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들어갈때 마음이 다르고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고 한다.
딱 그짝인게..처음 대구로 이사 올때는 빈집이 있어서 빨리 이사 오게 되어 너무 좋았다.
아이들 입학이며 전학이며 3월중에 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같이 다닐수 있게 2월말에
이사 올수 있었으니 행운이다 생각한것이다.
입주 아파트도 있었지만 환경호르몬이 어쩌구...남편 출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이들 학군도..(지금 다니는 학교는 최고 학군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런데로 중간급이라 할수 있다)
집 보고 계약하고 10일만에 이사와서도 입주3년차 아파트라 전에 살던 집보다는
새집이라고 좋아라 했었다.

우리아파트는 같은 이름의 아파트가 1단지,2단지,3단지가 있다.
1단지와 3단지 사이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어서 같은 학군이고..
2단지는 다른 초등학교를 가야 한다.
물론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제일 좋다고들 평가하는 학교다.
그정도는 인터넷으로 뒤져 봐서 알고 전세를 얻은건데..

이사와서 보니 1단지는 22평과 31평형 아파트가 있고..
2단지,3단지는 31평 단일 평수 아파트만 있다.
아파트 세대수도 2,3단지는 많고 1단지가 가장 적다.
22평형이 있어서인지 아파트 가격도 조금 저렴하다고들 한다.
(31평형만 있어서 자기들 단지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단다)

문제는...재진이 짝꿍집에 놀러 갔었는데..
1단지인 우리집과 놀러 간 3단지 집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평수는 같은 집인데..구조가 훨씬 좋고..부엌이 2배정도 넓어서 처음 보자마자 입이 안다물어졌다.
부엌 싱크대도 구조가 잘 빠져서 우리집보다 수납공간이 2배는 더 되어보였다.

그분 말로는 1단지가 전철역과 가까워서 더 인기가 많을것 같아서 시공사에서 신경을 덜 쓰고..ㅠ.ㅠ
3단지는 조금 멀다고 더 신경 썼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어쨋든 같은 돈 주고 전세 얻을수 있었는데..아까워서 죽을뻔 했다.
거기에 재진이반 엄마는 인테리어가 장난이 아니라서..(요즘 다들 잘하고들 산다)
요기 조기 이쁘게 하고, 향초에..원두커피에..(커피메이커도 아니고 유리 티포트 아래 초를 놓고 가열하는)
인스컨트 커피 한잔 달랑 타준 나와 비교가 팍팍 되었다.
딸 둘 방도 다들 공주방처럼 꾸며 주어서 내가 그집에 살고 싶을 정도였다.

어젠 은영이반 엄마집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
이집은 지난 겨울에 사서 이사오며 공사를 한 3단지 집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3단지 집이 훨 좋아서 배 아파했는데..
이사오면서 공사까지 했으니 번쩍번쩍 좋았다.
결혼 10년이 넘어가면 가전제품도 노후화되서 바꾸기 시작한다.
난 아직도 안바꾸고 살고 있다.
대구로 이사올때 양문짝 냉장고로 바꾸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100만원 초반의 저렴한 모델로)
지금 쓰는 냉장고 고장 날때까지 쓰자며 다시 굳게 다짐을 했다.(사실 돈도 없음시롱)

어제 놀러 간 집은 이사오면서 가전도 바꾸었는지 벽걸이 텔레비젼이 거실 가운데 멋지게 놓여있는데..
얼마나 뽀대가 나던지..우리집에 들어오니 왜 이리 초라해 보이는지..

1단지 옆라인에 사는 은영이반 엄마집에도 한번 갔었는데..
그집도 벽걸이 텔레비젼에 번쩍번쩍한 가구들에..
음매 기죽어하고 왔었는데..

