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실업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 예고된 일이었음에도 막상 닥치니까 충격이다.
내 경제활동이 부족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됐고, 막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진 돈 벌어야 하는데...
2004년 9월 개교한 00초등학교 방과후 강사로, 2004년 10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만 6년 4개월을 아이들과 만났다.
대부분 1학년 때 들어오면 4~5년 줄기차게 수강했고, 형제자매가 다니는 가정도 여럿이라 제법 정이 들었다.
3년만 더 채우면 10년인데... 작년에 부임한 교장샘이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개교한 해부터 근무했던 강사들은 모두 탈락했고,...7년이었으니 더 바라는 것도 좀 염치 없기는 하다.^^
내가 맡았던 글쓰기부는 공교롭게 우리딸이 다닌 고등학교 선생님이 오게 되었는데, 고등학교에서 25년을 근무한 남자선생님이 초등학교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지 좀 걱정스럽다. 1급 정교사 자격을 가진 분이니 잘 하리라 믿지만.
누가 오든지 한달에 3~40권씩 제공하던 그림책이나 동화책 읽기는 힘들겠다. 나는 어린이 책 그만 사도 되겠고...
그 선생님은 우리 딸이 학교 다닐 때 계셨던 분이라, 딸이랑 통화하면서 눈높이를 맞추는 좋은 선생님에 대해 생각해봤다.
나와 우리 아이들이 만났던 많은 선생님 중에도 좋은 분이 많아 오래도록 잊지 않고 존경하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역시 공감하려면 책 속에서 만난 선생님이 제일 좋을 듯해 담아 보는 페이퍼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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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생님 하면 하이타니 겐지로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에 나온 아다치 선생님이 먼저 떠오른다. 신규인 고다니 선생님에게 결정적 영향을 끼친 아다치 선생님은 멋진 선생님이다.
거칠 것없이 자유로운 아다치 선생님은 아이들을 편견없이 대하며 그네들 마음을 잘 알아주고, 더우기 그 아이 속에 잠들어 있는 '보물'을 볼 줄 아는 선생님이다.
아이들과 막힘없이 소통하는 자유로운 수업도 교사들에게 가르침을 준다. 흉내만 내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격려하고, 좋은 녀석과 나쁜 녀석으로 구분한 글쓰기 비법도 현장에서 적용해 볼 만한 좋은 교수법이다. 파리박사 데쓰조의 담임인 고다니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하는 모습도 감동스럽다.
<태양의 아이> 일본의 광주 같은 오키나와, 태양의 아이 후짱(오미네 후유코)네 '데다노후아 오키나와정'에서 서로의 상처를 싸매고 보듬으며 뿌리 내리려 애쓰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눈물겹다.
"너희들은 지금 죽은 사람들의 생명을 받아서 살고 있는 것이다. 죽은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만일 너희들에게 그걸 들을 귀가 없다면 그들의 죽음은 그저 개죽음일 뿐이다."
일본의 치부인 오키나와 문제를 제대로 가르치고, 진짜공부를 하도록 이끄는 가야지마 선생님은 훌륭하다. 후짱은 비로소 아빠를 비롯한 사람들의 아픔인 오키나와 문제를 알게 된다. 가야지마 선생님이 진짜 선생다운 선생이 되리라 다짐하는 계기를 준 도키코의 편지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랑받을 만한 아이는 당연히 사랑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에게도 좋은 선생님인지 교사라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배경지를 찾아 떠난 일본 문학기행에서 안내를 했던 기시모토 선생님은 하이타니 선생님의 친구이자 동료로 <선생님, 내 부하해>의 모델이라고 하셨다. 아이들의 솔직한 시 속에 드러난 선생님을 그려보면 정말 우리가 꿈꾸는 선생님의 모습이다. 좋은 선생님이 아니라면 이렇게 솔직하게 내 부하가 돼서 '수'를 달라고 할 수 있을까?^^
선생님, 내 부하해 - 2학년 구보타 신페이-
선생님, 재주 부리는 원숭이가 돼서
사람들 앞에서 쉬해
선생님 토인종이 돼서
내 부하 해
그래서 성적표에 전부 '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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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아이들> 17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하이타니 선생님이 그동안 만난 아이들에게 배운 삶의 이야기들은 감동이다. 작가의 삶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잘 나타난다. 그의 작품에 나오는 좋은 선생님은 모두 하이타니 선생님의 분신일테니, 하이타니 선생님이야말로 좋은 선생님이 아니겠는가...
