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살인사건 - 검안을 통해 본 조선의 일상사
김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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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의 살인사건 보고서 ‘검안(檢案)’
몰랐던 사실들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씩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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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9-01-04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리며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후애(厚愛) 2019-01-07 15: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카스피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밥보다 일기 - 서민 교수의 매일 30분, 글 쓰는 힘 밥보다
서민 지음 / 책밥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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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님의 책이다.

구매한 책들 중에 <밥보다 일기> 이 책을 먼저 읽었다.

책이 재미가 있어서 술술 읽힌다.^^

읽다가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대박 나시길~!!!!!^^

 

 

 

 

 

A 너는 왜 밥풀 튄 거 가지고 화를 내냐?

나 밥풀 튈 수도 있어. 근데 그래놓고선 왜 사과를 안 하냐?

A 사과하려고 했는데 네가 먼저 화를 냈잖아.

나 네가 사과를 안 하니까 화가 나지.

A 그러는 넌 지난번에 말하다가 침 튀었잖아. 나 그때 기분 더러웠는데 참았어.

나 그러는 너는 지지난번에 내 얼굴에 방귀 뀌었잖아.

 

아! 귀찮은 일기

 

 

일기를 써야 하니까 일기장을 펴긴 했는데 정말 쓰기 싫다.

그래도 쓰려고 머리를 쥐어뜯었는데 쓸 얘기가 하나도 없다.

쓰기 싫어서 쓸 얘기가 없는 것인지, 쓸 얘기가 없어서 쓰기 싫은 것인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가 없다. 그만 쓰자.

 

 

아 진짜 일기 쓰기 싫다.

너무너무 쓰기 싫어 마구 소리치고 싶다.

일기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젊은 날엔 일기를 안 쓰고 인스타에만 올인했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남는 것은 일기밖에 없구나

인스타가 문을 닫을 때 떠내려가는 건 한 다발의 허세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추억을 남기는 건 소중하구나

언젠가는 우리 후회하리 어디서 뭘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언젠가는 우리 후회하리 남은 추억 하나도 없다고

 

 

"나는 소설을 쓰기 위해 많은 데를 다녀요.

그러다 보면 몇 개의 이미지가 걸려 들어와요.

그러면 그것이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죠."

 

 

밑줄긋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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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11-03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읽으셨군요. 빠르십니다.^^

후애(厚愛) 2018-11-04 12:57   좋아요 0 | URL
네.^^
받자마자 점심도 거르고 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오후 되세요.^^

2018-11-15 0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5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타샤의 돌하우스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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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남자 인형은 너무 여성적인 모습이었어요. 여자 인형에 수염만 단 것 같았거든요.

나는 진짜 남자 인형을 만들고 싶었지요.

먼저 진흙으로 얼굴을 만든 다음 석고로 틀을 떠서, 아주 빨리 굳는 성형재를 채웠어요.

몸통은 가죽으로 만들었고, 손발은 내가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들었죠.”

 

 

 

중앙 홀의 작은 진열장을 채운 물건들은 미니어처의 진짜 매력을 보여준다.

돌하우스의 진열장 속에는 여행길에 모은 기념품들, 타샤의 고전적인 취향을 드러내는 물건들, 빅토리아 소품이 가득하다.

엠마와 새디어스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다양한 흥미와 주머니 형편에 맞는 수집품들을 평생에 걸쳐 모았다.

그들이 모은 각양각색의 물건들처럼 미니어처로 표현된 그들의 삶은 다채롭고 풍요롭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며 읽곤 했어요.

책은 늘 내게 대단히 현실감 있게 다가왔지요.

그래서인지 나는 아직도 책을 읽을 때마다

벅찬 감정이 밀려오곤 해요."

 

 

 

 

"겨울에 나는 헛간 냄새와

염소들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좋아요.

염소들에게 건초를 던질 때면 염소들은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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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리커버)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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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는 어릴 때 이미 삽화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화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타샤는 로자몬드의 스튜디오에 머물 때면 초상화의 모델이 되어 포즈를 취하고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곤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그림 기법과 스타일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타샤는 자신이 돌보는 동물들을 그림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타샤는 코기, 고양이, 염소, 새를 비롯해 흰발생쥐와 그녀가 구해주었던 다른 동물들도 자주 그렸다.

그녀는 자연과 대화하듯 숲의 생물들 사이에서 느긋하게 그림을 그려 나갔다.

그녀가 동물들과 눈을 맞추면 동물들도 똑같이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곤 했다.

 

 

 

 

타샤의 독창적인 조리법은 뛰어나고, 곁들여진 수채화들은 당장 재료를 준비해서 요리를 시작하고 싶게 만든다.

마치 다른 시대, 다른 곳에 있는 듯한 고즈넉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타샤는 자신의 인생과 작품들이 지나치게 산품화되었고 세상과 타협해버렸다고 느꼈다.

그녀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어느 날 타샤는 혼란스럽다는 듯 '나는 모든 것을 다 해냈어요'라고 체념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타샤는 확고한 선택을 했다. 오래전부터 그림은 그녀의 삶을 모방하고, 반영하는 것이었다.

또 그림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녀가 삶을 진중하게 살펴보고 가다듬을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결국 삶은 그림보다 중요하다. 삶이란 살아내고 맛봐야 하는 것이다.

타샤의 성공한 삶에서 이룬 가장 특별한 업적은 자신이 살아 있는 예술 그 자체가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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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8-14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예쁘네요. 그림도 잘 그리고 부럽네요.ㅠ

후애(厚愛) 2018-08-16 09:40   좋아요 0 | URL
네^^
근데 책으로 보면 더 예뻐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웨스 앤더슨 컬렉션
웨스 앤더슨.마이클 스펙터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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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스텔 톤의 색감, 감각적인 미장센,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좌우대칭 등 환상적인 영상미와 유쾌하면서도 아름다운 현대판 동화 이야기로 전 세계적 팬덤을 형성한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 그가 아카데미 어워드 4관왕에 빛나는 명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탄생시키기 전에 만든 또 하나의 걸작이 있다.

웨스 앤더슨이 첫 번째로 도전한 애니메이션이자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든 영화 [판타스틱 Mr. 폭스]다. 로알드 달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은 3D 기법이 아닌, 수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인형부터 소품, 세트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모든 장면은 웨스 앤더슨의 지휘 아래 한 땀 한 땀 장인들의 솜씨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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