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졸업한 여고다.
사립학교고 김일성 닮은 아버지가 교장이었고 김정일 닮은 아들이 선생으로 왔다가
우리 졸업후에 교장이 되었다고 한다.
'동토의 왕국'으로 불리운 북한 저리가라의 세습과 착취..
체육시간에 운동장에서 돌고르기 하던 생각 나는데..
우리 후배들은 교장이 학교안에 사택을 짓는 바람에 매일 거기 가서 돌 고르고 노동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고에 여상에 여중에..사립유치원에 사립 초등학교까지 늘려서 돈을 엄청 번다는데..
운이 좋은지 그학교 뒤가 재개발 돼서 몇천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돈을 긁어 모은다고 한다.
그런데 드디어 일이 터졌군..
그래도 이런 학교는 일부분이라는 딴나라당때문에 해결도 안될것 같다.
앞으로도 대대손손 돈 벌어서 잘 살겠지.

*************************************************************************************************************

 

 

"급식비 못내는 가난한 학생, 배식-청소시켜"

학교 "공짜로 밥먹는 대신 일하고 떳떳히 먹어라"

일부 사학이 급식비를 못내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점심 급식 배식과 식사후 식당 청소를 강제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급식비 못내는 저소득층 학생들, 배식.식당청소...

이같은 사실은 4일 서울시 교육청앞에서 진행된 전교조 서울지부 집회 과정에 사학의 급식비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보복성 파면을 당한 음영소(48.체육) 전 동일여고 교사의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동일학원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동일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해 동일중(구 동일여중),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구 동일여자전산상업고), 동광유치원 등 초.중등 5개 학교를 소유하고 있는 사학법인. 문제는 동일학원 소속 동일여고, 동일여중, 동일여자전산상업고 등 3개학교가 2001년 2월까지 학교직영으로 급식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음 교사는 “내가 1998년 재직하던 동일여자전산상업고의 경우 학교측에서 급식비를 내지않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공짜로 밥 먹는 너희들이 배식과 청소를 담당하니 떳떳하게 밥 먹을 수 있지 않겠냐’며 아이들을 급식에 동원하는 것을 정당화했다”고 주장했다.

음 교사 주장에 따르면, 급식비를 내지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점심시간 시작 10분 전부터 수업을 받다가 배식을 위해 식당으로 달려가야 했고, 점심 시간이 끝나고 오후 수업시간이 시작돼도 식당 청소를 하느라 10여분 늦게 수업에 들어와야 했다.

이렇게 해서 학교가 모은 돈만 5억원. 정부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지원한 돈이 야금야금 새어나간 것이다.

그후 2001년 3월부터 학교직영에서 위탁으로 급식 구조가 바뀐 동일여고 등 동일학원 소속 3개 학교는 위탁업체로 선정된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시설분담금 명목으로 4억5천7백만원을 받았으나, 학교측은 이 돈마저 급식환경 개선에 쓰지않고 또 다시 법인회계로 빼돌렸다.

학교측은 “학교장 통장에 돈이 있다”며 문제가 된 돈을 법인회계에서 학교회계로 서류상 전환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학생들의 급식환경 개선에 써여 할 돈은 여전히 학생 복지비로 전환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급식비에서 떼낸 돈 5억원과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받은 돈 4억5천만원 등 거의 10억원에 이르는 돈이 재단의 쌈짓돈으로 전락한 셈이다.

시교육청, 동일학원 소속 3개학교 비리 시정 조치 통보

이에 동일여고 음 교사를 비롯한 일부 교사들이 강력히 문제제기를 했고, 급기야 2003년 5월 서울시 교육청이 동일여고를 비롯한 동일학원 소속 3개학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게 됐다.

감사결과, 동일학원은 지난 1975년부터 무려 25년간 있지도 않은 유령동창회를 만들어 놓고 매번 학생들로부터 동창회 입회비 명목으로 불법 동창회비를 걷어왔고, 교사들의 주장처럼 학교직영급식 2년동안 학생들의 급식비 5억원을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또 위탁급식으로 전환하며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받은 시설분담금 명목의 4억5천7백만원도 고스란히 재단으로 흘러들어간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재단이 불법으로 착복한 8억원 가량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반환할 것을 지시하고 이사장을 고발 조처했다.

