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참을 준비하고 기다렸던 여행인문학 강연이 시작되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고요.
김남희 작가님이 자신이 여행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의 여행에 대해서 잘 풀어내 주셨죠.
참가해주신 분들의 열의도 대단했고요. 에어컨과 선풍기 3대로는 '민중의 집'의 열기를 가라 앉히기 힘들더라고요.ㅎㅎ
더위와 습기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주신 참가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이 강연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걱정이 많았거든요.
얼마나 와 주실까, 너무 와주시면 강연장이 좁진 않을까. 신발장이 없어서 불편하진 않으실까. 마이크는 잘 나올까. 화장실을 불편해 하시지 않을까. 등등등...
그야말로 걱정꾸러기가 되버렸어요.
그래서 강연을 들으면서도 안절부절, 뒤풀이를 준비하면서도 안절부절...^ ^;
일정이 다 끝나고 마무리 정리를 하면서야 비로소 오늘 오셨던 여러분들과 더 이야기하지 못한거, 더 편하게 김남희 작가님의 강의를 듣지 못했던 일이 생각났어요.
저의 바쁜 마음과 달리 오신 분들은, 강연에 집중하시느라 자잘한 걱정들은 다 잊어버리셨을텐데 말이죠.(그렇죠?ㅋㅋ)
그래도 다 못다한 이야기들이나, 김남희 작가님한테 하고 싶고 궁금하셨던 이야기는 이렇게 따로 올려주세요.
더불어서 2강을 해주실, 임종진 작가님께 궁금한 것들이나 하고 싶으신 말도 올려주시고요.
아! 진행사항이나 불편하셨던 것들도 얘기해주시면 다음 강연에 반영하겠습니다.-_-
다음 강연부터는 저도 더 느리고 차분하게, 귀를 쫑긋 열고 참가하려고요.
아래는 어제 체크한 참석자 명단입니다.
혹시 제가 빠뜨린 분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인증샷이 있으시면 더 좋고요.ㅋㅋㅋ
전체수강자
조다영 / 민유경 / 강수희 / 임미은 / 진형민/ 김해인 /김공희 / 홍성아 / 백수은 / 박운정 / 오수영 /
김샛별 / 홍지연 / 김금년 / 임지연 / 최선경 / 최수정 / 황선영 / 변은숙 / 주경임 / 남정은
1강 수장자
박철현 / 최아영 / 이주원 / 이승현 / 강대선 / 최진이 / 이진숙 / 문상미 / 김애연 / 최지영 /
이혜영 / 장은희 / 권준범 / 박경단 /이정민 /곽지연 / 강성자 /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