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능에 나오는 도서의 목록으로 고등학생에게는 절대 권장도서입니다

-나는 아름답다 :박상률
-동정없는세상:박현욱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최시한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한창훈
-새의 선물:은희경
-우리들의 하느님:권정생
-이상한 나라의 리씨:모니카펠츠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최재천
-그때 세종이 소리친 까닭은:김육훈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유시민
-차에 치인 개:기룜게로
-호밀밭의 파수꾼:J.D 샐린저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한비야
-잡초는 없다:윤구병

 

이젠 필독도서 목록~!!!!

◆인문
- 철학 에세이, 조성오
- 동양 철학 에세이, 김교빈 외
- 박물관에서 꺼내온 철학 이야기, 이현구 외
-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 김창호
- 철학 속의 논리, 황경식
-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강영계
-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아
- 한국사 새로 보기, 전국역사교사 모임
- 교실 밖 국사 여행, 역사학 연구소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 한국사 신론, 이기백
- 백범 일지, 김구

◆사회
- 문화의 수수께끼, 마빈 해리스
-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유홍준
- 작은 것이 아름답다, E.F 슈마허
- 에밀, 루소
- 소유냐 삶이냐, 에리히 프롬
-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
- 군주론, 마키아벨리
- 목민심서, 정약용
- 자유론, 밀
- 제3의 물결, 앨빈 토플러
- 매스 미디어와 사회, 최정호, 강현두
- 여성학 강의, 한국여성연구회

◆과학
- 20세기 과학의 쟁점, 임경순
- 미래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이인식
-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카프라
- 엔트로피, 제러미 리프킨
- 과학 혁명의 구조, 토마스 쿤
- 생명이란 무엇인가, 슈뢰딩거
- 역사와 사회 속의 과학, 김영식
- 민족 과학의 뿌리를 찾아서, 박성래
- 갈릴레오 갈릴레이, 브레히트
- 21세기와 자연 과학, 서울대 자연대 교수
- 과학 철학이란 무엇인가, 박이문
- 부분과 전체, 하이젠베르크
- 이기적인 유전자, 도킨스
- 녹색 평론 선집, 김종철 편

◆예술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하우저
- 서양 미술사, 곰브리치
-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
- 영화의 이해, 자네티

◆문학
- 토지, 박경리
- 최인훈, 광장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 느림, 밀란 쿤데라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 동물 농장, 조지 오웰


 
이건 모 고등학교 권장도서목록입니다.

1 감자,배따라기 / 김동인 / 청동거울 / (O)
2 벙어리삼룡이 / 나도향 / 작은평화
3 탈출기,홍염 / 최서해 / 범우사 / (O)
4 김강사와 T교수 외 / 유진오,이효석 / 두산동아
5 운수좋은날 / 현진건 / 신원문화사 / (O)
6 엄마의 말뚝 / 박완서 / 세계사 / (O)
7 아담을 기다리며 / 마시 베크 / 녹색평론사
8 생명을 풀무질하는 농부-원경선의 나누는 삶 이야기 / 류재현 / 한길사 / (O)
9 스타비평1-3 / 변희재 외 / 인물과 사상사
10 그리스로마신화 / 이윤기 / 웅진닷컴 / (O)
11 날고 싶지만 / 고등학생 글 / 보리
12 바다의 침묵 / 베르꼬르 / 범우사 / (O)
13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데이비드샐린저 / 소담출판사 / (O)
14 아픔을 먹고 자라는 나무 / 교육출판기획실 / 푸른나무
15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 실천문학사 / (O)
16 하루키의 여행법 / 무라카미하루키 / 문학사상사
17 우리 시를 읽는 즐거움 / 권정우 / 북갤럽
18 성과학탐사 / 이인식 / 생각의 나무
19 결혼할까 혼자살까 / 한국가족상담연구소 / 김영사
20 슬픈 나막신 / 권정생 / 우리교육 / (O)
21 민들레교실 / 출판부 / 우리교육 / (O)
22 탁류 / 채만식 / 범우사 / (O)
23 아버지의 땅 / 임철우 / 문학과지성사
24 네 이웃을 사랑하라 / 피터마쓰 / 미래의 창
25 마하트마 간디 / 요게시 차다 / 한길사
26 헬렌 켈러 / 도로시 허먼 / 미다스북
27 무죄다라고 말할수 있는 용기 / 이석태 외 / 문학과 지성사
28 조선 사람 허준 / 신동원 / 한겨레신문사 / (O)
29 새로운 학교 풍경 / 이기문 / 아침이슬
30 변하지 않는 것은 보석이 된다 / 김수남 / 석탑
31 인도기행 / 법정 / 샘터
32 팔레스타인 / 조 사코 / 글논그림밭
33 굳빠이 이상 / 김연수 / 문학동네
34 문화 속의 성 / 윤가현 / 학민사
35 붉은 여왕 / 매트리들리 / 김영사
36 이슬람 / 이희수 / 청아 / (O)
37 만화로 떠나는 21세기 미래 여행 / 이원복 / 김영사
38 서양화 읽는 법 / 조용진 / 사계절
39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 / 한비야 / 푸른숲 / (O)
40 시간의 역사 / 스티븐호킹 / 까치
41 다시 희망을 묻는다 / 안철홍 외 / 아침이슬
42 더불어 숲1-2 / 신영복 / 중앙M&B / (O)
43 이너 스페이스 / 정경숙 / 세계의 여성들
4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수학공식 / 리오델 살렘 / 궁리
45 그리스인조르바 / 니코스카잔차키스 / 열린책들
46 다시쓰는 문학에세이 / 김상욱 / 우리교육
47 철학과 굴뚝청소부 / 이진경 / 새길
48 전래동요를 찾아서 / 홍양자 / 우리교육
49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 / 서현 / 효형출판사
50 손님 / 황석영 / 창작과비평사 / (O)
51 톨스토이단편선 / 톨스토이 / 인디북 / (O)
52 선생님 우리연극해요 / 김용심 / 보리
53 아직 오지 않은 날 / 윤상일 / 중명
54 우리문화 이웃문화 / 신영훈 / 문학수첩
55 다시 보는 팔만대장경 / 박상진 / 운송신문사
56 100년의 고독 / 마르케스 / 문학사상사 / (O)
57 행복한 책읽기 / 김현 / 문학과지성사 / (O)
58 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 / 박기영 / 두리미디어
59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 박세길 / 돌베개 / (O)
60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에프스키 / 범우사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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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목록중에 인문분야에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현재는 <진리의 청바지>라는 시리즈 중 한 권의 책으로 개정)라는 책은 고교권장 도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학부2학년때 철학과 교양과목 수업에 그 책이 교재였거든요. 1,2권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 책이 쓰인 목적이 학부생들의 철학적 교양수준에 맞추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겁니다. 고교생들이 보기는 넘 어렵구요... 

