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인 날
프레이야님이 올린 영화 '어떤 개인 날' 보고 싶어 부산까지 가려고요.
안 믿으신다고욧?
세상에~ 순오기 말을 안 믿다뇨? 홍홍~ ^^
방금 고속버스 왕복권 예매했어요.
6월 27일 06시 40분 ======== 6월 27일 22시 30분
광주에서 부산까지 277.6Km,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
고속버스는 예정보다 10분쯤 일찍 도착하던데
부산 노포동 터미널에서 부산역까지 대략 1시간은 걸릴테니
약속시간보다 10~20분쯤 늦을지도 모르겠어요.
6시표 예약하면 시간이 여유있는데,
돌아오는 새벽시간 택시비 마련하려고 40분 뒤에 출발하는 일반버스 예약했어요.
사실 저처럼 키가 짧은 사람은 7천원쯤 저렴한 일반고속도 불편하지 않거든요.^^
어딘가 출타하면 항상 새벽시간에 귀가하니까 택시는 필수라서
요런 땐 대한민국 아줌마의 경제관념이 작동합니다.ㅋㅋㅋ
11시 부산역에 누가 나올지 모르지만
일단 프레이야님과 나비님은 확실할테고...
3시 10분에 상영하는 90분짜리 영화 얘기했으니 보게 되겠죠.^^
영도 사는 내친구 금봉이(초등 단짝)는 약속 조정해서
점심이나 저녁 중에 만나자니까 더블데이트를 할 거 같고...
부산 사는 분들이 꽤 많던데 내일 누굴 만날지 기대하고 갑니다.
뽀송이님, 바람돌이님, 희망찬샘님, 글샘님, 잎싹님, 까탈이님, 하양물감님(?)...
어떻게 하다보니 이분들 휴대폰 번호도 알게 됐는데... 문자라도 보낼까요?^^
지난 주 그녀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해 기분 전환하려고 큰 맘 먹고 출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