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압력 - 불멸의 인물 탐구
샤리쥔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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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불멸의 인간탐구에 관한 작품이었다.

최초 작품을 선정할 당시 이 문구에 그리 큰 주안점을 두지 않고 작품을 선정해 읽다 

중도 포기하기를 무수히 많았었다. 이유는 단순히 중국의 저명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줄 알고 선정했었는데 읽으면서 보니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 나의 기대와는 다른 부문으로 작품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작품에는 총 9(‘굴원’, ‘조조’, ‘도잠(도연명)’, ‘이백’, ‘사마천’, ‘이사’, ‘이릉’, ‘상앙’, ‘하완순’)에 대한 인물 연구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인물은 우리가 중국역사서에서 

한번쯤은 마주한 인물이지만 이릉하완순이라는 인물은 나도 그러히지만 대개의 독자들은 처음 접해 본 인물일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 이 두 사람이 왜 선정되었는지는 작품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

결론적으로 해당 작품은 이백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 분량 차지하고 있는데, 왜 그런지를 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이 작품을 읽는 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본 작품은 여러 인물에 대한 평을 정리한 것으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아 작품을 별도로 정리하거나 소회를 적기에는 중국 인물사에 대한 연구가 부실한 

나로서는 어려운 일이기에 여기에는

작품에서 얻은 주요 문구만을 정리해 보았다.

 

- 시성(詩聖) 두보나 시선(詩仙) 이백이 있는데, 성인과 선인보다 높은 것이 신()이다.

  중국의 시신(詩神)은 굴원(屈原)이다. 그의 작품 이소는 세계 문학사에서 최초의 

  서정시 가운데 하나다.

   ---> 굴원의 등장은 자강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 백성은 그에게 기원하거나 그를 숭배하지 않고 그저 독특한 하나의 명절로 그를 너무

  나도 억울한 그 사람을 기념하는 데 그날이 단오절이다.

* ‘단오절은 굴원 이전에도 있었다. ()나라 시절에는 5월 초닷새는 바로 소만(小滿)

   과 하지(夏至)의 중간에 해당되는데,

   이때는 양기(陽氣)가 극성하여 역병이 유행하기 쉽다. 옛 사람들은 기피의 방식으로

   5월은 나쁜 달, 55일는 나쁜 날 중의 나쁜 날이라 불렀다.

   ---> 단오날, 굴원을 기념했을 때 처음에는 올바른 사람으로 사악한 것을 진압하고 

         상서로운 것을 희망하는 기구(祈求)하는데 의미를 두었을 것이다.

- 유가에서는 시를 통해 가르치면서 원망하되 분노하지 않고, 애통해하되 지나치게 

  상심하지는 말라고 했다.

- 충성의 극단은 사랑이고, 사랑의 극단은 원망이었으니, 사랑과 원망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었다.

- 한나라 때부터 사대부들은 굴원의 이소를 읽고 굴월을 이해하는 것을 품격 높은 

  정신활동으로 여겼다.

- 군주에게 충성했던 굴원이 바라던 군주와 신하 사이의 관계는 연인관계와 비슷하다.

  그는 자신을 미인으로 상상했을 뿐만 아니라 희왕을 미인으로 상상하여, 천상과 

  지하를 오가며 여인을 찾는자기 만의 여정을 전개했다.

- 조조의 술지령은 천하에 공포한 공문임에도 천고의 빼어난 문장으로 조조 수준

  정치적 선언이자 외교적 언사이며 오만한 겸허이자 패기에 찬 사양, 근심 가득한 

  간절함이다.

- 조조에게는 너무나 험악한 현실의 전쟁터와 대응되는 또 하나의 아득히 광활한 

  정신의 전쟁터가 있었다.

  조조는 비장하고 자각적인 최초의 시인이자 문인으로 스무 편 남짓한 시만으로 

  미적 절정에 올랐으니 우리는 거기에서 그 시대의 수많은 말을 읽어낼 수 있다.

   ---> 조조 시의 대부분은 밝은 결말지도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현량한 인재를

          갈구하는 것은 조조의 시와 문장에서 중요한 주제이다. 또한 그의 휘하에는 

          특히 문인이 풍성하여 다른 효웅이나 패주들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 그는 시 짓는 붓을 내려놓으면 칼을 들고, 칼을 내려놓으면 시 짓는 붓을 들었다

- 삶도 아직 모르는 데 죽음을 어찌 알겠느냐?(논어)

- 황제 권력의 도덕은 자아와 개성을 극도로 없애버린다

  이 때문에 이미 권력의 최정상에 선 조조가 완강하게 나르시시즘을 나타낸 것은 

  참으로 위대한 인성의 섬광으로 볼 수 있다.

- 도잠(陶潛)은 본래 이름이 연명(淵明)으로, 자가 원량(元亮)이고 별호는 오류(五柳)선생

  이며 만년에 이름을 잠()으로 바꾸었다.

   ---> 그의 핵심적 품격이 자연에 맡긴 채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다.

         즉,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면 소수의 입장을 잃지 않았고, 말할 때면 늘 침묵

         을 보여주었다.

- 편협하게 고집을 부리지도 구속되지도 않은 채 통달하여 유유자적해야 비로소 

  중심으로 깊이 들어가 깨달음(會意)’의 신비로운 경지에 이르게 된다.

- 타고난 본성은 자연에 맡겨야지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추위와 배고픔이

  절실하지만 자기 뜻을 어기면 병이 생긴다.

- 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 모든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기의 이유와 인덕을 살려야 했다.

- 일상 상태의 도잠은 많은 갈등과 고생, 고통을 지니고 있다. 그의 주요 사상은 

  유가였고, 주요 인격은 은자였다.

   ---> 그는 일생 대부분을 전원에서 지냈고, 마흔 살에 귀거래혜사를 쓴 뒤로 다시는

         전원을 떠나지 않았다.

