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나는,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ㅡ.,ㅡ

    점심에 콩국슈를 먹으러 갔다.
    다들 검은콩국슈나 물냉면을 먹는데 혼자서만 오리지날 콩국슈를 시켰다.
    뭐라더라, 최고급 콩을 갈아서 준 노랗지만 하얀 그 국슈는 진하긴 하지만
    간이 하나도 베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 하는 것처럼 굵은 소금을 한 스푼 넣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다른 이들은 반 스푼 넣었댄다 =_=)
    하지만...먹어보니 여전히 맹~ 맛.
    그래서 나는
    한번 더 쑥-
    한번 더 퐁-
    두 스푼을 더 넣어버렸다.
    그리고 국물을 먹어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짜다.

    어릴 때 바다에 빠져 마신 물보다 더 짜다.

    이런, 빌어먹을게이츠....ㅠ_ㅠ

    옆에서 다른 이들이 자신들의 국물도 넣어주었지만, 여전히 짜다. 짜다. 짜다 !!!!!!!!

    주방에선 콩가루국물을 가져다 주었지만, '어디 해볼테면 해보라지~' 라는 듯
    나의 콩국슈는 이미 저 세상으로 가 버렸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국물을 다 바치고...
    테이블은 노란 국물, 검은 국물 등 난장판이 되었고...
    정신차려 보니, 나는...

    새로 시킨 냉면을 먹고 있었다.

    ㅡ_ㅡ 훗

    오늘도 나는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다. 킁...

 

 

    [지구의 일기, 오늘은 일단 이걸로 뗌빵]

 

    P.S. 분노의 염장질

    이 글을 읽고 갑자기 콩국슈가 급 땡기는 자들을 위하여~ (히죽)

   

 


댓글(22) 먼댓글(1) 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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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콩물국수 드세요!
    from 파피루스 2008-08-05 21:01 
    콩국수(전라도에선 콩물국수라고 하는데 난 광주댁이다 ^^)를 좋아하는데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음식이다. 아니 마트에서 파는 콩물을 사다가 국수만 삶아서 해먹는 콩물국수는 작년까진 자주 먹었다. 그보다 먼저 아이들이 더 어릴때는 두유를 사다가 콩가루 넣어서 먹기도 했고... ㅜㅜ 작년엔 이웃에서 콩물국수 해 먹으라고 콩을 가져왔는데도, 콩만 삶으면 되는데 한번도 안 해봤다는 것 때문에 자신이 없어 볶은콩을 만들어 먹었다. 내일이면 오십인
 
 
뽀송이 2008-07-1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저런....>.<
역시 님은 우릴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군요.^^;;
한번 짭게 되버린 음식은 회복되기 쉽지 않아요.ㅠ.ㅠ
그나저나...쳇...갑자기 냉콩국수가 먹고 싶잖아요...냉동실에 분명 노란콩이 있을꺼야 =3 =3 =3

L.SHIN 2008-07-19 16:16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말입니다!! ㅠ_ㅠ
세상에~ 그렇게 짠 음식은 처음...다들 저 따라서 맛 보았다가 몸을 부르르 떨더군요.(웃음)
냉동실에 콩을 넣고 있다니. 어서 드셔보세요~ 저 따라해보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 응? (히죽)

레와 2008-07-1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

엘님 미워욧..ㅡ.ㅜ

L.SHIN 2008-07-19 16:16   좋아요 0 | URL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ㅡ_ㅡ (오늘도 나의 사악작렬은 대성공인겐가!!)

무스탕 2008-07-18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한테 콩국수 해먹자고 해야겠습니다 =3=3=3
(제 장이 좀 특이한 녀석이라서 엄마가 해주는 콩국수만 거부하질 않아요. 전 할줄을 모르고요 -_-; 밖에서 돈주고 사먹는 콩국수는 까칠하게 대응한다죠..)

L.SHIN 2008-07-19 16:17   좋아요 0 | URL
오홋~ 굉장히 맛있나 보군요!! 부럽다..(주륵)

라로 2008-07-18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빌어먹을게이츠 같으니라구!!(이거 넘 웃겨서 꼭 써보고 싶었어용~~~.^o^
제가 콩국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참 전 소금 안넣고 그냥 먹어요~.