하이타니 선생님은 <태양의 아이> 인세를 받아 직접 유치원을 설립해 '태양의 아이 유치원'이라 이름 짓고 자신의 교육관에 맞는 교육을 했다. <유치원 일기>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태양의 아이 유치원에 가봤기 때문에 어떨지는 짐작이 된다. 태양의 아이 유치원은 선생의 큰조카가 맡아서 운영하는데, 정말 학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시설이나 게시물은 없었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어떤 작품을 읽어도 좋은 선생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전작주의를 맘 먹었지만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내가 읽거나 소장한 책들은 구판이 많은데, 어떤 책은 구판 개정판까지 3종, 2종을 다 갖고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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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오 캡틴 마이 캡틴!"을 부르짖으며 책상 위로 올라서는 학생들,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전율했던 장면을 기억하는지... 존 키팅 국어 선생님은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하며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친다. 그 가르침에 영향을 받고 몇몇의 아이들이 뭉쳐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모임을 만들고.. 좋은 시를 읽어주며 꿈과 열정을 나누는 이런 모임은, 입시에 찌든 우리 고딩들의 소망이 아닐까? 키팅 선생님은 과연 좋은 교육이란 무엇이고 좋은 선생님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케 한다.
"오 캡틴, 마이 캡틴!"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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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 아이들에게 일기쓰기를 숙제로 내주는 던프리 선생님, 하지만 개인적이고 비밀스런 내용이라 선생님이 읽지 않기를 원하면 일기 첫머리에 "읽지 마세요"라고 쓰게 한다. 티시의 일기는 거의 모두 "읽지 마세요, 던프리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일기를 읽지 않지만, 날마다 일기를 쓰며 스스로 마음을 열게 된 티시는 선생님이 읽어도 좋은 일기를 쓴다. 묵묵히 기다려주는 선생님에 대한 믿음으로 자기 마음을 열어 보일 수 있다면, 좋은 선생님이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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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밥그릇> 도시락을 못 싸오는 제자를 위해 평생 당신의 밥그릇에서 절반을 덜어내고 드신 선생님, " 너를 위해 밥그릇의 절반을 덜어내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실천하신 선생님은 인생의 스승이시다. 몇 번을 읽어도 눈물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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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이상석 선생님의 교육에세이, 내가 읽은 건 구판이지만 양철북에서 산뜻한 개정판으로 나왔다. 2000년 여름 책따세 추천도서였는데... 교사들에게 더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책, 이런 선생님을 만나면 각박하다 못해 살벌(?)하고 비인간적인 고등학교생활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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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것도 힘이 된다> 이 책을 같이 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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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의 고래>열악한 환경의 연호가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담임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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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너무나 똑똑한 엄마를 둔 딥스, 하지만 그게 문제였다는 걸~ 자폐아가 된 딥스를 자기만의 세상에서 나오게 한 액슬린 박사의 놀이치료, 이 책은 유아교육의 고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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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헬렌 켈러에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가르치고, 평생 그림자처럼 그녀를 돌보아 주던 애니 설리번 선생님이야말로 존경할만한 선생님이지 않을까...
설리번 선생님도 어렸을 때 눈병을 앓아 시력을 잃을 뻔 했던 어려움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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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새학년이 되는 아이들은 누가 짝꿍이 될지, 어떤 선생님이 담임이 될지 기대하게 된다. 그런 아이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주름투성이에 거친 목소리의 노엘 선생님. 하지만 아이들은 노엘 선생님의 선물 보따리에서 나온 조커...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숙제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쓰는 조커, 벌을 받고 싶지 않을 때 쓰는 조커 등등... 아이들의 숨겨진 마음들을 나타내는 카드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엘 선생님, 무언가 하기 싫은 아이들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은 짱!