- 도잠의 고독은 능동적 고독이다. 그는 이 고독한 인생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였다

  가장 위대한 문화 창조는 항상 능동적 고독자를 통해 완성된다.

- ‘도화원은 도잠의 심오한 영혼이 침범을 용납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량치차오는 도화원을 동방 세계의 유토피아라고 불렀다.

- 도잠은 바로 죽음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인으로서, 시종일관 죽음을 생존의 한가운데

  에 걸어놓고 생존의 저속함과 구차함에 저항한다.

   ---> 우려와 근면으로, 시적으로, 고통으로 살았던 그의 일생은 자연에 맡긴’ 

         일생이기도 했다 이것이 도잠이다.

- 진정한 시인은 거의 모두가 향수를 품고 산다. 즉 시인은 향수로 뭉쳐진 존재다.

- 이 백은 그의 신세 및 가족과 관련된 것은 물론 심지어 성까지도 수수께끼다.

- 이 백의 모든 시는 갑자기 찾아와서 홀연한 것을 묘사하고, 또 그 속의 간절한 기대를

  묘사하는 듯하다그에게 생의 본질은 홀연함이었다. 그는 ()’이나 홀연등의 

  단어를 즐겨 썼다.

- 이 백은 자신이 인간 세계에 온 것은 큰 쓸모와 크나큰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었다그는 협객이자 신선이 되고자 했던 사람, 방랑자, 술꾼이었으며 도가와 유가,    , 종횡가, 잡가의 성향을 아울렀다. 홀연하고 즉흥적, 자발적이었으며 뻔뻔하게 

  큰소리치고, 신경질적이며 본능에 가깝고 불현 듯 영감을 떠올리는 사람이었다또한

  영웅이자, 투사, 몽상가, 투덜이, 심지어 버림받은 아낙이자 원망에 찬 여인이었다.

- 우리가 이 백을 읽을 때는 영원히 그의 단순함과 맹렬함, 생명, 청춘을 읽는다

  청년 시기에 이 백을 읽으면 그는 청춘의 걸음을 늦추게 해준다. 노년에 이 백을 

  읽으면 그는 청춘의 환영을 되새기게 해 준다.

- 술은 이 백에게 홀연히 신선해지고 홀연히 흥미로워진 자신을 느끼게 해 줄 수있었다.

- ‘대붕 의식은 이 백의 일생에 줄곤 함께했는데, 그는 황제에서부터 모든 귀족까지 

  자신을 대붕으로 여기고 귀빈으로 대해달라고 요구했다.

- 이 백이 황궁을 나오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틀림없이 여러 

  가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원인이 있을 테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그가 시인의 개성을 

  고치려 하지도 않았고 고칠 수도 없었다는 데 있다.

- 이 백은 서양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고 지명도도 높은 중국 시인이다

  그는 현대와 미래와 통할 수 있다  이 백 현상은 무엇보다도 생명 현상이고 예술 

  현상이다. 그는 중국 황제 권력의 시대에 보기 드물게  개성을 높이 드날린 기적적인

  인물이다.

  그는 대중을 위해 자유와 평등을 쟁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의 사유만

  을 추구하며권력을 가진 귀족들이 자기를 평등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이것만 하더라도 이미 엄청나게 위대했다

- 사람은 당연히 한 번 죽는데,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도 있고 기러기 깃털보다 가벼 운

  죽음도 있는 이유는 그것을 이용해서 추구한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 사람이 정신적으로 교활한 거짓에 철저히 빠지게 되면 극단적으로 어리석은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진다.

* 사마천, 이사, 이릉, 상앙, 하완순의 이야기는 어떤 문학적 소양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역사적 뒷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여 문학을 논하는 이 작품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생략한다.

 

* 작품에서 얻는 한자적 단어에 대한 해석들

- 건안 풍골 [建安風骨]

  중국 후한 헌제(獻帝) 때 성행한 시가의 풍격(風格). 이 시기는 계속된 전란으로 인해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지고 사회가 혼란스러웠다. 이때의 시인들은 사회의 비참한 

  현실과 부조리를 고발하고 백성들의 고통을 노래하였는데, 이러한 창작 경향을 

  일컫는다.

  조조(曹操), 조비(曹丕), 조식(曹植) 및 건안 칠자가 대표적 작가이며, 후대에 이상적인

  시 창작 방법으로 여겨졌다.

- 공융 (사람 이름)

  동한 말의 대신. 는 문거(文擧)이며 노[: 지금의 산동성 곡부(曲阜)] 사람으로 

  공자의 20세손일찍이 북해태수[北海太守: ‘북해상(北海相)’]를 지냈기 때문에 

  공북해(孔北海)라 불렸다후에 태중태부(太中太傅)가 된다.

  건안 13(208), 조조가 남쪽으로 유표 · 손권 등을 공격하려 하자 그만두기를 간한다.

  그러나 조조가 거절하자, 탄식하기를 지극히 어질지 못함으로 지극히 어진 것을 

  친다.”라고 했다.

  이를 근거로 치려(郗慮)가 조조에게 공융을 모함하고, 조조가 노하여 그를 죽인다.

- 감제고지 [瞰制高地]

  주위가 두루 내려다보여 적의 활동을 감시하기에 적합한 고지

- 한우충동 [汗牛充棟]

  1. 책이 매우 많음을 이르는 말

  2. 짐으로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쌓으면 대들보에까지 미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

- 독선기신 [獨善其身] : 남을 돌보지 않고 자기 한 몸의 처신만을 온전하게 함

- 표홀 [飄忽] :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 선풍도골 [仙風道骨]

  신선의 풍채와 도인의 골격이라는 뜻으로, 뛰어나게 고상하고 우아한 풍채를 비유적

  으로 이르는 말

- 적선인 [謫仙人]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인간 세계에 귀양 온 신선.

