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해독법 - 20만 명 치료한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마키타 젠지 지음, 박유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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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을 위해 야채수프를 먹고 있고 인스턴트 식품을 거의 끊었는데, 매주 시켜먹던 치킨도 참고 아이스크림도 사먹지 않고 집에 라면도 단 1개를 사놓지 않는다. 그런 것들을 먹는 즐거움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토마토를 많이 넣어 야채 스파게티나 브리또에 닭안심살과 야채를 볶아 먹는 식으로 바꿨다.

 

그런 관점에서 봐서 그런지 최강의 해독법이라고 해서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했는데, 좀 더 근본적인 치료법을 이야기 하는 책이었다.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장 건강병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인데, 우리 몸의 독소를 걸러주는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신장은 그러나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간단한 검사로 신장병을 발견하기만 해도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관리를 하고 신경을 써야 할까?

저자는 의사로서 당뇨병과 같은 생활 습관병에 전문이고 신장을 연구해온 의사이다. 전문가로서 신장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와 관리법, 해독을 하는 몸으로 만드는 법, 건강하게 오래 사는 원칙 등을 이 책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나는 빠를때는 빠르지만 여유 있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남들처럼 바쁘게 살지를 못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그저 가늘고 길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100세 시대를 넘어가는 요즘이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려면 신장 기능이 그때까지 유지가 될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정말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기게 되는데, 몸에 나타난 이상신호는 해독 능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의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각종 수치가 좋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으니 운동하고 관리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사람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관리하라는 말은 들어오지 않고 별 문제 없다는 말만 귀에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저렇게 그냥 살다보면 더 건강은 나빠져가고 이곳저곳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1장에서는 몸에서 나타나는 해독능력저하의 신호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건강상식은 단편적인 정보를 보고 우리 마음대로 받아들이고 편집하여 이러면 괜찮겠지?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장 해독능력을 떨어뜨리는 열 세가지 착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착각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나한테 해당되는 항목도 많았기 때문에 뜨끔했다.

 

3장에서는 해독 기능을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신장은 체내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땀이나 대변으로 배출하는 것은 소량일 뿐이고 대부분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이 된다. 비타민을 먹으면 노란색 소변이 나오는 이유도 과다복용한 분량이 신장에서 걸러져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의 색깔등을 잘 살펴야 한다.

장이 건강해야 한다는 사실을 많이 들었겠지만 신장기능이 나빠지면 장내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반대로 장내 환경이 나빠지면 신장의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해독할 수 없는 몸이 되는 이유와 신장병을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4장에서는 어떤 행동들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5장의 장수 원칙 17개와 조기 발견과 최적의 치료법을 알려주는 6장도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신장이 이렇게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몰랐다. 신장이 나빠지면 신장투석을 하게 되는데 그걸로 인해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 전에 관리를 해야 한다. 혈압이나 당뇨 수치도 신장병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이것저것 신경쓸것이 참 많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나중에 돌이킬 수 없을 때 후회와 고통을 함께 가져가고 싶지 않다면 이제부터라도 신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른 건강 책들을 읽어봤지만 신장이 이토록 중요한지 이야기 하는 책은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이 몰랐던 신장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알려주었다. 신장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서 건강하고 오래 장수를 누리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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