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캐서린 메이 지음, 이유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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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한 우리의 상황 속에선 작품과도 같은 사유의 단초를 쉽게 제공하지는

 못 할 것이지만 겨울로 상징될 수 있는 인생의 고비 혹은 고난에 맞서 싸우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과 인생의 이야기였다.

그런 저런 이유로 해당 작품을 선정했으나 당초 기대했던 부류의 작품이 아니었기에 

작품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느낌이나 감흥에 대해 크게 기대를 갖지 않고 있었으나 

책장을 뒤적이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문구

추운 계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공간을 환영하는 법을 배우는 법이다’(121)

라는 문구는 평소 알고 있던 내용이고 사실이기는 하지만 활자화된 모습으로 내 앞에

펼쳐지는 순간 뭔지 모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고, 무엇이든지 도전해 보아야겠다는 도전의식이 발동했다.

해당 작품을 읽으신 분들이 있다면 내가 강조하고 있는 위의 문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해당 문구가 평소와는 달리 큰 느낌으로, 무엇인가 내게 명령을 

내리려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해당 문구는 평소 내가 즐겨 입버릇처럼 외치고는 했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며 나를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고 

있었다.

 

나의 활력을 더 제고시키는 또 다른 문구를 에필로그 부분에서 확인하였는데 그 문구는

변화는 계속 일어나기 마련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다

라고 외치는 저자의 관점이었다.

해당 문구에 대한 중언부언의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느낌적으로 무슨 이야기인지 

모두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변화와 고난을 잘 대처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재가 언젠가는 과거가

되고, 우리의 미래가 언젠가는 현재가 된다는 것과 함께 지금 우리를 괴롭히는 일이 

언젠가는 지나간 역사가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처한다면 그 순환을 견뎌낼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성숙해질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내용이 아니지만 잔잔한 물결처럼 울림이 있는 내용이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우리는 겨울나기를 인지하는 법이나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 아무리 생각해도 백 번 천 번 동의하게 만드는 표현이라 생각한다. -

오히려 수치스럽게 생각하면서 세상이 동요하지 않도록 우리의 겨울나기를 숨기기에 급급하다겉으로는 대범한 표정을 지으며 속으로 고통을 삭이고, 남의 고통을 못 본 체한다우리는 윈터링이 찾아올 때마다 곤혹스러워하며 이를 숨기거나 무시해야 하는 

비정상 상태로 치부한다.

완전히 정상적인 과정을 비밀에 부침으로써, 겨울을 견뎌내는 사람들을 결국 발붙일 곳

없는 신세로 떠밀고 실패를 감춘답시고 일상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도록 내몰아온 

것이다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는 값비싼 비용을 치르고 있다. 윈터링은 인간의 경험 중

가장 심오하고도 영감에 찬 순간을 경험하게 하고 겨울을 난 이들 안에 깃든 지혜를 

가르쳐 준다.

우리는 겨울을 삶 안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겨울을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살아낼지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물과 동물은 겨울과 싸우지 않는다. 겨울을 우리 모두가 아는 선택의 기로이자, 허물을 벗어야 하는 순간으로 그런 일들을 하지 않으면 해묵은 껍데기가 더욱 견고하게 

신을 뒤덮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큰 느낌은 아니나 잔잔한 사고를 많이 하게 한 작품이다.

 

- 2016,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휘게(hygge)'를 선정했다

  이 덴마크 어휘의 의미는 휘게란 마음 상태의 일종으로 아늑함, 혹은 냉혹한 바깥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위로 하는 소박한 위한으로서의 선회를 뜻한다

- 핼로윈 데이의 핼러윈은 우선 기독교도들이 성인들의 희생을 기념하는 날인 

  ‘만성절’, 즉 핼로우마스의 전야를 의미한다는 뜻으로 그것의 원형은 고대 켈트식 

  이교도 축제인 삼하인(고대 켈트족 축제)으로 삼하인이란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알지 못하는 모호한 순간을 짚고 넘어가는 방법으로 

  이도저도 아닌 경계를 기리는 날로, , 기존의 질서를 전복시키는 날로, 역할을

  뒤바꿈으로써 가난한 자가 지배자가 되고 부자가 낮은 자리로 내려가는 것을 

  허용하는 오랜 전통과 연계되어 있다.

- 유령들은 핼러윈에서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유령 이야기를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연약한 욕망, , 이승에서 쉽게 지워지기 싫다는 욕망과는 다른 

  이유에서다. 우리는 이 세상에 크든 작든돈이든 명예든, 어떤 흔적을 남기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유령 이야기는 우리의 그런 욕망 뒤에 숨어 있는 상반된 마음을 반영한다

  바로 죽은 이들이 우리를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 살아 있는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그들과 함께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소중한 의미들을 잃고 

  싶지 않다.

- 우리 각자의 겨울은 종종 불면증과 함께 오지만, 스스로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우리는 여전히 친밀감과 사색, 어둠과 고요함이라는 그 특유의 

  공간에 이끌린다.

- 잠은 죽은 공간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의식, 사색적이고 원기를 회복시키며, 연관성 

  없는 생각과 예기치 않은 통찰로 가득한 의식으로 인도하는 문이다.

- 행복은 우리가 배우는 것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이다. 그것은 어두운 구석으로 

  몰아두어야 하는 우리의 일부, 의도적으로 순진하게 구는 사람이 지닌 부끄러운 

  영역이 아니다.

- 슬픔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 그것은 슬픔을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의 요소로서 

  받아들이는 행위다우리의 경험 중 최악의 경험을 응시하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치유하고자 애쓰는 용기다.

  윈터링은 우리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칼날처럼 첨예하게 느끼는, 직관의 순간이다.

- 겨울은 좋든 싫든 변화를 가져온다. 우리는 새로운 외투로 갈아입어야 겨울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 우리보다 먼저 윈터링을 겪은 사람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다

  아무도 손해 보지 않는 선물 교환과도 같다.

- 아동문학에서 눈()은 변화를 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눈은 성인인 보호자가

  쉽사리 무능력해지는 순간을 초래하고, 어린이들이 생존할 수 있을 만큼 민첩하고 

  용감해지는 세계를 불러온다.

  이 아이들이 직면하는 결정적인 전투에서 힘 있는 자는 낮아지고 약자는 강자로 

  떠오른다. 이는 세상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모두 지워지는 한겨울에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눈을 일상을 정복한다.