이기백교수의 <한국사신론>은 이제 한물간 역사교과서입니다. 너무 오래됐습니다. 사학계의 90년대 이후의 업적들이 빠져있습니다..차라리 학계의 대세인 <다시찾는 우리역사>를 넣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그외 붉은색으로 표시한 책들은 학부2,3학년이 읽어야할 권장도서죠. 저도 읽어봐서 압니다만 솔직히 중고등학교 시절 독서훈련을 거의 하지 않은 학생들이 학부2학년에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는 것은 너무 벅차보입니다. 제발 이따위 말도안되는 권장도서 선정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맨위 수능 절대권장도서와 아래 모고교 권장도서가 진짜 고교수준에 맞는 필독서일거 같습니다. 조선일보와 각종 매체에 발표되는 논술대비 권장도서의 현혹에 속아 넘어가는 고교생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서울대 권장도서 200권은 고교 논술대비용 필독서가 절대 아닙니다. 서울대 4년동안 또는 그 이상을 다니면서 적어도 이정도의 책은 읽으라는 권장도서 목록입니다. 것두 좀 어려운 고전들로 채워져 있죠. 대학원에 진학해서 읽어야 할 책도 꽤됩니다. 그 목록이 논술대비 해설교재로, 고교생이 반드시 알아야할 목록으로 끼워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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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10-03-19 0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통 필독도서, 권장도서라는 이름으로 추천되는 책들이, 대부분은 그보다 서너살은 더 먹어야 소화할 수 있는 경우가 많죠. 선정 위원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고등학교 때 조성오의 <철학 에세이>를 재밌게 읽었죠. 사르트르의 <구토>는 읽다 자고 읽다 자고 결국 아직도 못 읽었습니다. 너무 읽다 말아서 이제 흥미가 안 생겨서...

yamoo 2010-03-19 17:21   좋아요 1 | URL
그 강한 의지도 아프락사스님처럼 고등학교때 독서와 친한 사람이나 가능합니다. 거의 책과 담싸고 공부만 한 학생들이 대학들어가 책을 읽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요하는 것이에요~ 선정위원들이 생각한 독서 수준이 되는가 싶으면 졸업합니다..ㅎㅎ 사르트르의 <구토>를 꼭 보세요~ 고전읽기모임에서같이 읽었는데요~ 넘 괜찮았습니다. 사르트르 초기 철학적 고민의 흔적들이 로캉탱의 입을 통해 쏟아집니다..훗설 밑에서 공부했던 현상학에 대한 고민이 곳곳에 베어 있어요~

saint236 2010-03-19 1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간혹 국방부 선정 불온 도서가 보이네요. 모 의원이 여기에 근거해서 좌파 교육이라고 말했던 것일까요?

yamoo 2010-03-19 17:23   좋아요 1 | URL
하하...저도 국방부 선정 불온도서 잠깐 봤었는데..참 어이없었죠. 근데, 그게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줄을 국방부관계자 어느누구도 몰랐었겠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