 참새 사진 사이트를 댓글로 알려주셨다.^^
http://blog.aladin.co.kr/714960143/5339706
이병승 작가님 책은 여섯 권 읽고, 리뷰는 다섯 권을 썼고...
<초능력 배우기>는 저학년 아이들이 재밌게 읽었다.
<동이의 신기한 카메라, 톤즈의 약속>과 함께 지금 대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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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두 권은 푸른문학상 수상작가들 작품집인데 아직 못 읽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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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왕눈이> 안오일 / 도서출판 북멘토
늘 새책이 나오면 사인본으로 보내주시는 안오일 작가님.
책을 받고 문자를 드리고 바로 읽었는데, 리뷰를 잘 써야지 생각해서 그런지 선뜻 쓰지 못했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만 대우하는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다들 눌러 놓는다.
왜냐면 나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테니까...
초등학교 3학년 우리의 주인공 수니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아이로 자라라고 붙여준 이름이 빼어날 수(秀)에 진흙 니(泥) 자다. 하지만 이름과 다르게 결코 빼어나지 못하는 생김새의 아이다. 그래도 천하무적이라 기죽지 않는 수니에게 두근두근 가슴 뛰는 일이 생기는데...
그래도 괜찮아, 천하무적 왕눈이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안오일 작가의 작품은 여섯 권을 읽었는데, 리뷰는 달랑 2권만 써서 부지런히 써야겠네...
일요일 저녁, 우리 아들이 그동안 못 본 그림책을 보다가
"엄마, 이 시리즈 없는 거 사 줘!"
"하하하~ 미야니시 타츠야, 대단하지? 너 대학입학 선물로 그림책 사줄게.ㅋㅋㅋ"
미야니시 타츠야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5권 중에 2권만 없다.
갖고 있는 책 3권을 보더니 없는 책을 사달라는 예비대학생!^^
미야니시 타츠야 책은 유아들부터 어린이나 청소년들도 보면 팬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집에도 미야니시 타츠야 책이 한 권 한 권 자꾸 늘어나는 중이다.
다음 일곱 권은 아직 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