  눈은 매일의 삶을 멈추게 하고, 따분한 의무를 수행하는 우리의 능력을 지연시킨다.

  눈은 기대하지 않은 자유에 들뜨고, 저돌적이며,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의 

  세상을 연다. 반짝이는 새하얀 공간에서 아이들은 그들의 힘이 움트는 것을 느낀다.

- 우리의 진정한 결함은 베짱이의 나날에 대처하기에 충분한 자원을 축적하지 못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베짱이의 나날이 우리의 약점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만 찾아오는 

  이례적인 것이라고 여기는 데 있다.

- 우리의 가족과 사회에서 가장 힘없는 이들이 우리를 결속시키는 원동력이다

  그것이 우리가 번영하는 방법이다. 우리의 겨울을 사회를 응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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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 세계적 지성이 들려주는 모험과 발견의 철학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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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이 가져온 삶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이다.

철학적 사유의 깊이가 깊지 못한 나의 경우 시종일관 정신 회로에 붉은등을 키게 한 

내용들이었다.


펜데믹이 인간에게 던져 준 희망과 불안 그리고 앞으로 대응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결론적으로 평화와 행복에 대한 약속 안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에게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가장 가슴에 와 닿은 이야기는 작품에서 평범하게 다루는(192)듯하지만 다른 어느 

문장이나 논리보다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즉, 펜데믹의 시험은 우리가 얼마나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했는지, 이전의 일상이 

얼마나 특별한 것이었는지 알려주었다. 그 병폐의 하나로 공공장소는 이제 인간적 

소통과 교환의 장소가 아니라 의심의 장소가 되어 버렸다

너무도 리얼하고도 정확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해당 작품의 번역자의 입을 통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이 홀로 칩거항려는 경향은 이미 중세 수도원에서부터 존재했고, 고립으로 인한 

문제도 그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고독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려는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하지만 거기에 무기력이라는 함정이 따라오기 쉽다는 점도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인용하면서 지적한다저자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칩거에 익숙해진 인간이 정신적

신체적 무기력을 학습하는 것, 그리하여 마음은 원()이로되행동하지 못하는 오블로

모프와 같은 인간이 급증하는 것이다

펜데믹이 던져주는 문제점이라고 보여진다.


지금 나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지만 짧은 식견으로

저자의 크고, 웅대한 사고와 이를 극복할 시각 특히 저자께서 화두처럼 던지는 바람은

초대할 수 없지만 창문은 열어두어야 한다는 사고를 받아들이기에 나의 사고력의 

너무도 수준이 낮아 아쉬운 시간이었다.

 

- 펜데믹은 근심을 낳았지만 한층 더 큰 근심, 즉 자유에 대한 근심에서는 해방시켜 

  주었다.

- 삶의 확장과 축소, 이 두 경향의 팽팽한 관계에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

- 권리가 늘어남에 따라 의무는 줄어들고 사회적 요구는 끝도 없이 늘어난다.

- 펜데믹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펜데믹은 일상화되고 우리의 평범한 골칫거리 중

  하나로 흡수될 것이다

  --->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은 공포와 칩거뿐이다.

- 인간의 모든 불행은 자기 방에 가만히 있을 수 없음에서 비롯된다.(블레즈 파스칼)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바이러스보다는 무기력이요 질병의 위험보다는 죽음과도 같은    권태다.

- 미래의 인간은 증강된 현실에 보조를 맞추어 쪼그라든 인간일지 모른다. 존재한다는    것은 자기를 줄이는 일이 된다.

- 자가 격리에는 뭔가 편안함이, 심지어 제한된 삶의 기쁨마저 존재했다.

  하지만 저마다 자기가 차지하는 공간을 극단적으로 줄이려니 자기 소굴에 틀어박히는

  수밖에 없다.

- '봉쇄'는 공간의 축소와 시간의 팽창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되었다

  봉쇄 이후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국경을 넘는 일은 엄청난 핸디캡을 안고 

  뛰어야 하는 피곤한 경주가 되었다. 가까운 것들이 다다를 수 없을 만큼 멀어졌다.

   --->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이제는 가능한 한 삶을 축소한다는 뜻이 되었다.

- 머지않아 노동이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몫이 되고, 서민들은 여가를 즐기면 즐길수록

  기분전환에 목말라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 인류학적으로 새로운 인간상이 나타났다. 웅크리고 있지만 고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 세계도 타인들도 필요로 하지 않는 인간상이다.

  현대 기술은 개방을 표방하면서도 실상은 감금 상태를 장려한다

  ‘진정한 삶은 부재한진정한 삶은 삶의 부재다로 해석해야 할지도 모른다.

- 스마트폰은 세상이 내게 오기 때문에 나는 세상으로 나아갈 필요가 없다.

  즉, 스마트폰은 세상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며, 양념이라기보다 일종의 영원한 

  잡념이다.

- 사람이 화면에 중독되는 이유는 화면상의 사건은 경험되는 것이 아니라 대리 

  수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르네상스 시대부터 행복에 대한 관심이 영원에 대한 불안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도교 도덕주의자들이 규탄했던 덧없는 쾌락들은 의학과 농업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전에 없던 호시절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으로 

  신 대신 인간이 법의 근간을 이루면서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자율성을 얻었다.

- 현대적인 피로는 거창한 일을 해서 피곤한 것이 아니라 똑같은 상황이 끝도 없이 

  되돌아오기 때문에 피곤하다. 여기에 자기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피로가 추가되며 

  이 피로는 자유롭고 초탈한 주체로서 행동해야 한다는 의무에서 탄생했다.

- 일상의 특징은 모든 것을 중립에 놓고 명암을 지우며 아무것도 구별되지 않는 안개 

  속에 사랑, 분노열정, 희망을 모조리 묻어버린다는 데 있다.

- 삶에는 대가가 따른다. 무기력 조차도 긴장과 공격성을 내포한다.

- 운명이 결코 날아오르지 못하고 가장 낮은 길로 나아가는 방식을 일상이라 부른다.    자기 계발 코치들은 단조로운 삶에 영적 버팀목을 제공하기 위해 선, 명상, 내려놓음을

  권장한다.

