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이마트가 있는데..큰찻길을 건너서 약간 돌아가야 한다.
그래도 10분정도 걸리는데..가까워도 잘 안가게 된다.
남편과 같이 간다던지..차를 가져가면 모를까..
나 혼자 갔다간 조금만 사도 무거워서 짐들고오다가 후회하기를 두어번.
오히려 같은 거리지만 반대방향에 있는 상가골목으로 가면
노점상들이 수십명 앉아서 각종 나물이며 과일등을 파는데..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길거리 오뎅도 사 먹고..떡집에 가서 떡도 사고..반찬거리할 나물도 사고..과일도 사고..
무거운 비닐봉지 들고오면서 '다음엔 꼭 이동형 카트를 사야지' 마음먹지만..그것도 잊어버린다.
참..이마트에서 4월부터 문화센터 개강을 하는데..
무료체험으로 요가와 필라테스 강좌를 했다.
이번주 월요일 2시엔 요가..화요일 1시에 필라테스.
욕심내서 다 신청하고 가보니..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이 없다.
신청은 20명까지 받은걸로 아는데..
요가는 5명..필라테스는 7명정도 왔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 나이기에..
열심히 따라는 했는데..
지금 온몸이 걸리고 아프고..숨을 너무 열심히 쉬었는지 가슴뼈도 아프고..ㅠ.ㅠ
강사가 하라고 하는 자세도 따라하기 힘들고..
모인 사람중에서 유연성도 제일 떨어지고..
완존히 시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매일 스트레칭해서 유연성을 키우자는게 어제의 교훈.
이번 강좌는 무리일것 같고..
유연성을 키우고 나서 다음번에 강좌 신청여부를 고민해 보기로 했다.
내 몸 상태로는 도저히~~~따라 가기가 힘들듯..ㅠ.ㅠ
저녁 7시에 '기호흡' 강좌를 신청했었는데..
어제의 칼바람과 이틀 연속 몸 꼬기에 병이 난듯해서 안갔다.
공짜라도 몸이 따라주어야 하지..
4월부터 화요일 밤 7시20분..이마트에서 차밍 나이트 댄스를 한다. 3개월 강좌 신청 했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열심히 흔들어 보자. (사실 따라 하기도 벅차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