  이백(李白)의 시 <대주억하감이수(對酒憶賀監二首)>에 나오는 표현

- 격화소양 [隔靴搔癢]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에서, 필요한 것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성에 

  차지 않음을 이르는 말

- 핍진하다 : 실물과 아주 비슷하다

- 부저추신 [釜底抽薪 , 釜底抽薪]

  솥 밑에 타고 있는 장작을 꺼내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 강함의 근원을 찾아 근절시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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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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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여러 측면에서 독서와 메모의 생활화와 같은 부문에서 내가 추구하는 

(?)내지는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과 일치하는 분의 작품을 만나 너무 기쁜 독서의

시간이었다.

내가 이토록 기뻐하는 이유는 나는 과거나 지금, 언제 어디서든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

하셨다고 하는 기록을 중시하는 기록 및 메모 예찬론자이기 때문이다.

내가 기록과 메모’, ‘정보그리고 그 정보의 공유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내가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면서 행했던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싶다.(잘난 체가 아니다)


회사를 정년  퇴직하고 잠시잠깐 친구가 운영하는 마케팅 아웃바운드 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

그 회사는 각종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회사에서 부여하는 포인트가 부여되는 데 이 

포인트를 활용해 텔레마케터들이 전화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회사인데, 마케터들이 

매일같이 반복적, 기계적으로 단순히 전화기에 매달려 목이 쉬어라 물건을 파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개선해 주고 효율적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나는 1년치 판매실적(요일별, 시간별)

을 분석해 가장 많이 팔리는 요일시간대가격대를 산출해 냈고 이를 마케팅에

적용하자고 건의를 했다.

, 자료 분석 당시 가장 잘 팔리는 화요일 오전에는 중저가 품목, ‘목요일 오후에는

판매가 거의 없었으며’, 고가의 품목은 금요일오후에 잘 판매되는 것에 착안하여 그에

맞는 전략과 마케터들의 대응 매뉴얼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었다.


반면, 아예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요일과 시간대에는 비용도 절감할 겸 마케터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교육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해 아웃바운드 회사를 관리하던 카드사 담당자와 부서장에게 이를 설명하자 이를 들은 담당자들과 부서장은 

한마디로


허튼짓 하지 마시고 그냥 전화나 열심히 하세요


라는 소리로 나의 의견을 단칼에 잘라 버리는 모습을 보고선 아연실색했다.

결국 내가 소속되었던 아웃바운드 회사는 망했고, 아웃바운드 회사를 관리하던 부서장과 담당자는 무능한 인력으로 평가되어 타부서를 전전하다 퇴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하나의 예는 내가 특정 직장에서 30년 근무하며 갖고 나온 자료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20년 이상 내가 모아 놓은 각종 스크랩으로 그 수량은 거의 30여개에 달한다인터넷이 일상화된 작금은 종이로 된 신문이 거의 사무실로 오지 않지만 내가 근무하던 당시는 종이 신문이 부서마다 차고 넘치는 시기였었는데, 나는 퇴근 시간 후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며 신문을 모아서 필요한 자료나 추후 정보자료로 가치가 있는 

기사를 스크랩하고는 했었다.

퇴직 후, 당시 스크랩 해 놓은 자료를 오늘의 국가, 경제, 사회 현상과 일치되는 내용을 선별하여 작은 소책자로 만들어 주변인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는데 그 내용과 효용성을 떠나서 꼼꼼하게 그런 자료를 수집 정리한 것에 굉장히 놀라고들 한다.

 

저자께서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에 강조를 하면서 주장하는 기록의 방식, 정보화 과정, 독서의 방법 등에 있어서 나와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서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기에 기록과 정보에 목마른 이들 특히, 직장인 초보생들이 본 작품을 꼭

읽었으면 한다.


나의 경우 독서 방법에 대해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책을 자기화하는 최고의 방법

126)도 좋지만 저자의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초보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독서 초기에는 각자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는 과정으로 단순하게 시작한 후

스스로 나름의 방법을 발견한 후 저자가 제시한 부족한 방법을 메워가는 방식으로 추진해야지 무조건 저자의 방식대로 하라고 하면 책 읽기도 바빠 죽겠는데 언제 그런 방식

으로 하겠는가. 굉장히 힘들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으로 내가 독서하는 방법을 소개

하면 아래와 같다.

 

책을 읽기 전에 준비 단계로 메모지와 포스트 잇(색깔별, 가장 작은 싸이즈를 다시

세로로 반 으로 나눈다), 삼색 필기도구 그리고 인터넷을 가동시킨다.(활용하지 

않을 때도 많다).

외부에서 독서할 경우 위와 같이 모든 것을 구비하기는 어렵지만 가급적 위의 사항은 지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한가지라도 빠지면 뭔가 찜찜한 그런 심정이다.

위 사항이 준비되면 작품을 읽기 시작한다.


외부에서의 독서 원칙(문학작품 기준)버스3정거장 이상, ‘지하철은 승차와 동시에 독서를 시작하며 어떤 작품을 펼치든 초반 50페이지 가량은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이나 등장 인물간 갈등 구조 혹은 작품이 던지려는 메시지에 대해 천천히 읽고 음미하며 향후 전개될 구도를 상상하면서 거의 2~3번 정독을 한 후 본격적으로 독서에 임하기 

시작한다. 굉장히 힘들었던 작품은 등장인물이 과다했던 전쟁과 평화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거기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메모하며 특성까지 기록해 가며 작품을 읽다보니 그 재미가 배가되는 즐거움을 맛 보았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리고 간혹 나오는 명문구나 좋은 대사가 있을 경우는 메모지에 해당 페이지를 기록

하거나 포스트 잇을 부착 한 후 독서가 완료된 후에는 표기된 페이지를 다시 들춰보면서 그 감흥을 다시 느끼고는 한다.

나는 독서를 마치고는 독후감내지는 작품 서평을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작성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다.(최근에는 서평이 꼭 필요치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안 쓰고 있다)

독후감이 중요한 이유는 작품을 읽으면서 1, 중요 페이지를 들추며 1, 독후감을 

쓰면서 1번 등 해당 작품을 총 3번 읽는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써 모은 독후감이 1천권에 달한다고 하면 아마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지만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


나는 그 모든 독후감을 지금도 갖고 있으며 가끔 여기 알라딘 서평에도 올리고 있다.