- 스트레스와 싸우는 데 필요한 것은 차분함이 아니라 진짜 사건, 자신을 벗어나는 

  경험이다.

-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현명함이 아니라 가벼운 광기요, 영적인 치료제가 

  아니라 짜릿한 도취다.

-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예측과 반복에 근거한 단조로운 실행이라 폴 발레리가 

  말했다하지만 반복은 우리의 기운을 분산시키고 약화한다. 반복은 오히려 무질서를    심화시킨다.

- 사생활은 18세기에 신흥 부르주아 계급을 중심으로 출현한 비교적 최근의 발명품으로

  ‘침실이라는 개념도 같은 시기에 등장했다. 사생활은 문명화 과정과 궤를 함께한다는

  점에서 적어도 르네상스이후로는 잠재적으로 존재해 왔다.

   ---> 18세기 이후 유럽에서, 사생활은 근대인을 형성하고 가족 및 지인과 삶을 

          누리며 개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성역이 되었다.

- 안락(comfort)이라는 개념이 처음 탄생한 곳은 18세기 전후의 영국이다.

- 19세기부터 노동자 계급을 알코올 중독에서 건져내고 이들에게 위생과 건강을 보장

  하기 위해 주거의 민주화가 매우 중요해졌다.

- 소크라테스에게 동굴은 오류에 사로잡힌 감각적 세계의 비유다. 반면, 동굴 밖 하늘은

  지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선과 아름다움의 세계이다.

- 인간의 정체성은 주거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집도 없고 절도 없으며 신앙도 없고 

  법도 없는 혁명가는 모든 불안과 방랑이 응축된 존재다.

- 아마도 서양의 치밀한 시간 활용 습관은 수도원과 수녀원의 조용한 그늘에서 시작

  되었을 것이다수도사 생활은 소박한 절제보다 온전히 시간으로 측정되는 삶의 

  규칙성에 더 힘이 실려 있었다신의 손에 자기를 맡긴다는 것은 나의 시간을 어찌 

  쓸까 고민하지 않고 그저 엄격한 규칙에 맞춰 산다는 뜻이었다. ‘니콜라이 디아에 

  따르면 수도사들이 꿈꾸는 삶이란 언제나 한결같은 일상 속에서 기도침묵,

  노동이 균형을 이루는 삶이다. 신에게 충실하다는 것은 무엇보다 그를 만나기 위해 

  마련된 일과표에 충실하다는 의미였다.

---> 기도를 노동으로 대체한 프로테스탄트들은 노동을 거의 종교처럼 여겼다.

- 수도사의 삶은 침묵하는 신에게 바치는 기나긴 기도이기 때문에 더욱더 좌절이나 

  공동생활의 무기력에 노출되기 쉽다.

- 지극히 높으신 분께 바치는 경외가 아니라면 자아는 허상이다.(성 아우구스티누스)

- 집이 감방이 되어버리면 현실에 열정을 쏟을 신체는 점점 죽어간다.

  그런 집은 더 이상 집이 아니요, 일종의 방공호이며 요새화된 수용소일 뿐이다.

- 지나치게 광대한 공간은 충분하지 못한 공간보다 우리를 더 숨 막히게 한다.      

- ‘은 규칙적으로 심연으로 내려가는 행위다.

  죽음은 존재를 삼켜버리지만, ‘이라는 작은 죽음은 존재를 다시 태어나게 한다.

- ‘그노시스주의란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삶을 사악한 조물주가 지어낸 기만으로 보는

   사조이다.

- ‘날는 인간의 일그러진 무절제가 저질러놓은 결과로 기상학은 영혼의 측정계가 

  아니라 인간의 비이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다.

- 시간을 계획표라는 철통같은 코르셋으로 조이는 이유는 그 계획표 안에 자기 자리가

  있고 자신에 대한 기대가 있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

- 현대에는 엄청난 관성의 힘으로 마비 상태와 나태를 절대 가치로 옹립하는 소멸과 

  잠의 영웅들이 가득하다.

- 권태는 어떤 식으로든 자기 자신에게 들러붙어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권태라는 

  신은 어마어마한 부식력으로 삶의 다양함을 녹이고 집어삼킨다. 권태는 부진, 마모

  교착의 은유들을 일깨운다.

  또한 권태는 인생을 무와 무 사이의 간격으로 전락시키고 소셜네트워크는 이 공허감

  을 전 세계 차원으로 확장한다.

- 루틴에는 통증을 완화하는 희열이 있다. 루틴은 처음에 자의적으로 보이던 것들을 

  필수적인 것으로 위장한다.

- 낭만주의에는 부르주아의 분주함이나 노동자의 몸부림을 거부하기 위해 보란 듯이 

  권태를 과시하는 태도가 깃들어 있다.

- 환멸에 젖은 세대는 과로와 허무 사이를 오가며 타협하느니 차라리 쓸모없는 것과 

  결탁하기로 작정하고 공허의 시대를 표방한다.

- 자기도 모르게 의존증에 빠지는 것이야말로 노년의 저주이다. 의존은 정신의 위축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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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압력 - 불멸의 인물 탐구
샤리쥔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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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불멸의 인간탐구에 관한 작품이었다.

최초 작품을 선정할 당시 이 문구에 그리 큰 주안점을 두지 않고 작품을 선정해 읽다 

중도 포기하기를 무수히 많았었다. 이유는 단순히 중국의 저명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줄 알고 선정했었는데 읽으면서 보니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 나의 기대와는 다른 부문으로 작품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작품에는 총 9(‘굴원’, ‘조조’, ‘도잠(도연명)’, ‘이백’, ‘사마천’, ‘이사’, ‘이릉’, ‘상앙’, ‘하완순’)에 대한 인물 연구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인물은 우리가 중국역사서에서 

한번쯤은 마주한 인물이지만 이릉하완순이라는 인물은 나도 그러히지만 대개의 독자들은 처음 접해 본 인물일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 이 두 사람이 왜 선정되었는지는 작품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

결론적으로 해당 작품은 이백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 분량 차지하고 있는데, 왜 그런지를 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이 작품을 읽는 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본 작품은 여러 인물에 대한 평을 정리한 것으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아 작품을 별도로 정리하거나 소회를 적기에는 중국 인물사에 대한 연구가 부실한 

나로서는 어려운 일이기에 여기에는

작품에서 얻은 주요 문구만을 정리해 보았다.

