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그것도 행복한 꿈을...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꿈. 좀 더 함께 하고픈 꿈.
꿈이지만 너무나 행복해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어느 방안에 서 있었다.
꿈을 꾸면 항상 어둡고 무서움을 느꼈다.
그런데 이번 꿈속은 어둡지 않고 환했다.
아니 방안이 무척이나 환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섭다는 걸 전혀 못 느꼈다.
그리고 문 하나가 보였는데 호기심에 그 문을 열어봤다.
(망설이지 않고 내 손이 문 손잡이를 잡았다.)
그런데...
또 하나의 방이었다. 그것도 책으로 가득찬 방안...
깔끔하게 정돈되어 책장에 꽂힌 책들...
그리고 또 문 하나가 보였다.
그 문을 여니 책으로 가득 찬 또 하나의 방...
그리고 문... 그리고 가득찬 책들...
또...문...또...수많은 책들...
눈으로 책을 보고 손으로 책을 만지고...
너무나 행복했다.
상상도 하지 못할 많은 책들은 과연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태어나서 책에 관한 꿈을 꾼 것은 처음이다.
꿈속이지만 너무나 행복했고 너무나 좋았다.
정말 깨곤 싶지 않은 꿈이었다.
덧) 책에 관한 해몽을 검색해 봤지만 없다.ㅜ.ㅜ



꿈 해몽 책을 검색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