이밖에도 감사결과 동일학원에 ▲61건의 행정상 조처 ▲15억5천여만원의 재정상 조처 ▲ 74건의 신분상 조처 지시가 내려지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사학비리의 전형을 보는 듯했다. 하지만 동일학원측은 감사결과에 불복, 이 가운데 핵심 5가지 사안에 대해 행정소송을 낸 뒤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행정소송 1싱에서 재판부는 시교육청의 감사결과가 정당화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동일학원측은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중이다.

동일학원, 내부 고발자 3명의 교사 퇴출 처리

이처럼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 학원측은 음 교사 등에 대한 보복인사에 나섰다.

동일학원측은 학교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 음영소, 박승진, 조연희(이상 동일여고) 교사를 집시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2004년 6월 형사고발 조치하고, 2005년 2월 26일부로 이들 교사들을 직위해제시켰다.

법원의 사법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이들 내부고발자 교사들을 직위해제 할 수 있었던 것은 현행 사립학교법을 악용했기 때문. 현 사학법 제58조 2항을 보면 ‘법원의 유.무죄 판결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게는 직위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재단측으로부터 형사고발 당한 이들 3명의 교사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교내에 불법 천막을 친 부분이 불법시위에 해당한다며 집시법 위반을 인정, 벌금 1백만원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재판부는 학교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부분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행위가 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였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내부고발자의 손을 사실상 들어준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측은 지난 6월 21일, 동일여고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1년 4개월 동안 직위해제 상태에 놓인 이들 3명의 교사에 대해 끝내 ‘파면’ 조처를 결정했다. 이들 3명의 교사는 일주일 후인 6월 28일 파면 통보를 받았다.

역설적이게도 이들 세 명의 교사들은 지난 해 12월, (사)한국투명성기구가 주최하고 국가청렴위원회가 후원하는 제5회 투명사회상을 수상했다. 학교 밖에서는 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의 용기로 상을 내리고 학교 안에서는 비리 폭로 괘씸죄로 파면조처 된 셈이었다.

사학비리 키우는 뒷짐 진 교육청

이번 사태와 관련, 사학을 관리.감독해야 할 관할 교육청의 안이한 대응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동일여고 등 동일학원 소속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학교측에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학교측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교육청은 2005년 8월 ‘감사결과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감사조치 이행에 불응하는 동일학원에 계고장을 보내 ‘지시불이행에 따른 임시이사 파견’을 경고 통보했으나 아직까지 임시이사 파견은 이뤄지지 않고있다. 이에 대해 음 교사는 “하루라도 빨리 교육청이 임시이사를 파견해 재단의 전횡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이미 동일학원이 감사결과 이행 공고를 냈기에 이제 교육청 손을 떠났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교육청 정재선 감사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2003년 5월 감사결과 드러난 ▲급식비 감가삼각비(급식비 재단 착복 부분) 5억원 ▲불법 동창회비 3억원 ▲협동조합비 이익금 잔액 1천1백만원 등 3개 항목 총 8억3천8백만원에 대해서 동일학원이 2005년 9월 13일자부로 한 일간신문에 ‘반환공고’를 내 2005년 10월 1일부터 2008년 9월 30일까지 반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교육청으로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조처가 없다”고 말했다.

정 감사관은 “반환해 주어야 할 학생과 학부모가 많기 때문에 학교측에 최대한 기간을 늘려줄 수밖에 없었다”면서 “일단 학교측이 반환공고를 낸 이상, 계고장에 명시한 것처럼 임시이사 파견은 안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음 교사는 “2003년 5월에 특별감사 이후 전혀 행정처분을 이행하지 않는 학교를 또 다시 교육청이 봐주기 하는 것”이라며 “여태껏 감사결과를 이행하지 않는 학교측이 면피용으로 반환공고를 냈을 뿐”이라고 교육청과 학교측을 싸잡아 비난했다.

더욱 큰 모순은 감사결과에 따른 행정처분이 이행된다 하더라도, 내부고발에 따라 파면 조처된 이들 동일여고 3명의 교사에 대해서는 딱히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 현행 부패방지법은 공직자 신분의 국.공립학교 내부고발자들은 그 신분을 보호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두고 있지만, 사립학교의 경우는 보호대상이 아니다.