 

- 시성(詩聖) 두보나 시선(詩仙) 이백이 있는데, 성인과 선인보다 높은 것이 신()이다.

  중국의 시신(詩神)은 굴원(屈原)이다. 그의 작품 이소는 세계 문학사에서 최초의 

  서정시 가운데 하나다.

   ---> 굴원의 등장은 자강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 백성은 그에게 기원하거나 그를 숭배하지 않고 그저 독특한 하나의 명절로 그를 너무

  나도 억울한 그 사람을 기념하는 데 그날이 단오절이다.

* ‘단오절은 굴원 이전에도 있었다. ()나라 시절에는 5월 초닷새는 바로 소만(小滿)

   과 하지(夏至)의 중간에 해당되는데,

   이때는 양기(陽氣)가 극성하여 역병이 유행하기 쉽다. 옛 사람들은 기피의 방식으로

   5월은 나쁜 달, 55일는 나쁜 날 중의 나쁜 날이라 불렀다.

   ---> 단오날, 굴원을 기념했을 때 처음에는 올바른 사람으로 사악한 것을 진압하고 

         상서로운 것을 희망하는 기구(祈求)하는데 의미를 두었을 것이다.

- 유가에서는 시를 통해 가르치면서 원망하되 분노하지 않고, 애통해하되 지나치게 

  상심하지는 말라고 했다.

- 충성의 극단은 사랑이고, 사랑의 극단은 원망이었으니, 사랑과 원망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었다.

- 한나라 때부터 사대부들은 굴원의 이소를 읽고 굴월을 이해하는 것을 품격 높은 

  정신활동으로 여겼다.

- 군주에게 충성했던 굴원이 바라던 군주와 신하 사이의 관계는 연인관계와 비슷하다.

  그는 자신을 미인으로 상상했을 뿐만 아니라 희왕을 미인으로 상상하여, 천상과 

  지하를 오가며 여인을 찾는자기 만의 여정을 전개했다.

- 조조의 술지령은 천하에 공포한 공문임에도 천고의 빼어난 문장으로 조조 수준

  정치적 선언이자 외교적 언사이며 오만한 겸허이자 패기에 찬 사양, 근심 가득한 

  간절함이다.

- 조조에게는 너무나 험악한 현실의 전쟁터와 대응되는 또 하나의 아득히 광활한 

  정신의 전쟁터가 있었다.

  조조는 비장하고 자각적인 최초의 시인이자 문인으로 스무 편 남짓한 시만으로 

  미적 절정에 올랐으니 우리는 거기에서 그 시대의 수많은 말을 읽어낼 수 있다.

   ---> 조조 시의 대부분은 밝은 결말지도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현량한 인재를

          갈구하는 것은 조조의 시와 문장에서 중요한 주제이다. 또한 그의 휘하에는 

          특히 문인이 풍성하여 다른 효웅이나 패주들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 그는 시 짓는 붓을 내려놓으면 칼을 들고, 칼을 내려놓으면 시 짓는 붓을 들었다

- 삶도 아직 모르는 데 죽음을 어찌 알겠느냐?(논어)

- 황제 권력의 도덕은 자아와 개성을 극도로 없애버린다

  이 때문에 이미 권력의 최정상에 선 조조가 완강하게 나르시시즘을 나타낸 것은 

  참으로 위대한 인성의 섬광으로 볼 수 있다.

- 도잠(陶潛)은 본래 이름이 연명(淵明)으로, 자가 원량(元亮)이고 별호는 오류(五柳)선생

  이며 만년에 이름을 잠()으로 바꾸었다.

   ---> 그의 핵심적 품격이 자연에 맡긴 채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다.

         즉,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면 소수의 입장을 잃지 않았고, 말할 때면 늘 침묵

         을 보여주었다.

- 편협하게 고집을 부리지도 구속되지도 않은 채 통달하여 유유자적해야 비로소 

  중심으로 깊이 들어가 깨달음(會意)’의 신비로운 경지에 이르게 된다.

- 타고난 본성은 자연에 맡겨야지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추위와 배고픔이

  절실하지만 자기 뜻을 어기면 병이 생긴다.

- 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 모든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기의 이유와 인덕을 살려야 했다.

- 일상 상태의 도잠은 많은 갈등과 고생, 고통을 지니고 있다. 그의 주요 사상은 

  유가였고, 주요 인격은 은자였다.

   ---> 그는 일생 대부분을 전원에서 지냈고, 마흔 살에 귀거래혜사를 쓴 뒤로 다시는

         전원을 떠나지 않았다.

- 도잠의 고독은 능동적 고독이다. 그는 이 고독한 인생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였다

  가장 위대한 문화 창조는 항상 능동적 고독자를 통해 완성된다.

- ‘도화원은 도잠의 심오한 영혼이 침범을 용납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량치차오는 도화원을 동방 세계의 유토피아라고 불렀다.

- 도잠은 바로 죽음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인으로서, 시종일관 죽음을 생존의 한가운데

  에 걸어놓고 생존의 저속함과 구차함에 저항한다.

   ---> 우려와 근면으로, 시적으로, 고통으로 살았던 그의 일생은 자연에 맡긴’ 

         일생이기도 했다 이것이 도잠이다.

- 진정한 시인은 거의 모두가 향수를 품고 산다. 즉 시인은 향수로 뭉쳐진 존재다.

- 이 백은 그의 신세 및 가족과 관련된 것은 물론 심지어 성까지도 수수께끼다.

- 이 백의 모든 시는 갑자기 찾아와서 홀연한 것을 묘사하고, 또 그 속의 간절한 기대를

  묘사하는 듯하다그에게 생의 본질은 홀연함이었다. 그는 ()’이나 홀연등의 

  단어를 즐겨 썼다.

- 이 백은 자신이 인간 세계에 온 것은 큰 쓸모와 크나큰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었다그는 협객이자 신선이 되고자 했던 사람, 방랑자, 술꾼이었으며 도가와 유가,    , 종횡가, 잡가의 성향을 아울렀다. 홀연하고 즉흥적, 자발적이었으며 뻔뻔하게 

  큰소리치고, 신경질적이며 본능에 가깝고 불현 듯 영감을 떠올리는 사람이었다또한

  영웅이자, 투사, 몽상가, 투덜이, 심지어 버림받은 아낙이자 원망에 찬 여인이었다.

