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에 뽑은 앞니가 이제서야 올라오기 시작하다.
거의 6개월 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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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12-22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저도 모르게 웃었어요. 아, 나도 저렇게 이빨 뽑았던 때가 있었는데, 하면서 말이지요. 하핫. 이빨 뽑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맑아 보이구요.
:)

BRINY 2008-12-22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처음으로 이 뽑던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미설 2008-12-22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윗앞니는 정말 더디 나오는 모양이네요. 6개월여 동안 앞니 없이 고생했겠어요. 이제 와그작 와그작 맛있는거 많이 먹길..^^

조선인 2008-12-2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한동안 웃을 때 새침한 표정을 짓더니 앞니가 나오면서 다시 활짝 웃게 되었답니다.
브라이니님, 전 기억 못 하는데. ㅎㅎㅎ
미설님, 6개월 동안 밥 먹을 때 참 복장 터졌습니다. 이젠 좀 나아지겠죠?

비로그인 2008-12-23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처진 저는 저런 눈매가 부러워요. 앞니보다도 눈만 먼저 보였다는 사실. 흐흑

책읽는나무 2008-12-23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민이도 얼마전 아랫니를 두 개 뽑았어요.뽑을 수밖에 없던 것이 이미 뒤에서 새이가 나고 있었던 것있죠? 난 것도 모르고 왜 녀석은 이가 안흔들리지? 궁금해하기만 했었다는~~~
헌데 윗니는 아랫니랑은 좀 다른가봐요.흠~
여튼 마로랑 해람 여전히 이쁘네요.^^

조선인 2008-12-23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늘 인상 사납다는 소리를 들었던 저는 처진 눈꼬리가 처진 어깨의 고운 한복선만큼이나 부러웠다죠.
책읽는나무님, 윗니 뽑을 때 잇몸 바로 위에 간니가 있는 걸 확인했는데도 6개월이나 걸렸지 뭐에요. 속에 이가 있어도 간니가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공간이 없으면 내려오지 못하고 잇몸 안에 머물러 있다가 아이가 더 크면 그제서야 나온다네요.
 

제법 눈다운 눈이 온 날, 꼬마 눈사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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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띠에서 갈색띠로 올라가는 승급시험이었다.
매번 공개시험을 보는 건 아니고, 학부모 초청을 하여 공개시험을 하는 건 1년에 2번뿐.
사범 중 하나가 국가대표 시범단이라 동료들이 와서 진기명기 공연(?)도 보여줬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녀석, 유연하다.
아직 팔힘은 좀 부족하지만 허리랑 다릿심도 좋아졌고.







승급시험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품새시범은 꽤 그럴싸했다.
어쩌구저쩌구 발차기로 하는 격파시험의 경우 1번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겁먹지 않고 2번째에 성공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차차차(?)에 맞춰 태권무가 있었다.
가끔 남자애들이 너무 못 됐다고 다니기 싫다는 소리를 했는데,
그래도 막상 노는 양 보니 재밌어 하는 게 보인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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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uko 2008-12-1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런 걸 하는 거군요. 몇 번이나 오라고 연락와도 귀찮아서 안 갔었는데 함 가볼걸 그랬네요^^ 마로 무지 씩씩해보여요.

瑚璉 2008-12-19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시적에는 나도 유연했는데... T.T

조선인 2008-12-19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아이들이 부모가 오고 안 오고에 따라 기세가 다릅니다. 다음에는 꼭 가보세요.
호련님, 소시적 사진 보여주시면 믿겠습니다. ^^

울보 2008-12-1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태권도를 하는군요,류는 태권도 절대 안할거래요,
그래서 일학년이 되어도 그냥 수영을하고 싶다네요,,마로 멋져요,

아영엄마 2008-12-19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정말 유연하구먼요!! 우리집 두 딸냄이는 태권도장을 몇 년이나 다녔어도 다리가 안 찢어지더라니까요.. -.-;;

2008-12-19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8-12-19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멋져요. 우리 현준이도 태권도 시키고 싶은데...안하겠다고 버티네요.

조선인 2008-12-22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마로는 발레를 배우고 싶어 해요. 일품까지 따면 생각중입니다.
아영엄마님, 몸이 유연할 때 다니기 시작한 게 효과가 있나 봐요. 이품인데도 안 찢어지는 형도 있는 걸 보면 말이죠.
속닥님, 음, 무슨 연락이요? @.@
꿈꾸는 섬님, 축구는 어때요? 여자애는 태권도나 검도 같은 개인기를, 남자는 축구나 농구같은 팀워크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께
엄마 힘내세요. 엄마는 예쁜이니까 잘 살거예요. 엄마는 우리의 두번째 기쁨!
아빠께
아빠 힘내세요. 아빠는 멋쟁이니까 잘 살거예요. 아빠는 우리의 첫번째 기쁨!



나: 야! 뭐 이래! 엄마는 왜 두번째야???
마로: 그건 키순서야. 걱정하지마.
나: 왜 키순서야 하는데~~~~~~
마로: 해람이는 그래서 네번째 기쁨이라구. 난 세번째고.
나: 싫어, 싫어. 키순서 싫어.
마로: (한참 카드를 들여다보더니) 그래도 엄마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알록달록 예쁜 색깔 하트로 꾸몄잖아. 아빠는 거의 다 검정색이야. 그러니까 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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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18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어찌 더 어른같다고 느껴지는 페이퍼로 착각하는 사람은 저 뿐인겁니까??