본지는 동일학원 측 반론을 싣기위해 동일학원쪽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감사결과 중징계를 당한 안 모 경리과장은 “나는 그 사안에 대해 잘 모른다. 할 말이 없다”며 “정확한 사항은 동일여고 쪽에 알아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동일여고 역시 “담당자인 김모 서무과장이 자리를 비웠다. 추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답변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 김동현 기자 (choms@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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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04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뉴스에도 나오는 것 같았어여.
왜 사립학교법이 필요한 지를 기득권(?)층에 있는 작자들은 알아야 하는 데......
밖에서 장외투쟁을 하느니. 한심한 짓거리들을 하고 있으니...........

sooninara 2006-07-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런 학교를 나와서인지..사립학교라면 정말..ㅠ.ㅠ
재단과 이사장은 전부 문제가 많아요. 안그런 학교가 더 적을텐데도 문제 학교가 더 적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혼내주고 싶어요.

바람돌이 2006-07-04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립학교 치고도 너무 심하네요. 세상에....
그때 급식지원을 받았던 학생들의 마음의 상처는 도대체 누가 어떤식으로 보상해줄수 잇을까요? 그 아이들에게 세상이나 학교가 어떻게 보였을지 생각하면 너무 끔찍합니다.

paviana 2006-07-0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말 사립학교법은 꼭꼭 처리되야 되요. 딴나라당 놈들 정말 나쁜 놈들이에요.

sooninara 2006-07-05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경북대에서 있었던 강연 다녀와서 필받아...
아이들 데리고 NIE를 시작
(그런데 우리집 신문은 그 말 많은 ㅈㅅ일보와 소년 ㅈㅅ일보다.ㅠ.ㅠ)



네컷 만화를 잘라서 말풍선을 가린다
오려내거나 화이트로 지우거나 말풍선 위에 종이를 오려서 붙인다.

아이가 말풍선을 채우게 한다.

 

 

은영이 작품1.




 

은영 작품2.

 


우산 같이 쓰자고 하자..너 나 좋와하지..ㅋㅋ(좋아하지도 아니고)

너무나 재미있다는 은영이. 만화를 더 찾았지만 '뚱단지만화'는 이젠 없다.
자기가 공부한 학습지를 오리고..신문에서 다른 만화도 오려서 혼자 한다.^^

 

은영 작품 3.



손이 안얼개 해주는것은? 거참 장갑.

 

 

은영 작품4.



말풍선 오려 붙이기도 혼자 다함.
그렇게 재미있니 은영아?

 

 

 

재진이 작품1.




 

재진 작품2.


(재진이는 이거 두개하고 친구랑 축구하러 가서 더 못했다.)

이젠 만화 모았다가 주말마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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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7-0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상상력은 참 대단합니다..^^
거참 장갑에 올인~!!

sooninara 2006-07-04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가르치면서 엄마가 더 배우는듯..^^

전호인 2006-07-0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명하신 엄마시군여. 이런 것도 있었나? 참신함이 베어납니다.
그으웃! 베아리 그으웃임다.

해리포터7 2006-07-04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넘 부지런하셔요....은영이의 순수함이 잘 묻어나는 말풍선이네요.

조선인 2006-07-04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은영이입니다. 역시 수니나라님이구요. *^^*

건우와 연우 2006-07-04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를 안업어도 되는것, 유모차도 재밌어요^^

sooninara 2006-07-04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엄마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데..저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해리포터님. 역시 아이들이 이쁘죠?

마로엄마. 배운것 써먹어야쥐..

건우와 연우님. 넵^^
 

재진이가 요즘 학교에서 한과에 대해서 배운다고 모둠별로 한과를 사가기로 했단다.
문제는 재진이가 준비하기로 한 것이 '다식'
명절도 아니고 다식을 파는 집이 없다.
(친정 근처에만 살았다면 친정엄마에게 부탁드려서 만들어 가는건데..아깝다)

동네 떡집..건어물집..이마트까지 갔건만...없다.
할수없이 동그란 저렴한 약식말고 고급스럽게 포장된 네모난 셋트 약식이 있길래 샀다.
같은 약식이라도 모양과 품격이 다르니 맛이라도 보라고..

거기에 요즘 나오는 쌀과자와 호박엿사탕도 사서
'전통과자의 현대화'에 대해 공부하라고 싸서 보냈더니
"엄마. 그말 너무 어려워요. 쌀과자 안 싸갈래요"한다.
엄마가 사온 성의와 돈이 얼마인데..
"재진아. 그냥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놀라고 보내는 거니까..먹고 와"
해서 보냈다.

