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돌하우스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대개 남자 인형은 너무 여성적인 모습이었어요. 여자 인형에 수염만 단 것 같았거든요.

나는 진짜 남자 인형을 만들고 싶었지요.

먼저 진흙으로 얼굴을 만든 다음 석고로 틀을 떠서, 아주 빨리 굳는 성형재를 채웠어요.

몸통은 가죽으로 만들었고, 손발은 내가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들었죠.”

 

 

 

중앙 홀의 작은 진열장을 채운 물건들은 미니어처의 진짜 매력을 보여준다.

돌하우스의 진열장 속에는 여행길에 모은 기념품들, 타샤의 고전적인 취향을 드러내는 물건들, 빅토리아 소품이 가득하다.

엠마와 새디어스 역시 보통 사람들처럼 다양한 흥미와 주머니 형편에 맞는 수집품들을 평생에 걸쳐 모았다.

그들이 모은 각양각색의 물건들처럼 미니어처로 표현된 그들의 삶은 다채롭고 풍요롭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며 읽곤 했어요.

책은 늘 내게 대단히 현실감 있게 다가왔지요.

그래서인지 나는 아직도 책을 읽을 때마다

벅찬 감정이 밀려오곤 해요."

 

 

 

 

"겨울에 나는 헛간 냄새와

염소들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좋아요.

염소들에게 건초를 던질 때면 염소들은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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