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 지 한 달째다. 

시간 정말 빠르다. 벌써 한 달이라니.. 그 사이 엄청난 일들이 있었다. 이러저러한 것들이 있었지만 단연 최고 중 하나는 TV를 산 것! 

어머니의 책 갖다가 버리라는 등쌀에 못이겨 독립 아닌 독립이라는 걸 했지만, 혼자 나와서 사니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 중 제일 불편한게 TV가 없다는 거.. 

작년까지는 버틸 수 있었다. 헬쓰클럽의 TV를 보면서 어느 정도 시세 돌아가는 걸 알 수 있으니.. 

헬쓰를 다니지 않은지 5개월째...정말 답답하다. 특히 아침 날씨와 기온..그리고 뉴스.. 

머, 드라마 안본지는 4년이 다 돼가니 그렇다쳐도 월드컵도 다가오는데, 좋아하는 축구를 못보는 것이 더 환장하겠다.. 

그래서 10일 전에 TV를 구입했는데...무료한 나날이 조금은 나아졌다. 

모니터도 살려고 했는데, 누가 티비 겸용 모니터가 있다길래 냉큼 주문한것이 삼성의 티비모니터 HD233 HD TV 모니터. 30만원 주고 26인치 와이드로 샀는데, 영화보는데 더 없이 좋은 거 같다~ 예전에 17인치 티비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화면~   

요새는 유선방송을 설치하지 않으면 공중파 방송도 나오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SK브로드밴드의 세트 상품을 설치했는데, 요게 대박이다~ㅎ 에치디티비가 그렇게 화질이 깨끗하고 좋은지 처음알았다는..

IP TV라고 해서 매우 우려했는데, 한 일주일 보니, 이게 일반 유선이나 스카이라이프 보다 훨씬 좋은 거 같다..지난 프로 바로바로 따운 받아 보는 재미가 솔솔~ㅎ 저번 주 피디수첩을 놓쳐서 땅을쳤는데, 지난 프로 검색하니, 다~뜬다는..

인터넷도 광랜이라더니 조금 속도가 느린 것 같다. 그래도 뭐 전체적으로 괜찮다~ 

집에 티비와 랜선이 설치되니 퇴근하면 책을 거의 안 읽는다는..ㅎㅎ 

티비의 위력을 새삼 느낀다..ㅎ 월드컵 개막이 기다려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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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10-06-0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컴터에 수신카드 달아서 봅니다. ㅋㅋㅋ 방이 좁아서 티비 놔둘 곳도 없고. 화면이 좀 지직거리는데 안테나 잘 움직이면 나온다눈... -_- 이거 무슨 80년대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yamoo 2010-06-09 09:50   좋아요 0 | URL
저두 첨엔 컴터에 수신카드 달아서 보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화면 차이가 커서 엘시디 모니터 장만하는 김에 티비겸용된 게 있다고 해서 냉큼 구매했습니다~ 방이 좁으면 좀 난감하겠네요..요즘은 엘시디 모니터건 티비겸용이건 벽에 걸수도 있더군요..공간 활용에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