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살면서 온전한 내가 되는 법
변지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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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인가?‘

내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심리 상담‘이나 ‘명상‘을 권합니다. 심리상담이나 명상이란 그동안 외면해온 부정적인 내적 경험에 머무르는 연습을 말하는데요. 우리는 대개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면 회피하거나 부정하도록 진화되어 왔습니다. 그래야 지금 당장의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심리상담과 명상은 부정적인 감정이 주는 불편함의 무게와 질감을 이전보다 더 견뎌보게 합니다.

이런 연습을 하면 3가지 이득을 준다고 하는데요. 첫째, 상황과 감정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노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려고 애쓰는 것을 그만 두는 것만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상당수 보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둘째,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창틀로 삶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마 이전과는 다른 세상이 보이지 않을까요? 셋째.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자신과 깊이 연결된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연결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거라는 말에는 공감이 되는군요.

변지영 작가는 삶에서 마주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완전히 뚫고 지나가야만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부정적인 감정을 관통해가기는 역부족이겠지요. 조금씩 더 불편한 감정의 무게와 질감을 마주하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내가 ‘무엇‘인지 알고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말이죠.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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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살림지식총서 159
이정은 지음 / 살림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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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인정받고 싶어하나?‘

타인에 대한 인정욕구는 인간의 기본 욕구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나치지만 않다면 개인의 인간성을 계발시키고 사회발전에 공헌하기도 한다.

아쉽게도 우리들 대부분은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분투중이다. 우리들 문제의 대부분이 바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데 그 저변에는 결국 인정욕구가 깔려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타인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서 내가 고통받듯이 나 또한 타인을 인정해주지 않아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다.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서 조금씩만 타인을 인정해주면 우릴 둘러싼 고통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내일부터 타인을 좀 더 인정해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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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어린시절
W. 휴 미실다인 지음, 이석규 외 옮김 / 일므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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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어린 시절‘

누구나 어린 시절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그 어린 시절은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내가 느끼는 모든 정서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스트레스나 알콜의 무게에 눌리면 그 어린 시절은 본성을 드러낸다. 정신을 차리게되면 ‘내가 왜 그랬을까‘라는 후회를 하게 된다. 이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 해야 한다.

지금의 내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은 나의 어린 시절이 영향을 주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의 몸에 밴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것이 어쩌면 치유의 방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어린 시절..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주 일부의 사건들만이 뚜렷이 기억날 뿐 나머지는 글쎄다.

내재과거아는 내 안에 남아 지속되고 있는 과거의 어린 아이 모습을 말한다. 흔히들 말하는 내면아이와 같은 개념같다. 자신의 내재과거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살아가는 요령을 이해하면 지금 나를 괴롭히는 온갖 불안과 걱정, 외로움과 공허함이 사라진다고 한다.

˝어린이는 부모가 자신에게 기울이는 관심의 정도에 따라서 가치있고, 능력있고, 중요하며, 개성있는 존재하는 의식을 발전시켜 나간다. 어린이는 자기 요구에 대해 부모가 보여주는 사랑과 인정, 관심에 비추어 자신을 이해하거나 위식한다. 또한 어린이는 일찍부터 어떻게 하면 부모에게 인정받고 무엇을 하면 부모에게 비난받는지를 터득한다˝고 한다.

내 어린시절이 울고 있다. 나는 이제 나의 내재과거아를 달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나의 부모를 탓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나의 내재과거아를 달래는 법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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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의 세계 -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안희경 지음, 제러미 리프킨 외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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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오늘부터의 세계‘는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그 결과에 의해 형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불러온 글로벌 팬데믹은 세계대전이나 대공황을 능가하는 위기를 가져왔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는 취약층에게 더욱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약자들부터 직장을 잃거나 가게가 망하는데요. 국가의 경제시스템이 붕괴되고 뒤이어 정치 위기, 윤리 위기로까지 번졌습니다.

이런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지 그저 하늘만 바라볼 뿐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코로나19 이후의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7인의 석학들의 제언들인데요. 안희경 저널리스트와 그들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엮은 것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농업 경제학자 ‘윈톄진‘, 경제학자 ‘장하준‘, 법철학자 ‘마사 누스바움‘, 공중보건 전문가 ‘케이트 피킷‘, 옥스퍼드 미래연구소장 ‘닉 보스트롬‘, 과학자 ‘반다나 시바‘가 그 면면입니다.

우주여행이 가능한 21세기에 어째서 역병이 창궐했을까요? 코로나 이후에는 어떤 세상이 다가올까요? 그 원인 규명과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위한 석학들의 대안은 삶을 좀더 안전하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이미 우리 곁에 와있는지도 모릅니다.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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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클래스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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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클래스‘

팀장이라고 해서 다같은 팀장이 아닙니다. 팀장은 상사형과 리더형이 있는데요. 그 둘은 사람을 보는 기준이 다릅니다. 상사형은 팀원을 아랫사람으로 보고 리더형은 협력적 파트너로 본다는데요. 상사형은 지시와 명령을, 리더형은 코칭과 피드백을...

성과를 내는 팀장.. 참 어렵습니다. 팀장도 이리 고민이 많은데 하물며 ‘대표‘는 얼마나 고민이 많을까요. 세상의 모든 ‘대표‘님들 존경합니다. 앗. 가만 생각해보니 제 주위에는 롤모델로 삼을만큼 훌륭한 대표님, 이사님들이 많군요.참 다행입니다.

팀장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팀장 #라이브러리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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