대구 외곽이 이정도 산다니 수성구로 갔었으면 불우이웃으로 살뻔했다.
가구나 가전제품이 그집 수준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주부인지라 부럽긴하다.
수도권에서 이사 왔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다.ㅋㅋ

내가 너무 속물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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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04-05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수니나라님 뭘 그런걸로 솔직히 여자이기에 샘은 나지만 수니나라님은 그보다 더 좋은것을 많이 가지고 계시잖아요,,여자의 마음은 같은거예요 속물 절대 아님,,,

sooninara 2006-04-05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들어 왜 이리 잘사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우린 아끼고 산다고 살아도 힘들고..다른 집들은 펑펑 잘 쓰고 사는것 같고..
조금 우울해질려고 하네요.히히

가을산 2006-04-05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 그런걸 가지고.... 책은 수니나라님 댁이 제일 많을걸요?!
수니님 꾸미기 솜씨도 보통은 아니시던데....
(ㅎㅎ, 전 이래서 수수한 대전이 좋아요. )

sooninara 2006-04-05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놀러간 세집이 다 번쩍번쩍하더군요.ㅋㅋ
대구라고 다 그러겠어요?
그냥 제가 투정 한번 부린겁니다^^
전에 살던 안양아파트에도 잘 꾸미고 사는 집도 있고 수수한 집도 있었지만..
괜히 대구에선 기가 더 죽네요. 이거이 다 먼곳으로 이사 온 후유증이겠죠?

세실 2006-04-05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내실을 기하자구요...그 리본공예 멋진 작품도 많으면서....가을산님 말씀처럼 책을 보세요.....(강조하는거죠. 우린 책에 심혈을(?) 기울인다....ㅋ)
우리 기죽지 말고 살아요. 저두 10년째 모든 제품 쓰고 있습니다...

로드무비 2006-04-05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교하지 마세요.
수니나라님 집만 해도 제 눈엔 궁궐로 보입니다요.=3=3=3

2006-04-05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4-0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넵..그런데 책에 심혈을 기우린다고 하기엔 부끄러운지라..ㅋㅋ
책을 많이 보는 편도 아니죠..뭘..

로드무비님. 저보다 어려운 분도 많이 있겠지만..
어떻게 놀러간 집마다 저렇게 해 놓고들 사시는지..우연의 일치겠죠.

숨어계신분..아니요. 저 속물 맞아요..ㅠ.ㅠ
어디서 돈벼락이 떨어지면 좋겠어요.

물만두 2006-04-05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방 뭔소리여~^^

바람돌이 2006-04-0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기 팍팍 살아가실거예요. ^^

sooninara 2006-04-05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이정도 사는것도 고마워 해야하는거 아는데요.
저런 집 다녀오면 부러워요.ㅋㅋ

바람돌이님. 홈그라운드와 멀어지다 보니 별게 다 의기소침 해집니다.

ceylontea 2006-04-05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어요... 책은 많은거 같은데... 책장을 놓아서 제대로 된 벽공간도 없다죠... 그냥.. 대충 그러고 살라구요... 어른들 말씀이 집안 가구나 전자제품에 돈들이지 말라하시더라구요.. 집으로, 또는 돈으로 갖고 있고... 돈은 가구나 전자제품이 아니라 여행다니는 거에나 쓰라하시더군요..
전 수니님 집만 봐도 부러운걸요... 당최 정리가 안되는.. ㅠㅠ; 지난 가을에 시작한 집정리가 아직도 안끝났어요..

sooninara 2006-04-0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지현이도 아직 어리고..님도 일하시니 바쁘잖아요.
다들 전업주부다 보니 더 잘 하시고 사는것 같아요.
하긴 전 청소 하기 싫어서 겨우겨우 하는걸요..ㅠ.ㅠ
저 집들은 청소도 잘해서 다 반짝거리는 환상적인 집들이었어요..ㅠ.ㅠ
 

귀차니즘으로 인해 집앞 이마트에서 쇼핑을 끝낸다.

3월초에 남편 봄 옷도 이마트에서 구입을 했었다.
아르페지오란 브랜드인데..이마트 판매 상품치고는 고가..ㅠ.ㅠ
코오롱패션인데 이마트에 있었다.
옷 색이나 디자인이 심플하고 독특한 것이 맘에 들었다.

