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2시간 - 더 치열하고 절실하게 인생 2막을 준비하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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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광 작가에 대해서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리라 여겨진다. 책날개에서도 소개하고 있고, 작가의 말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람보르기니 타는 천재 코치’ 김태광 작가(사실,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닌다는 언급은 언제나 김태광 작가의 소개에 따라다니는 단골 래퍼토리이기도 하다.). 36세의 나이에 110여권의 책을 펴냈으며, 전국에 책 쓰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 가운데 한 사람.

 

아마도 작가는 이런 소개가 많은 이들에게 책쓰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하리라 생각하나보다(특히,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닐 만큼 글쓰기로 성공했다는 점이 많은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리라 여겨진다. 람보르기니를 타는 모습에 대해서는 각자의 견해차이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렇다. 이 책 역시 많은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며, 삶의 자극을 주려는 목적을 가진 책이다. 특히, 하루하루의 시간을 낭비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 그리고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생활자들을 향한.

 

이 책 『출근 전 2시간』이 말하는 바는 명확하다. 우리의 시간을 헛되게 허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보다 나은 삶을 꿈꾼다면 시간을 아껴야 한다. 작가는 5년 후의 내 모습을 생각하며 시간을 아끼라 말한다. 하루 몇 십분, 어쩌면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시간이지만, 이런 시간을 절대 사소하게 여겨선 안 된다고 말한다. 돈의 복리보다 시간의 복리가 더 무섭다며.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아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형 인간, 아니 새벽형 인간이 되라는 것. 새벽의 시간은 몰입이 잘되는 시간이기에 일의 효율성이 높다. 새벽 1시간은 낮의 3시간이라고까지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저녁형 인간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저녁형 인간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처음에는 새벽형 인간이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새벽형 인간으로 바꾸게 될 경우 삶의 활력이 넘치게 되며, 하루의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됨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당신이 새벽 단잠에 빠져 있을 때, 누군가는 새벽 시간을 활용해 성공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와 당신의 갭은 좁힐 수 없을 만큼 벌어지게 될 것이다.(89쪽)

인생은 절대 게으른 사람에게 성공을 선물하지 않는다. 하루를 세 배로 사는 부지런한 사람에게 기회의 문을 연다.(93쪽)

 

여기에 더하여 새벽형 인간이 될 때, 하루를 상쾌하고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아울러 이처럼 하루를 남들보다 세배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례를 들어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새벽에 일어나기 힘겨워 하는 분들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게 해주는 동기부여의 내용들을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어쩌면 작가가 말하는 내용들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었고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삶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적용하고 실천하고 있을까? 그런 측면에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자극을 듬뿍 안겨 주는 그런 책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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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1-16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형 인간이 한때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적이 있었죠. 대기업마다 출근시간을 앞당기는 바람에 조기출근과 야근에 시달리는 회사원들이 죽어나가는 형국이었어요.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게으르고 덜떨어진 인간 취급을 받는 기현상도 벌어졌어요. 생물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원래대로 회귀하는 결과가 되기는 하였지만, 무조건 따르고 전체화 하게 되면 득보다 실이 많아진다는 것을 체득했어요.
`잠들기 전 10 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는 제목의 자기계발서도 있더군요. 최근에 후속작이 나온 것 같던데, 책을 보면, 저자의 논리에 수긍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막상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제 생각에 현대인들은 아침형 인간이 되기 힘든 생활 패턴을 가졌다고 봅니다. 그러니 출근 시간 2시간 전은 정말 귀한 시간이지요. 현실적으로요. 람보르기니를 모는 저자가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했는지 궁금하네요.

중동이 2016-01-16 14:25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도 람보르기니를 몰고 다님을 언제나 이야기하는 내용에 솔직히 혐오감이 없지 않아 그런 내용으로 서평을 썼다 조금 부드럽게 바꿨답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이처럼 람보르기니를 탈 수 있음에 많은 사람들이 혹하게 될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전 그럴만한 재력도 안 될 뿐더러 재력이 되어도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지만요~^^
그래도 저녁형 인간임에 분명한 내 모습을 돌아보고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없진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을 읽은 것도 새벽 2시쯤이니, 아침형 인간이 되긴 좀 멀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