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원
김지연 지음, 손영경 그림 / 제제의숲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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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광복절이 지났다.

우리나라는 한반도의 역사로 외세에 의한 원하지 않는 침략의 반복으로 역사가 이루어져 왔다. 가리고 싶은 역사도 분명 있지만 우리의 역사를 알아야 앞으로 가야할 미래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다. 더욱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잘 알려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나의소원]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모습으로 편집된 구성의 책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고 거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을 수 있으나 알아야 하는 우리민족의 역사이기에 아이에게 권하였고 진지하고 재미나게 이 책을 보고 있다.


초등 아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실사컷과 그람으로 된 걸 보여주고  시대별로 그림연표와 주요사건별로 정리 해 주고 있어서 초등 고학년이라면 이해하는데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연도별 시대상황을 이야기를 들려 주듯이 편집되어 있다.


을사조약에 관한 내용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덕수궁의 중면전에 을사조약 문서가 보관되어 있다. 을사조약의 문서내용과 을사조약 체결에 찬성한 대신들의 대한 내용이 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을사조약 체결 이후 일본에 대한 제국의 군대를 해산시키는 것 부터 시작하여 경찰권과 사법권도 차례로 빼앗기게 된 내용이 나온다. 각각 시대별로 주요 사건을 거의 사실적으로 알려주고 그 사건을 눈높이에 맞추어 해설해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가슴아픈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가는 다음세대를 위한 준비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된 책이라 초등학령기의 아이들에게 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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