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 아기를 원하는 부부에게 대추밭 백한의원이 전하는 임신 동의보감
백진호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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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출산시대에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부부들이 상당히 있다. 환경오염과 늦은 결혼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 부부도 딱히 난임 치료를 받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아이를 꼭 가져야 되겠다는 마음은 없었기에 그냥 두고 있을 뿐인데 그래도 언젠가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대추밭 백한의원은 줄을 서서 진료를 받는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난임 전문 한의원으로 명성이 상당히 높다고 하는데, 그 원장이 직접 이 책을 썼기 때문에 난임 치료에 관한 좋은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다.



 

난임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4가지 방법이 있는데 배란 유도, 인공수정, 체외수정,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 등이다. 그런데 저자는 한의사이기 때문에 한방 치료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머라이어 케리도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한 것은 한방 침술치료의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난임은 비밀을 알아야 푼다는 말처럼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건강한 상태여야 임신도 잘 된다는 것이다. 허약한 상태를 개선해서 임신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임신을 가로 막는 나쁜 습관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운동과 생활습관,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 부부도 불규칙적인 생활 및 운동 부족,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문제로 난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불임에는 일차성 불임인 원발성 불임과 한차례 분만이후 다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자궁외 임신이나 유산 경험이 있는 이차성 불임인 속발성 불임으로 나뉜다. 우리 부부는 전자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춘 조언에 더 주의를 귀울였다.

 

현재는 작은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아이를 가질 계획을 미뤄야 하지만 1년 후 쯤 다시 제대로 도전해볼 생각이다. 이 책으로 기본적인 지식도 얻었고 몸 관리를 잘 해야 된다는 것도 깨달았으니 잘 준비해서 꼭 성공을 했으면 좋겠다.

노력했는대도 잘 되지 않으면 저자가 운영하는 병원에도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여기에 다녀와서 임신 성공을 했다는 후기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늦은 나이이고 성공을 한 적도 없는데 별로 걱정이 안되는 것은 왜일까? 조급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좋다고 하니 더욱 걱정보다는 대비를 잘 하는 것이 좋겠다. 왠지 후에 꼭 성공할거라는 예감이 든다.

 

[네이버 문화충전200%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은 뒤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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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해독법 - 20만 명 치료한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마키타 젠지 지음, 박유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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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을 위해 야채수프를 먹고 있고 인스턴트 식품을 거의 끊었는데, 매주 시켜먹던 치킨도 참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지 않고 집에 라면도 단 1개를 사놓지 않는다. 그런 것들을 먹는 즐거움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토마토를 많이 넣어 야채 스파게티나 브리또에 닭안심살과 야채를 볶아 먹는 식으로 바꿨다.

 

그런 관점에서 봐서 그런지 최강의 해독법이라고 해서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했는데, 좀 더 근본적인 치료법을 이야기 하는 책이었다.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장 건강병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인데, 우리 몸의 독소를 걸러주는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신장은 그러나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간단한 검사로 신장병을 발견하기만 해도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관리를 하고 신경을 써야 할까?

저자는 의사로서 당뇨병과 같은 생활 습관병에 전문이고 신장을 연구해온 의사이다. 전문가로서 신장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와 관리법, 해독을 하는 몸으로 만드는 법, 건강하게 오래 사는 원칙 등을 이 책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나는 빠를때는 빠르지만 여유 있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남들처럼 바쁘게 살지를 못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그저 가늘고 길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100세 시대를 넘어가는 요즘이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려면 신장 기능이 그때까지 유지가 될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정말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기게 되는데, 몸에 나타난 이상신호는 해독 능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의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종 수치가 좋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으니 운동하고 관리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사람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관리하라는 말은 들어오지 않고 별 문제 없다는 말만 귀에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저렇게 그냥 살다보면 더 건강은 나빠져가고 이곳저곳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1장에서는 몸에서 나타나는 해독능력저하의 신호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건강상식은 단편적인 정보를 보고 우리 마음대로 받아들이고 편집하여 이러면 괜찮겠지?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장 해독능력을 떨어뜨리는 열 세가지 착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착각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나한테 해당되는 항목도 많았기 때문에 뜨끔했다.