순오기 2008-12-18 17:41   좋아요 0 | URL
아니요~ 저도 동감해요.ㅋㅋㅋ
엄마를 달래고 어르는 마로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요~~~ㅎㅎㅎ

무스탕 2008-12-18 18:09   좋아요 0 | URL
그렇게 생각하는게 착각이 아니라는 거지요. 호호홋-

antitheme 2008-12-19 07:58   좋아요 0 | URL
착각 아닌뎁쑈..

2008-12-18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12-18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무게 순으로 하자 그러면 1등 하실 자신 있으세요?
=3=3=3

BRINY 2008-12-18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드 사야하는데...

진주 2008-12-18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인격적이고 공평한 우리 마로~
사랑하는 순서대로, 혹은 중요도의 순서대로, 혹은 가정에 기여도로
첫번째 두번째로 따졌다면 엄청 마음에 상처가 되었을거예요.

음...마로식으로 따지거나, 무스탕님 식으로 따지거나 간에..
저는 우리집에서 네번째 기쁨이네요 ㅋ~
해람이랑 같은 처지!

마노아 2008-12-1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신선한 기쁨이라니! 저도 마로의 기쁨이 되고 싶어요.(응?)

꿈꾸는섬 2008-12-18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정말 사랑스럽겠어요.

조선인 2008-12-19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순오기님, 무스탕님, 안티테마님, 다 미워요. 흑흑
속닥님, 앗싸~ 매년 부끄럽사와요.
무스탕님, 그래도 2등이에요. 음, 한타 속도로 하면 1등할 자신 있는데~
브라이니님, 우리 집은 다 손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로가요. ㅎㅎ
진주님, 애들이 벌써 다 엄마를 앞질렀군요. @.@
마노아님, 오세요! 그럼 우리집 서열 두번째 되십니다.
꿈꾸는섬님, 딸래미 키우는 재미 혹은 낙담이겠죠? 어찌나 지 아빠 편을 드는지.

무해한모리군 2008-12-19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사랑스러워라 ^^

다락방 2008-12-19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
너무 예뻐요.

저는 특히 그러니까 참아, 라는 문장이 아주 쏙 맘에 들어요. ㅎㅎ

조선인 2008-12-19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헤헤
다락방님, 얼마나 절 한심하다는 듯이 봤는데요. 불끈!
 

친구A: 난 다 알아. 산타는 가짜야. 다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마로: 응, 나도 그 산타가 가짜인 건 알아. 그런데 산타는 옛날부터 사람들이 믿어왔어. 자꾸자꾸 믿으니까, 산타가 진짜로 생겨난 거야. 그러니까 우리도 산타를 믿으면 산타는 진짜 있는 거야.
친구A: (반신반의하며)음?
친구B: 맞아, 산타는 진짜 있어. (갑자기 나를 붙잡고) 있잖아요, 아줌마. 우리 동생이 지난 번에 무지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 있었는데요, 엄마가 안 사줬거든요. 그런데 산타가 그 선물을 준 거에요. 우리 엄마가 산타에게 전화했나봐요.



아직은 순진한 아이들.
산타란 마트에서 장난감 파는 사람이라는 A도 우습고
믿음이야말로 바라는 것의 실체요, 보이지 않는 증거라고 아는 마로도 웃기고
엄마만 혼자 산타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며 불만스러워하는 B도 귀엽고. ㅎㅎ



<뱀꼬리>
왜 엄마 아빠는 신을 안 믿는데
할아버지나 할머니나 고모부나 고모나 사촌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냐는 질문에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믿는 사람에겐 하나님이 실재한다고 설명해준 적이 있다.
깜찍하게도 그 설명을 산타에게 적용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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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12-09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정말
달려갓 깨물어주고 오고 싶어요

hnine 2008-12-0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아이도 어제 저녁 먹으면서, 엄마는 산타가 정말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길래, "글쎄,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말야." 그랬더니 오히려 아이가 진짜로 있다고 우기더군요. 제가 순순히 안 믿는 것 같았던지 나중에는 자기가 몇년 전에 실제로 본적도 있다고 이야기를 급조까지 하던데요. ㅋㅋ

진주 2008-12-09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차라리 빼빼로데이니,짜장면데이니,삼겹살데이처럼 '산타데이'라고 따로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이왕 선물을 주고받고 즐겁게 놀거나 흥청망청 취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365일 중에 어느 하루 날 잡아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본질을 왜곡시키는 것보다야 깔삼하게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이 맘 때가 되면 씁쓸해집니다..

조선인 2008-12-1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호호 너무 세게는 안 되요.
hnine님, 본 적이 있을지도 몰라요, 아이들은. ㅎㅎ
진주님, 오, 산타 데이, 전 대찬성입니다.

순오기 2008-12-12 0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아이들이 산타가 있다고 믿는 기간을 연장해주는 것도 동심보존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듯...산타의 존재를 알아버리는 순간 동심이 깨지는 거 아닐까 싶어서 안타깝더라고요.^^

조선인 2008-12-12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레이시즌2님의 글 읽었어요? 우리 모두가 산타가 가업인 거죠. 그거 또한 근사한 듯.

2008-12-14 14: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5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별족 2008-12-19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연말엔가 EBS 밤에 한 영화 중에 '호그파더'라고 있었어요. 거기,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나름 좋았어요. ㅋㅋ

그래서, 나중에 찾아봤더니 태리 프레쳇의 '디스크 월드' 시리즈의 하나라고 꽤 유명하다고 하데요.

조선인 2008-12-19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족님, 12세 이상 관람가던데요? 마로가 봐도 되려나? 헤헤

별족 2008-12-22 10:26   좋아요 0 | URL
음, 음, 거기까지는, 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