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한자책 2 - 읽으면서 깨치는 나의 첫 한자책 2
이이화.강혜원.박은숙 지음, 박지윤 그림 / 휴먼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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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시 한자문화권이기에 어휘의 맥락과 뜻을 알려고 하면 한자가 필수다. 예상 외로 영어 못지 않게 한자어의 뜻과 말이 우리나라에는 문화적인 영향이 큰 것 같다. 나의 첫 한자책 2권을 이런 저런 필요로에 의해서 만나게 되었다. 한자를 그림을 유추하여 뜻과 상형문자의 의미를 알아갈 수 있게 구성되었고, 온통 한자로 구성된 학습지 느낌의  책이 아니라 반가웠다.


아이들이 단어의 의미 어휘의 뜻을 물어 오면 항상 내가 한자의 뜻을 풀어 어휘에 대해서 설명해 주곤하였다. 엄마 입장에서는 이것도 해야겠고 저것도 했으면 좋겠고, 알아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결국 해야하고 부딪쳐야 하는 사람은 아이자신이다.

이 책은 책의 구성이 이야기속 한자가 있어서 한자를 익히는데 스토리의 힘을 빌어서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는 팁을 준다. 문장 속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한자의 뜻 풀이에서 형상품자의 변형을 통해서 형상문자를 익힐 수 있다. 지루하지 않게 한자공부를 할 수 있고 꼭 외운다는 개념보다는 자연스럽게 한자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학습양이 많지 않아 아이에게 부담이 없고 이야기속 한자는 아이와 함께 낭독하면 한자교육에 더 배가 될 것이다. 사자성어를 뜻 풀이를 통한 어휘력 이해와 그림과 전체적인 편집구성이 한자책을 만나는 아이들에게 한자공부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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