 

3장에서는 해독 기능을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신장은 체내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땀이나 대변으로 배출하는 것은 소량일 뿐이고 대부분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이 된다. 비타민을 먹으면 노란색 소변이 나오는 이유도 과다복용한 분량이 신장에서 걸러져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의 색깔등을 잘 살펴야 한다.

장이 건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많이 들었겠지만 신장기능이 나빠지면 장내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반대로 장내 환경이 나빠지면 신장의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해독할 수 없는 몸이 되는 이유와 신장병을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4장에서는 어떤 행동들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5장의 장수 원칙 17개와 조기 발견과 최적의 치료법을 알려주는 6장도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신장이 이렇게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몰랐다. 신장이 나빠지면 신장투석을 하게 되는데 그걸로 인해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 전에 관리를 해야 한다. 혈압이나 당뇨 수치도 신장병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이것저것 신경쓸것이 참 많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나중에 돌이킬 수 없을 때 후회와 고통을 함께 가져가고 싶지 않다면 이제부터라도 신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른 건강 책들을 읽어봤지만 신장이 이토록 중요한지 이야기 하는 책은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이 몰랐던 신장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알려주었다. 신장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서 건강하고 오래 장수를 누리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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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로 돈 버는 시대 - 당신은 부캐를 가지고 있나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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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시작되고 나서 부캐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진것 같다.

그 이전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었고 실행을 하고 있었지만, 비대면 시대에 자택 근무가 많이지고, 더욱 많은 책들이 출간이 되고 주위에서도 부업 한 번 해볼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다. 많은 부업이 있고 성공한 사람도 많지만 쉽게 따라하기란 힘들기 때문에 가이드 북이 필요한 것 같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런 부업에 관해 소개하는 채널들이 많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업이 있고 각자 전문 분야가 있다. 부업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자본이 드는 부업, 시간이 드는 부업, 시간과 자본이 함께 들어가는 부업이 있다. 그 부업은 또다시 당장 수익이 나는 부업과 시간이 걸리고 당장은 성과가 없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매번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꾸준한 부수입을 구축할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어느 하나 쉬운 것은 없으니 필요한 것은 끈기와 각오와 기발함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택스(세금)코디, 비즈니스 북쓰기 코치를 하는 북스빌더, 유니크 워커를 양성하는 잡빌더의 3개 부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누구나 어느정도 남보다 잘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재능 플랫폼에 등록을 하고 알리면서 이미 비슷한 것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여 가격을 책정하고 포트 폴리오를 구축하며 그것을 서비스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미숙하니 가격 책정을 낮게 했다가 나중에 이용자가 늘어나고 익숙해지면 가격을 올리는 방법은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한다.

글쓰기나 전자책 만들기, 리뷰 체험단, 에드 포스트 광고, 서포터즈 활동비, 제휴 마케팅, 블로그 광고나 마케팅 대행, 공동구매나 강의, 유튜브, 굿즈 사업이나 퍼스널 브랜딩 등 많은 방법들이 있다.

 

어느 하나 쉬운 것은 없는 것 같다.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눈앞의 수익을 바라면 하기가 힘들 것이다.

취미로 생각하고 꾸준히 하는 사람만이 성과를 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서는 방법도 방법이지만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꾸준히 하는 사람은 드물다. 접근성은 좋지만 성공은 어렵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나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다고 말한다. 뭐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론적인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틀린 이야기일 수는 없다.

꾸준히 하는 것은 항상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물론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성과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드물고 그런 사람들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취미나 직업등에 연계가 되어 가꾸어온 특기가 있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것이다.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있는 것이 세상의 법칙인 것이다.

참 할것이 많다. 책도 읽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부업도 해보고 싶은데 하고 싶은것은 많지만 끈기가 없고 피곤하고 재미가 없기 때문에 잘 되지 않는다.

 

즉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의 고통을 보이지 않는 미래의 기쁨으로 바꾸느냐 지금의 편안함을 즐기느냐 하는 것은 답이 없다.