백화점엔 영화 보러가서 아이쇼핑을 했었는데..
남편 옷을 사주려고 나가려니 귀찮아서리..
어제 퇴근하는 남편과 이마트로 직행..
사실은 옷보다는 먹을걸 사러 간건데..
봄옷이 눈에 띄어서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얇은 봄 점퍼와 면바지..분홍 줄무늬 면티(?)
면티라기엔 와이셔츠 같은 디자인인데..면소재라서 너무 감촉도 좋고 입으니 이쁘다..^^
이정도 가격이면 백화점 특별전 가면 더 좋은 브랜드를 살수 있으련만..
미련이 남았지만 그놈의 귀차니즘에 그냥 구입을 했다.
남편은 새옷을 사주니 입이 찢어진다.
말은 안해도 새옷 사주니 얼마나 좋겠는가?
(난 만원짜리도 하나 못 사입고 있는데..ㅠ.ㅠ 배아프다)

 

가장 웃긴것은 매장 여직원이 우리를 기억한것..
"저에게 전에 옷 사셨었죠?"
"네. 3월 초에 샀어요"

남편이 옷 입어보러 탈의실에 간 사이에 여직원의 말이 날 웃겼다.
"신혼이세요? 결혼하시면서 대구로 발령 받으셨어요?"
"아니요. 집에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데요?"
"네. 전 또...두분만 쇼핑 오시고 사이가 너무 좋아 보이셔서 신혼인줄 알았어요.
 두분이 옷 골라주시고 말씀하시는게 너무 다정하세요."
"그래요?? 안그런데..."
"아니요. 너무 좋아보이세요"
"대구분들은 안그런가 보죠?"
"아무래도 대구분들은 무뚝뚝하니까...."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나도 (대구 직장내에서)  말하는게 너무 다정하고 친절하다고들 하더라"

대구사람들 사투리도 있고..경상도 싸나이다 보니 부인과 쇼핑오면
"이거 입어 봐라"하면
"알았다." 혹은 "됐다"
이러는거 아닐까????

ㅋㅋㅋ
갑자기 신혼부부가 되버린 우리부부는 돈을 쓰고도 기분이 좋아졌다.
여직원의 고객관리에 넘어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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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3-3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경상도 사람은 이러죠. 알았다, 됐다,도 말 안 하고 입어본 뒤 맞으면 두 말 않고 사들고 나오죠.
아, 마누라가 분홍색이나 꽃무늬 있는 옷을 골라서 보여주면 "미칬나"라는 말을 하기도 하죠.
(울 아버지 기준 ㅋㅋㅋ)

sooninara 2006-03-3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저는 안그런데..남편이 어려보이긴 합니다.

반딧불님..헉..그렇군요^^

sooninara 2006-03-3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엄마..ㅋㅋ 그런가봐.

sooninara 2006-03-3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이 그사이에 없어지셨당..^^

물만두 2006-03-3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혀^^

ceylontea 2006-03-3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다정한 신혼부부에게 아낌없는 추천을... ^^
전 운전연습하고 혼자서 후다닥 장보려고 백화점 지하 슈퍼에 갔더니 아가씨냐 하더라구요... 흐흐.. 애가 있다니 놀라워 하는데.. 제 나이를 알면 어쨌을까 싶어요..^^;; (사실 학원에서는 강사가 확신하는 투로 20대죠? 하더라구요..)
글쎄.. 밖에서는 젊어 보이는 것이 좋고.. ^^ 아무래도 지현이를 늦게 낳다보니 신경이 쓰여요.. 그런데 회사에서는 일을 하다 보니 나이가 좀 들어보였으면 해요... 너무 상반되나요? 어려 보이니, 인간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좀 있어요.. 경력대로 년차 이마에 붙이고 일을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사실 년차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 저희 회사는 팀제이고 그래서 팀장 이외는 전부 팀원이니까.. 거기에 지금 하는 프로젝트는 여러 회사 사람 모여 일을 해서 그런지 경우없이 구는 인간들 보면 정말 짜증이 확 몰려옵니다..
자자.. 진정... 이런 거이 아닌데.. 신혼부부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야지 기분좋게 말입니다.. ^^

sooninara 2006-03-3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넵..

실론티님. 경상도의 특징이 아닌가 싶어요.
서울이라면 저희가 특별히 다정한 부부도 아닌데요. 뭘.
어려보이면 손해보는거..정말 억울하죠. 여자라고 깔보고 어려보인다고 막하고..
그런 사람들 정신 차리게 할 방법 없을까요?^^

바람돌이 2006-03-3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경상도 남자랑 삽니다. 우리집 남자는 경상도 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다정다감형인데도 그건 경상도에서만 통하더군요. 다른 곳에 가니까 명함도 못내밀겠더만.....하여튼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들 별로 재미없어요. ^^

sooninara 2006-03-3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대신 속정이 깊겠죠.^^
다정다감하시다니..성공하셨네요.