- 우리가 이 백을 읽을 때는 영원히 그의 단순함과 맹렬함, 생명, 청춘을 읽는다

  청년 시기에 이 백을 읽으면 그는 청춘의 걸음을 늦추게 해준다. 노년에 이 백을 

  읽으면 그는 청춘의 환영을 되새기게 해 준다.

- 술은 이 백에게 홀연히 신선해지고 홀연히 흥미로워진 자신을 느끼게 해 줄 수있었다.

- ‘대붕 의식은 이 백의 일생에 줄곤 함께했는데, 그는 황제에서부터 모든 귀족까지 

  자신을 대붕으로 여기고 귀빈으로 대해달라고 요구했다.

- 이 백이 황궁을 나오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틀림없이 여러 

  가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원인이 있을 테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그가 시인의 개성을 

  고치려 하지도 않았고 고칠 수도 없었다는 데 있다.

- 이 백은 서양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고 지명도도 높은 중국 시인이다

  그는 현대와 미래와 통할 수 있다  이 백 현상은 무엇보다도 생명 현상이고 예술 

  현상이다. 그는 중국 황제 권력의 시대에 보기 드물게  개성을 높이 드날린 기적적인

  인물이다.

  그는 대중을 위해 자유와 평등을 쟁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의 사유만

  을 추구하며권력을 가진 귀족들이 자기를 평등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이것만 하더라도 이미 엄청나게 위대했다

- 사람은 당연히 한 번 죽는데,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도 있고 기러기 깃털보다 가벼 운

  죽음도 있는 이유는 그것을 이용해서 추구한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 사람이 정신적으로 교활한 거짓에 철저히 빠지게 되면 극단적으로 어리석은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진다.

* 사마천, 이사, 이릉, 상앙, 하완순의 이야기는 어떤 문학적 소양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역사적 뒷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여 문학을 논하는 이 작품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생략한다.

 

* 작품에서 얻는 한자적 단어에 대한 해석들

- 건안 풍골 [建安風骨]

  중국 후한 헌제(獻帝) 때 성행한 시가의 풍격(風格). 이 시기는 계속된 전란으로 인해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지고 사회가 혼란스러웠다. 이때의 시인들은 사회의 비참한 

  현실과 부조리를 고발하고 백성들의 고통을 노래하였는데, 이러한 창작 경향을 

  일컫는다.

  조조(曹操), 조비(曹丕), 조식(曹植) 및 건안 칠자가 대표적 작가이며, 후대에 이상적인

  시 창작 방법으로 여겨졌다.

- 공융 (사람 이름)

  동한 말의 대신. 는 문거(文擧)이며 노[: 지금의 산동성 곡부(曲阜)] 사람으로 

  공자의 20세손일찍이 북해태수[北海太守: ‘북해상(北海相)’]를 지냈기 때문에 

  공북해(孔北海)라 불렸다후에 태중태부(太中太傅)가 된다.

  건안 13(208), 조조가 남쪽으로 유표 · 손권 등을 공격하려 하자 그만두기를 간한다.

  그러나 조조가 거절하자, 탄식하기를 지극히 어질지 못함으로 지극히 어진 것을 

  친다.”라고 했다.

  이를 근거로 치려(郗慮)가 조조에게 공융을 모함하고, 조조가 노하여 그를 죽인다.

- 감제고지 [瞰制高地]

  주위가 두루 내려다보여 적의 활동을 감시하기에 적합한 고지

- 한우충동 [汗牛充棟]

  1. 책이 매우 많음을 이르는 말

  2. 짐으로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쌓으면 대들보에까지 미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

- 독선기신 [獨善其身] : 남을 돌보지 않고 자기 한 몸의 처신만을 온전하게 함

- 표홀 [飄忽] :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 선풍도골 [仙風道骨]

  신선의 풍채와 도인의 골격이라는 뜻으로, 뛰어나게 고상하고 우아한 풍채를 비유적

  으로 이르는 말

- 적선인 [謫仙人]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인간 세계에 귀양 온 신선.

  이백(李白)의 시 <대주억하감이수(對酒憶賀監二首)>에 나오는 표현

- 격화소양 [隔靴搔癢]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에서, 필요한 것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성에 

  차지 않음을 이르는 말

- 핍진하다 : 실물과 아주 비슷하다

- 부저추신 [釜底抽薪 , 釜底抽薪]

  솥 밑에 타고 있는 장작을 꺼내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 강함의 근원을 찾아 근절시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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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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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정말 오랜만에 여러 측면에서 독서와 메모의 생활화와 같은 부문에서 내가 추구하는 

(?)내지는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방식과 일치하는 분의 작품을 만나 너무 기쁜 독서의

시간이었다.

내가 이토록 기뻐하는 이유는 나는 과거나 지금, 언제 어디서든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

하셨다고 하는 기록을 중시하는 기록 및 메모 예찬론자이기 때문이다.

내가 기록과 메모’, ‘정보그리고 그 정보의 공유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내가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면서 행했던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싶다.(잘난 체가 아니다)


회사를 정년  퇴직하고 잠시잠깐 친구가 운영하는 마케팅 아웃바운드 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

그 회사는 각종 카드를 사용하면 카드회사에서 부여하는 포인트가 부여되는 데 이 

포인트를 활용해 텔레마케터들이 전화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회사인데, 마케터들이 

매일같이 반복적, 기계적으로 단순히 전화기에 매달려 목이 쉬어라 물건을 파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개선해 주고 효율적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나는 1년치 판매실적(요일별, 시간별)

을 분석해 가장 많이 팔리는 요일시간대가격대를 산출해 냈고 이를 마케팅에

적용하자고 건의를 했다.

, 자료 분석 당시 가장 잘 팔리는 화요일 오전에는 중저가 품목, ‘목요일 오후에는

판매가 거의 없었으며’, 고가의 품목은 금요일오후에 잘 판매되는 것에 착안하여 그에

맞는 전략과 마케터들의 대응 매뉴얼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었다.


반면, 아예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요일과 시간대에는 비용도 절감할 겸 마케터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교육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해 아웃바운드 회사를 관리하던 카드사 담당자와 부서장에게 이를 설명하자 이를 들은 담당자들과 부서장은 

한마디로


허튼짓 하지 마시고 그냥 전화나 열심히 하세요


라는 소리로 나의 의견을 단칼에 잘라 버리는 모습을 보고선 아연실색했다.

