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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눈 건강법 - 세계 최고의 안과의사가 알려주는
후카사쿠 히데하루 지음, 오나영 옮김 / 서사원 / 2021년 10월
평점 :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스마트폰, 컴퓨터와 TV를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아무리 비싼 전자기기라고 해도 눈보다 값어치가 나가지는 않기 때문에 눈을 잘 보호하는 것이 필요해진 요즘이다.
오래전 PSP라는 게임기를 지하철에서 하면서 한참하다가 밖으로 나오면 눈이 잠시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생겨 처분해 버리고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에도 게임이 깔려있지 않다. 카페를 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아이패드 등을 전자책으로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 젊은 층들도 많은 것 같다. 전자책을 이용하는 이유는 눈 하나 때문인데, 흑백에 느리고 보기가 답답하다고 태블릿으로 갈아타는 사람들도 있다. 전자책을 이용하는 사람도 그걸 모를리가 없지만 눈때문에 보는 것인데. 젊을때 관리를 잘 해야 건강하게 눈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책은 눈을 잘 관리하는 여러가지 지식들을 한데 모았다. 눈도 수명이 있는데 100세 시대인 요즘 사람들의 수명에 비해 6,7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이다.
눈이 보이게 되는 원리, 눈의 구조와 특징을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을 하고 눈이 나빠질 때 대처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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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좋은 사람도 실명의 위험은 있다. 백내장을 방치하면 녹내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실명의 원인 28.6%가 녹내장이 원인이라고 한다. 백내장은 60세 이상은 70%, 70세 이상은 90%가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백내장이 생기면 노화도 빨리 진행될 수 있고 녹내장으로 발전해서 실명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흔한 확인 방법으로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거나 눈이 부시면 의심을 해봐야 하는데, 가스렌지의 불꽃을 잘 보지 못하면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빠른 사람은 40세 전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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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그림들도 있다. 노안인지 근시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다행히 노안은 아니지만 근시가 심한 눈을 가지고 있다. 안구가 건조한 것은 피지 부족이 원인이라고 한다. 눈물 때문에 건조한 것은 6%밖에 되질 않는다고 하고 9%정도는 염증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첨가물이 없는 안약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질병의 대부분은 모세혈관의 퇴화 때문인데 모세혈관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노력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눈에 좋은 채소등의 음식을 알려주는데, 비타민 B군의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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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장에서는 안과 수술, 안내 렌즈 등의 안과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서 소개를 한다. 해당이 없더라도 잘 읽어보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이므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금 잘 보인다고 안심하지 말고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특히 걸어갈때나 버스 안에서 휴대폰 등의 전자기길기를 보는 것은 난시가 생기기 쉽고 심하면 안구진탕증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현란한 게임을 할 경우에 화면에서도 왔다갔다 심하게 움직이고 외부에서도 흔들리니 눈 건강에 굉장히 안좋다고 한다.
전자책 카페이므로 많은 분들이 전자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 패드나 일반 태블릿은 E-BOOK 단말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전자책을 샀다가도 답답함 때문에 태블릿으로 바꾸는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눈 건강을 위해 불편하더라도 종이책 혹은 전자잉크가 들어간 단말기를 사용해야 좋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눈 건강 뿐이다. 나머지는 부차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