Kitty 2006-03-31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신혼부부 소리도 들으시고~ 오호호호
일단 추천 때리고~
전 인종이 다르다보니 사람들이 전혀 감을 못잡아요.
대부분 20대 초반, 대학생 심지어 좀 심하면 고등으로 볼 때도 있습니다.
물론 미국 사람들 눈에요 ㅋㅋㅋ
반대로 저도 도통 이 사람들 나이를 감을 못 잡습니다.
한 40살쯤 되었나 싶으면 60이고 한 20대 초반인가 하면 중학생이고 ㅠ_ㅠ

마늘빵 2006-03-31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보기 좋아요. ^^ 부럽다.

날개 2006-03-3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두 분 신혼부부 같아요!^^

sooninara 2006-03-31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서양사람들은 조금만 나이들어도 주름이 쪼글쪼글..
나이를 모르겠죠?ㅋㅋ

아프락사스님. 날개님.
신혼인척하고 살께요..(이게 아닌가?ㅋㅋ)

진/우맘 2006-03-3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 지붕도 좋고, 염장도 조오~~코^^

울보 2006-03-3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역시 어려보이시는군요,,ㅋㅋ

sooninara 2006-03-3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염장이 강했남??ㅋㅋ 지붕이 좋구만.

울보님.빨간모자에 빨간 점퍼에..제가 어려보이려고 발악을 합니다^^

호랑녀 2006-03-31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다들 내가 87학번이래면 놀래요. 마흔 넘은 줄 알았어요 ... 이러믄서 ㅠㅠ

sooninara 2006-04-03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저도 혼자 나가면 이젠 안 어려보여요..ㅠ.ㅠ
넘 나이들어 보여서 앞머리를 잘랐다니깐요.

마태우스 2006-04-03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신혼부부.... 그런 말도 들으시는군요. 전 모자 쓴 덕분에 그럭저럭 버티고 있는 중...^^
 

이동도서관이 10일,20일,30일에 온다.
10일에 회원등록하고 처음 책을 빌렸고..
20일은 전날이 휴일이라 오전에 차가 왔는데..
잠깐 청소하고 나가니 이미 차가 가버렸다..ㅠ.ㅠ
뭡니까?? 이게??
한시간도 안 채우고 가버리다니..
책 열권 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2시에 아파트 관리소 안내방송이 나온다.
'이동도서관이 00동앞에 있습니다~~~'

당장 책 챙겨서 나가야하는데..은영이가 밥을 다 못먹었다.
자기도 따라 나간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한숟가락을 남기고 안되겠다 싶어서
"은영아. 옷 입어라. 나갔다 와서 나머지 먹어라"

나가서 책 반납하고 신청한 도서대출증 받고..
책 열권 빌려서 돌아왔다.
내책은 바로 '단테클럽1,2'
아이들 책 8권..

열심히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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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3-30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그래도 방송덕분에 안 놓치셨군요. ^^

sooninara 2006-03-30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일날도 안내방송은 나왔는데..
청소기 돌리고 나가자 차가 가버렸어요.ㅠ.ㅠ
휴일 다음날이라서 금방 갔나봐요.
1시간은 있을줄 알았는데..40분만에 갔더군요.
오늘은 조금 오래 있겠죠?

ceylontea 2006-03-3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동도서관.. 부러워요...

울보 2006-03-30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동네는 안와요,,

세실 2006-03-30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님은 역시 부지런하셔요~ 이동도서관을 이용하시는 군요~~~~
아자 아자~

sooninara 2006-03-3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아직 낯설어서요. 그냥 아무책이나 집어왔어요^^

실론티님. 책구입비를 긴축하느라..빌려봐야해요.

울보님. 아파트주민들이 요청하시면 가능할지도..같이 해보세요.

세실님. 넵 아자아자!!!
 

아침에 텔레비젼을 틀었는데..
SBS에서 오늘 오후 1시에 김미화씨가 하는 프로그램 선전을 한다.
몸짱만들기 운동코치들이 나와서 몸으로 시범을 보여주는건데..
비디오 챙겨서 녹화 준비까지 다 했다.

'열심히 따라 해서 몸짱이 되자' 라고 마음까지 먹었는데..

