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4분, 바깥 기온은 0도 입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진짜 겨울입니다. 며칠 사이 영하의 날씨가 되고 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추운 걸까요. 어제보다 기온은 1도 높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3도 입니다. 조금 전에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얼굴에 닿는 공기가 차가웠어요.

 

 일요일 오후니까 햄버거 세트가 먹고 싶었습니다. 평소에는 점심시간에 사러 가는 게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주말이면 꼭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주말이야, 지금이야,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추워서 나가기가 싫은데, 하면서 옷을 입고 마스크를 잘 쓰고 외출을 했습니다. 집 앞이라도 우리 집 근처는 겨울엔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많아서 잘 챙겨입어야 해요. 가끔은 그냥 집 앞에 가는데, 하면서 대충 입고 밖에 나와서 바로 으악! 합니다.

 

 햄버거를 사러 갔는데, 매장 안에 들어가니 난방이 되어서 따뜻하고 좋았어요. 식사중인 사람들은 두꺼운 겉옷을 입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19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오래 기다리는 건 조금... 하면서 가까이 있는 분식점에 갔습니다. 여긴 테이블에 식사중인 사람이 적었어요. 제가 김밥을 주문할 때까지는요. 그러나 잠깐 사이에 사람들은 많아지고, 여기도 따뜻하기는 한데, 식사중인 사람이 너무 많아.. 져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구 정리를 하시느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 사이, 대기중인 사람들이 하나둘 늘었고요, 세트에 추가를 주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햄버거 가게에서 줄을 섰으면 더 빨랐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분식점에 가기 전에는 생활용품점에 잠깐 갔었습니다. 여기도 줄을 한참 서야 할 만큼 사람이 많았어요. 아주 빠른 속도로 계산을 해주시는데도, 줄은 점점 길어집니다. 이 시간엔 원래 그런가 하다가 빨리 카드를 제출하고 계산을 했습니다. 그래도 줄의 앞쪽에 있어서 그렇게 많이 기다린 것은 아니었어요.

 

 집에 오는 사이 김밥은 차가워졌습니다. 저녁이 되어서는 낮에 샀던 물품중에 예상과 다른 것이 있어서 다시 갔었어요. 그 때는 진짜 가기 싫었습니다. 추운 것도 있고, 환불 신청하는 거라서요. 그렇지만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환불받은 금액은 다시 스티커를 샀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감기도 걱정이지만, 되도록 외출을 줄였던 것은 코로나19 때문이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고 있고, 되도록 외출하거나 모임 등 자제하라는 안내를 자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밖에 나오니 평일 낮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았어요. 그 시간엔 사람이 적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조금 달랐습니다.

 

 매일 뉴스 보면 정말 조심스럽지만, 다들 조심하면서 일상적인 일들을 하면서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집에만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려고 하지만, 가끔은 가는 곳마다 사람이 많은 날도 있습니다.

 

 오늘 낮에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밖에 나오니까 참 좋았어요.

 그냥 밖에 나오고, 시내는 아니고 집 가까운 곳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을 다녀오고, 그런 것들이 조금 덜 답답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겨울엔 추워서 문을 닫고 영업하는 곳이 많은데, 괜찮을까 같은 걱정도 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이제는 낮에도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어요.

 영하의 날씨가 되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판매상품 아니고 전시상품입니다.

 수세미의 하트와 잘 어울리는 실을 고르는 건 매번 하지만 매번 조금씩 달라집니다.

 갈 때마다 가게에 같은 실이 없을 때도 많고요, 그리고 늘 새로운 실이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것들을 사보면 좋을 때도 있지만, 예상과 다른 날도 있습니다.

 수세미 하나에는 실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지만, 하나 짜고 나면 실뭉치가 많이 줄어요.

 

 이번 주말엔 수세미의 중간 과정이고요,

 다음엔 이 수세미의 완성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 만든 수세미도 예쁘지만 실 위에 두고 찍은 사진도 색감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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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1-30 1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우니깐 밖에 나가는 것도 다짐에 다짐을 해야 나가게 되더군요.
막상 밖에 나가면 햇볕 쬐며 걷는 게 좋은데 나가기까지가 힘든 것 같아요.
격일로 나가고 있는데 나갔다 온 날은 하루가 더 짧아요. 하긴 집에 있는 날도 짧긴 마찬가지더군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 버리고 있단 느낌이에요. 내일은 12월이네요.

저도 오늘은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을까, 잠깐 생각하게 되네요. 햄버거를 생각하며 나가면
나가는 게 즐거울지... ㅋ 걷기 운동을 하는 저에게 주는 보상 같은 것. ㅋㅋ

서니데이 2020-11-30 18:57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늘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요즘에 갑자기 추워지면서 밖에 나가기가 불안해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잠깐이라도 밖에 나와서 바깥 공기를 마시면 좋더라구요.
햇볕이 있는 시간은 따뜻하지 않아도 밖에 서 있는 것도 좋았어요.
그런데 오후가 너무 짧아요.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페크님, 늘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하고 좋은 11월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