결국 내가 소속되었던 아웃바운드 회사는 망했고, 아웃바운드 회사를 관리하던 부서장과 담당자는 무능한 인력으로 평가되어 타부서를 전전하다 퇴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하나의 예는 내가 특정 직장에서 30년 근무하며 갖고 나온 자료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20년 이상 내가 모아 놓은 각종 스크랩으로 그 수량은 거의 30여개에 달한다인터넷이 일상화된 작금은 종이로 된 신문이 거의 사무실로 오지 않지만 내가 근무하던 당시는 종이 신문이 부서마다 차고 넘치는 시기였었는데, 나는 퇴근 시간 후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며 신문을 모아서 필요한 자료나 추후 정보자료로 가치가 있는 

기사를 스크랩하고는 했었다.

퇴직 후, 당시 스크랩 해 놓은 자료를 오늘의 국가, 경제, 사회 현상과 일치되는 내용을 선별하여 작은 소책자로 만들어 주변인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는데 그 내용과 효용성을 떠나서 꼼꼼하게 그런 자료를 수집 정리한 것에 굉장히 놀라고들 한다.

 

저자께서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에 강조를 하면서 주장하는 기록의 방식, 정보화 과정, 독서의 방법 등에 있어서 나와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서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있기에 기록과 정보에 목마른 이들 특히, 직장인 초보생들이 본 작품을 꼭

읽었으면 한다.


나의 경우 독서 방법에 대해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책을 자기화하는 최고의 방법

126)도 좋지만 저자의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초보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독서 초기에는 각자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는 과정으로 단순하게 시작한 후

스스로 나름의 방법을 발견한 후 저자가 제시한 부족한 방법을 메워가는 방식으로 추진해야지 무조건 저자의 방식대로 하라고 하면 책 읽기도 바빠 죽겠는데 언제 그런 방식

으로 하겠는가. 굉장히 힘들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으로 내가 독서하는 방법을 소개

하면 아래와 같다.

 

책을 읽기 전에 준비 단계로 메모지와 포스트 잇(색깔별, 가장 작은 싸이즈를 다시

세로로 반 으로 나눈다), 삼색 필기도구 그리고 인터넷을 가동시킨다.(활용하지 

않을 때도 많다).

외부에서 독서할 경우 위와 같이 모든 것을 구비하기는 어렵지만 가급적 위의 사항은 지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한가지라도 빠지면 뭔가 찜찜한 그런 심정이다.

위 사항이 준비되면 작품을 읽기 시작한다.


외부에서의 독서 원칙(문학작품 기준)버스3정거장 이상, ‘지하철은 승차와 동시에 독서를 시작하며 어떤 작품을 펼치든 초반 50페이지 가량은 등장하는 인물의 성격이나 등장 인물간 갈등 구조 혹은 작품이 던지려는 메시지에 대해 천천히 읽고 음미하며 향후 전개될 구도를 상상하면서 거의 2~3번 정독을 한 후 본격적으로 독서에 임하기 

시작한다. 굉장히 힘들었던 작품은 등장인물이 과다했던 전쟁과 평화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거기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메모하며 특성까지 기록해 가며 작품을 읽다보니 그 재미가 배가되는 즐거움을 맛 보았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리고 간혹 나오는 명문구나 좋은 대사가 있을 경우는 메모지에 해당 페이지를 기록

하거나 포스트 잇을 부착 한 후 독서가 완료된 후에는 표기된 페이지를 다시 들춰보면서 그 감흥을 다시 느끼고는 한다.

나는 독서를 마치고는 독후감내지는 작품 서평을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작성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다.(최근에는 서평이 꼭 필요치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안 쓰고 있다)

독후감이 중요한 이유는 작품을 읽으면서 1, 중요 페이지를 들추며 1, 독후감을 

쓰면서 1번 등 해당 작품을 총 3번 읽는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써 모은 독후감이 1천권에 달한다고 하면 아마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지만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


나는 그 모든 독후감을 지금도 갖고 있으며 가끔 여기 알라딘 서평에도 올리고 있다.

읽을 때마다 비록 내가 썼다고는 하지만 가끔 감동을 받는 경우도 있고, 이거 누가 쓴 것이지?라는 반문도 스스로에게 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작품도 냈고

지금도 만들어 놓은 독후감으로 무가지’ 형태로 주변인들에게 돌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독서를 하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고 지금도 가슴깊이 새기고 있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저자께서 흔쾌히 정리해 주시고 있는데,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은

1. 성공보다 성장을 원한다

2. 기록하고, 되뇌고, 말하라

3. 기록이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되는 순간은 바로 내 안에 있는 잠재성을 끄집어낼 때 

   찾아 온다

4. 공간을 구분하고, 집중시간과 휴식시간을 구분하며 삶의 중심이 되는 일을 계속 

   생각하라

5. 선택의 순간에 맞닥뜨렸다면 요약하라 

6. 기록의 고수는 많이 쓰지 않는다

7. 핵심만 남기고 다 버려라 

8. 이해가 안 되는 건 내 것이 아니다

9. 오독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10. 삶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면 분류하라

 

저자께서는 기록, 정보, 독서 등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하고 계신데, 저자의 이야기

처럼 따라 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고 그리고 개인적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모방해 따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저자처럼 하라고 하면 나도 잘 못할 것이다.

쉽지 않은 이야기이니 개인별 특성을 감안해서 자기에게 맞는 자기만의 방식을 개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인데, 나는 작품을 통해 나만의 또 다른 방식을 하나 개발해 독후감을 쓰는 오늘부터 적용해 볼까 생각하고 있다.


두고두고 음미가 필요한 문구들

- 미래가 불안하다면 경험을 기록하라

- 기록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시 읽어보지 않게 된다.

- 기록의 방법보다 중요한 건 그 기록들이 현재화된 상태로 살아 숨 쉬게 하는 일임을

  잊지 말자

- 기록이 원석을 발견하고 선별하는 과정이라면 반복은 기술을 숙련시켜 보석으로 

  가공하는 과정.

- 올바른 경청은 주고받는 대화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 대화할 때 떠오르는 순간의 생각을 포착하라.

