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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
게르다 라이트 지음, 서지희 옮김, 배재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평점 :
환경문제는 다음세대를 위해서 간과할 수 없고 간과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환경교육을 해주고 싶어도 마음 뿐 일때도 많고
일회용에 대한 유혹의 일상에서 당연하게 받아드려지고 있다.
그러던 일상에서 쓰레기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던져 주니 술술 잘 읽어내려갔다.
금방 읽고는 나에게 다시 돌려 주었다.
내가 찬찬히 읽어보니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꺼리가 많은 책이였다.
나라별로 쓰레기에 대한 생각과 재활용환경마크에 대한 설명과 결국은 쓰레기를 버림으로
쓰레기에게 역습을 당하는 환경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이야기는 그야말로 환경 역습에 대한 경고다
성인인 나도 이 책을 통해서 목욕용품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간다는 것을
첨 알게 되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등 편리하다는 이유로
거품의 필요로 미세플라스틱이 일상의 가까이에 있다.
공기중에 있을 수도 있고 수돗물에도
결국 우리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인해서
어디에도 갈 수 없고 발을 뺄 수도 없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지도 모르겠다. 올해부터 사업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규제가 생겨보고
조금씩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가고 있고 아이들에게도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집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책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대화하면서 환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