읽을 때마다 비록 내가 썼다고는 하지만 가끔 감동을 받는 경우도 있고, 이거 누가 쓴 것이지?라는 반문도 스스로에게 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작품도 냈고

지금도 만들어 놓은 독후감으로 무가지’ 형태로 주변인들에게 돌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독서를 하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고 지금도 가슴깊이 새기고 있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저자께서 흔쾌히 정리해 주시고 있는데,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은

1. 성공보다 성장을 원한다

2. 기록하고, 되뇌고, 말하라

3. 기록이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되는 순간은 바로 내 안에 있는 잠재성을 끄집어낼 때 

   찾아 온다

4. 공간을 구분하고, 집중시간과 휴식시간을 구분하며 삶의 중심이 되는 일을 계속 

   생각하라

5. 선택의 순간에 맞닥뜨렸다면 요약하라 

6. 기록의 고수는 많이 쓰지 않는다

7. 핵심만 남기고 다 버려라 

8. 이해가 안 되는 건 내 것이 아니다

9. 오독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10. 삶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면 분류하라

 

저자께서는 기록, 정보, 독서 등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하고 계신데, 저자의 이야기

처럼 따라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고 그리고 개인적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모방해 따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저자처럼 하라고 하면 나도 잘 못할 것이다.

쉽지 않은 이야기이니 개인별 특성을 감안해서 자기에게 맞는 자기만의 방식을 개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인데, 나는 작품을 통해 나만의 또 다른 방식을 하나 개발해 독후감을 쓰는 오늘부터 적용해 볼까 생각하고 있다.


두고두고 음미가 필요한 문구들

- 미래가 불안하다면 경험을 기록하라

- 기록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시 읽어보지 않게 된다.

- 기록의 방법보다 중요한 건 그 기록들이 현재화된 상태로 살아 숨 쉬게 하는 일임을

  잊지 말자

- 기록이 원석을 발견하고 선별하는 과정이라면 반복은 기술을 숙련시켜 보석으로 

  가공하는 과정.

- 올바른 경청은 주고받는 대화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 대화할 때 떠오르는 순간의 생각을 포착하라.

  즉, 대화를 잘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대화법보다는 생각법이다.

- 아침에는 꿈을 적고, 밤에는 과거를 적어라.

 

 

작품에서 얻은 지식

- 이카이브(archive)란 자료를 디지털화해 한데 모아 관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꺼내 볼 수 있게 하는 장소 혹은 그 기록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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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머피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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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떤 특별한 주의나 주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작품을 통해 우리가 학창시절

혹은 살아오면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한 평범한 인간적인 자세 및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나 독자들에게 큰 감흥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의 그러한 지적과 강조 사항이 어떤 작은 울림으로 조금씩 다가오면서 이슬비에 옷 젖듯이 저자의 반복적인 강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니 나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와 같은 삶 즉, 어려서부터 성적 제일주의에 매몰되어 어떤 일을 하던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아주 잘못된 인성교육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라 생각된다.

더 쉽게 저자의 평범한 잔소리가 마치 등산할 때 지나친 아름다운 꽃을 하산 길에 

우연히 마주하는 그런 느낌이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본 작품을 읽고 나는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는데

하나, 이루고자 하는 꿈과 희망사항을 잠재의식에 각인시켜 그것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루어졌다는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고 항시 도전하라!

둘째, 꿈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라!

셋째,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진리를 잊지 말고 어느 상황과 환경에서도

        적극 임하라!

넷째, 그래도 힘들면 누구 탓도 하지 말고 부실한 이유를 본인에게서 찾고

        적극 대처하라!

인데 위와 같은 생각이 작품을 읽는 내내 나름 감싸고 돌았다..

 

작품의 개괄적인 내용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첫째, 우리에게 혼란스럽고, 고민될 때가 있을 때 반드시 나를 이끌고 인도하는 내면의

       안내자가 있음을 기억하고 원하는 바를 글로 적고 하루에 몇 번씩 읽으며 이 

       모든 게 지금 실제로 이루어진 것처럼 주장하라. 이 과정을 반복하면 잠재의식에 

       새겨지고, 실제로 이루어진다이것은 현재의식이라는 펜으로 잠재의식에 

       자신의 목표의식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잠재의식은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응답할 것이지만 부정적인 말을 이식하면 잠재의식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여 절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이다.

 

둘째, 특정 일이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지 않고 그 일과 관련되는 환경

       (사람, 조직, 비용 등)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컨트롤해야 할 것이다.

 

셋째. 마음가짐과 믿음은 신념을 대변한다. 어떤 태도와 믿음을 가졌느냐에 따라 세상은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다. 가장 고상하고 웅장하며 높은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에 기초한다. 따라서 우주의 섭리가 좋은 일만 

       가져다주고 최고의 일만 일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좋은 기대를 해야 한다.

 

넷째, ‘기도를 생활화하는 자세를 견지하자.

       기독인으로서 너무도 마음에 들어 여기에 옮겨보면

       ‘기도의 효력을 믿든, 안 믿든 건강하리라는 생각이 환자의 잠재의식에 새겨지면

        반응이 일어난다환자가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믿음은 현실이 된다

        기도는 생각과 믿음의 본질에 반응하는 무한한 지성과 접촉하고 소통하며 내 

        생각을 무한한 지성에 일치시키는 행위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진심을 담아 올바르게 마음의 법칙을 따른다면 기도는 내가

        원하고 삶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기도는 끊임없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가져다주고 소위 말하는 불치병을 

        치유한다인류 역사상 기도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없었다.

