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녀의 거짓말 - 구드 학교 살인 사건
J.T. 엘리슨 지음, 민지현 옮김 / 위북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뒤가 궁금해서 열심히 읽긴 했는데, 엥..? 이게 끝이야..? 결말에 불만족.
십대 소녀들의 예민한 신경전과 감정기복, 혼란 등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폐쇄적인 학교 기숙사에서 일어날 법한 소재들은 다 있는 것 같은데, 저런 분위기를 못 느껴봐서 그런지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공감은 잘 안 되고.
범행의 전말에 대해 충분히 이해도 안 되고. 범죄물이나 수사물이라 하기에는 치밀함이 부족한 것 같고, 심리스릴러냐 하면 또 그쪽으로도 섬세함이 부족한 것 같고.. (리안 모리아티의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심리스릴러로 참 재미있었는데)
스릴러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많이 읽지는 않는데 여름에는 왠지 한권은 읽어야지 하게 된다. 이책은 북클럽에 올라왔기에 본 책. 흠 호평도 많은 것 같던데 난 돈 주고 보기는 아까웠을 것 같다. 그냥 재미나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