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세컨즈 잉글리쉬 - 미국 초등학생 리아 & 소피맘과 함께 부담 없이 쉽게 배우는 100가지 상황별 영어 표현
Sophie Ban(소피 반).Leah Ban(리아 반) 지음 / 시대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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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면서 통역사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딸인 리아 반과 함께 인기리에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리아 반은 5살 때부터 엄마의 컨텐츠에 출연했는데,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가 모국어지만 한국어도 보통 한국에 사는 아이처럼 잘한다.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한국어를 자연스레 많이 쓰게 됐다고 한다.

 

나는 이 채널을 몰랐기 때문에 책을 읽고 유튜브를 찾아 보았다. 복잡한게 싫어 왠만하면 채널을 구독하지 않는 편인데 약간은 쑥스러운 듯 엄마를 바라보면서 진행을 하는 리아와 프로페셔널한 강사 엄마의 캐미가 너무 좋아서 구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00가지 표현을 하루에 하나씩 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는데, 각 장마다 유튜브 영상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영상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보통 원어민강사와 한국 토종 강사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원어민 강사는 유창한 발음과 현지에서 쓰는 표현을 배울수 있지만 그것을 한국인에게 설명하는 것이 좀 부족할 것이고, 토종강사는 설명은 잘하지만 아무래도 발음이나 현지 표현이 조금 부족할 수 있는데, 이 책의 두 저자 모녀는 이 두 장점을 둘 다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60세컨즈 잉글리쉬는 이 책 출간과 함께 마무리하고 새로운 컨텐츠로 찾아온다고 하니 완결 드라마를 정주행 하듯 책과 함께 완결된 컨텐츠를 모두 학습할 수 있다.

유튜브에 있는 무료 컨텐츠들 만으로도 충분히 학습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쓸만한 영어 1,2,3권의 영상이 업로드 되어있어서 하나씩 볼 생각이다. 더 체계적인 학습을 하고 싶은 사람은 ZOOM채널로 온라인 강의도 주기적으로 모집을 하고 있는것 같으니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에도 은유적인 표현이 많다. 그게 의식되지 않을 정도로 자주 쓰는 표현도 있는데 영어에는 그런 표현이 더 많은것 같다. 그냥 사전을 찾고 단어를 찾아 직역을 하면 '이건 이런 뜻이 아닌것 같은데 왜 이런 상황에서 이 표현을 쓰지?' 라는 생각을 한적이 많을 것이다. 현지에서 그렇게 자주 쓰는 은유가 포함된 표현을 대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설명해놓은 부분이 이 책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 표현을 직접 영상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물론 좋다.

 

생각해보면 어릴적 국어 교과서를 읽을 때도 거기에 나오는 국어 표현들이 어린 마음에 보기에도 이런 표현을 누가 현실에서 쓰나 싶을 정도의 표현이 상당히 있었다.

영어도 아마 그럴진데 현실에서 쓰는 자연스러운 표현들이 많아서 재미 있기도 하다. 현지에 살면서 현지의 표현이 필요하나 서투른 교민들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채널을 개설했다가 인기를 얻어 한국에 사는 사람들도 많이 이 채널을 구독하지 않았다 싶다.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직장에 학업에 바빠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하루에 한 가지 표현씩 100일 동안만 꾸준히 한다면 도움이 될것 같다.

 

무슨 일이든 조금씩 꾸준하게 하다 보면 이자가 붙고 복리가 쌓이듯이 실력 향상이 있기 마련이다.

실천을 못하는 사람은 어찌보면 짧은 시간에 너무 잘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면 오히려 더 못하게 되고, 너무 많은 것을 하고 싶어하다 보니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욕심을 버리고 일단 취미로 접근하다가 보면 어느새 정말 재미가 붙고 더 깊이 공부할 기반도 갖추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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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20년 연속 초보 투자자의 바이블
마이클 버켓 지음, 김영주 옮김, 김성환 감수 / 더난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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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년 동안 7번 개정을 했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책이다. 영국의 저명한 금융 저널리스트인 저자 마이클 버켓은 오랫동안 금융기사와 칼럼, 경제일간지 편집장 및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주식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다. 한국과의 시장환경은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거시경제의 흐름이나 투자 심리, 원칙등은 어느 시장이나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주식의 기본 개념부터 종류, 역사등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1장을 지나 주식 고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2장이 흥미로웠다. 주식은 불확실성을 견딜 수 잇는 사람을 위한 투자방식이라는 저자의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좋은 기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고 수익도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패턴이 계속될줄알고 같은 식으로 투자를 하면 결국 수익 이상의 손해를 보거나 도루묵이 될 위험이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하락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보고 그것을 견디지 못해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손해를 감수하고 매도를 했다 한다.

