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의 월중 행사표 옵빠야! 5
엘튼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자비출판 플랫폼인 지식과 감성에서 출간했다. 

부크크나 지식과 감성은 돈만 내면 누구나 책을 내주는것 같다. 

 아예 가격표까지 나와있다. 돈이 많으신 양반인가. 

 

여성혐오 가득하고 특정 직업에 대한 비하도 있다.

그래도 개그는 개그니까 개그로 받아들인다고 치자....... 하... 세상 재미없다. 

뭐 이런거 떠나서 그냥 개그로만 받아들인다고 해도 재미없다. 

 

블로그에는 이웃이 2명이고 인기도 없는 블로그이며 저자 본인이 카페 여기저기 글을 남겼지만 아무도 호응이 없던 흔적이 보인다. 

이런 책이 평점이 높다니. 

저가에 팔리는 양심들....

우리집 강아지도 책을 낸다고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진 쌤의 바로 영어 - 진짜 영어식 사고 쉽게 알려주는
박세진 지음 / 다락원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외대에서 프랑스를 전공한 저자는 셜록홈즈를 원서로 읽고 싶은 목표가 생겨 공부를 하다가 영어를 잘하게 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어 전공이지만 TESOL 전문교육원을 수료했다고 한다. TESOL이란 영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연구하고 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 유튜브 채널에서 영어강의를 하다가 인기를 얻어 책 출간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영어실력도 실력이지만 예쁜 외모와 시원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강의 스타일도 인기의 요인이 된 것 같다.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임에도 유튜브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알지 못했던 강사인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채널을 구독하게 되었다. 주로 학교를 졸업한 직장인 등의 성인을 대상으로 채널을 운영하는 것 같다.

 

원어민처럼 영어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대화나 영어발표 서류작업 현실적인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것을 추구 한다. 영어를 잘하는 지름길은 없다고 강조를 하는데, 영어가 마법처럼 된다고 선전하는 곳은 많지만 실제로 갑자기 확 배울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사실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영어를 갑자기 잘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영어강사를 하는 사람밖에 못봤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영어를 좀 하는 사람은 그렇게 간단하게 된다고 말하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유튜브와 책을 통해서 독학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을 돕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QR코드와 mp3다운을 제공하고 있어서 학습에 도움을 주며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과 함께 공부를 하면 왠만한 인강 못지 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지인 중에 외국에 나가서도 영어를 곧잘 하는 동생이 있는데, 발음은 솔직히 콩글리쉬지만 자신있게 영어를 구사하고 대화도 잘 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비결을 물어보니 기본 동사를 잘 활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보다는 기본 동사를 바탕으로 쉬운 영어, 틀리더라도 소통하는데는 무리 없는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다.

이 책에도 기본동사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이 전치사인데, 이 책의 목적이라 함은 동사와 전치사에 대한 감을 잡는 것이 전치사에 깔린 영어식 사고방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만년 초급에서 탈출을 하는데 있다 하겠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R6212PWPEpNg1t8u123jRg

 

유튜브에서 강의를 들어보니 일단 표정이 밝고 목소리가 뚜렷하고 설명을 간결하게 잘하기 때문에 귀에 잘 들어왔다. 예쁜것도 예쁜것이지만 에너지 넘치는 밝은 표정은 듣는 사람에게도 기운을 전달하는 것 같다. 유튜브 무료강의를 듣고 더 심화과정으로 가고 싶으면 클래스 101이라는 곳에서 수강할 수 있다.

 

 

기본동사및 전치사의 활요을 일상에서 쉽게 쓸 수 있도록 유도하며 실전문제와 기초, 심화문제를 통해 다각도로 접근하여 영어식 사고를 익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알고는 있지만 잘 활용하지 못했던 동사와 전치사의 개념에 대해서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폭넓게 쓰이는 개념들을 알아두면 아는 단어의 조합을 통해 말을 해볼 수 있을 것같다.

 

사실 영어를 아무리 제대로 해본적 없는 사람이라도 주워들은 풍월이 있기 때문에 영어를 아예 못한다고는 볼 수 없다. 이것은 베트남어를 공부하면서 깨닫게 된 것인데, 생전 처음 보는 문자를 익히고 약 6개월간 문화센터에서 공부를 하고 베트남 친구들과 소통과 채팅도 하며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게 되었다. 초급수준이지만 현지에서도 현지인과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 활용을 했다.