<미소의 여왕>가난하고 말없는 진선이를 미소의 여왕이 되게 하여 아이들의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송지호 선생님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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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봉을 찾아라!> 이 책은 좋은 선생님이 아니라, 나쁜 혹은 좋지 않은 선생님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선생님, 아이들에게 관심도 없고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선생님을 통해, 좋은 선생님이란 과연 어떤 선생님인지 깨닫게 된다.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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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야기꾼 구니버드>
<우화 작가가 된 구니버드> 자유분방한 구니버드의 차림새와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선생님, 구니버드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재치있는 수업을 이끌어가는 선생님이 멋지다. 우리나라 교실에서도 이런 자유로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그림책에서도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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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선생님>패트리샤 폴라코의 자전적 이야기로 난독증으로 글읽기를 어려워하는 트리샤에게 친절하게 글자를 가르쳐 준 폴커 선생님 덕분에, 패트리샤 폴라코는 작가가 되었다. 트리샤 선생님도 빠지지 않는 좋은 선생님이시다.^^
<선생님, 우리 선생님>의 링컨 교장선생님은 문제아 취급을 받는 유진에게 관심과 애정으로 갖고 다가간다. 유진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감동적인 과정이 펼쳐진다.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 건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일이다. 유진이 관심을 갖는 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링컨 교장선생님은 분명 좋은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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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두 팔을 벌려 아이를 품어 안는 표지의 선생님은 우리가 바라는 선생님 상일 듯. 틀린 답을 말해도 괜찮다며 그렇게 맞는 답을 찾아가는 거라고 일러주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자신이 없어 발표하지 못하는 아이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용기가 생기는 책.
<방귀 만세>수업시간에 요코가 방귀를 뀌었다고 일러바친 테츠오, 선생님은 아이가 무안하지 않도록 '방귀'의 자연스런 현상을 설명하고 방귀를 소재로 시를 쓰도록 유도한다. 이런 선생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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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바이올렛>쑥스럽고 부끄러워 나서거나 발표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현명하게 대안을 제시하는 맥스웰 선생님.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선생님도 '맥스웰 선생님' 같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것 같다. 아이를 기다려주거나 배려하기 보다 다그치고 몰아부쳐서 아이를 더 주눅들게 하는 선생님이라면 꼭 보셔야 할 책.
<알몸으로 학교 간 날>늦잠 자서 허둥지둥 달려가느라 옷입는 걸 까먹고 알몸으로 학교에 간 피에르. 카트린 선생님은 피에르가 무안하지 않도록 특별하게 대하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대한다. 알몸의 피에르를 이상하게 생각지 않는 배려심 깊은 아이들. 카트린 선생님의 가르침과 역할 덕분일테니 좋은 선생님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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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괴물>은 새학년이 올라가 선생님을 처음 만나는 날,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과 혹시 우리 선생님이 괴물이면 어쩌지? 두려운 마음을 가진 아이들의 걱정을 단숨에 날려주는 선생님의 미소~ 아이들에게 웃어주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
<왕재수 없는 날>머피의 법칙이 적용되는 왕재수 없는 날~ 하루 종일 지친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랴!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 마디로 위로 받은 아이는 집에 돌아와 무엇을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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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좋은 학교>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 방학도 없이 학교에 오게 하는 교장선생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일까? 아이들은 학교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고 자연과 생활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걸 깨달은 교장 선생님은 어떻게 했을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용기 있는 좋은 선생님이다.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관심을 받고 싶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선생님!
알라디너가 추천한 좋은 선생님에 관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읽어야 할 책들~ 못 읽은 책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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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칠 수 있는 용기> 이 책은 멜기세덱님이 우리 큰딸에게 선물 해준 책이다.
1년 후면 초등선생님이 될 딸은 가르칠 용기가 필요한지 자주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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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방정환 선생님> 어린이를 누구보다 사랑한 방정환 선생님은 우리 모두의 스승이 아닐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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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교실> 이호철 선생님의 교실 혁명이야기, 이 책을 읽고 선생님이 한 것들을 응용 적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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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교단일기> 도서관서 봤는데 읽지 못했다. 그래도 김용택 선생님은 분교에 가서 뵈었기 때문에 친한척 할 수 있다.^^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목포교대를 나온 임길택 선생님은 1977년 세상을 떠났다. 거창에서 특수학급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쓴 교단일기와 탄광마을 아이들을 그린 시집을 남겼다. 우리의 삶과 어린이 교육, 어린이 문학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글들을 읽으면,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고 따돌림당하는 아이들을 더욱 따뜻하게 품어안았던 임길택 선생을 만날 수 있다. 그의 평소 교육철학을 자연스레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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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구경도 못한 책이라, 제목을 적어두고 도서관에서 찾아 볼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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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는 좋은 선생님을 책 속에서 만나면 행복하다.
우리 교육현장에서도 이렇게 좋은 선생님을 많이 만난다면 더 행복할 것 같다.
'나는, 당신은 좋은 선생님인가?' 되짚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