개인 선택의 문제인 것이다. 인간은 앞날을 모르고 누구든 수명을 알 수 없다. 건강한 사람도 내일 죽을 수 있고 아픈 사람도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지금 즐기며 살 수도 있고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노력할 수도 있다.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정하고 그길로 쭉 가는 것이다. 과도하지 않은,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정하고 꾸준하게 정진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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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본질 - 절대 공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9가지 기술
이윤규 지음 / 빅피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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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엉덩이가 한다는 말이 있지만 꼭 공부를 오랜 시간 한다고 해서 잘하지는 않는다. 모녀가 하버드에 가서 유명해진 서진규씨는 가발 공장 직공에서 미국에 가서 하버드에 가기 까지 많은 공부를 했는데, 생계를 위한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었으나 뛰어난 집중력으로 공부를 잘했다고 수기에서 읽은 바 있다.

 

저자는 남들이 몇 년 걸려도 통과하지 못하는 사법고시를 1차 1개월 반, 2차 7개월 만에 합격이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이루어낸 인물이다. 구독자 28만의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는 이윤규 변호사는 자신을 비롯한 많은 공부의 대가를 만나보았는데, 각기 공부법은 다르지만 본질적인 공통특성을 발견해 냈다고 한다. 그 비결을 3가지 범주안에 있는 9가지 핵심 기술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챙피한 이야기지만 나는 학창시절엔 책은 커녕 반에서 몇등인지도 모를 정도로 공부를 외면했는데, 집중력이 떨어지고 끈기가 없는 관계로 몇 권의 공부법 책을 읽어 보았다. 사소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이 있는가 하면 다소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공부법도 있는데, 도움은 조금 되었겠지만 구체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잘 와닿지 않았었다.

 

학생이 아닌 직장인이고 자기개발로서의 공부를 하기 위함이라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고 명확하지도 않기도 하고 끈기도 없어서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원인이겠지만, 이 책의 방법대로라면 동기를 잘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에 해당되는 2가지, 실행에 해당되는 5가지, 핵심 변수에 해당되는 2가지 해서 총 9개의 하이퍼 러닝을 중점으로 공부법을 소개 하는데, 공부법이란 사람의 특성, 기질, 환경 등에 따라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딱 떨어지는 공부법은 없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는 구체적인 방법론도 제시하고 있지만 마음가짐에 관한 면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하다보면 흥미가 붙고 실행할 수 있는 팁들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를 먼저 파악하고 자신이 무엇에 몰입하는지를 확인하고 적용시키는 방법인 것이다. 저자의 경우 대학에 제적당할 정도로 게임에 몰두했는데, 게임에 몰두한 이유는 게임속 아이템을 수집하는데 몰두 했기 때문이란다. 그 수집욕구를 공부에 활용하는 경험을 들려주는데 참 기가 막혔다. 나 또한 수집벽이 약간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이퍼 러닝의 9가지는 자신의 특성이 어떠하든 간에 적용할 수 있는 원칙적이면서 자세한 일종의 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신의 특성을 잘 모르겠다는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공부법 책들과의 차별점이라고 하겠다.

학교 교사는 사실 학생에게 관심이 있다기 보다 자신의 직장업무에 관심이 있다. 진정으로 학생의 미래나 진로를 상담해주는 교사는 드물다(난 아쉽게도 전혀 보지 못했다) 그저 자신 반의 실적(반성적) 관리를 위해 학생들을 쪼으는 직장 상사 같은 존재일 뿐이었다.

학교 외에 사회생활을 해보지도 못한 교사가 대부분이면서 학생들의 인생 전체가 대학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거나, 하고 싶은 것보다는 성적에 맞는 대학을 가라고 하는 교사 밖에 없었다. 체벌이 심했던 시대에 학교를 다닌 나는 그 선생의 실적에 도움이 전혀 안되었기 때문에 참 많이도 맞았다. 그럴 수록 반항심이 생겨서 공부를 멀리 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시키지 않는데도 공부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의 공부를 주로 하려고 하는데, 이게 참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다. 공부법 책을 여러 권 보기도 했으나 그때 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나온 방법들을 잘 따르기만 하면 어느정도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최근에는 공부법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말이다.

