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3도 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점점 차가워지네요. 지금 기온이 3도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2도 예요. 기온차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바람이 불 것 같기도 하고, 바깥이 무척 추울 것 같습니다. 오후부터 많이 차갑다는 말을 들었는데, 내일 아침은 영하 4도 정도 된다고도 하니까 주말이 많이 추울 것 같아요. 뉴스에서 짧게 지나간 내일 아침 기온은 아마도 서울 기준일 것 같은데, 가깝지만 여긴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갈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다 이렇게 추운 날이 되었나, 싶은 사이, 11월도 많이 지났습니다. 10월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중이예요. 한 달을 생각하면 좋은 일도 있지만 끝나가는 지금 시점이 춥고, 좋은 소식보다는 걱정스러운 소식이 더 많이 들려서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를 느낍니다. 별 생각없이 살 수도 있는데, 매일 자주 오는 긴급문자가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에 커다란 진동벨 소리처럼 찾아옵니다. 아, 그렇지, 조심해야해. 조금 나았다가 다시 증가했다가, 그리고 계절이 여름을 지나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듭니다. 다음주에는 학생들의 수능시험이 있습니다. 올해는 12월이 되니 다른 해보다는 많이 늦은 시기 같아요.

 

 매일의 일들은 별일 아니면서 같은 일들은 없습니다. 우리집은 이틀 동안 엄마가 바쁘게 김장을 하셨고, 주말에는 별일이 없네, 하고 지나가면서 생각하니, 그게 내 일은 아니구나. 나는 주말에 할 일이 있겠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걸 생각하니, 한 주일 지나간 것도 아쉽네요. 시간은 한 방향이라서 다시 되돌리기를 할 수가 없는 실시간 방송인 것 같습니다. 앞의 부분의 다시보기나 미리보기 같은 것들이 우리는 불가능하기때문에, 사진도 찍고, 일기도 쓰고, 영상도 남겨둡니다만, 평소에는 그런 것들은 한 구석에 보관되어 있어서 매일 꺼내서 확인하지 않는 것처럼, 지나간 일들은 어딘가에 저장될 수 있다고 해도 계속 많아지기 대문에 중요한 것들만 남게 됩니다. 어제의 일들도 며칠 전의 일들도, 작년의 일들도요.

 

 지난 오늘에 써둔 페이퍼를 읽는 날이 있습니다. 가끔은 그냥 바빠서 안 읽는 날도 있어요. 수년이 지났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고, 사진 찍는 기술도 더 좋아진 것들은 없네요. 지금은 그렇게만 생각이 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몇 년 사이 휴대전화를 바꿀 때마다 카메라의 화소가 올라갔던 것을 생각하면, 별 차이 없어보이는 그 사진들도 그 때는 여러번 찍고 예쁜 사진을 골랐을 거고, 좋은 책을 찾기 위해서 읽어보고 검색하는 시간이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언젠가 아주 예쁘다 생각했던 사진들은 휴대전화 용량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의 실행으로 사라질 때도 많았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있다고 해도 그런 것들이란 앨범의 사진처럼 어딘가 보관되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운이 좋다면 다음에 찾을 수 있다는 것이고, 운이 나쁘다면 그 사진을 잊어버리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엔 고무장갑을 사왔어야 하는데, 날이 춥다는 소리에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그렇지만, 매일같이 오는 확진자 소식 때문에 겁이 납니다. 지난 5월엔 우리 집 가까운 곳에서 확진자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시와 구에서 확진자 소식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중이예요. 그래도 주말에 쓰려면 더 미루지 말고 다녀와야 하는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페이퍼를 다 쓰기 전까지의 시간 동안 정해야겠어요. 확진자 소식은 매일 긴급문자로, 인터넷 뉴스로, 그리고 텔레비전의 뉴스에서도 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숫자가 금방 줄어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지나갈 수 있기를, 매일 한번은 그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11월이 되면서 시작부터 차가웠는데, 끝나가는 주말도 더 추워졌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판매상품 : 하트 호빵 수세미입니다.

 하트호빵과 호빵의 차이는 앞면에 하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이고, 뒷면은 둘 다 하트가 없습니다.

 수세미사의 특성상 반짝거리는 느낌이 있고, 손뜨개로 하나씩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입니다.

 상품 사진에 나온 색상은 파란색, 하늘색, 연회색, 노란색, 하얀색의 다섯장을 쌓은 것입니다.

 수세미의 도안은 유튜브와 인터넷의 도안을 참고하였습니다.

 수세미에 관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집 수세미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이 추워서 밖에 나가서 찍을 사진이 없어서 요즘엔 페이퍼 문구점을 자주 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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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11-27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이한 제목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표지에 나온 걸 보니 원제목 그대로 번역이네요.

scott 2020-11-27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풍경사진도 좋지만 요즘 맛나보이는 페이퍼 문구점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0-11-27 21:40   좋아요 0 | URL
네, 오늘 오후부터 많이 추워졌어요. 내일은 더 추울거래요.
요즘엔 밖에 나가기도 어려워서 자주 페이퍼 문구점을 열고 있어요.
우리집 소품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cott님도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