        따라서 정신적, 정서적으로 올바른 대답을 구하기를 기도한다면 응답을 얻을 

        것이며 외부 세계에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을 마음속으로 확언해서는 절대 

        안 된다.‘


작품을 통해 스스로 세운 몇 가지 원칙을 다시 점검해 보면

1) 출근하기 전과 잠들기 전, 긍정의 기도로 하루를 열고, 닫아라.

2) 주위의 모든 이들은 나의 조력자들이다 그들을 위해 항시 축복의 말을 해 주어라

   반드시 그 말은 말하는 내게 돌아온다.

3) 누가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매사에 절실하게 간구하라

4)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부정의 말은 제외하라.

5) 모든 일는 신의 일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신의 영광을 드높이겠다는 자세로 임하면

    나는 반드시 잘 될 것이다.

 

* 참고로 작품을 읽으며 작품에서 시종일관 이야기되고 있는 우주의 섭리하나님

  대입해 읽어보면 그 이해도가 더 확실해짐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3부에서 언급하고

  있는 주역에 관한 사항은 여기서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언급을 생략하였다.

 


1부 내 안의 우주 에너자이저를 깨워라

- 생각은 에너지다.

  나의 생각이 우주 의지의 생각과 일치할 때 우주 의지의 능력은 나의 선한 생각과

  함께한다.

- 자신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열정을 가지며 무엇보다도 선의, 즉 사랑을 품어라.

  사랑은 건강과 부, 성공의 법칙을 실현하고 모든 문제를 극복한다.

- 우주에너자이저에 믿음을 대가로 지불하면 인생의 모든 방면에서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고, 모든 질문에는 답이 있다.

- 습관적인 사고는 잠재의식에 뚜렷한 경로와 흔적을 만들기에 내면의 말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다.

- 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상응하는 내용을 정신에 세워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에

  흥미를 기우려라생각은 감정을 유도한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잠재의식에 새겨지고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것이 마음의 법칙이다. 잠재의식에 쉽게 새겨질 만한 짧은 구절을 떠올린 다음 계속

  반복해 말하라.

- 기도는 삶의 영원한 진리와 자신을 일치시키고 삶에서 생명, 사랑, 진리, 아름다움

  기쁨, 풍요를 발산하는 중심점이 된다.

- 치유를 받으려면 타인을 향한 모든 비판과 비난을 멈추고 부정적인 생각을 품은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목표를 성취하는 모습을 마음속에 자주 그림으로써 마음속 

  이상에 활기를 불어넣어라.

- 사람은 자신의 기도에 스스로 응답한다. 큰 꿈을 꾸면 그대로 된다. 하지만 꿈을 

  이루려면 믿음과 자신감의 기반을 반드시 우주 의지의 능력 안에 두어야 한다.

- 용서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 선의, 조화 그리고 삶의 모든 축복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원한, 원망 오래된 상처에 매달리면 우주 에너자이저의 흐름이 막힌다.

- 삶의 외부 세계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의 원인은 내 안에 있다.

  가졌으면 하는 것을 이미 가진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 건설적인 사고와 행동은 우주 에너자이저와 조화를 이루고, 생각의 본질에 따라 

  반응한다.

- 자책은 지옥이고 자기용서는 천국이다. 자기를 용서하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모든 이들을 향해 선의를 품어라 다른 이들에게 그런 마음을 뻗으면 그 사람들도 

  비슷하게 나에게 반응한다.

   --->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면 결핍과 제한을 더 많이 끌어당겨서, 스스로를

          더 가난하게 만든다.

- 무한한 지성이 응답을 줄 것이라고 신뢰하라

  응답을 얻으리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으면 올바른 답을 발견할 것이다.

- 사람은 자신이 내뿜는 정신적, 영적 파장에 따라 무언가를 끌어당긴다. 정신적 태도에

   따라 경험이 결정되므로 삶에서 원하는 것과 동등한 것을 정신적으로 확립해야 한다.

   성취하고자 하는 이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용히 생각하면 점차 내 마음속에 

   정신적인 등가물을 세울 수 있다.

- 성공자의 비결은 완성된 형태로 사물을 형상화하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이며 

  형상화는 놀라울 정도로 감각적으로 생생했고 완성된 프로젝트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계속 반복했다고 한다.

- 소망과 상상은 일치해야 한다. 확언을 통해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을 일치시켜라.

- 소망하는 결말을 생각하는 대신 결말부터 상상하라.

- 꿈에 기반해 내가 상상하고 진실이라 느끼는 모든 것이 잠재의식에 쌓여 신성한 

  질서에 따라 이뤄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남을 시기하는 건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깍아 내리는 행동이다타인을 부러워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선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 다른 사람들 안에 있는 신성을 존중하고 공경하라.

 

2부 우주 에너지를 내 것으로 만드는 끌어당김의 법칙

- 나를 판단하는 건 스스로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믿음이다.

- 자신을 용서한다는 건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까지 용서하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어야 한다.

- 기도할 때 드는 의구심과 두려움을 무시하라. 무한한 지성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내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 믿음은 생각과 느낌 또는 마음과 정신이 합쳐진 것으로 온전하고 잘 바뀌지 않는다.

- 진정한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변의 원리와 삶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

- 의사는 상처를 치료하고 신은 환자를 치유한다.

- 원망에 대해 생각할수록 원망이 커지듯이 사랑을 생각하면 사랑이 커진다.

- 믿음이든 정신적 확신이든, 심지어 맹목적인 믿음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믿는 대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 나의 소망이 구현되리라고 믿으면서 살면, 생각과 느낌은 곧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 세상에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없다. 병이 낫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믿는대로 이루어진다.

- 힘을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믿음은 치유를 일으킨다.

- 우주의 섭리에 대한 이름뿐인 믿음은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잠재의식에서의 

  진정한 믿음이다, 마음속에 품은 믿음이 중요하다.

- 우주의 섭리가 사랑임을 믿고, 나를 돌보며 보살피고 인도하고 번성케 한다는 진리를

  믿어라그러면 내가 품었던 꿈보다 더 좋은 일이 인생에 기적처럼 일어날 것이다.