L.SHIN 2008-07-19 16:1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나비님도 제 바이러스에 감염되셨군요. (씨익)
소금 안 넣으면 너무 싱겁지 않나요? 아, 김치가 있었구나. -_-

순오기 2008-07-1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며칠째 콩을 꺼내놓고 망설이고 있는데~ 빌어먹을게이츠, 내일은 콩국수나 해야겠군.
ㅋㅋㅋ염장사진 내일 올려봐야징~~~ㅎㅎㅎ

L.SHIN 2008-07-19 16:1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오기님도 내 말투를 따라하다니.
하지만 염장사진이라니! 그건 왠지 기대..ㅡ_ㅡ (훗)

순오기 2008-07-20 03:29   좋아요 0 | URL
콩국수 못했어요~~ 무슨 이윤지 마구 토악질이 나오더니 식도가 부었는지 완전 식욕상실, 종일 물만 먹었어요~~~ㅜㅜ 이번주에 병나면 정말 안되는데...주말에 일본문학기행이거든요.

L.SHIN 2008-07-21 21:13   좋아요 0 | URL
오오~ 일본문학기행이라~ 부러운데요?
문학기행이란 어떤걸까~ ^^ 그 때 되면 다 나을거에요. 걱정 뚝-! (웃음)

chika 2008-07-19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의 염장질...
이제 드디어 지구에서의 생활이 본궤도에 오르셨군. 악마짓을 서슴치않고 하다니! OTL

L.SHIN 2008-07-19 16:18   좋아요 0 | URL
ㅡ_ㅡ (훗)
나의 사악작렬은 은하계 밖에서도 유명하다죠~

Mephistopheles 2008-07-19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땐 두 눈 딱 감고 후다닥 먹어버리고 1.5리터 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됩니다.

L.SHIN 2008-07-21 21:11   좋아요 0 | URL
그게 말이죠. 먹는 내내 염분 과다 섭취로 죽을거 같았다니까요. ㅡ.,ㅡ

Heⓔ 2008-07-20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상하게 다른 국수는 좋아하는 데 콩국수는 꺼려해요 orz..

L.SHIN 2008-07-21 21:12   좋아요 0 | URL
호오~ 저도 예전엔 못 먹었는데, 갈수록 좋아하게 된..^^;
전 비빔냉면을 별로...매워서 먹을 수가!!! =_=

프레이야 2008-07-2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 냠.. 콩국슈 맛나보여요. 이밤에 왠 고문이래요.ㅎㅎ

L.SHIN 2008-07-25 16:12   좋아요 0 | URL
전 아직도 그 때 못 먹은 콩국슈에 미련이..ㅜ_ㅡ

네꼬 2008-07-25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다행이다. 난 콩국수 안 좋아하는데. 헤헷. (냉면 사진은 올리면 안 돼요!)

L.SHIN 2008-07-26 10:05   좋아요 0 | URL
후후후후...냉면 접수 ㅡ_ㅡ (히죽)
 

 

  요즘 평균 수면시간 2-3시간.

  늦게까지 이어지는 일, 안그래도 하는 일 많은데 계속해서 층층히 더해지는 일 일 일.
  누가 시켜서 하는 것보다 혼자 생각해서 처리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요즘,
  뇌용량이 과부하 되었나 보다. =_=

  오늘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비몽사몽 일어나자마자 시계를 보았다.
  헉..!!
  30분이닷-!! (끄악)
  세수만 하고 옷 챙겨입고 후다닥 ...............나갔다.
  차를 타고 14분 정도 지났을 때, 나는 시계를 보고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시간은 6시 58분.........6시..........58부운.......

  ㅡ.,ㅡ

  그렇다.
  나는 무려 1시간이나 착각을 한 것이었다.

  내가 부리나케 나가는 것을 보고 덩달아 시간의 촉박을 느끼며 준비하고 있을 N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답신 ;

  [ 어쩐지 빛의 속도로 준비하더라 -_- ]

   하.하.하. =_=

  평소보다 1시간을 얻었다.
  오늘 나의 하루는 25시간 (히죽)

 

 

 

  그런데 막상 아침 9시가 되니까 평소와 다름없다.
  아, 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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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7-1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쓰님 반가워요 ㅡㅜ
완전 너무 오랜만이다, 한시간이 더생긴 덕에 글도 남겨주시고 ^_^ 헤헷

L.SHIN 2008-07-10 13:37   좋아요 0 | URL
왁- 반갑습니다. ^^
조만간에(그게 도대체 언제? =_=) 다시 활동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스탕 2008-07-1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그렇게 바빠서 어쩐대요.. 그래도 사람이 잠을 제대로 자 줘야 하는데 말이에요..
건강 잘 챙기세요. 요즘 정말 덥습니다.


