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
엄마 힘내세요. 엄마는 예쁜이니까 잘 살거예요. 엄마는 우리의 두번째 기쁨!
아빠께
아빠 힘내세요. 아빠는 멋쟁이니까 잘 살거예요. 아빠는 우리의 첫번째 기쁨!



나: 야! 뭐 이래! 엄마는 왜 두번째야???
마로: 그건 키순서야. 걱정하지마.
나: 왜 키순서야 하는데~~~~~~
마로: 해람이는 그래서 네번째 기쁨이라구. 난 세번째고.
나: 싫어, 싫어. 키순서 싫어.
마로: (한참 카드를 들여다보더니) 그래도 엄마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알록달록 예쁜 색깔 하트로 꾸몄잖아. 아빠는 거의 다 검정색이야. 그러니까 참아.

@.@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8-12-18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어찌 더 어른같다고 느껴지는 페이퍼로 착각하는 사람은 저 뿐인겁니까??

순오기 2008-12-18 17:41   좋아요 0 | URL
아니요~ 저도 동감해요.ㅋㅋㅋ
엄마를 달래고 어르는 마로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요~~~ㅎㅎㅎ

무스탕 2008-12-18 18:09   좋아요 0 | URL
그렇게 생각하는게 착각이 아니라는 거지요. 호호홋-

antitheme 2008-12-19 07:58   좋아요 0 | URL
착각 아닌뎁쑈..

2008-12-18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8-12-18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무게 순으로 하자 그러면 1등 하실 자신 있으세요?
=3=3=3

BRINY 2008-12-18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드 사야하는데...

진주 2008-12-18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인격적이고 공평한 우리 마로~
사랑하는 순서대로, 혹은 중요도의 순서대로, 혹은 가정에 기여도로
첫번째 두번째로 따졌다면 엄청 마음에 상처가 되었을거예요.

음...마로식으로 따지거나, 무스탕님 식으로 따지거나 간에..
저는 우리집에서 네번째 기쁨이네요 ㅋ~
해람이랑 같은 처지!

마노아 2008-12-1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신선한 기쁨이라니! 저도 마로의 기쁨이 되고 싶어요.(응?)

꿈꾸는섬 2008-12-18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정말 사랑스럽겠어요.

조선인 2008-12-19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순오기님, 무스탕님, 안티테마님, 다 미워요. 흑흑
속닥님, 앗싸~ 매년 부끄럽사와요.
무스탕님, 그래도 2등이에요. 음, 한타 속도로 하면 1등할 자신 있는데~
브라이니님, 우리 집은 다 손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로가요. ㅎㅎ
진주님, 애들이 벌써 다 엄마를 앞질렀군요. @.@
마노아님, 오세요! 그럼 우리집 서열 두번째 되십니다.
꿈꾸는섬님, 딸래미 키우는 재미 혹은 낙담이겠죠? 어찌나 지 아빠 편을 드는지.

무해한모리군 2008-12-19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사랑스러워라 ^^

다락방 2008-12-19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
너무 예뻐요.

저는 특히 그러니까 참아, 라는 문장이 아주 쏙 맘에 들어요. ㅎㅎ

조선인 2008-12-19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헤헤
다락방님, 얼마나 절 한심하다는 듯이 봤는데요.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