- 증오는 신체의 주요 기관을 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독이다. 용서와 사랑은 영적인 

  해독제다용서와 사랑이라는 해독제를 사용하면 치유가 뒤따른다.

- 우주의 섭리에 대한 어떤 믿음을 가지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우주의 섭리에 대한 믿음은 곧 나에 대한 믿음이다.

- ‘직관이라는 단어는 내면에서 오는 가르침이라는 의미다.

  직관은 현재의식의 생각에 반응하여 잠재의식에서 나오는 답변이다.

- 해답은 언제나 존재한다

  인내심을 갖고 긴장을 풀고 기도하면 놀라운 일이 생길 것이다.

- 잠재의식의 지혜가 해답을 내줄 거라는 확인을 드러낸다면 잠재의식에 있는 무한한

  지성이 답해 줄 것이다. 잠재의식은 모든 걸 알고 모든 걸 보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으가지고 있다.

- 마음속 어두운 골목을 걷지 말아야 한다. 원망과 두려움, 걱정 그리고 적대감을 

  멀리해야 한다이런 감정들은 마음의 도둑이다. 평정과 균형, 조화, 건강을 뺏는다.

- 벌을 두려워하는 원인은 대부분 누군가를 미워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용서하고 자유를 찾아라.

-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실패를 끌어당긴다. 성공하리라 기대하면 행운이 미소 지을 

  것이다.

- 마음가짐이 변하면 모든 게 변한다.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에게 숨겨진 

  능력이 있다고 믿어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난다.

- 인내심을 타고나지 않는 자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스티븐슨은 급성 결핵을 앓고 있었음에도 하와이의 오두막에서 보물섬을 

      집필했다.

- 모든 생물은 먹이를 따른다부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면 질병, 고난, 괴로움이 

  따른다마음가짐은 곧 마음을 살찌우는 양식이기 때문이다.

- 두려움은 무지와 암흑에 사로잡힌 마음의 그림자다.

  이성과 지성의 빛으로 공포를 끌어올리면 빛을 견디지 못하고 소멸한다.

- 삶을 바꾸려면 삶에 대한 반응을 바꾸어야 한다.

  우주의 섭리를 보면 우주의 섭리가 되고, 먼지를 보면 먼지가 된다.

-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올바른 사고를 통해 감정을 정화해야 한다

  감정은 생각으로 이어진다.

- 과거는 과거일 뿐, 중용한 건 지금 이 순간이다.

  지금의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고수하면 운명이 바뀐다.

- 진리를 반복하면 진리가 잠재의식에 가라앉아 건설적인 생각을 하고

  치유를 일으키는 온전한 습관으로 이어진다.

- 아이디어를 반복해 생각하고, 실현되리라고 믿고 기대하면 아이디어는 잠재의식에 

  전달된다.

 

 작품에서 얻은 지식

 - 열정(enthusiasm)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신에게 홀리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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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토마스 산체스 에디션)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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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 5


작품에 대해 나는 일반인들 대개가 겪는 삶의 굴곡 없이 갑작스레(?) 출세한 어떤 

내면이 단단하지 못한 한 인간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온 허무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속세를 떠나 알면 얼마나 안다고 느꼈으면 얼마나 느꼈다고 자신이 느낀 인생에

대한 어쭙잖은 인생 이야기일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와중에 어느 누가 자기는 

이 작품을 17번씩이 읽었다고 하기에 접하게 된 작품인데, 솔직히 호기심 반 진정성 반

으로 작품을 천천히 직접 읽어보니 광고처럼 17번까지 읽을만한 작품은 아니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굴하고 내가 이 작품을 나름 평가하는 이유는

작품 곳곳에서 내가 한 때 가졌던 감정과 사고의 내용과 너무나 유사점이 많이 크게 

공감을 했기 때문인데

특히 48쪽의 내용은 어느 한 시절의 나를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었다. .

 

"어렸을 때부터 제 안에선 늘 뭔가 부족하다고 속살거리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실수를 저지르는 등 당황하거나 멍청한 짓을 저지를 때마다 

  그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반면에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해냈을 때는 잠잠해졌고요.    당시에는 저는 저라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소산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란 세상에서는 내적 비평가의 끊임없는 불평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의도치 않게 지극히 사소한 실수를 저지를 때조차 가차 없이 비난을 던지는 목소리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죠. 이런 환경의 사람들은 자신이 기대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과

  언젠가 그 부족함을 남들에게 들킬 것 같은두려움을 안고 살며, 다른 이들이 자기

  실체를 알면 경멸당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본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온갖 

  요령을 부립니다.“ 라는 대목과


또 작품 23쪽에서 언급된 아버지가 저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았습니다라는 대목을

마주하고는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해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 자랑스러움의 출발점은 달랐을지 모르지만 종착점은 저자와 내가 같다고 느꼈기에 -

그것은 중학교 배정 후 선생님과 면담자리에서 훈민정음 차례를 암기하는 질문을 

받았는데 나는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상당히 당황했었고 내가 당황할수록 자리를 함께

하신 나의 부친의 얼굴에 나타난 나보다 더 당황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나는 부친을 대할 때마다 항시 미안함만이 가득했었고 아마도 대학을 들어갈

때까지 그런 마음은 계속되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그런 모습을 벗어나 나름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를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반 백 년을 조금 더 살아온 나와 같은 나이가 되면 어느 누구나 부모를 생각하면 잘 한

것보다는 불효한 것만 떠오르는 것처럼 제대로 기쁨을 드리지 못했던 저로서는 그 

강도가 남보다 더 한 것 같았기에 해당 문장에서 남다른 감상에 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위의 두 대목이 나를 본 작품에 빠지도록 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와는 별도로 작품을 통해 내가 크게 동의한 대목을 몇몇 대목을 엄선해 봤는데


첫 번째는 134쪽으로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인 나를 더욱 반성하게 만든 내용으로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직감을 현실이라고 믿습니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

 을 정확하게 해석 할 수 있다고, 다 간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이 옳은지

 그른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믿지요. 우리는 걸핏하면 삶이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우리가 계획한 방식대로 마땅히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막연한 관념과 의지대로 삶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이런 삶의 자세는 나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 판단합니다.