L.SHIN 2008-07-10 13:38   좋아요 0 | URL
네~ 그러게요. 최소한 4시간 이상은 자줘야...쩝.
어제,그제 정말 덥더라구요. 더위 조심입니다~ ^^

순오기 2008-07-10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도 더운데 잠도 부족하면 식욕도 떨어지고~ 건강 조심하세요!

L.SHIN 2008-07-10 13:38   좋아요 0 | URL
그나마 다행인게 종일 사무실에 있다보니 식욕은 안 떨어지...ㅋㅋ ( -_-)
오기님도 더위 조심하세요~

rosa 2008-07-10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네요. 넘 바쁘게 지내시는구나.. 그러다 건강 나빠지면 큰일입니다. 건강 돌보시고 삶을 즐기고 여유도 찾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해요. 그런데.. 될까요?

L.SHIN 2008-07-10 13:3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죠~ ^^ 유럽은 잘 갔다오셨나요? (나중에 숙제 검사합니다.후훗)

rosa 2008-07-10 20:32   좋아요 0 | URL
돌아와서 시차 적응하느라 고생했고, 밀린 일 처리하느라 허겁지겁.. 이제는 보고서 써야 한다는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 독일에서 절 지극하게 돌봐주신 선생님들께서 제 보고서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강한 인상이.. --;;

hnine 2008-07-10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시군요.
저의 하루는 3시간. 제가 일어난 후 아이가 일어나기 까지의 3시간만이 온전히 제게 주어진 시간이랍니다.
(지금도 이 땡볕에 밖에 나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흑 흑...)
저 사진, 쳐다보고만 있어도 시원하네요 ^^

L.SHIN 2008-07-10 13:44   좋아요 0 | URL
아쿠- 이 더위에 나가면 더위 먹습니다. 저도 어제 잠깐 외출하고 와서 두통에 시달렸다는..=_=
신문 보니까 어제 3명 정도 탈수증으로 죽었더군요. 조심하세요~^^

마노아 2008-07-1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시간을 번 덕분에 알라딘 마을에서 만나게 되었군요. 에쓰님 무한 반가워요! ^^

L.SHIN 2008-07-10 13:4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 어서 저도 컴백해야 할텐데..(긁적)

네꼬 2008-07-10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동 재개 빨리 해요. 궁금했어요. 사진 왕 시원해요. 쿠션님 저런 스포츠도 할 줄 알아요?

L.SHIN 2008-07-10 21:19   좋아요 0 | URL
'그럼요~' ........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서핑보드를 만져본 적도 없는 ...( -_-);
실은..바나나 보트도 아직 타본 적이 없답니다, 저는!!! (아,왜 갑자기 억울한 생각이..)
최대한 빨리 컴백할게요, 기다려줘요~ 나의 네팡.^^

이리스 2008-07-1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은 최소 5시간은 주무셔야 함돠.. ㅜㅜ

L.SHIN 2008-07-12 18:44   좋아요 0 | URL
네..최소한 4시간은 자줘야...ㅠ_ㅜ
 

 

    제길슨.

    그저께 밤, S와 N이 내게 벼락같은 슬픈 소식을 전해줬다.

    " 차 사이드미러가 부서졌어~!! "

    " ㅡ_ㅡ.....? "  (늘 그렇듯 반응이 느리다)

    3초후

    뭐시라!!! 내 애마 귓댕이가 어떻게 됐다구??!!!!

    라고 속으로 으악했지만, 터져 나오는건 " 으아- 아우~ " 라는 외마디 탄식 뿐.

    도대체 어떤 놈이냐. 지나가던 개념없는 학생들이냐, 술 처먹고 자동차 귀를 발로 차는
    몹쓸 주정뱅이냐. 그저께 밤은 피곤해서 그냥 잤다.
    그리고 어제 밤, 귀가하면서 주차해놓았던 나의 애마에게로 가서 확인하는 순간,
    이런 빌어먹을 게이츠. ㅡ.,ㅡ...
    아주 깔끔하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쳤구나.
    설마 이게 며칠 전 천둥번개 치는 날 그랬다는 말은 아니겠지. 응?
    며칠 차를 끌고 다니지 않았더니 이게 왠 봉변이람.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쌍한 애마를 집 근처로 끌고와 다시 주차하면서도 그다지 화가 나지 않았다.
    어떤 놈이 그랬는지 모를 일, 화낸다고 해서 떨어진 귀가 다시 붙는건 아니니까.
    문제는 녀석을 병원에 데리고 갈 시간이 없다는 것...킁..