 

위험이 크면 리스크도 크다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위험을 결정하라는 저자의 말은 새롭게 다가온다. 어느 정도 감당을 할 수 있느냐를 결정을 하고 그 위험에 맞춘 주식들을 매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험율에 따라 비율을 조절하며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투자 결정을 위한 기준을 소개 하고 있는데, 많은 방법의 투자가 있지만 어떤 방식이든 어느 정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원칙이 필요한 것이다.

 

수용 가능한 리스크를 정하라

투자의 기간을 설정하라

투자의 목적을 정하라

부수적인 결정을 하라

단타매매는 미국에서 유행이 시작됐다고 한다.

그런데 단타 매매를 하는 사람중 돈을 버는 사람은 5%도 안된다고 한다.

잭슈웨거의 시장의 마법사들에는 그 소수의 투자자들의 인터뷰가 실려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 방법은 쉽게 따라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많은 공부와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채득한 사람이 아니면 어렵다는 것이다. 그 사람들의 방법을 따라하더라도 미세한 타이밍이나 받아들이는 관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을 보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개미들은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법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윤리적 투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요구가 커짐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것은 전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그런 기업들에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는데 ESG 투자 등이 그러하다.

환경적 기준, 사회적 기준, 지배구조 기준 등이 폭넓게 쓰이는 기준이다.

 

채권과 국채에 대해서 다루는 4장은 채권이 무엇인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채권 수익률 곡선이 무엇인지, 국채와 론스톡 차입증명서 등의 용어와 개념을 설명해준다.

 

기업을 분석해야 한다,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 모르고 투자하지 마라, 조사는 필수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오기도 한다. 7장 정보를 어디서 찾는가에서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의 종류와 기업회계정보를 보는 법, 회계정보 사용법 그리고 신뢰성을 의심해봐야 하는 정보들까지 다루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책이지만 이미 주식투자를 오래했거나 다른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책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도 많지만 이 책만의 조언들도 있기 때문이다.

세금 부분이나 배당금 제도 등은 한국의 실정과 다르기 때문에 그저 참고만 하는 정도로 읽어야 한다. 그 외의 내용은 공통적으로 어느 주식시장에나 통용되는 것 같다. 기초적인 개념과 용어 설명, 주식시장의 구성요소와 주식시장은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를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책이다. 이런 이해가 있어야 후에 주도적인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원리에 대해 전보다 확실히 개념이 잡히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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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눈 건강법 - 세계 최고의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후카사쿠 히데하루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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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스마트폰, 컴퓨터와 TV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아무리 비싼 전자기기라고 해도 눈보다 값어치가 나가지는 않기 때문에 눈을 잘 보호하는 것이 필요해진 요즘이다.

 

오래전 PSP라는 게임기를 지하철에서 하면서 한참하다가 밖으로 나오면 눈이 잠시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생겨 처분해 버리고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도 게임이 깔려있지 않다. 카페를 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아이패드 등을 전자책으로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 젊은 층들도 많은 것 같다. 전자책을 이용하는 이유는 눈 하나 때문인데, 흑백에 느리고 보기가 답답하다고 태블릿으로 갈아타는 사람들도 있다. 전자책을 이용하는 사람도 그걸 모를리가 없지만 눈때문에 보는 것인데. 젊을때 관리를 잘 해야 건강하게 눈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책은 눈을 잘 관리하는 여러가지 지식들을 한데 모았다. 눈도 수명이 있는데 100세 시대인 요즘 사람들의 수명에 비해 6,7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이다.

눈이 보이게 되는 원리, 눈의 구조와 특징을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을 하고 눈이 나빠질 때 대처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눈이 좋은 사람도 실명의 위험은 있다. 백내장을 방치하면 녹내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실명의 원인 28.6%가 녹내장이 원인이라고 한다. 백내장은 60세 이상은 70%, 70세 이상은 90%가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백내장이 생기면 노화도 빨리 진행될 수 있고 녹내장으로 발전해서 실명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흔한 확인 방법으로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거나 눈이 부시면 의심을 해봐야 하는데, 가스렌지의 불꽃을 잘 보지 못하면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빠른 사람은 40세 전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겠다.

 

 

눈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그림들도 있다. 노안인지 근시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다행히 노안은 아니지만 근시가 심한 눈을 가지고 있다. 안구가 건조한 것은 피지 부족이 원인이라고 한다. 눈물 때문에 건조한 것은 6%밖에 되질 않는다고 하고 9%정도는 염증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첨가물이 없는 안약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질병의 대부분은 모세혈관의 퇴화 때문인데 모세혈관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노력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눈에 좋은 채소등의 음식을 알려주는데, 비타민 B군의 음식들이다.

