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매장 단골 럭키백 (16주년 특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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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두세번은 알라딘 중고서점 들르는 사람으로서 무척 마음에 드는 기획입니다. 애용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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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Can (アネキャン) 2015年 07月號 [雜誌] (月刊, 雜誌)
小學館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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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쨩 100매 포토북이 마음에 드네요. 제가 보는 일본 잡지 중에 가장 내용이 알차고 스타일도 우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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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미야베 월드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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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여사 신작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구입했는데 <누군가>가 시리즈 첫 권이라고 해서 뒤늦게 부랴부랴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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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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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없고 교육 관련된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평소 서천석 선생님 팟캐스트 즐겨 듣고 있고 성인들을 위한 동화나 이야기에 관심이 있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책 받아보니 내용이 알찬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주변에 아이 키우는 친구, 선배들에게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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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실천하는 인문학 - 꽉 막힌 세상, 문사철에서 길을 찾다
최효찬 지음 / 와이즈베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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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박웅현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고전 탐독'을 든다. 사회초년생 시절 회사에서 찬밥 신세일 때 그는 사직서를 내는 대신 철학서를 읽었고, 공들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탈락했을 때에는 <서양 미술사> 원서를 읽으며 감각을 다듬었으며, 광고인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최정상에 올라 있는 지금도 동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지금 실천하는 인문학>의 저자 최효찬 박사도 마찬가지다. 잘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1998년 첫 책을 집필한 이래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마흔, 인문학을 만나라>를 비롯해 서른 권 가까운 책을 저술하고 '자녀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자녀 교육과 독서 교육,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힘은 오로지 독서, 그것도 인문학 고전을 치열하게 읽은 것에서 비롯되었다. 문사철의 위기를 논하는 시대에 외려 문사철을 삶의 터닝 포인트로 삼았다니. 그 방법이 뭔지 확인하고 싶어 <지금 실천하는 인문학>을 읽어보았다. 



책에는 그동안 그가 읽은 문학, 철학, 역사 분야의 명저와 명사들의 삶이 48가지의 이야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인문학을 통해 새로움을 상상하는 법, 마음가짐을 얻는 법, 관계를 배우는 법, 공부법을 정리하는 법, 인생을 깨닫는 법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갈무리되어 있어 읽기에 편하다. 내용도 알차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책을 인용하며, 인용한 책과 인물에 대한 저자의 분석도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한 학기 강의를 들은 것처럼 뿌듯했다. 저자는 대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한 것일까. 머리가 숙여진다.



나는 때로 힘겨운 기다림의 시간에 나 자신을 단련하기 위해 계산하지 않고 먼저 번역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책을 읽으며 나만의 비법을 가질 수 있었다. 바로 책을 읽은 뒤 인상 깊은 내용을 기록하는 '초서'를 습관처럼 해오고 있다. 2008년, 책을 읽다 다산 정약용과 퇴계 이황이 즐겨 했던 '초서'를 접하고 이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세 번째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p.7)



저자는 책을 그저 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초서'했다. 초서는 '책을 읽고 자신의 주견에 맞게 문장을 베끼는 것'(p.228)으로, 다산 정약용이 생전에 수만 권의 책을 쓰는 데 활용한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저자는 2008년부터 이를 실천해 삼십 권 가까운 책을 집필하는 데 활용했다. 책을 읽은 뒤 인상 깊은 내용을 기록한다고 해서 서평도 포함되는가 했는데, 저자가 이를 집필에 적극 활용한 것을 보니 서평이나 독후감보다는 책의 내용을 그대로 베끼는 필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 아닌가 싶다. 



한번은 교수와 CEO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에 초청받아 강연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온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래서 요약본을 읽거나 저자 초청 강연으로 '때우려' 한다는 것이다. 리더의 자리에서 물러나 시간이 많아지면 책을 읽으며 더 유익한 일을 할 수 있을까.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의 저자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에 따르면 대부분 사람들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한다. (p.257)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볼멘 소리는 나도 자주 듣는다. 책 많이 읽는 게 부럽다고, 대체 언제 그렇게 읽느냐는 질문도 종종 받는다. 그 때마다 나는 출퇴근 시간에 남들 스마트폰 볼 때 책 읽고, 집에 돌아와서 영화나 드라마 대신 책을 보고, 주말에 쇼핑이나 불필요한 사교 모임에 나가는 대신 책을 읽는다고 답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카잔차키스의 식대로 표현하면 삶의 우선순위를 책에 두기 때문이다. 책을 무한정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남은 시간이 의외로 많지 않다. 사십 대만 되어도 노안이 온다니 서른 살인 내가 돋보기 안경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건 고작 십 년 남짓이다. 그러니 읽을 수 있을 때 부지런히 읽고, 나중에 눈 나빠지거든 음악이나 영화 같은 취미를 즐길 테다.



요즘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은 이론만 배울 뿐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 사회 교육의 문제는 모두 입시에 필요한 공부만 하는 데 있다. 이를 공자는 '위인지학(爲人之學)'의 공부라고 했다. ... 반면 마음을 살찌우는 공부,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데 필요한 공부를 공자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의 공부라고 했다. 오늘날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은 위기지학의 공부를 하지 않는다. 토플과 토익 공부를 위해 단어나 문장, 문법을 달달 외우고 문제를 푸는 '공부 기계'가 되고 있다. 그래서 삭막한 가슴을 지닌 삭막한 인재들로 넘쳐난다. (p.282)



저자는 자녀 교육 전문가답게 교육에 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가 생각과 행동의 근본이 되는 인문학 공부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인문학 공부를 하자니 그 길이 하도 넓고 멀어 머리가 아찔하고 마음이 바쁘다. 과연 얼마나 동참할까 생각하면 아득하지만, 일단 나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나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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