    아무래도 이 녀석하고 나는 궁합이 안 맞나보다.
    1년 안에 사고가 두 번이나 나고, 귓댕이도 떨어지고. 주인 잘못 둔 덕에 고생이구나.
    어쨌든 일기는 써야겠기에 끄적끄적...

    오늘...열심히 일했던 자료가 상콤하게~ 날아가 주셨다.
    허탈했다. 다시 할 생각 하려니 의욕이 두루룩 떨어진다. =_=

    핸드폰 이어폰이 오늘따라 제 정신이 아니시다.
    아직 1년도 안되었구만. 그렇다고 매일 음악을 듣는 것도 아니구만. 아, 왜~ 넌 또 왜그러니.

    노트북 할아범이 요즘은 따그락 따그르르르륵~ 이상한 소리를 내며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아...조만간 노트북 할아범 돌아가실 것 같다...ㅜ_ㅜ
    안돼는데. 우리 만난지 아직 6년밖에 안됐잖아요. 할아범~ 힘내, 응?

    아, 등짝이 또 아프다. 어깨는 또 왜 그리 묵직한지.
    정말 어디 가서 헌혈이라도 해서 피를 뽑아야겠니. 한의원 가서 부황이라도 해야 할까.
    전에는 헌혈 같은거 하고 싶어도 몸무게 미달로 못했는데.
    그래, 뒤뚱뒤뚱 살찐 김에 헌혈이나 해볼까. 건강관리 그다지 잘 하는 편도 아닌데 쓸모없는 피가
    될까봐 하는 소심모드도 약간 발동중이긴 하지만.( -_-);

    얼른 씻고 등 마사지나 하고 파스나 붙이고....다시 컴 앞에 앉아야겠다. 킁..

    오늘도 천둥번개 잠깐 쳤다.
    천둥 소리 들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초여름 밤의 바람이 시원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슬픈 듯한 냄새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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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6-12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피의 법칙이 적용됐군요. 흐린뒤 맑음이라고 좋은 일들이 마구 몰려올게요. 우주로 신호를 보내세요. 분명 이뤄질 거예요. 어깨랑 등이 아프면 컴퓨터 사용을 자제해야 되는데 그게 또 그럴 수가 없잖아요. 아파서 우째요. 파스 효과가 있기를....ㅡㅜ

L.SHIN 2008-06-13 13:09   좋아요 0 | URL
으흑...ㅜ_ㅡ 어서 빨리 나의 안테나를 찾아야겠습니다. SOS라도 보내서 지원요청하게.
어제 샤워후 등 마사지 하고 파스 붙이니까 시원하더군요. 그 때만. 그 때만. ㅡ.,ㅡ...
오늘 또 밤에 파스를 붙이려구요. ㅜ_ㅡ

2008-06-13 1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06-13 13:10   좋아요 0 | URL
으하하하핫, 그런 방법이! 그거 설득력 있는데요. ㅡ_ㅡ (히죽)

순오기 2008-06-13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관리 잘 하셔야 할 듯...지구에서 날마다 일기를 쓰려면! ^^
나도 45킬로 되자 기념으로 헌혈했던 몸인데...30년 전에~ ㅋㅋㅋ
지금은 피둥피둥인데도 헌혈을 못한다~~~` 왜 일까? ^^

L.SHIN 2008-06-13 13:10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주말에 시간날 때 헌혈하고 빵이라 우유 얻어먹을거에요. (옛날부터 바랬던 사항.으흐흐흐)

도넛공주 2008-06-13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액땜하셧어요...사이드미러도 깨지면 꽤 값이 나가나보더라구요.앞으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L.SHIN 2008-06-13 13:1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액땜을 무지 많이 하는 듯...ㅡ.,ㅡ^
공주님의 응원이 있었으니까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겠죠! ^^

chika 2008-06-13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마우스 클릭만 해댔었는데 (글읽기와 추천은 마우스질만으로도 족하더이다;;;;)
이 글엔 어째 킁! 한마디라도 해야만 할 것 같은;;;;;;

오늘, 지구는 어때요?