 



 

마지막 3장에서는 안과 수술, 안내 렌즈 등의 안과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서 소개를 한다. 해당이 없더라도 잘 읽어보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이므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금 잘 보인다고 안심하지 말고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특히 걸어갈때나 버스 안에서 휴대폰 등의 전자기길기를 보는 것은 난시가 생기기 쉽고 심하면 안구진탕증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현란한 게임을 할 경우에 화면에서도 왔다갔다 심하게 움직이고 외부에서도 흔들리니 눈 건강에 굉장히 안좋다고 한다.

 

전자책 카페이므로 많은 분들이 전자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 패드나 일반 태블릿은 E-BOOK 단말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전자책을 샀다가도 답답함 때문에 태블릿으로 바꾸는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눈 건강을 위해 불편하더라도 종이책 혹은 전자잉크가 들어간 단말기를 사용해야 좋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눈 건강 뿐이다. 나머지는 부차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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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 - 1년에 5,000만 원 버는 수익 확장 노하우, 블로그 주제 선정부터, 기획, 효율적인 글쓰기 키워드 분석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월급 외 수익을 만드는 12가지 머니 파이프라인
김동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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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쇄된 계정으로 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했었다. 이웃 증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그저 하고 싶은 글을 쓰는 블로그였다.

파워 블로거는 되지 못했지만 몇백명의 이웃이 생겼다. 그러다 일이 바빠져 글을 쓰지 못했는데, 어느때부턴가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쪽지와 메일, 어디서 알아냈는지 카톡까지 오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자신들에게 팔라는 내용이었다. 수십만원부터 백만원까지 준다고 했으나 그때는 수입도 좋았고 더군더나 개인정보를 헐값에 팔수는 없었다. 블로그를 안판다는 글을 올려놓아도 계속 연락이 오는 바람에 아예 폐쇄를 해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책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다. 여전히 이웃 증가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댓글 알림도 꺼져 있어 잘 보지 않고 답변도 잘 하지 않는다. 서로 이웃 신청도 그냥 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는 앞서서의 경험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내 블로그는 항상 남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기사나 대중성이 높은 소설, 영화 등은 다루지 않기 때문에 누가 내 블로그에 온다는 생각도 별로 하지 않는다. 파워 블로거라는 사람들의 블로그도 찾아가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블로그가 정기적 수입이 된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그런데 이런 책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블로그를 해서 크게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그것만 해서 한게 아니라 여러가지 연계가 되어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블로그로만 큰 돈을 벌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아니라 그저 용돈 벌이나 투잡의 개념으로 가능한지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블로그를 하는 사람도 시작할 수 있도록 1장에서는 기초부터 천천히 설명하고 있다. 왜 블로그를 수익화 해야 하는지와 그게 정말 가능한지 등을 이야기 한다. 운영하기도 쉽고 수익화가 빠르고 점유율이 압도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경험해 보지 않은 나는 쉽게 와닿지 않았다. 저자는 8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검증한 방법들과 정보들을 통해 빠르게 수익화를 하는 지름길을 안내한다고 이야기 한다. 전문가 답게 꼼꼼하게 설명을 하고 있으며, 여러 노하우를 영상강의로도 들을 수 있게 QR코드도 수록이 되어있다.

 

참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분석도 잘 해야 한다. 성격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은 노동이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블로그를 할때 메인 주제와 핵심 주제가 필요하다. 단순히 포스팅 개수에만 집중하면 오래 갈 수 없다고 한다. AI가 블로그나 인스타에 포스팅을 하는 유료 프로그램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인간의 속도로는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메인 주제와 부 주제를 정하고 3가지를 넘지 않게끔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블로그 지수나 알고리즘, 통계, 기록등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지수가 어떻고 하는 것을 듣긴 했는데 뭔지도 몰랐던 나는 당연히 이런 것들에 전혀 신경을 써본적이 없었다.

 

2장의 실전 노하우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블로그로 만드는 비결을 공개한다. 하루 아침에 하려고 하는 것보다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 쉽지 쉬운일이 아니다. 키워드를 선정하고 검색이 잘되게 하는 키워드, 메인에 노출될 정도로 관심을 받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자동완성 검색어와 연관 검색어를 잘 활용하면 좋다.

나도 하루 1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긴 하지만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는 의미이고 보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쓰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읽거나 말거나 하고 쓰는 편이었다. 내가 아는 조회수 늘리기라고는 자극적인 낚시성 제목을 쓰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조금은 더 많이 찾아오겠지만 그건 좀 치사한 생각이 들었고, 원망도 듣기가 싫어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에서 나온 방법들이 나에겐 전부 새로운 것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태그도 잘 안달고 키워드나 연관 검색어는 신경을 써본적도 없었는데, 앞으로는 신경을 좀 써봐야겠다. 수익화를 하던 안하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면 즐겁지 않겠는가.

