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잘 안된다..

그냥...요즘의 나는...결혼의 비밀과 진실보다는, 외려 인간 본성이나 심리가 더 궁금하다.

관심의 이동이라고나 할까..이 책은, 그래서 팔아버릴 거다.

아몬드도...7권이 모이면 팔아야지.


대선 후보들은, 복지 정책을 내놓고는 있는데...나와 같은 처지는 논외..그 누구로부터도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계층이던가? 

잉여의 종이던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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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걸 -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사이언스 걸스
호프 자렌 지음, 김희정 옮김 / 알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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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나무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본다, 인간에 대해서도. 최근 과학책 읽는 사람이 많아졌다는데, 그게 입시때문이란다. 씁쓸하다. 모든 걸, 효용으로 따지게 되면, 이런 과학자는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에 대해, 종에 대해,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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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7-04-13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고 싶네요. 나무를 잘 아는 사람 정말 멋진 거 같아요.
 
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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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나의 사생활을 노출..계속, 이 김지영을 읽고 난 후, 여기저기에 나와는 다른 생애주기를 살고 있다는 멘트를 한다. 한국사회 보편적 여성의 사회학적 보고서의 소설버전이랄까? 마지막 반전은 쓰지만, 그 또한 팩트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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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부터 인포매이션을 읽고 있다.

더디다. 끊긴다. 한참, 들고 다니다, 오랜만에 다시 펼치기를 몇 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오늘, 클로드 새넌을 시작한다.

전철안이고, 조금 더웠고, 앞에 마른 노인인듯...이 서 있어서 눈을 마주치기가 불편했다. 일어서야 하나.

결국 일어서지 않았고, 노인은 신도림역에서 내렸다.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면서, 새넌에 대해 잠깐 읽을 수 있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바심이 난다.

가장 창의적이고, 깊은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영원히 변하기 어려운, 습성을 가지고 있는 내가, 절망할 여유도 없지만,

어제밤에, 젊은  나를 돌아보았다.

그때, 지금처럼만이라도 사고하고 생을 보는 눈이었다면, 나의 인생은 좀 달라졌을까?

나는 여전히, 고약하게 심술쟁이고, 마음이 어긋나있을까?


뭐 그렇단 이야기다.

시대를 앞서간 새넌과 나의 어린시절은 무슨 상관이람.

인포메이션은, 정보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실은 나는, 그 정보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보다 앞선 만물해독도 정보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갈망이 게으름을 이길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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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반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78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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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 그림에 끌렸다.특별히 새로울 건 없다고, 아침 전철에서 결론내렸다. 공감이란 무언지...를 결국, 생각하게 한다. 극찬한 일군의 작가들과 내가 공감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대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은 건. 그리고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걸,드러내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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