 

그런데 내 베트남어 수준은 내가 잘 못한다고 생각했던 영어보다 못한 실력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어휘의 양이나 개념등은 오랫동안 접해왔던 영어가 훨씬 더 나았던 것이다. 학창시절 영어공부와 담 쌓았던 사람인 나도 그러한데 영어 공부를 좀 해봤던 사람이라면 더 나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거나 개념을 잡지 못하거나 틀려서 비웃음을 당할것 같은 두려움 등으로 아는 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같다. 베트남어는 더듬거리고 발음도 이상하지만 소통이 된다는 자체가 즐거워서 알아듣던 말던 막 던지고 다녔기 때문에 어느정도 소통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어도 그렇게 즐겁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렇듯 내가 아는 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것 같다. 이 책의 학습은 이미 알고 있는 단어를 잘 활용하게 해주고 영어권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도와주는 것 같다. 초보자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수준이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아서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한다는 착각 -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풀어낸 마음의 재해석
닉 채터 지음, 김문주 옮김 / 웨일북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아라고 하는 것은 내면의 목소리, 즉 내 안에서 들려오는 내 목소리인데, 자신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들은 몇 종의 영장류를 제외하고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하는데, 인간도 원래 자아라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서기 전 1000년 경에 자아가 발생했다고 추정하는데, 그 시기에 세계 3대 성인 예수, 공자, 소크라테스, 부처 3대 성인이 탄생하기도 했던 것은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내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인류는 그것을 신의 목소리라고 착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런 착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내면의 목소리를 신의 목소리로 착각했던 사람들처럼, 현재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내면 깊이 잠재된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인식은 착각이라고 말한다. 마치 소설가가 인물을 창조해내듯이 내면 깊은곳에서의 정신적 세계는 인간의 상상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것이다.

굉장히 파격적인 주장인데, 1장에서는 왜 이런 오해들이 생기는지를 근거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되었던 수많은 학설들을 폐기해야 하는 관점이다. 저자 자신도 면밀히 연구해왔던 학문들의 개념을 대부분 폐기해야 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2장에서는 즉흥적인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무의식은 없지만 의식적인 판독과 그 판독을 만들어내는 무의식적 과정

물에 잠긴 빙산처럼 잠재의식은 넓고 깊이 존재하고 표면에 드러난 빙산은 일각에 불과하다는 이론은 아직도 여러 서적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는 이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식들에 대해 반하는 파격적인 이야기들에 흥미를 두는 편인데,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고 진실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일들이 알고보면 거짓이었던 경우가 역사적으로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천동설'이 그렇고 '신' 중심의 사관들이 그렇다.

물론 아직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듯이 종교인들도 오래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있지만, 과학은 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지 이미 오래다.

 

너무 색다른 이야기라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웠으나 생각해보면 인간은 항상 가능성과 희망이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저 어딘가에 사후의 세계가 있을거라는 고대의 믿음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버리지 않고 있듯이 내면도 우리가 닿을 수 없는 잠재된 무엇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허무하기 때문에 신을 만들어 냈듯이 내면의 세계가 있다는 학설을 지지하고 믿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무의식적 생각은 유혹적이고도 강력한 미신이다.

그러나 무의식적 생각이 존재할 가능성 자체가 뇌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와 충돌한다.

즉 1천 억 개 뉴런을 아우르는 협력적 계산은 오직 순간적 문제에만 연결된다.

264p-

어떤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의 지각적 해석에 대한 기억이다.

기억을 떠올린다는 것은 과거의 지각과 그것에 대한 해석, 그 이전에 가지고 있던 정보와의 결합이다. 과거 해석의 기억이 현재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언어를 모국어에 귀를 기울일 때 언어음과 단어와 멈춤이 말그대로 음성신호의 관찰 가능한 측면인 것처럼 듣지만 그것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다. 새로운 언어를 들으면 그 소리 자체에 과거에 해석했던 언어음과 맞춰보게 되는데, 당연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혼란이 와서 소리를 그대로 듣기가 어렵다.

이렇듯 인간의 뇌는 과거의 결합물과 변형을 연관지어서 현재를 처리한다. 이것을 잘 이해하면 효과적인 학습원리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추상적인 것들을 나타내는 단어나 표현은 원래는 은유적인 것들이다. 명사화 되다 보니 그 단어나 표현이 은유였다는 것을 잊기도 한다. 지금 당연하게 쓰고 있는 단어들은 현재에서는 원뜻대로 쓰이지 않고 그 의미를 잃어버린 것들이 많이 있다. 이런 은유는 컴퓨터가 따라갈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이다. 디지털화와 빅데이터가 해내는 것들은 매우 정밀하고 놀랍고 빠르지만 제대로 구조화되지 않고 예상치 못한 가변적인 입력물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능력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벽에 생긴 얼룩에 사람 얼굴을 연상하기도 하고 처음 보는 사람의 얼굴에서 아는 사람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 책의 이야기는 매우 설득력이 있다. 너무 파격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설복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독자가 될 것이다.

우리의 정신과 행동을 이끄는 매커니즘을 그동안 잘못 알았기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기고 잘못된 해석을 낳았다.

 

인간이 기억을 떠올리는 방식 때문에 과거의 지식을 폐기하기가 참 어려울지도 모른다.

종교적 믿음이 아무리 틀렸다는 것이 밝혀져도 여전히 종교를 믿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과 비슷하다. 지구가 평면이고 하늘에는 신이 있고 땅에는 지옥이 있다고 믿었던 고대의 믿음은 우주의 존재가 드러나고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것이 밝혀졌어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공간 어디엔가 신이 있다고 믿는 것처럼 무의식의 존재도 그 어딘가에 있다는 믿음을 버리기 힘들지 모른다.