어젯밤에 밀가루 반죽해서 타래과를 만들까 했더니 남편이 옆에서 말린다.
"그거 나도 만들어 봤는데..어려워..하지마"
시어머님이 솜씨가 좋으셔서 한과를 엄청 잘 만드시는데 옆에서 자주 도와드렸었나 보다.
내가 중학교 다닐때 실습으로 만들어 봤다고 할수 있을거라고 해도 말린다.
그냥 타래과 만들어 볼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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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0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동품점에 가면 다식판 파는데... 한번 인터넷 서핑을 해보길...

sooninara 2006-07-04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배우고 오늘 준비해 가는거라서..ㅠ.ㅠ
서양과자 말고 전통과자도 좀 파시지.
다른 아이들이 약과나 한과(튀겨서 만든 과자) 가져온다고 해서 살것이 없더라구요
저 두가지는 마트에도 있던데..그나마 엿도 마트에 없어서 호박엿 사탕 샀어요.ㅋㅋ

해리포터7 2006-07-04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떡카페 많이 생겼던데 혹 그런데서 안팔까요?

sooninara 2006-07-0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준비물 가지고 갔어요. 어젠 이근처는 다 돌아다녔는데 없더라구요.
대구 시내로 나가서 찾아 볼 여력이 없어서..ㅠ.ㅠ

세실 2006-07-05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다식이라...요즘은 구하기가 힘들거 같네요..명절전이면 가능도 할텐데...
고생하셨네요. 재진이보다 엄마가 더 애틋합니다~~
 

3학년 과학 마지막에 초파리가 나온다.
초파리를 투명병에 과일껍질로 유인해서 잡아 키우며 관찰을 하는건데..
선생님이 지난주에 숙제를 내주셨다.
오늘까지 초파리를 잡아서 가져 오기.
지난 주말에 먹던 자두를 피티병에 넣어서 초파리를 유인했다.
하지만 한마리도 병안에는 없었다.
장마라 비가 와서 그런가??

어제는 유인물을 바꾸기로 결정
포도 한송이를 2천원을 주고 사왔다.
포도껍질에 단물을 남기고 포도알만 빼먹고 봉지에 담아 뒷베란다에 펴 놓았다.
피티병엔 과일껍질을  넣어도 이넘들이 안들어 간다고 한다.
드디어 오늘 아침...
초파리 몇마리 발견..
문제는 이것을 잡아서 병에 넣어야하는데..
손으로 잡다가 한마리 죽이고..ㅠ.ㅠ
도저히 불가능해 보인다.

이러저리 뛰다가..
벽에 붙어 있는 한넘을 포도와 자두가 든 피티병 입구로 포위했다.
초파리가 붙은 벽에 피티병 입구를 딱 가져다 붙여 버린것이다.
도망갈곳 없는 초파리는 자동적으로 피티병 안으로 들어가고 순간 손으로 막으면서 병을 순식간에 세운후
입구를 손수건으로 막아 고무줄로 묶었다.
초파리는 한마리밖에 못 잡았지만 그래도 빈통으로 가는것 보다는 다행이다.
엄마 노릇 하기 힘들다.

 

문제는...어제부터 전화 한 재진이반 엄마.
오늘 아침 8시에도 전화해서 초파리 있으면 자기아이에게 한마리만 분양해 달라고 하는데..
재진이도 빈손으로 갈거라 했었다.
다행히 8시10분정도에 한마리 잡은건데...그엄마에게 미안해지네.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한마리 겨우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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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7-04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엄마란 별 거 별 거 다 할 줄 알아야 하네요. @,@

sooninara 2006-07-04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힘들어..ㅋㅋ

건우와 연우 2006-07-04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들어있던병같이 입구가 큰병에 단내나는 과일껍질을 넣고 쓰레기봉투옆에 하루만 놓으면 꽤 생기고요 이게 열흘정도면 알까지 낳아 애벌레에서 다시 초파리까지 무지하게 증식을 하더라구요. 유리병은 랩으로 잽싸게 덮고 랩위에 바늘로 구멍을 여러개 내주면 관찰하기가 쉽죠..저희집은 2주전에 제출했어요^^

sooninara 2006-07-0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전 유리병은 위험하다고 생각도 안했어요.ㅠ.ㅠ
역시..알라딘에 물어 볼것을..ㅠ.ㅠ

sooninara 2006-07-0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요. 집 베란다에서 바나나껍질과 자두껍질로 유인해도 안생기더라구요.
그런데 피티병 입구가 작은게 문제였나 봐요. 비닐에 껍질 놓아두니 금방 생기긴 하는데 잡기가 힘들다는게..ㅠ.ㅠ
한마리 잡아 온 아이는 재진이밖에 없을지도..ㅋㅋ

ceylontea 2006-07-0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웁스... 다식에 이어 너무 어려워요~~ ㅠㅠ;