  즉, 대화를 잘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대화법보다는 생각법이다.

- 아침에는 꿈을 적고, 밤에는 과거를 적어라.

 

 

작품에서 얻은 지식

- 이카이브(archive)란 자료를 디지털화해 한데 모아 관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꺼내 볼 수 있게 하는 장소 혹은 그 기록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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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머피 끌어당김의 기적 - 우주 에너지를 극한으로 사용하는 15가지 법칙
조셉 머피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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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권유도 5


저자는 어떤 특별한 주의나 주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작품을 통해 우리가 학창시절

혹은 살아오면서 한번쯤은 들어보았음직한 평범한 인간적인 자세 및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나 독자들에게 큰 감흥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의 그러한 지적과 강조 사항이 어떤 작은 울림으로 조금씩 다가오면서 이슬비에 옷 젖듯이 저자의 반복적인 강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니 나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와 같은 삶 즉, 어려서부터 성적 제일주의에 매몰되어 어떤 일을 하던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아주 잘못된 인성교육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라 생각된다.

더 쉽게 저자의 평범한 잔소리가 마치 등산할 때 지나친 아름다운 꽃을 하산 길에 

우연히 마주하는 그런 느낌이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본 작품을 읽고 나는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는데

하나, 이루고자 하는 꿈과 희망사항을 잠재의식에 각인시켜 그것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루어졌다는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고 항시 도전하라!

둘째, 꿈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라!

셋째,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진리를 잊지 말고 어느 상황과 환경에서도

        적극 임하라!

넷째, 그래도 힘들면 누구 탓도 하지 말고 부실한 이유를 본인에게서 찾고

        적극 대처하라!

인데 위와 같은 생각이 작품을 읽는 내내 나름 감싸고 돌았다..

 

작품의 개괄적인 내용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첫째, 우리에게 혼란스럽고, 고민될 때가 있을 때 반드시 나를 이끌고 인도하는 내면의

       안내자가 있음을 기억하고 원하는 바를 글로 적고 하루에 몇 번씩 읽으며 이 

       모든 게 지금 실제로 이루어진 것처럼 주장하라. 이 과정을 반복하면 잠재의식에 

       새겨지고, 실제로 이루어진다이것은 현재의식이라는 펜으로 잠재의식에 

       자신의 목표의식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잠재의식은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응답할 것이지만 부정적인 말을 이식하면 잠재의식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여 절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이다.

 

둘째, 특정 일이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지 않고 그 일과 관련되는 환경

       (사람, 조직, 비용 등)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컨트롤해야 할 것이다.

 

셋째. 마음가짐과 믿음은 신념을 대변한다. 어떤 태도와 믿음을 가졌느냐에 따라 세상은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다. 가장 고상하고 웅장하며 높은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에 기초한다. 따라서 우주의 섭리가 좋은 일만 

       가져다주고 최고의 일만 일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좋은 기대를 해야 한다.

 

넷째, ‘기도를 생활화하는 자세를 견지하자.

       기독인으로서 너무도 마음에 들어 여기에 옮겨보면

       ‘기도의 효력을 믿든, 안 믿든 건강하리라는 생각이 환자의 잠재의식에 새겨지면

        반응이 일어난다환자가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믿음은 현실이 된다

        기도는 생각과 믿음의 본질에 반응하는 무한한 지성과 접촉하고 소통하며 내 

        생각을 무한한 지성에 일치시키는 행위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진심을 담아 올바르게 마음의 법칙을 따른다면 기도는 내가

        원하고 삶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기도는 끊임없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가져다주고 소위 말하는 불치병을 

        치유한다인류 역사상 기도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없었다.

        따라서 정신적, 정서적으로 올바른 대답을 구하기를 기도한다면 응답을 얻을 

        것이며 외부 세계에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을 마음속으로 확언해서는 절대 

        안 된다.‘


작품을 통해 스스로 세운 몇 가지 원칙을 다시 점검해 보면

1) 출근하기 전과 잠들기 전, 긍정의 기도로 하루를 열고, 닫아라.

2) 주위의 모든 이들은 나의 조력자들이다 그들을 위해 항시 축복의 말을 해 주어라

   반드시 그 말은 말하는 내게 돌아온다.

3) 누가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매사에 절실하게 간구하라

4)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부정의 말은 제외하라.

5) 모든 일는 신의 일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신의 영광을 드높이겠다는 자세로 임하면

    나는 반드시 잘 될 것이다.

 

* 참고로 작품을 읽으며 작품에서 시종일관 이야기되고 있는 우주의 섭리하나님

  대입해 읽어보면 그 이해도가 더 확실해짐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3부에서 언급하고

  있는 주역에 관한 사항은 여기서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언급을 생략하였다.

 


1부 내 안의 우주 에너자이저를 깨워라

- 생각은 에너지다.

  나의 생각이 우주 의지의 생각과 일치할 때 우주 의지의 능력은 나의 선한 생각과

  함께한다.

- 자신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열정을 가지며 무엇보다도 선의, 즉 사랑을 품어라.

  사랑은 건강과 부, 성공의 법칙을 실현하고 모든 문제를 극복한다.

- 우주에너자이저에 믿음을 대가로 지불하면 인생의 모든 방면에서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고, 모든 질문에는 답이 있다.

- 습관적인 사고는 잠재의식에 뚜렷한 경로와 흔적을 만들기에 내면의 말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다.

- 인생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상응하는 내용을 정신에 세워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에

  흥미를 기우려라생각은 감정을 유도한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잠재의식에 새겨지고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것이 마음의 법칙이다. 잠재의식에 쉽게 새겨질 만한 짧은 구절을 떠올린 다음 계속

  반복해 말하라.

- 기도는 삶의 영원한 진리와 자신을 일치시키고 삶에서 생명, 사랑, 진리, 아름다움

  기쁨, 풍요를 발산하는 중심점이 된다.

- 치유를 받으려면 타인을 향한 모든 비판과 비난을 멈추고 부정적인 생각을 품은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목표를 성취하는 모습을 마음속에 자주 그림으로써 마음속 

  이상에 활기를 불어넣어라.

- 사람은 자신의 기도에 스스로 응답한다. 큰 꿈을 꾸면 그대로 된다. 하지만 꿈을 

  이루려면 믿음과 자신감의 기반을 반드시 우주 의지의 능력 안에 두어야 한다.