 

두 번째는 191쪽으로 젊은 날 나의 초상을 보는 듯하여 한없는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몰랐는데 그 내용은

"영적 성장의 결정적인 도약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용기를 내는 데서 이뤄집니다

 우리의 무지를 편견으로 가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대로 앞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참아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가장 현명해집니다. 삶을 뜻대로 휘두르려고 노력하는 건

 끊임없이 흐르는 물살을 맨손으로 붙잡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끊임없는 변화는 자연의

 속성입니다.“

 

마지막으로는 112쪽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제2선으로 물러나 

있는 입장에서 나를 돌아 보았을 때 느끼는 회한의 큰 대목인데 .

"저는 늘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신경 쓰며 살아왔습니다. 젊은 시절 

 제가 그토록 열심히 일했던 것은 그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제게는 그처럼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필요했던 겁니다누군가가 저를 미워할까 봐 그토록 두려워했는데

 이유도 모른 채 그리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미움을 받고 나니 그제야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려고 애쓰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지 깨우친 겁니다.“

 

위의 3대목은 저자가 아닌 바로 를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지금까지 제가 어찌 살아왔는지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이제부터라도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 중 내가 받아들이고 생활화 할 수 있으며, 내 정신 속에 내재화가 가능한 몇 가지 사항을 가슴에 새기고 위와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내려놓고내가 틀렸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작품에 대한 사족을 달면 개신교도인 나의 입장에서 볼 때,

저자는 불교신자로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라고 외치고 있고, 가톨릭은 내 탓이로소이

라고 외치는 데우리의 개신교도들은 무엇을 슬로건으로 이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나?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과거 한 때 말도 안 되는 휴거를 이유로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여성 신도를 성추행해

연일 기사에 오르내리고, 코로나 확산의 주범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재개발지역에서 

알박기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그 구설수도 모자라 여기저기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오늘날의 개신교도가 한 없이 부끄러울 따름이며

그들로 인해 기독교개독교가 되어 버리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비탄감만 나올 

뿐이다다른 종교 저자가 만든 작품이라 외면하지 말고 제발 이런 작품이라도 읽고 

정신들 차리고 대오 각성하며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 속에서 겸손하게, 감사하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이미 다 아는 얘기라서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다 아는 사실이라도

  완전히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겉으로 영리하고 그럴듯

  해 보이는 데 집착하느라 현재에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잊고 

  사는 것입니다.(P 19)

- 인간 내면의 평화로운 것, 고요하고 차분한 것, 자꾸 떠오르는 갖가지 생각으로 

  말미암아 흐트러지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소중하며, 주목할 가치가 있다.

  그와 같은 것들에는 보상이 따른다.(P 27)

- 우리 본연의 생기와 힘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면 일상적으로 호흡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P 35)

- 자신의 사고 과정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볼 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똑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우리가 

  공유하는 것을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P 53)

-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힘든 시절조차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P 58)

-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라살면서 이보다 더 도움이 됐던 말은 별로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타고난 초능력을 간과한 채로 살아갑니다. 자기 생각에 의심을

  품으며 조금은 거리를 두거나 우스갯거리 삼아 가볍게 접근한다면 자기답게 살아

  가기가 무한히 쉬워집니다.(P 59)

- 인생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현재 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기, 진실을 

  말하기, 서로 돕기 쉼 없이 떠오르는 생각보다 침묵을 신뢰하기.(P 80)

- 외부에서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정신을 쉬게 하고 내부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그것은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합니다.(P 85)

- 이성적인 마음은 하인이다. 반면에 직관적인 마음은 신성한 선물이다.(아인슈타인)

  우리가 창조한 사회는 하인을 섬기느라 선물을 잊어버렸다.(P 87)

-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정교하게 연마된 지혜라는 나침반이 있습니다그러나 그 

  지혜의 소리는 은은해서 일부러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P 89)

- 누군가와 더 편하게 지내고 싶고, 그 사람이 자기 입맛에 맞게 행동했으면 한다면 

  그들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겁니다.(P 93)

-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받으려 하지 마라.(P 95)

- 지혜는 자신이 아는 것을 자랑한다.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 앞에서 겸손하다.(P117)

- 가장 내려놓기 어려운 생각이 결국엔 우리에게 가장 해로울 수 있다.(P123)

  우리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생각을 굳게 믿습니다. 우리가 존재하기 버겁고

  어렵고, 복잡하게 하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P150)

   ---> 그런 생각은 우리가 말리지 않는 한 우리의 마음 속에서 마음껏 뿌리를 내리고

         뿌리를 뻗는다.

- 더 높은 지혜에 도달하고 싶다면, 신념과 확신을 살짝 내려놓고 우리가 실은 그다지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좀 더 익숙해져야 합니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잘 모른다는 점을 알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일이 좀 체 없습니다.(P125)

-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Hadith)'알라신을 믿되 타고 갈 낙타는 묶어두라는    말이 있다이것은 이분법적 사고에 갇히면,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빠지기 쉬운데 이를 경계한 말이다.(P237)

-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르는 데 필요한 건 오로지 자기 자신의 변화이다.(P276)

-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것입니다.(P294)

- 신은 당신이 절대 찾지 않을 만한 장소에 가장 귀한 보물을 숨겨두었다

  바로 당신의 주머니다.(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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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 흘러갈 겁니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고 지혜롭게 사는 법
백성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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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작품을 덮으며 왜 이렇게 의미 있고 내용적으로 알찬 작품이 무게감 없이 경박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본 작품은 절대 그런 작품이 아니니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읽었으면 하는 도서이다.

