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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평양'

2018년 4월 27일,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무위원장이 남과 북 경계선을 넘어갔다가 넘어왔다. 마치 전 세계인들을 증인으로 세워두고 당당하고 거침이 없었다.


그 모습을 본 순간 멈췄던 꿈을 다시 꾸었다.


"내일의 평양은 오늘의 평양과 다를 겁니다"

'성석제, 공선옥, 김태용, 정용준, 한은형, 이승민' 30대에서 50대 중반에 이르는 6인의 각기 다른 세대가 그 북한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내일의 평양, 무엇을 보고 싶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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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꾼 만남'
-정민, 문학동네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하라'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의 이야기 출발은 이 '삼근계三勤戒'라고 한다. 이후 스승이 해배되어 남양주로 올라가고 황상은 강진에 남아 공부에 매진했다. 스승이 죽자 늙은 몸을 이끌고 묘소를 여러차례 찾아 문상한다.


때를 놓치고 만나지 못했던 책을 뒤늦게 우연한 곳에서 만났다. 만나야할 것이라면 기회는 이렇게 다시 오지만, 다시 온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는 없을지도 모른다.


소년의 운명을 바꾼 정약용과 황상의 만남,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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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아흐메드 사다위 소설, 조영학 옮김, 더봄


"인간의 잔해를 기워 만든 괴물이 바그다드를 헤집고 다닌다."
"전쟁터가 된 어느 도시의 초현실을 블랙유머로 그려낸 독창적인 소설."


소설에 대한 정보는 뒷표지에 쓰인 이것이 전부다. 그보다 우선되는 것은 순전히 옮긴이에 대한 호기심이다. 이 호기심의 출발은 페이스북에서 시작되었다. 그에게는 드물게 올라오는 글에서 얻은 지극히 단편적인 몇가지 뿐이지만 확실히 무엇인가가 있다.


소설도 읽고 옮긴에 대한 호기심 중 중요한 부분도 해결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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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대기'
-하창수, 북인


'달', 이것으로 선택한다. 선택은 했지만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다. 무작정 달을 소재로 이야기를 엮었다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손에 들게 했다.


"달의 거리, 달 클럽, 나는 달, 발 아래 달, 수도원의 달, 월면보행, 달, 표현할 길 없는..., 달의 귀한, 무서운 독서가의 달, 탈출마술사 코니 킴의 달, 달의 사랑"


모두 열한 편의 소설이 담겼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하창수 소설을 대하는 태도가 이 소설집을 전후로 분명하게 달라질 것이다.


이 소설집에 대한 기대를 작가의 말 첫단락으로 대신한다.


"언제부턴가, 나는 달에 가 살다오곤 했다. 소풍 가듯 딱 하루만 있다 올 때도 있었고, 수학여행 가듯 꽤 여러날을 가 있기도 했고, 기분이 내키면 한해를 온통 달에서만 지내다 오기도 했다. 내게 그건 그다지 신기한 일이 아니었다. 가령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 '5월의 첫날' 속 코모도어 호텔이 있는 뉴욕 44번가보다 신기할 게 없다는 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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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의 청소년문학 하다'
-박상률, 자음과모음


순전히 글쓴이에 대한 관심이다. 가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을 관심 있게 읽어간다. 책 제목에서 발견한 이름이 이 책을 손에 들게 된 이유다.


"사람보다 개가 더 유명한 진도에서 개띠 해에 태어나 개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나중에 광주와 서울로 거처를 옮겨 다니며 공부를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슴속으론 늘 좋은 의미의 ‘개 같은 인생’을 꿈꾸었다. 그 꿈이 아주 ‘개꿈’이 안 된 건 그나마 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모 인터넷 서점의 글쓴이 박상률에 대한 소개글 일부다. 글쓴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올바른 접근인지도 모르고,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알 수 없지만 우선 이렇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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