 

반복의 효과를 강조하는 7번 공부법이라는 책과 심리학 연구에서 나온 공부법 책, 그리고 이 책 세가지가 베스트 3 공부법 책인것 같다. 공부에 대한 고민 때문에 책을 10권 이상 읽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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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무기다 - 불가능을 깨고 최고 성과를 이끄는 위대한 기술
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경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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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참 신비하다.

같은 것을 대하는 것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가 날 수 있다. 관점은 보편적일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관점을 갖출 수도 있다.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인간사에서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별 일이 없음에도, 불안에 떨고 흔들리고, 아파하고, 기뻐할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자유이지만 그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어떤이는 말처럼 쉽지 않으면 반대로 말처럼 하면 할 수 있다는 말이라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런 사람은 남다른 정신력을 가지고 상황을 바라보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긍정 부정의 문제가 아니라 해석의 차이일 것이다.

 

그걸 머리는 알면서도 생각이 따라주지 않을 때도 있고, 별로 어렵지 않게 해내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이 책은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연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쓴 책이다.

저자는 기자이기도 하고 이 분야에서 굉장히 전문가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과 정치인등이 찾는 사람이라고 한다. 한국의 유명 인기 자기계발서 작가 이모씨 처럼 꿈꾸는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 출처나 근거도 불분명하게 유명인의 이름을 팔아 스티브 잡스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죽기전까지 놓치 않았다는 둥 자극적인 짜집기나 카더라 통신으로 정확한 출처도 없이 편향적인 정보를 단순화 시켜 왜곡하는 이모씨와는 차원이 다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바꾸는 멘탈을 만드는 4가지 공식은 1부의 동기부여, 2부의 학습, 3부의 창의성, 4부의 몰입으로 소개하고 있다. 호기심은 동기를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자기계발서 몇 권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글자가 사람을 움직이게 할 수는 없으므로 자기계발서는 동기부여가 과반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억지로 동기를 불어 넣는 것은 동기를 금방 사그라들게 만든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동기가 생성이 되도록 심리학의 법칙을 이용한 방법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의 학교는 호기심을 죽이는 교육이다. 어릴때는 이것저것 질문하던 아이들도 학교만 들어가면 그저 듣는데 익숙해지는 것은 교사들의 탓이 크다. 호기심을 되살려 동기부여를 쌓고, 다시 그 위에 호기심을 쌓아감으로서 노력이 아닌 충동을 높이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부정적인 동기라고 하더라도 도움이 된다. 공포는 피할 수 없는 감정인데 그것을 어떻게 다루는 가에 따라서 에너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어떤 정보와 지식이 올바른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엉터리 정보나 구시대적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뇌과학이나 생물학은 새로운 연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분야인데, 아직도 구시대적인 정보로 사람들을 분류하고 판단해버리는 풍조가 만연하다. IQ테스트가 대표적일 것이다. 올바른 판단을 하는 훈련을 계속해야지 올바른 정보를 판단할 수 있다.

 



 

몰입은 뇌 안의 보상물질과 패턴 루틴 등을 활용해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한다.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과의 차이를 내는 것은 몰입의 정도일 것이다. 이것은 그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것에 도전하고 수준을 끌어올리려고 해야 일어나는데, 몰입의 경험은 몰입도를 올린다.

 

어떤 방법으로 이런 특성들을 자극하는지를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충분히 납득할 만한 근거를 가진 방법들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정리를 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사람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며 흥미를 갖지 못하는 존재인 것 같다. 돈이 이미 많은 사람은 돈을 버는 것이 별로 즐겁지 않다고 한다. 게임을 할 때도 이것 저것 다하고 싶어서 잔뜩 사놓으면 이것 저것 조금씩 해보다 말게 된다. 그러나 한 가지만 하면 게임을 끝까지 할 확률이 높아진다. 게임의 내용은 어떤가. 게임 뿐만아니라 영화 소설에서의 주인공들의 삶은 절대 순탄하지 않다. 갖은 역경과 어려움과 장애물이 등장을 한다. 그것을 전부 이겨내면 마침내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 인간이다. 무적 치트키를 쓰면 게임에 금방질리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렇듯 고난을 잘 이겨내고 성취를 하는 것에는 게임처럼 루틴과 법칙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것을 잘 이야기 해주는 것이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 서평은 리엔프리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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