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만 싸워준다면 3
후쿠이 세이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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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평범한 학생인데 사실은 최강의 전투 능력을 가진 유코. 그와 한 팀이 되어 싸우고 싶은 악마들이 몰려와도, 정작 본인은 싸울 의지가 1도 없어서 악마들이 곤란해하는 상황을 그린 코믹 만화다. 3권에서도 유코는 여전히 싸울 생각이 없고, 악마들은 유코의 교실까지 찾아와 유코를 설득하지만 유코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보낸다. 


이 와중에 유코는 미우라는 이름의 유튜버에게 흠뻑 빠져 하루 종일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알고 보니 유코는 미우와 같은 악마의 숙주로, 미우에게 붙어 다니는 악마 기는 유코를 설득해 미우를 만나러 가자고 한다. 미우의 빈틈을 노려서 공격할 생각인 기와 달리, 유코는 그저 팬으로서 미우의 실물을 보고 싶을 뿐인데... 언제 어디서나 마이페이스인 유코와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악마들 사이의 갈등이 언제 봐도 재미있다. 다음 4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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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같은 남자, 시작합니다 3
이케 준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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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애가 남자를 불편해한다는 걸 알고 여자가 되기로 한 남학생의 분투를 그린 코믹 로맨스 만화. 여자가 된다고 해서 정식으로 수술을 받는 건 아니고, 머리를 기르고 화장을 하고 스커트를 입는 식의 노력을 하는 모습이 주로 그려진다. 머리를 기르고 화장하는 걸 여성성으로 규정하는 건 아쉽지만, 이 과정에서 남자아이들이 직접 화장도 해보고 네일 아트도 해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세계를 경험해보고 자신을 탐색하는 모습은 흥미롭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바꾸려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을 바꾸는 건 얼마나 성숙한 태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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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여친이 되고 싶어! 1
사코우 와타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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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을 코앞에 둔 대학생 세리가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낸 연하의 남자 고등학생 치히로를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정통 로맨스 만화. 시작은 이렇다. 솔로인 친구와 여행을 가기로 했던 세리. 하지만 여행 직전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세리 혼자 여행을 가게 생겼다. 


마침 집에 놀러 온 남동생 친구 치히로가 세리에게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 가족들은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지낸 사이니까 별일 없을 거라며 세리가 치히로와 함께 여행 가는 것을 허락한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돌연 치히로가 세리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농담하지 말라며 무시했지만, 그날 이후로 세리의 눈에 치히로가 예전과 다르게 보인다. 평소에는 착하고 순진하게만 보였던 치히로가 왜 이렇게 멋있어 보이는 걸까 ㅋㅋㅋ 내가 봐도 치히로 괜찮다. 잘 됐으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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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의 란 6
암미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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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외모면 외모... 빠지는 게 하나도 없는 완벽한 여학생 란이 같은 반 남학생 아키라를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정통 로맨스 만화. 지난 5권에서 란은 아키라의 중학교 동창 나나미가 아키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불안감을 느꼈다. 


급기야 란은 아키라를 먼저 차지해야겠다는 생각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아키라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 욕심이 앞선 나머지 '변태' 같은 짓을 했다며 후회하지만, 란이 아키라에게 키스했다는 사실은 나나미의 귀에 들어간 상태 ㅋㅋㅋ 사랑에 눈이 멀어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는 란이 너무 귀엽고, 서로를 의식하며 전의를 불태우는 란과 나나미의 모습도 사랑스럽다(아키라 빼고 이 둘이 사귀는 건 안 될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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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 5
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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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장기 동호회가 배경인 코믹 로맨스 만화. 동호회라고 해도 회원은 단 두 명뿐이다. 회장인 우루시는 키는 작아도 장기는 수준급이다. 유일한 회원이자 우루시의 한 학년 후배인 아유무는 언젠가 우루시를 이기는 날이 오면 그때는 우루시에게 고백할 거라고 하는데, 우루시가 워낙 장기를 잘 둬서 이기는 날이 올지 모르겠다. 


문제는 어느새 우루시도 아유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일부러 아유무에게 져주고 아유무와 정식으로 사귀어 볼까 하는 마음을 품어본 적도 있지만, 장기판 앞에 앉으면 일부러 져줄 마음이 싹 사라진다. 매사에 진지한 아유무 역시 우루시가 일부러 져주는 상황을 원하지는 않는다. 이래저래 복잡한 이유로 사귀고 있지는 않지만, 함께 학교 축제에 참석하고 새해 참배에도 가는 등 사귀는 사람들이 할 법한 일들은 다 하고 있는 두 사람. 5권에서도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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