- 용서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 선의, 조화 그리고 삶의 모든 축복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원한, 원망 오래된 상처에 매달리면 우주 에너자이저의 흐름이 막힌다.

- 삶의 외부 세계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의 원인은 내 안에 있다.

  가졌으면 하는 것을 이미 가진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 건설적인 사고와 행동은 우주 에너자이저와 조화를 이루고, 생각의 본질에 따라 

  반응한다.

- 자책은 지옥이고 자기용서는 천국이다. 자기를 용서하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모든 이들을 향해 선의를 품어라 다른 이들에게 그런 마음을 뻗으면 그 사람들도 

  비슷하게 나에게 반응한다.

   --->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면 결핍과 제한을 더 많이 끌어당겨서, 스스로를

          더 가난하게 만든다.

- 무한한 지성이 응답을 줄 것이라고 신뢰하라

  응답을 얻으리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으면 올바른 답을 발견할 것이다.

- 사람은 자신이 내뿜는 정신적, 영적 파장에 따라 무언가를 끌어당긴다. 정신적 태도에

   따라 경험이 결정되므로 삶에서 원하는 것과 동등한 것을 정신적으로 확립해야 한다.

   성취하고자 하는 이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용히 생각하면 점차 내 마음속에 

   정신적인 등가물을 세울 수 있다.

- 성공자의 비결은 완성된 형태로 사물을 형상화하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이며 

  형상화는 놀라울 정도로 감각적으로 생생했고 완성된 프로젝트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계속 반복했다고 한다.

- 소망과 상상은 일치해야 한다. 확언을 통해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을 일치시켜라.

- 소망하는 결말을 생각하는 대신 결말부터 상상하라.

- 꿈에 기반해 내가 상상하고 진실이라 느끼는 모든 것이 잠재의식에 쌓여 신성한 

  질서에 따라 이뤄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남을 시기하는 건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깍아 내리는 행동이다타인을 부러워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선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 다른 사람들 안에 있는 신성을 존중하고 공경하라.

 

2부 우주 에너지를 내 것으로 만드는 끌어당김의 법칙

- 나를 판단하는 건 스스로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믿음이다.

- 자신을 용서한다는 건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까지 용서하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어야 한다.

- 기도할 때 드는 의구심과 두려움을 무시하라. 무한한 지성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내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 믿음은 생각과 느낌 또는 마음과 정신이 합쳐진 것으로 온전하고 잘 바뀌지 않는다.

- 진정한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변의 원리와 삶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

- 의사는 상처를 치료하고 신은 환자를 치유한다.

- 원망에 대해 생각할수록 원망이 커지듯이 사랑을 생각하면 사랑이 커진다.

- 믿음이든 정신적 확신이든, 심지어 맹목적인 믿음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믿는 대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 나의 소망이 구현되리라고 믿으면서 살면, 생각과 느낌은 곧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 세상에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없다. 병이 낫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믿는대로 이루어진다.

- 힘을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믿음은 치유를 일으킨다.

- 우주의 섭리에 대한 이름뿐인 믿음은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잠재의식에서의 

  진정한 믿음이다, 마음속에 품은 믿음이 중요하다.

- 우주의 섭리가 사랑임을 믿고, 나를 돌보며 보살피고 인도하고 번성케 한다는 진리를

  믿어라그러면 내가 품었던 꿈보다 더 좋은 일이 인생에 기적처럼 일어날 것이다.

- 증오는 신체의 주요 기관을 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독이다. 용서와 사랑은 영적인 

  해독제다용서와 사랑이라는 해독제를 사용하면 치유가 뒤따른다.

- 우주의 섭리에 대한 어떤 믿음을 가지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우주의 섭리에 대한 믿음은 곧 나에 대한 믿음이다.

- ‘직관이라는 단어는 내면에서 오는 가르침이라는 의미다.

  직관은 현재의식의 생각에 반응하여 잠재의식에서 나오는 답변이다.

- 해답은 언제나 존재한다

  인내심을 갖고 긴장을 풀고 기도하면 놀라운 일이 생길 것이다.

- 잠재의식의 지혜가 해답을 내줄 거라는 확인을 드러낸다면 잠재의식에 있는 무한한

  지성이 답해 줄 것이다. 잠재의식은 모든 걸 알고 모든 걸 보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으가지고 있다.

- 마음속 어두운 골목을 걷지 말아야 한다. 원망과 두려움, 걱정 그리고 적대감을 

  멀리해야 한다이런 감정들은 마음의 도둑이다. 평정과 균형, 조화, 건강을 뺏는다.

- 벌을 두려워하는 원인은 대부분 누군가를 미워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용서하고 자유를 찾아라.

-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실패를 끌어당긴다. 성공하리라 기대하면 행운이 미소 지을 

  것이다.

- 마음가짐이 변하면 모든 게 변한다.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에게 숨겨진 

  능력이 있다고 믿어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난다.

- 인내심을 타고나지 않는 자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스티븐슨은 급성 결핵을 앓고 있었음에도 하와이의 오두막에서 보물섬을 

      집필했다.

- 모든 생물은 먹이를 따른다부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면 질병, 고난, 괴로움이 

  따른다마음가짐은 곧 마음을 살찌우는 양식이기 때문이다.

- 두려움은 무지와 암흑에 사로잡힌 마음의 그림자다.

  이성과 지성의 빛으로 공포를 끌어올리면 빛을 견디지 못하고 소멸한다.

- 삶을 바꾸려면 삶에 대한 반응을 바꾸어야 한다.

  우주의 섭리를 보면 우주의 섭리가 되고, 먼지를 보면 먼지가 된다.

-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올바른 사고를 통해 감정을 정화해야 한다

  감정은 생각으로 이어진다.

- 과거는 과거일 뿐, 중용한 건 지금 이 순간이다.

  지금의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고수하면 운명이 바뀐다.

- 진리를 반복하면 진리가 잠재의식에 가라앉아 건설적인 생각을 하고

  치유를 일으키는 온전한 습관으로 이어진다.

- 아이디어를 반복해 생각하고, 실현되리라고 믿고 기대하면 아이디어는 잠재의식에 

  전달된다.

 

 작품에서 얻은 지식

 - 열정(enthusiasm)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신에게 홀리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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