 

글만 나열되어있는 포스팅 보다는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된 포스팅이 보기가 좋다.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데,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다들 달려있기 때문에 직접 촬영한 것이 좋다. 그 외에 무료 이미지 제작 사이트등을 통해 자체 제작하거나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확보를 할 수 있다. 캡처 프로그램과 편집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 저작권이나 초상권에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내 사진을 누군가가 무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 공식 CCL설정을 통해 원작자를 표시하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이미지를 올릴때 이미지 자체 작업을 해야 되는줄 알았으나 블로그에 이런 기능이 있었다. 이런 경우처럼 이 책에서는 블로그의 기능들을 이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있는지도 몰랐던 기능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사용하게 되면 기억해두었다가 책을 다시 뒤져서 사용해 볼 수 있다.

 

수익화의 핵심은 역시 네트워크이다. 그냥 이웃도 많으면 좋겠지만 저자는 애정이웃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애정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는 이웃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전자책을 만들어서 공유하는 방법도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웃추가와 내 포스팅을 이웃의 블로그에 게재할 수 있어서 효과가 좋다고 한다.

 

블로그를 수익화 하는 것은 참 번거로운 작업이고 신경쓸 것도 많지만, 취미 삼아 꾸준히 해본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나는 신경도 잘 안썼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 짚어주었기 때문에 수익화를 꼭 하지 못하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예쁘게 잘 꾸민 블로그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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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배거 입문 - 인생을 역전시키는 10배 주식
니시노 다다스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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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배거라는 말을 몰라 무슨 버거집 이름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야구의 10루타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야구에서 10루타는 존재하지 않으니 야구에서 쓰는 것보다 주식에서 10배의 수익률 같은 대박종목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고 한다.

 

증권사에서 13년 간 일하다가 개인 투자자로 전업해 14년 동안 많은 수익을 얻은 저자는 다시 증권사로 돌아갔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돈은 벌었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유튜브도 개설하고 강의도 많이 하고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텐배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을 잘 찾아서 크게 이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법을 이야기 한다.

 

바로 상장주에 투자를 하는 것인데, 한국에서 카카오뱅크 등의 상장주는 상장 직후 많이 뛰어올랐고 경쟁이 치열했는데, 그런 상장주라기보다는 남들이 잘 모르는 상장주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상장직후 아직 저가의 매력이 있는 주식들에 투자를 하라는 것인데, 리스크가 큰 만큼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수익도 클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도 위험성은 인지하고 있기에 손절의 중요성도 2장에서 강조를 하고 있다. 시간축에 따라 다르지만 보유 종목이 매수 가격보다 10% 학락했거나 25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갈 때 손절을 하라고 권한다.

신규 상장종목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손절 후 어느정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 다시 매수를 하더라도 과감히 손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내가 경험으로 깨달은 것이기도 한데 그게 말처럼 손절하기가 쉽지 않지만, 했다면 확실히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주식에는 정답이 없고 돈만 따면 장땡이긴 하다. 그런데 대부분 이걸 못한다. 누구나 나는 될거라고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싶지만 예외는 많지 않다. 물론 승자도 있지만 정말 소수이다.

주식에 수많은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정답은 없는 것이다. 이런 투자방법은 다만 손절 원칙과 나름의 분석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런것 없이 대충 몇가지만 보고 투자를 하면 손실을 내기가 쉽다.

 

매수를 잘 하는 타이밍은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할까. 차트보다는 실적발표나 상승률, 기술, 기관투자자의 움직임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페이스북도 상장후 1년 4개월이나 주가가 기어갔다고 한다. 박스권을 깨고 올라갈때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가에 사서 고가에 매수하는 것이 좋겠지만 바닥을 잡으려다 지하로 뚫고 나가는 일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너무 큰 욕심을 부려서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려고 하는 마음은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것 같다. 그것은 절대 미리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그렇게 주식은 단순하지가 않지만 거래 자체는 쉽기 때문에 자꾸 착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차트를 보면 바닥이 있고 상승을 하면 이때 살껄 하고 생각하고 이때 산 사람은 얼마나 많이 벌었을까를 생각하며 안타까워서 다음 투자에 섣불리 이걸 노리곤 하지만 그게 되질 않는다. 사실 바닥에 사서 머리에 판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할테지만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다. 결과론적 판단은 투자에 도움이 안된다.

 

일본의 주식시장에 맞춰서 쓴 책이라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만한 기법들이었다. 이것을 실행할지 말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말이다. 다만 관점을 다르게 보라는 조언은 도움이 확실히 된 것 같다. 투자는 때로는 독불장군처럼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동안의 책에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하는 것들이 재미있었고 더 폭넓은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또한 일본의 주식시장에서도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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