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수영장 가려고 준비하는데..
택배아저씨가 "보내시는 이름이 다 달라요? 맞나요?"
하면서 눈이 휘둥그레...책 박스를 가득 들고 계십니다.
얼마나 웃겼던지..
"네..선물로 여러분이 주시는거라서요^^"

 





인터라겐님이 보내신 '맛'은...아침에 우유 꺼내면서 같이 꺼냈답니다.
어제 제가 집에 없으니 택배아저씨가 봉지에 넣고 간듯..
그럼 전화라도 해주시지..ㅠ.ㅠ

조선인님이 보내신 책들까지..우리집은 책부자가 되버렸습니다.
(전 아영엄마가 빌려주신 한박스도 읽어야하는데..^^)

선물해 주신 여러분..감사합니다.

 

 



남편이 사 온 국화를 꼽을곳이 없어서..
락앤락 스파게티통을 화병으로..
그래도 포장지라도 둘러주니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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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9-28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 너무 이쁘네요..^^
남편분이 센스가 있으시네요~ 흔한 장미보다는 오래 가는 국화를~!^^

sooninara 2005-09-2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비싼 꽃배달 시켰다가 저에게 혼났거든요^^
역쉬 실용적인게 좋으니 영락없는 아줌마죠?

비로그인 2005-09-29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언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국화꽃보다 꽃병이 더 이쁘네요. ㅋㅋ
제 선물은 몇일후에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사서 보내드리고 싶어서요.
서점에 가야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네요. ^-^;; 축하축하!!

sooninara 2005-09-29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제일 통통한넘이죠^^

장미야. 락앤락통이 녹색드레스 입였당.
서점까지 가려구..ㅠ.ㅠ 괜히 미안하네. 축하해줘서 고마버
 

조금전에 공부하다 말고 재진이가 물어 본다.
(울 아들 이름은 송재진)

엄마 제 이름에도 무슨 뜻이 있어요?

그럼..있을재 보배진 보배가 있다.

엄마 보배가 뭐예요?

보물이랑 비슷한거..그만큼 니가 귀하다는 뜻이야.

 

 

마지막 은영이의 한마디...ㅠ.ㅠ

 

 

 

 

 

 

 

 

 


송은...송이버섯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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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9-27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 밥먹고 들어오자마자 이 페이퍼 읽고 모니터에 순간 밥알이 튀었습니다.
은영이 최고.
그나저나... 언제나 퇴근하냐. ㅠ.ㅠ

sooninara 2005-09-2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이시간에 안들어와야 하는데..컴 끄러 왔당께요.
재진이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송이버섯.송사리.송아지등으로 놀린다고 하거든..
그렇다고 그순간에 송이버섯이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딸래미덕에 나두 넘어갔어^^

sooninara 2005-09-2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니터에 밥알을 떼셨죠? (혹시 다시 입으로..ㅋㅋ =3=3)

▶◀소굼 2005-09-27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미친다;; 송이버섯이 귀하긴 해~;; 덜덜덜;

어룸 2005-09-28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하하하하하~~~~ >ㅂ< 은영이 최고!!!!!!!!

세실 2005-11-0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저도 녹차 마시다 튀어 나올뻔~~~
송이버섯의 송~~~
 



 생일 선물이 왔습니다.
조선인 아줌마가 일등이군요^^




뭘 쓰고 있을까요?

 



그리고 선물 해 주신 조선인 아줌마에게 고마움을 담아..

 



엄마가 도와주셨어요^^

 



잘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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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2005-09-27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자세 쥑이고!

로드무비 2005-09-27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안의 청결한 공기가......
은영이 단발이 너무 잘 어울려요.
글씨도 이쁘고......^^

sooninara 2005-09-27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뽁스..조금 야하지?ㅋㅋ

로드무비님..그것이 어제 친정식구들이 놀러 온다고해서 대청소 한 영향으로..
오늘까지 집이 깨끗해요...+.+ 저도 우리집이 아닌것 같다니깐요.
이상태가 얼마나 갈런지..ㅋㅋ

물만두 2005-09-27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하긴 아그한데~ 이쁘구만^^

sooninara 2005-09-27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님..역시 훼밀리여^^

조선인 2005-09-27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폭스바겐님과 로드무비님과 물만두님이 제가 할 말을 다해버리셨는데요?
히히히

sooninara 2005-09-2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엄마..일등했어.>.<

조선인 2005-09-27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의 영광은 알라딘 택배팀께. ㅎㅎㅎ
저 이제 퇴근해서 노는 중 ^^V
 

저 정말 붕어파 맞습니다.ㅠ.ㅠ
오늘 택배가 왔다는 현관앞 메모지를 보고
"재진아. 경비실 가서 찾아 와라" 하고 보냈습니다.
재진이가 들고온 택배상자를 보고도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보낸 사람이?? 날개님이네..날개님이 뭘 보내셨지?
날개님이 생일 선물 주신다고 아침에 말했는데 오후에 들어올리는 없잖아?