그것은 뇌가 떠올리고 상상해낸 것들이 너무나 그럴듯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굉장히 놀라웠고 새롭고 즐거운 이야기기도 했다.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놀라운 이야기들이 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질지 그저 하나의 계파로 여겨질지 추이가 궁금해진다.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지식과 관점에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아주 재미있게 읽힐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초보 투자자 부동산 경매 홀로서기
노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 경매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거기에 얽힌 복잡한 법적 문제들 때문에 꺼려지기 마련이다.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세를 얼마로 측정하고 입찰을 해야 하는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고 무엇보다 뭐가 문제가 되는지 알아볼 수나 있는지 때문에 많이들 꺼려했을 것이다. 나 또한 오래전부터 경매 이야기는 주워들어서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그저 꺼려지고 번거롭고 부동산은 골치아프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실행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왕초보자도 할 수 있다는 책의 취지에 힘입어 서평단에 참여를 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한일 월드컵이 있던 02년 부동산 중개사를 취득해서 이듬해부터 경매관련 강의와 직접투자를 해왔다고 한다. 일반적인 물건보다 특수물건에 집중해서 경험을 쌓아왔는데, 남들이 꺼려하는 법률상문제가 있는 물건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했다고 한다.

보통 경매를 해볼까 하다가도 어디서 들은 풍월로 그런 법적으로 얽혀 있는 문제들이 골치아프면 어쩌나 겁부터 나기 마련인데, 그런 물건만 찾아다녔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부동산 경매와 공매는 무엇이고 대상은 무엇인지,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기본적인 입문과정을 1장에서 담고 있다.

채무자가 변제기일까지 채무를 상환하지 않은 경우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법원이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을 강제로 매각해 채권회수를 하는 강제집행을 부동산 경매라고 한다.

첫장부터 경매 사례와 함께 설명을 해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많은 신경을 써서 이 책을 구성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용어가 어렵고 낯설어 더듬거려서 읽어야 했지만 차근 차근 알려주니 정말 왕초보인 나도 이해가 되었다.

 

부동산 경매의 진행과정은 물건을 검색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무료 사이트도 있고 유료도 있다. 물건은 역시 유료사이트가 많이 등록되어있기 때문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물건을 정했으면 여러 사이트 등을 통해 물건의 권리 사실관계 및 시세가 얼만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2장에서는 부동산 경매의 진행과정을 이야기 하는데, 가압류와 가처분의 차이, 담보가등기와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의 차이 등 개념을 설명하고 등기부를 확인하는 방법 등을 차례로 설명하고 있다.

 

권리분석을 하고 나면 현장에 나가서 직접 조사를 해야 한다. 입찰을 하려면 입찰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어디에서 할 수 있으며 어떤 절차와 서류가 필요한지 책에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3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권리분석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데, 실제 사례를 통해서 주택임차인, 상가임차인, 법정지상권, 공유지분, 유치권에 대해서 각각 알아본다.

책을 읽고 연습을 해보고 경매물건을 검색하면서 차근차근 따라 한다면 정말 누구나 경매를 해볼 수 있을 것같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매의 과정을 책 한 권에 담아냈기 때문에 책이 참 빽빽하고 알차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렇지만 단숨에 후루룩 읽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많은 용어들을 외워야 하고 절차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책을 반복해서 보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섣불리 도전하는 것보다 충분히 지식과 현장 답사등을 통해 경험을 쌓고 도전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면역 습관 - 자연 치유력을 깨우는 팬데믹 시대의 건강법
이병욱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벌써 2년 여가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마쳤지만 하루에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계속 생겨난다. 한 두달도 아니고 벌써 2년을 이러고 있으니 지치고 피곤한다. 무엇보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나도 2차 접종을 마쳤지만 백신의 유효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사이기 때문에 다시 위험에 노출될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도 이제는 위드 코로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다.

동남아 등지에서는 락다운으로 안그래도 가난한 서민들이 일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 말할 것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신을 맞았어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명부를 적고 체온을 재는 행위는 계속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개인 면역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이 책은 생활속에서 면역력을 키울수 있는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저자는 외과 전문의인데 많은 환자들을 지켜보면서 면역 기능과 구조에 대한 연구를 했다.

같은 병에 걸려도 누구는 금방 회복하고 누구는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면역 때문이다. 1장에서는 이런 면역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건강한 삶은 평범한 일상속에 있다.

특별하고 비싼 보약을 먹는다고 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먹는 음식, 생활 습관 등이 내 몸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 없는 방법이기도 한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고 각성하여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장과 3장에서는 일상에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감정에도 면역이 필요하다. 몸이 건강해도 마음이 상하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스트레스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스트레스 반응도 면역처럼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같은 일을 겪어도 누구는 아무렇지 않아하는데 누구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난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해졌기 때문이다. 감정도 면역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감정을 콘트롤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는 이유와 방법등을 4장에서 소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뀌어 버렸고 지금도 변화하는 중이다. 변화에 적응하고 살아남은 것은 인간의 많은 능력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가 진화를 해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변화 중 하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침착하게 마음을 다지고 생활습관과 마음을 콘트롤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