L.SHIN 2008-06-13 13:13   좋아요 0 | URL
ㅋㅋㅋ 요즘은 쓰기보다 읽기 바쁘잖아요. -_- (멍청한 정권)

오늘도 지구는 여전하답니다. 어제보다는 2도 가량 낮아진 온도지만 역시 덥군요.
어서 빨리 '명박산성'이 무너지고 사람들의 촛불이 꺼져서 전의 평화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

무스탕 2008-06-13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난의 시대군요...
저도 요즘 감기로 제정신이 아니에요. 조심하셔야지 요즘 감기 지독합니다.
저는 사이드미러를 '날개' 라 부르는데 루드님은 '귓댕이' 라 부르시는군요 ^^

L.SHIN 2008-06-13 13:1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한꺼번에...=_=
이 눔의 날씨가, 도대체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게 추웠다 더웠다 하는군요.
이럴 때일수록 감기조심!!
그런데 귓댕이를 날개라고 부르다니. 므흣~ 하잖아요.^^ (나도 이제 바꿔야지~)

Arch 2008-06-13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의심가는 범인이 있었지만, 잡아뗄까봐 말도 못하고. 노트북 할아범 힘내세요.

L.SHIN 2008-06-13 13:16   좋아요 0 | URL
음...저는 의심하기에는...불특정 소수...(도대체 어떤 자슥이냐 ㅡ.,ㅡ 불끈)
어제는 노트북 할아범을 일찍 재웠어요. 아무래도 팡 하고 터질까봐 겁나서..( -_-);

Mephistopheles 2008-06-1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범인을 잡아 보겠어! 라고 외치셔야 합니다.

L.SHIN 2008-06-16 18:27   좋아요 0 | URL
음...그럼..'와타리의 이름을 걸고....'..?? ( -_-)

네꼬 2008-06-16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여름밤엔 정말 그런 냄새가 나요. 슬프고 차갑고 덥고 시원하고 졸린 냄새. (지금 사무실 창문 밖에서도 그런 냄새가 들어오고 있어요.)

차 괜찮아요? 내 차 친군데. ㅠㅠ

L.SHIN 2008-06-18 18:31   좋아요 0 | URL
네, 여름밤의 바람은 묘한 냄새가 나죠. '그리움'도 담고 있어요.

맞아, 네팡의 차와 제 차는 친구였죠. ㅋㅋ

302moon 2008-06-16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저는 헌혈 못하고,
동생이 헌혈한 후에 받은 상품권들 제가 쓴다는 -_-;;;
요즘 알라딘에 뜸했던 듯, 저도 S님도.
보고 싶었어요!+_+
다시 나오실 때, 또 시간 걸리는 거 아닌가.(갸웃)

L.SHIN 2008-06-18 18:32   좋아요 0 | URL
차...아직 병원에 못갔...;; ( -_-) 요즘 좀 바빠서...(긁적)
알라딘에 자주 못 들어온지 한 달이 넘어갔습니다. 휴-
그래도 일기 쓰러 가끔은 들어오려구요.(지금도 쓸 일기가 밀려 있다죠.킁..)

시골사람 2008-06-19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힘내셔서 피뽑으시와요~ 저같이 B형 간염 보균일 때 후회말구서리~~ 글구 그동안 애쓰신 차님께 애도를 표허기엔 이른 거 맞겠죠^^
 

 

    밝히는건 어때요?

   

    매 집 매 창문마다 아름답고 준엄한 촛불이 밝혀진다면
    한 마음 한 뜻 되어 모아지는 이 뜻이 더욱 더 넓게 퍼지지 않을까요.
    거리로 나가 함께 하지 못하는 마음들이 집에서만이라도 빛이 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자정이 넘으면 이렇게 방에 따뜻한 촛불을 켜두기 시작합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서 있는 강한 불꽃이 오늘처럼 이렇게 아름답게 보인 적이 없어요.
    바람에 흔들리다가도 내가 쳐다보면 다시 똑바로 하늘을 향해 자신을 태우는 것을
    보니 촛불도 아나봅니다. 우리의 염원을 느끼나 봅니다.

    희망은 좋은거죠.
    모든게 다 잘될거라는 우리의 마음을
    초가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태우면서 함께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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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6-10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생각여요. 못 가시는 분들은 집 밖에 초를 환히 밝히면 어떨까 해요. :)

L.SHIN 2008-06-10 12:41   좋아요 0 | URL
하나 둘 창문마다 촛불이 밝혀지는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도넛공주 2008-06-10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맞아요.저도 밝힐래요.