그리하여 택배를 뜯어보니...
제가 얼마전에 찜했던 책을 보내주신겁니다.
로드무비님의 주하에게 주지도 않고 다 뺏어온 그책을...
"저 다 주세요" 라며 협박을 했던 제가..
몇일 (하루나 이틀??) 사이에 새까맣게 잊어버리다니..

도대체 왜 이러는겁니까?

로드무비님이 주신 스마일 타이머도 붕어파인 저에겐 약효가 없군요..ㅠ.ㅠ
하루 하루가 새로운 붕어파 올림...

 



엽서도 잘 읽었어요^^



책들~~~~~~~~~




재진이와 은영이...이거 보더니 넘어갑니다.
아주 좋아하더군요.




은영이..

"엄마..너무 이뻐요..빨리 찍어요!!"

찍사 엄마를 만나서...좋은것만 보면 사진 찍는줄 알고 있음..쿄쿄

 

날개님..너무 고맙습니다.

수학동화가 유아용일까 걱정했더니 은영이에게 딱이네요.
재진이도 힐끔거리며 보고 싶어합니다.ㅋㅋ

"재진아..너두 봐도 돼" 했으니 알아서 보겠죠?

생일선물도 주시고..책방출도 주시고..미안해서리..
(이러면서 '비천무' 이벤트 당첨을 꿈꾸고 있다..)

재진이와 은영이 대신..

"날개아줌마..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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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9-27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다! 액자도 귀엽구- ^^ 꿈틀이 진짜 귀여워요. ㅋㅋㅋ

날개 2005-09-27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와 은영이가 좋아했다니.. 보낸 보람이 느껴지네요..흐흐~
재밌게 보고 유용하게 썼으면 좋겠어요..^^*
글구,, 저도 붕어파므로 잊어버린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당께요~ ㅋㅋ
 

어제 친정엄마 생일겸 내생일 파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남동생에게서 온 전화
"누나. 오늘 집에 가면 밥 주나??"
뭐여? 우리집에 온다고..내가 어제 지나가는 소리로 오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모임도 갔다 오고 바쁜데..

자유수영까지 다녀와서 시장을 봐오니 5시50분..
대충 청소하고..탕을 끓이고..(무슨탕이냐구요? 당연히 감자탕이죠.ㅋㅋ)
중국집에 양장피를 시켰어요.
7시30분에 온다는 동생은 8시에 엄마를 모시고 오고..

배 뚜드리고 실컷 먹고..
울남편은 9시쯤 퇴근..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했더니 국화한다발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은영이가 들고 있는것이 남편이 사온 국화.

 



오늘 생일의 주인공인 저는 뭐하냐구요? 사진 찍고 있습니다..ㅠ.ㅠ

 





제 남동생이 신났네요^^
한때는 꽃미남(?)이란 말도안되는 소리도 들었었는데..나이앞에는 어쩔수 없이..아저씨삘이..

(오른쪽 사과와 배접시 봐주세요..제가 사과를 토끼귀 모양으로 깍았어요.^^)





재진이 포즈 죽이죠?
경수야..왜 얼굴을 도리도리해가지고..ㅠ.ㅠ

 



남동생 아들 전경수^^ 10월21일이 첫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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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9-27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도리도리 경수 귀여워요- ^^
수니나라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올 가을 수니님과 재진, 은영이와 옆지기님께 행복한 일만 그뜩하기를 바랍니다. ^^

sooninara 2005-09-27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가 움직인다~~~~~~~~~~~~~
알라딘에 자주 안들어오다보니.. 사오정 수니나라..
고마버^^

Volkswagen 2005-09-27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 요새 뜸하시네요?? 가을이에요. 가을에는 뭘 하실라우~~~~언니?

sooninara 2005-09-27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도..뽁스..올만.
나 요즘 재활중이여..ㅋㅋㅋ 얼마나 갈지 걱정이구만..작심삼일??

마냐 2005-09-27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헷...축하드려요. 9월생은 다 미인이라는 말에 도장 콱 찍어주시니...무지 고맙슴다. 그나저나, 꽃다발 받아본지 어느메뇨....라는 제 경우와 사뭇 다른 정겨운 풍경임다. 흐흐.

짱구아빠 2005-09-27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생신을 축하드려요...이제서야 생신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신데 사진 한장은 기념으로 찍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미완성 2005-09-27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정이 가득한 풍경이네요. 수니나라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짱구아빠님 말씀이 맞아요! 아름다운 미소 가득한 사진 한 장 남겨주시잖구~~~

날개 2005-09-2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사진 한 장도 없을 줄 알았어요.. 찍느라고 여념이 없는 수니나라님...ㅠ.ㅠ
즐거운 생일 보내신것 같네요.. ^^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진주 2005-09-27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주인공 얼굴도 안 나오고 무효...생일잔치 다시 안 하셔도 사진 올리세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미설 2005-09-27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말씀하시기 전부터 과일 접시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구요~ 넘 이쁘게 잘 깎고 담으셨어요^^ 전 왜 저런게 잘 안되는지ㅡ.ㅡ;; 경수도 넘넘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