특히 아래와 같은 단어를 일상에서 마주하게 된다면 해당 작품과 연관되는 알뜰한 

내용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읽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선택, 자유, 마음, 공경, 치유, 감사, 차례상 이야기, 유일신, 우주, 행복, 공민왕, 스승

 나옹선사, 궁리이재철 목사, 차동엽 신부, 창조론, 진화론, 원효 대사

 

내가 젊은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도서를 구매하고 있고, 퇴직을 한 지금도 그 열정을 

누그려 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책을 읽은 소회나 나름의 느낀 사항을 독후감의 형태로

여기저기 옮기고 있는데나의 이런 행동을 과거부터 잘 알고 있는 친한 후배들이

돈도 안 되는 책을 왜 그리 읽고 독후감을 쓰느냐 차라리 그 시간에 돈 되는 일이나 

혹은 너튜브를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

면서 타박 아닌 타박을 해 오고는 했는데 나는 그때마다 여러 이유를 대며 나름의 

방어를 해 왔는데 오늘 완벽한 그 해답을 본 작품에서 찾았다.


나는 내가 닳아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다. 다만 녹스는 건 두렵다

 

이런 말로 대신하니 나에게 더 이상 이상한 질문들 좀 하지 마라.

 

[1. 행복은 이미 곁에 있습니다.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 자연에는 고통과 행복이 공존합니다. 인간의 삶도 그렇습니다. 왜냐고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P 27)

- 상대의 자유를 진정으로 사랑해야 우리는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이것이 자녀교육의 핵심이다. 따라서 자유는 다름 아닌 선택이다. (P 35)

- 죽어서 관 속에 누운 나에게 남는 것은 마음. 이 관 속으로 가져올 수 있는 건 마음 뿐.

  그럼 어떻게 살아야지? 잘 살아야겠다. 마음을 잘 가꾸며 살아야겠다.(P71)

- 무비스님이 가뿐한 삶’, ‘물들지 않는 삶에 대해 묻자 바둑에 비유하여

  ‘남이 바둑을 둘 때는 수가 잘 보인다. 훈수 둘 때는 2급 이상 바둑 실력이 더 높아

   진다고 하지 않는다. 왜그런가. 바둑에 가 없기 때문이다. 삶도 마찬가지다

   삶에 가 없으면 지혜가 생긴다 그래서 인생에서도 고수가 된다.‘(P 74)

- 상처는 치유를 위해 존재한다. 밥 따로, 국 따로인 따로국밥처럼 상처 따로, 치유 

  따로 식으로 둘로 쪼개서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서 생각한다. 하지만 상처가 있기에 

  치유도 가능하다.(그륀 신부)

  따라서 상처의 씨앗 속에 이미 치유의 씨앗이 숨어 있는데 결국 인생의 답이 문제 

  속에 이미 있다.

- 하늘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닐라 가까운 마음에 있는데, 마음을 공경하지 않으면 

  어찌 하늘이 올 것인가.(P131)

- 내 몸과 내 마음이 가장 낮은 자리로 가는 거 그게 내 마음에 대한 공경이다.(P139)

 

[2. 구분과 아집 없이 바라볼 때, 비로소 우주를 볼 수 있습니다]

- 이슬람에서 이야기하는 성전(聖戰, 지하드)는 원래 하느님을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내 안의 나쁜 생각(사탄)을 이겨내려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테러분자들이 이를 이상하게 악용하는 것(P155)

- 나의 편, 나의 신앙, 나의 진영만 담아내는 작은 그릇이 되지 말자(도산 안창호, 173)

-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최고의 보약이다.(P182)

- 25편의 이야기(왜 사막의 종교는 오로지 유일신인가)는 던져주는 시사점과 생각

  하게 하는 내용이 짧은 내용이지만 너무도 많다. 이런 작품은 구매해 읽어야 한다.

- 26,7편의 공민왕 스승인 나옹선사이야기도 여기에 정리하면 저자에 대한 결례

  이기에 여기에 해당 작품의 구매를 강력히 추천한다.

 

[3. 궁리하고, 바라보고, 버릴 줄 안다면 곧 자유로워집니다]

- 내 안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를 우리는 회개라 부른다. 표현 방식과 사용하는 문법이

  다를 뿐 불교의 화살과 그리스도교의 화살은 같은 지점을 겨누고 있다.(P249)

- 나는 닳아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다. 다만 녹스는 건 두렵다.

  (방지일 목사, 한국개신교 원로목사)

- 개신교 이재철 목사께서 신앙과 미신의 차이점을 이야기하셨다.(P283)

  ‘미신은 내가 가진 재물과 권능으로 신을 어르고 달래서 내 뜻을 이루는 겁니다.

   한마디로 자기 강화를 위한 겁니다. 하지만 신앙은 다릅니다. 신이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대신 내가 신에 의해 다루어져야 합니다. 그걸 위해서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받아들임과 자기 부인입니다. 그게 예수를 향하는 핵심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을 민원 해결사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다.

   '살다보면 나의 기대와 전혀 다른 상황과 결과가 올 수도 있다. 그걸 내가 수용할 때

    내가 세운 우상이 깨져 나갑니다. 그게 바로 자기 부인입니다.(P287)

- 36편의 창조론진화론에 대한 차동엽 신부님의 설명은 너무도 가슴에 와 

  닿는다.

- 기독교인들이 하느님(하나님)을 종종 야훼라 부릅니다. 그 명칭은

   ‘나는 있는 나다(I will be who I will be)'라는 히브리 원문에서 각 단어의 첫 번째 

    자음을 모아 히브리어식으로 발음하면 야훼(YHWH)"가 됩니다. 거기에는 

    ‘자유자재하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P312)

- 37, 8, 9편에서 소개되고 있는 원효 대사에 관한 이야기가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는데이를 바탕으로 여기에 몇 줄 적는 것 자체가 심대한 결례라 판단되어 추후 

   관련 자료가 충분히 구비된 작품을 통해 확인 후 정리해 보겠다.

 

                                                                              - 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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