해리포터7 2006-07-0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저두 작년에 이 과제보구 헉! 이걸 어쩐다냐 난초파리가 젤루 싫은뎅..했다지요..그치만 음식물쓰레기통에 잠깐 서있었더니 곰방 해결되던걸요!아니지 잠깐은 아니었어요.한시간이상...ㅠㅠ!

sooninara 2006-07-04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그 흔한 초파리들이 다 어디 갔는지..
아마 덥고 날씨가 좋아야 더 잘 생기는것 같아요. 장마철이라 좀 더 어려웠죠

실론티님. 준비하라는 선생님도 있고 안시키는 선생님도 있고.
안해가도 혼나지는 않을걸요. 그래도 기왕이면 해가야 하는거라서..

바람돌이 2006-07-04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제 주변에도 초파리가 유행이더라구요.
모두 초파리 잡는다고 난리 난리.... ^^
그나저나 우리 예린이가 학교갈때쯤엔 교과서가 바뀌어서 초파리 단원이 없어졌으면..... ^^;;

날개 2006-07-04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저도 2주전에 했어요..
처음에 초파리 잡아오란 소릴 듣고 뭔 학교가 별걸 다 시킨다고 얼마나 투덜댔는지...ㅎㅎ
잡는 방법까지 자세히 써 보냈더라구요.. 유리병에 과일껍질 넣고 잡으라고...
나중에 문방구에서 파는 초파리를 봤는데, 굉장히 귀여운 병에다 솜뭉치로 막아서 잘 만들어놨더라구요.. 괜히 잡느라 고생했다니까요~^^

sooninara 2006-07-04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방구 초파리...ㅠ.ㅠ
꺼이꺼이..전 몰랐어요

호랑녀 2006-07-04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문방구 초파리...
우리 부엌에 많은데... =3=3=3

sooninara 2006-07-0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저희 부엌에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초파리 잡아오라고 한뒤부터 안보여요.ㅠ.ㅠ 오늘 부엌 상태 보면 내일쯤 다시 출몰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설거지도 하기 싫고..ㅠ.ㅠ 음식물 쓰레기도 안버렸거든요.

paviana 2006-07-0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 문방구 만쉐!만쉐!만쉐!
어쨋든 수니님 고생하셨네요. 개똥도 쓸려면 안 보인다고, 맬 보이던 그 초파리들이 그렇게 소중하다니....

sooninara 2006-07-05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우리동네 문방구 가서 물어 볼까요? 초파리 파는지..ㅋㅋ
 

 



맨처음 이사 와서 알게 된 집이 '싸갈래 먹고갈래'
오뎅과 떡복이와 분식을 파는 집이다.
그런데 더 뛰어난 집이 옆 블럭에 있었는데
가게 이름이 '이 집이 그 집이가'

요집의 특징은 칼칼하고 매운 오뎅.
'싸갈래 먹고 갈래'에서 먹던 매운오뎅과보다 한차원 더 높다.
하나에 400원인데 김치 통채로 넣고 해산물도 넣고 고춧가루 팍팍 풀고..
마무리는 콩나물 팍팍 넣어 끓인 얼큰오뎅
요거를 2000원어치 싸달라고 하면 저녁 반찬으로 먹을 만큼 풍성하게 퍼준다.

 



이게 작은 냄비가 아니다.
오뎅 5개에 콩나물 ,김치까지..

 



오늘 저녁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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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6-30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요즘 간판이 엄청 재미난게 많아졌어요..제가 본 간판중에 히트는요 까까보까? 였지요..뭐였을까요?ㅋㅋ 미용실요..그나저나 참 얼큰하니 맛나겠어요.

전호인 2006-06-30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가기도 하고 먹고 가기도 하고 싶어여.
싸주세여.
음 얼큰 한 것이 입가에 닿는 듯 합니당.
밥도둑이 따로 없겠는 걸여!!!!!!
^*^

sooninara 2006-06-30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정말 귀여운 이름들이죠?

새벽별님. 네..ㅋㅋ

전호인님. 이집이그집이가가 정말 맛있어요.
대구 오시면 대접해 드릴수 있는뎅..ㅎㅎ
그것도 무제한으로다가..오뎅으로 배터지게 먹어도 얼마 안나오죠?

건우와 연우 2006-06-30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식집이름들이 한센스하네요^^

산사춘 2006-07-01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헙........... 배고파요.......... 쿵~!

2006-07-01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7-02 0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7-04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배고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