L.SHIN 2008-06-10 12:42   좋아요 0 | URL
바람에 꺼지지 않게 빛을 밝힙시다. 잠을 자는 시간까지...^^

레와 2008-06-10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동참하겠습니다. ^^

L.SHIN 2008-06-11 23:40   좋아요 0 | URL
하나 둘 촛불이 지상의 밤을 수 놓겠군요.^^
 

 

    어제 낮에 갑자기 폭풍같은 비바람이 일었었다.
    분명, 해가 따뜻히 세상을 비추고 있었는데, 마치 영화에서나 가능할 그런 모습으로,
    하늘이 시커멓게 되고 비와 바람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때리기 시작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렸졌던 봉지, 물건들이 4,5층 건물 높이까지 날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
    옆에서 달려온 N은 "바가지 날아가는거 봤어?!!" 라고 외쳤다.
    그보다 더한 것도 날아갈 기세의 날씨였다구!!!    하늘에서는 쿠루루룽 소리가 나더라.
    얼마나 심각하던지 아주 잠깐이었지만, 태풍이 오는건가 하고 생각했었다.
    매년 오는 그런 태풍 아니고, 세상을 확- 쓸어버리는 '재앙' 그런 것 말이다.

   

    지금 드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잘못 가고 있는 현 한국정부와 바보 명씨에 대해 '경고성'으로
    화를 내준건 아닐까 하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니, 적어도 죄 지은 당사자들이 '천벌 받나보다' 하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천둥번개, 폭풍 비바람은 원래 죄를 많이 짓거나 양심에 찔리는 일을 많이 한 사람들이
    무서워 한다고 했던가. (원래 마음이 약한 사람은 제외하고라도 말이지)
    나는 천둥번개를 좋아해서 그런 날은 우산 들고 나가 빙글빙글 춤추고 노는 녀석인데,
    (이건 죄가 있냐 없냐를 떠나 거의 미취학 아동 수준...-_-)
    그런 나도 잠깐이나마 '헉' 할 정도의 감정을 느꼈던 '무서운 하늘'이었었다, 어제는.

    처음에는 그저께 밤에 죽인 파리 때문인줄 알았다. ( -_-);
    파리가 자꾸 우리 밤비를 괴롭히잖아! 난 전부터 경고했었다구. 귀찮게 하지 말라고,
    우리 밤비 무섭게 하지 말라구. 그리고 파리대마왕의 첩자일질도 모르는 파리놈들은 싫다고.
    그런데 어제 한 놈이 딱 걸린거야. 그래서 기절시켜서 버릴 생각으로 얇은 책으로 딱 때렸는데...
    죽어버렸어....ㅡ.,ㅡ
    그래서 나는 어제 하늘이 콰르릉 화내는줄 알았지.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아닌거야?
    요즘의 누구, 누구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우루룽 해준거라면 계속해도 좋아.
    매일 같은 시간에 그렇게 꽝꽝 화내주세요. 그래서 그 놈들이 제발 벌벌 떨면서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게.

    아마도, 완득이랑 제 기도를 들으셨나봐.
    그래도 똥주는 죽이면 안돼. 그 사람, 알고보면 착한 사람이래요.
    그러니까 지금은 딱 한 명만 겨냥해서 번개 좀 쳐줘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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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6-09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쳐도...
자신을 반대하며 시위와 집회를 하는 국민들을 벌 주기
위한 것이다. 라고 생각할 껍니다..^^

순오기 2008-06-09 18:44   좋아요 0 | URL
여기에다 비오면 사람들이 많이 안 나올거라고...쥐 기도를 들어줬다고 좋아할걸요! 흥~~

웽스북스 2008-06-10 00:29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제 메피님과 순오기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너무나 사고구조가 명확한 이메가

L.SHIN 2008-06-09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제길슨...그러고도 남을 인간이군요. ㅡ.,ㅡ^

무스탕 2008-06-10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 천둥번개 치던 날..
신랑보고 청와대 피뢰침 제거하고 오랬는데 들어갈 방법이 없어서 못하겠다는군요 -_-+

L.SHIN 2008-06-10 12:46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인데 말입니다! 이럴 땐 초능력자가 나서줘야 되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