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엄마 생일겸 내생일 파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남동생에게서 온 전화
"누나. 오늘 집에 가면 밥 주나??"
뭐여? 우리집에 온다고..내가 어제 지나가는 소리로 오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모임도 갔다 오고 바쁜데..
자유수영까지 다녀와서 시장을 봐오니 5시50분..
대충 청소하고..탕을 끓이고..(무슨탕이냐구요? 당연히 감자탕이죠.ㅋㅋ)
중국집에 양장피를 시켰어요.
7시30분에 온다는 동생은 8시에 엄마를 모시고 오고..
배 뚜드리고 실컷 먹고..
울남편은 9시쯤 퇴근..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했더니 국화한다발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은영이가 들고 있는것이 남편이 사온 국화.

오늘 생일의 주인공인 저는 뭐하냐구요? 사진 찍고 있습니다..ㅠ.ㅠ


제 남동생이 신났네요^^
한때는 꽃미남(?)이란 말도안되는 소리도 들었었는데..나이앞에는 어쩔수 없이..아저씨삘이..
(오른쪽 사과와 배접시 봐주세요..제가 사과를 토끼귀 모양으로 깍았어요.^^)

재진이 포즈 죽이죠?
경수야..왜 얼굴을 도리도리해가지고..ㅠ.ㅠ

남동생 아들 전경수^^ 10월21일이 첫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