1시에 텔레비젼을 틀자 안한다..ㅠ.ㅠ
이상해서 신문을 찾아보니 없다.
박모씨가 나오는 퀴즈 프로그램만 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오호 통재라..
TBC대구방송에선 김미화씨 프로그램이 안나오고 자체 프로그램을 하는거다.
ㅠ.ㅠ

집에 있는 옥주현 요가나 따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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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3-30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sooninara 2006-03-3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냥 웃어야겠지?

물만두 2006-03-30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헐~

sooninara 2006-03-3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가와 펠라테스 후유증으로 아직도 아파요..ㅠ.ㅠ
뱃살을 빼야하는데..에고..

ceylontea 2006-03-3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mannerist 2006-03-30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서울살다 비서울 살면 뼈저리게 느끼는 점 중 하남다. 예비 환희 아줌마^^는 대구MBC에서 프란체스카 할 시간에 토론프로그램 틀어줘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 다시보기로 보구, 매너도 클래식만 나오는 1fm에서 지방방송국 따라 가요랑 팝송 나오는 통에 중요한 프로그램 놓칠때가 종종 있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뭐 어쩝니까. 지방방송국도 그렇게 해서 자기 색깔 유지해나가야죠. =)

가을산 2006-03-3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방에선 종종 그래요.

sooninara 2006-03-3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네..ㅋㅋ

매너님. 그렇군요. 그래도 어젠 잔뜩 기대했는데..ㅠ.ㅠ

가을산님. 종종..네^^
 

집앞에 이마트가 있는데..큰찻길을 건너서 약간 돌아가야 한다.
그래도 10분정도 걸리는데..가까워도 잘 안가게 된다.
남편과 같이 간다던지..차를 가져가면 모를까..
나 혼자 갔다간 조금만 사도 무거워서 짐들고오다가 후회하기를 두어번.
오히려 같은 거리지만 반대방향에 있는 상가골목으로 가면
노점상들이 수십명 앉아서 각종 나물이며 과일등을 파는데..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길거리 오뎅도 사 먹고..떡집에 가서 떡도 사고..반찬거리할 나물도 사고..과일도 사고..
무거운 비닐봉지 들고오면서 '다음엔 꼭 이동형 카트를 사야지' 마음먹지만..그것도 잊어버린다.

참..이마트에서 4월부터 문화센터 개강을 하는데..
무료체험으로 요가와 필라테스 강좌를 했다.
이번주 월요일 2시엔 요가..화요일 1시에 필라테스.
욕심내서 다 신청하고 가보니..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이 없다.
신청은 20명까지 받은걸로 아는데..
요가는 5명..필라테스는 7명정도 왔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 나이기에..
열심히 따라는 했는데..
지금 온몸이 걸리고 아프고..숨을 너무 열심히 쉬었는지 가슴뼈도 아프고..ㅠ.ㅠ

강사가 하라고 하는 자세도 따라하기 힘들고..
모인 사람중에서 유연성도 제일 떨어지고..
완존히 시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매일 스트레칭해서 유연성을 키우자는게 어제의 교훈.

이번 강좌는 무리일것 같고..
유연성을 키우고 나서 다음번에 강좌 신청여부를 고민해 보기로 했다.
내 몸 상태로는 도저히~~~따라 가기가 힘들듯..ㅠ.ㅠ

저녁 7시에 '기호흡' 강좌를 신청했었는데..
어제의 칼바람과 이틀 연속 몸 꼬기에 병이 난듯해서 안갔다.
공짜라도 몸이 따라주어야 하지..

4월부터 화요일 밤 7시20분..이마트에서 차밍 나이트 댄스를 한다. 3개월 강좌 신청 했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열심히 흔들어 보자. (사실 따라 하기도 벅차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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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트 댄스라~ 동영상 올려주기바람^^

세실 2006-03-29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차밍 나이트댄스 신나겠군요. 우리동네 까르푸는 문화센터도 없어요. 미워잉.

sooninara 2006-03-30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틀 연속 무리했더니..병났어요..ㅠ.ㅠ
ㅋㅋㅋ

ceylontea 2006-03-30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 요가는 무리해서 하지 말라 하더라구요.. 현재의 내 몸상태에서 허락하는 한도에서.. ^^

sooninara 2006-03-3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가는 괜찮았는데..필라테스가 장난이 아니예요^^

ceylontea 2006-03-31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필라테스가 근력강화에 초점이 맞춰진거잖아요.. 말하자면 헬스에서의 근력운동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